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1일 일요일

[컴퓨터] 링크시스 벨롭 AX5300 와이파이6 메시 공유기 - Linksys Velop AX5300 WI-FI6 ROUTER

(추가3) 22/03

2월인가 펌웨어가 또 나왔다. 

앱 (아이폰 사용중)에서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데, 수동으로 하려니 자꾸 실패가 뜬다. 

펌웨어 다운 받다가 전송 에러가 뜨면서 업데이트가 실패하는 증상이었다. 

앱 재시작, 아이폰 재시작으로는 해결 불가. 

결국 공유기 재시작 하고 나서 펌웨어 수동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고보니 이 제품 사고 나서 처음으로 재시작 했다. 


(추가2) 21/11/05

업데이트 나오긴 했다. 정말 오랜만의 업데이트.

현재 집에서 혼자서 쓰는 디지털 기기 와이파이 연결갯수만 최대 24개 정도가 된다.

이중 상시 연결은 12개 정도. 

WIFI보안은 호환성 때문에 WPA3/2 혼용이다. 장치가 3지원하면 3로 연결되고, 2면 2로 연결된다. 레거시 장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중이고 추후에는 전부 WPA3로 옮겨갈 예정이다.

SSID 1개로 전부 혼용으로 사용중인데 공유기 자체내에서 알아서 전부 분배를 해주며 지금까지 사용해오면서 이로인한 오류나 속도저하 등은 전혀 없었다.

매우 편해서 오히려 건드릴 일이, 신경 쓸 일이 전혀 없을 정도다.

구매 당시에는 가격이 돈지랄 했다 생각했지만 현재는 아주 만족하고 있다.

 다양한 구형, 신형 기기들을 무작위로 연결해도 속도저하 간섭등 없이 아주 잘 연결되는 안정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가 없다. 

작년 초인가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 

이렇게 업데이트가 없을 수가 있나? 그 정도로 버그도 없고 안정적이다고? 

구매하실 분은 주의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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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쓰던 디링크, 오래 쓰긴 했다. 모델명도 모르겠다. 그냥 원통으로 아담하게 생긴 놈이다. 

아, 한때 보안 이슈 터졌던 제품이다. 

 

사실 그냥 일반적으로 쓰는데는 MX4200정도만 되도 차고 넘칠 것이다. 가격도 25만원 정도니까 MX5300보다 15만원 정도 저렴하다. 아니면 더 저렴한 와이파이6 공유기도 많으니까 그걸로 사용해도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별거 없다. 디자인. ㅋㅋ

 

아무튼 벨롭MX5300 박스 하나 크다. 게다가 은근히 무게도 나간다.

하지만 박스 까보면 별거 없다. 

본체, 랜케이블, 어댑터,설명서 쪼가리. 

끝이다.

자세한 사양은 검색하면 나오니 넘어가고, 

사양 대충 말하자면 퀄텀 4코어, 1기가 램 뭐 어쩌구 저쩌구다. 

본체가 굴뚝형으로 생겼는데, 현재쓰고 있는 미니PC (ASUS PN50) 보다 훨씬 크다. 

가로 세로 사이즈는 똑같은데 높이가 5배 정도로 벨롭이 높다. 

무게도 미니PC보다 벨롭이 더 무겁다. 본체 안을 어떻게 꾸며놓았길래 이렇게 크고 무거운지 모르겠다.

웃기게도 전력소모도 꽤 높은 편. 

벨롭 AX5300 상시소모 전력은 약 9.5~9.7와트 전후 된다. 

재밌게도 ASUS PN50 미니PC 웹서핑시 전력소모가 13~15와트 정도가 나온다. 

 

속도 테스트는 아쉽게도 현재 의미가 없어서 통과.

인터넷을 100Mbps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사실 와이파이6 공유기 자체가 의미가 없다.

다만 구형에서 신형으로 바꾸고 좋아진 점은

그냥 연결 안정성, 좀더 넓어진 와이파이 범위 정도가 되겠다. 

이번에는 PC부터 모든 인터넷 연결 기기 전부 와이파이로 연결했다. 총 10대 정도. 

전에는 2.4와 5로 SSID를 나뉘어서 이건 이거 저건 저거 이렇게 연결했다면 지금은 그냥 SSID 1개로 통합되어 자동연결되다보니 편해졌다. 

연결은 아이폰에서 앱 다운받아서 설정했다. 세세한 설정은 못하지만 그냥 앱 화면 나오는대로 다음 다음 누르면 알아서 전부 설정이 끝난다. 특별한 경우 아닌 다음에는 그냥 자동으로 하면 된다.

세세한 설정은 PC 웹브라우저 (예전 방식)를 통해 할 수 있다.

(추가)

쓰던 공유기가 워낙 구형 모델이라 솔직히 비교하기 그렇긴 한데, 아무튼 현관문 닫고 밖으로 나가면 와이파이 신호가 거의 끊길 정도였는데 mx5300에서는 거의 풀스피드로 작동한다. 확실히 신호가 세지긴 했다. 물론 가격에 비례해서 강력해진 느낌은 아니지만. 

1층에 거주하는데 나와서 집 밖으로 큰걸음으로 대략 스무걸음 정도 걸어 나가야 아이폰이 와이파이 신호가 1칸 줄어든다. 그 상태에서도 인터넷은 3칸과 비교해서 체감 차이 없을 정도로 잘 되고. 

