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스마트폰] iOS 14 beta (Xs Max)

DP BETA1 올렸다.

베타올리기 위한 프로파일은 인터넷으로 쉽게 받을 수 있고 설치도 간단하다.

1. 일단은 실행은 잘 되는 앱들

-아이즈원메일
-문피아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시리즈
-유튜브
-브이라이브
-유플러스아이돌

-신한페이판
-신한은행
-인터넷지로
-카카오맵
-메가박스
-벅스
-페이코
-신세계
-푸바2000
-코레일톡
-시외버스, 고속버스앱

내가 쓰는 대부분의 앱은 다 잘 돌아갔다.
은행앱의 경우 특정 은행 어플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일단 신한 쪽은 괜찮은 것 같다.

주문은 일단 신세계앱에서 쓱배송으로 일반 신한페이 결제, 페이코 결제 해봤는데 다 잘 된다. 그 밖에 추가로 결제까지 해봐야 하는 앱들도 다수 있었지만 거기까지 전부 확인하지는 않았다. 일단 실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2. 일단은 사용은 가능하지만 불편한 버그가 있는 앱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갈 경우 앱이 종료되는 버그가 있다.
이 문제는 iOS14 정식버전이 나오면 해결될 것 같고 그 전에는 불편을 감수해야할 듯.
나 같이 카톡 자체를 남들 쓰니까 어쩔 수 없이 깔아놓은 사람이라면 별로 불편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걸 핑계로 카톡 잘 못 본다는 어필도 가능해서 오히려 좋기도 하고.
최신 패치에서 해당 버그가 수정됐다.


14버전은 이번 최초로 개발자 베타가 공개된 것임에도
진짜 정식버전과 비슷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잘 돌아간다.

카톡 종료버그가 가장 특기할만한 오류였고, 그 밖에는 이게 정식인지 베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다만 아직 번역이 안 된 부분이 꽤 있어서 기본앱이나 옵션 갖고 놀다보면 영어를 마주칠 기회가 많다. 이런 부분은 정식 버전이 되면 싹 고쳐질 부분이라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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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많이 안 까는 나 같은 유저는 앱서랍, 위젯이 딱히 아주 좋거나 편해지거나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깔린 앱이 적더라도 좀 더 깔끔하게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났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윈도폰의 타일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이번 추가요소는 그냥 조금 좋아졌다 정도로 그쳤다.
첫눈에 가장 확 바뀐 부분으로 와닿는 곳이기도 하다.

퍼포먼스가 뭔가 빠릿하다.
앱 실행 속도가 더 빨라졌다.
iOS1에서 앱 최적화로 구동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 그 때 느꼈던 빨라짐을 이번에 다시 느꼈다. 적응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그렇구만이 되겠지만 일단은 꽤 좋은 경험이었다.

에어팟(포함 헤드폰 전반에 걸쳐)에 음색 보정 기능을 켤 수 있다.
이퀄라이저로 세세하게 조정하는 건 아니고 톤을 또렷하게, 밸런스있게 그런 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손쉬운 사용인가 그쪽에서 접근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꺼져있다.
통화할 적에만 켜고 음감할 때는 끌 수 있도록 선택도 가능하다.
한 번 켜보고 그냥 끄기로 했다. 밸런스로 했는데도 귀가 쉬이 피곤해진다.

오디오 사용자 설정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에어팟 프로 착용상태에서 처음에는 테스트 진행이 되지 않았다. 나왔다 재진행했다 여러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진행이 됐다. 아마도 뭔가 오류가 있는 듯 하다. 아무튼 소리 들려주고 어떤 음악이 더 좋은지 물어보고 답하다 보면 테스트는 끝난다.
이퀄라이저로 세세하게 조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뭉뜽그랴서 균형-약함,중간,강함 이런 식의 선택이 전부라서 결국에는 끄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