2018년 9월 7일 금요일

소니 4K UHD 플레이어 X700 간단 소감 - SONY UBP-X700

추가) 10월 중순
최신 펌웨어가 등장했다.
돌비비전 관련 수정은 없다.
기존 처럼 그대로 수동으로 ON-OFF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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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아마존(미국)에서 구매했다.
스탠드다 글로벌 시핑 선택시 무료배송 정책 덕분에 178달러에 살 수 있었다.
최종 청구된 액수는 한화 201,000원 정도였다. (카드사 수수료 전부 포함)

일단 20만원 가격에 돌비비전 지원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DV 특성상 현재 OLED TV가 아니라면 필요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올레드라면 DV라는 공식도 성립하지만.

XBOX ONE S와 비슷한 사이즈에 두께는 더 얇고 좀 더 가볍다.

전원장치는 플레이어 내부에 내장된 것이 아닌 외부 어댑터 구조다.
북미판이라서 100~120V 로 나와있지만 프리볼트다.
변환어댑터(통칭 돼지코) 이용하면 국내에서도 이상없이 작동한다.

펌웨어는 돌비비전 지원하는 최신 버전으로 이미 업데이트 되어 있었다.
물론 인터넷상에 알려진 DV 버그도 그대로다.
DV를 ON시켜놓으면 모든 신호를 DV로 인식한다. 버그 수정 전까지는 DV 타이틀 재생할 때만 해당 옵션을 ON으로 해놓고 평소에는 OFF 해야한다.
아직까지도 수정안하는 거 보면 평소대로의 SONY라서 안심이다.

인터페이스 해상도가 720P 수준으로 여겨진다.
화면 전체가 (폰트를 비롯해서) 그냥 뿌옇게 나와 가독성이 떨어진다.

재생 도중 리모콘 HOME 화면으로 나왔다가 원래 재생하던 구간으로 돌아갈 때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처음에는 멈춘줄 알았는데 참고 기다리니 원래대로 재생이 됐다.

테스트로 돌리던 3D 블루레이 재생 중 리모콘의 STOP 버튼을 누르니 그대로 기기가 멈추었다. TV화면에는 검은 스크린만 출력된 채 플레이어는 녹색불이 들어온 상태였다. 리모콘의 ON/OFF  버튼으로 기기를 껐다 다시 키니 정상작동했다.
역시 평소대로의 SONY다.

싼맛에 DV맛을 볼 수 있는 기기. 딱 그 정도의 값어치만 한다고 보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