확실히 좋아지긴 했는데 집 밖에 나가서 와이파이 할 일이 없네. 담배 피던 시절이라면 집 밖에 나가서 담배 피면서 인터넷 즐기고 했을지 모르겠다만. 

발열이 은근히 있다. 공유기 상단에 손바닥을 대면 은은하게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는게 느껴진다. 뜨겁고 그런 건 아닌데 뭔 짓을 하고 있길래 따뜻하지? 정도의 느낌. 내부에 팬은 없다고 하는데 방열판 때문에 공유기 무게가 무거운 건가 싶기도 하다. 

리셋버튼과 wps 버튼이 바닥에 있다. 하려면 본체를 들어 올려야 한다. 

이럴려면 깔끔하게 어댑터까지 내장해서 이쁘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어댑터 처리하기 귀찮다.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프라모델] 고토부키야 프레임암즈걸 마가츠키

 





잘 뽑혔다. 

보디라인도 젓가락 같던 초기부터 시작해서 최근으로 올수록 잘 뽑고 있다.

동사에서 나왔던 판스온에피2 제네의 엉덩이 조형이 아쉬웠던 사람에게 이번 마가츠키는 좋은 키트가 될 듯 하다. 다만 둘 다 어차피 가동 프라모델 한계상 자연스런 엉덩이 조형은 아니다. 결론은 둘 다 구매해서 직접 보는 걸 추천.

색분할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적절한 클리어 파츠로 포인트를 주는게 인상적이다.

무장형태보다 비무장 형태가 더 이쁘다. 

머리카락 양갈래가 생각보다 길다. 그리고 가동범위가 협소해서 무장형태시 불편하다. 결국 떼버렸다. 그랬더니 의외로 그냥 단발 모습이 더 잘 어룰리는 것 같기도. 

몸통 내부 구조는 또? 신형이다. 다만 흉부와 복부 고정성은 여전히 부실하다. 잘 빠진다. 

걸프라 키트도 최근 시큰둥했었는데 오랜만에 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꽤 즐겁게 만들었다.

[프라모델] 반다이 MG 턴에이 건담 feat. 월광접

 


거대나방 월광접 턴에이 건담. 

턴X와 더불어 디자인 쌈박하기로 상위권 다툼하는 건담이다. 수염건감이라고 비아냥도 들었지만 기존 건담과 디자인이 워낙 달라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나는 꽤 좋아한다. 

특히 뒤태가 아름답다. 

런너 재활용이 불가능한 키트라서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무조건 사두고 보는 걸 권한다. 

월광접은 클럽G 한정판으로 풀렸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비싸다. 알고보니 날개가 그냥 플라스틱 쪼가리가 아니라 홀로그램 처리가 들어갔다. 그래서 이 날개부분만 따로 부품 주문하게 되면 무려 1,500엔이다. (월광접 제품 전체 가격은 1,800엔)

각잡고 PG 로 나오면 섹시한 건담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건 현실에서 이루어질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지 않을까. 그냥 희망사항이다.

[프라모델] 반다이 PG 건담 마크2 티탄즈

 







PG 내부 프레임 끝판왕급이라 생각하는 마크2

퍼스트에 심심하지 않게 색색들이 포인트를 주고 세세한 메카닉 표현과 풍부한 실린더 기믹으로 만드는 재미 만큼은 20년전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말에 발매된 언리시드 퍼스트 건담보다 이쪽 마크2 내부 프레임이 더 좋았다. 

다만 발목 정강이 쪽의 스프링이 들어간 서스펜션 구조는 여전해서 이 부분은 단점이다. 

아마 반다이 프라모델 사상 처음?으로 언더게이트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이게 설명서에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일단 외부 장갑류는 거의 다 언더게이트 처리가 되어 있는데, 최근 키트는 언더게이트로 인해 추가로 처리해야할 부분을 설명서에 명시해놓는데, 이 마크2는 그게 없다. 설명서 처음에 그냥 언더게이트 부분이 있다고만 되어 있다. 이미 이런 언더게이트 처리된 키트를 자주 다뤄본 사람이라면 별 문제없겠지만 초심자는 조립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크2 PG의 단점은 외부 장갑이다. 내부는 PG 키트 중에 정점을 찍었지만 외장은 오히려 퇴보한 부분이 많다. 특히 해치 오픈이 그런데, 이 부분은 PG 중에 (언리시드 제외) 퍼스트가 여전히 독보적이다. 

관절 강도도 아쉽고, 외부 장갑 색감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런 부분에서 구형키트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내부 프레임 성애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프라모델] HGUC 바운드 독

 

 HG 임에도 MG급 가격으로 출시된 바운드 독.

하지만 개성있는 사출색, 파츠 분할, 크기, 베이스 포함, 희소성 변형가능 등을 감안할 경우 그렇게 비싼 키트는 아니다.  

핑크 색상이 기깔나게 뽑혔다. 색감이 대박이다. 이건 실물로 직접 봐야 느낄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동력선 (녹색)이 특이하게 전부 연질 파츠로 되어 있다. 

머리와 정강이 부분(노란색 스티커 )까지 색분할이 되었더라면 거의 완벽한 파츠 분할이었을 것이다. 조금 아쉬운 부분. 

변형기능이 탑재되었다. 문제는 메뉴얼이 좀 불친절하다. 메뉴얼 보고 따라하는 것 보다는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따라하는게 안전하고 편리하다.

특이한 키트 찾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추천한다. 바운드독과 턴엑스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