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애플 아이패드 미니(6세대) 256GB Wifi - Apple iPad mini gen6

256기가, 와이파이, 스페이스그레이


처음 박스를 받았는데 너무 가벼워서 이거 사기 당했나 싶을 정도였다. 


환경 생각을 안 하는지 20와트 충전기가 들어있다. 

C to C  케이블도 들어있어서 이거 두 개 가격만 해도 3.5만원 정도 할 거다. 


0. 작은 거인

사이즈는 작지만 들어갈 건 다 들어있다. 

HDR 대응은 아니지만 SDR기준 최상급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스피커 (가로기준) 

A15칩셋 들어갔는데 제품 크기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방열이 좋아져서 쓰로틀링이 거의 없다거나


1. 작다! 가볍다!

손안에 쏙(까지는 아니고) 비슷하게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태블릿. 

8.3인치 16:10 정도 비율인데 무게는 300g이 조금 안 될 정도로 정말 가볍다. 


2. 스피커

오디오회사(...)답게 기대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단, 음량 자체가 작은 편이라 이 부분이 아쉽다. 스피커 출력 스펙 자체가 낮은 게 원인이지 싶다.


3. 사파리 가독성

옵션에서 사파리로 웹서핑시 데스크톱 화면 요청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가로에서 웹서핑할 때는 글자가 작지만 가독성이 나쁘지 않지만, 세로에서는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들다. 작은 사이즈의 단점이 이런 곳에서 두드러진다. 결국 해당 옵션은 끄고 모바일 웹페이지를 보는 걸로 타협했다. 


사파리 모바일 유튜브 웹페이지를 접속해서 다양한 영상을 시청해봤다. 

결론적으로 2160p 영상까지 재생이 잘 됐다. 4k영상 재생하면 정말 스티커가 움직이는 것 마냥 화질이 끝내준다. 미니6의 경우 ppi가 320 조금 넘는 수준인데 애플 제품 중에서 아이폰 제외하고서는 아마 최상급일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데스크톱 웹페이지를 그대로 볼 경우 폰트 가독성이 별로 안 좋다. 화면 가까이 들이대서 보면 폰트에 뭔가 무아레가 낀 듯한 느낌이 든다. 핀치줌으로 확대하면 확연하게 또렷한 글자가 보이지만 기본에서는 별로 좋지 못하다. 

모바일 웹페이지도 마찬가지로 화면 사이즈에 비해 폰트가 너무 작게 표기되는 문제가 있다. 

이것 사파리에서 페이지 배율을 125% 정도까지 올리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긴 하는데 이것 또한 문제가 있다. 가령 유튜브를 배율을 올리게 되면 영상시청시 화면이 작게 나오거나 전체화면시 화면이 덜 차거나 등의 문제다. 화면 회전을 했다 안 했다 하면 정상으로 돌아오곤 하는데 아무튼 배율과 관련있는 버그다. 

리디북스 페이지의 경우 기본 페이지는 배율 적용이 잘 되다가 책 개별 페이지로 들어가면 다시 폰트가 100% 때로 작아져서 보이는 등등..

결국 쓰다보면 뭔가 짜증나는 구석이 있어서 배율만 올리는 게 해답은 아니다. 

그냥 미니6로 웹서핑은 하지 않는 걸로 결론짓자. 

 

4. 젤리 스크롤 

화면 좌우가 따로 물결 치는 현상이다. 

이게 세로 화면에서 위,아래로 화면을 스크롤 할 때 바로 눈에 띈다. 

단, 좌 우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파도 타듯이 물결 무늬처럼 출렁 거리면서 스크롤이 된다. 

스크롤도 천천히 부드럽게 할 수록 티가 난다. 

웃기게도 아이패드 프로 12.9에도 젤리 스크롤이 있다. 동일하게  세로모드에서 나타난다. 출렁거리는 정도가 미니6가 조금 더 심하다는 게 차이점이다.  


5. eBook 리더 (세로모드 기준)

리디북스 : 만화책 1페이지씩 보기 아주 좋다. 소설도 좋음. 좌우여백 설정이 가능해서 가독성 좋음. 만화책 기준 1페이지 면적이, 실물 만화책 단행본 (11.5cm x 17cm) 크기와 유사하다. 2페이지씩 볼 때는 아이패드 프로 12.9 가로 모드가 좋다. 

문피아 : 책장 넘기는 효과가 없어서 아쉬움. 좌우여백 설정 가능. 나쁘지 않음

시리즈 : 좌우여백 설정이 없어서 화면 전체 가독성이 떨어짐.  최악

카카오페이지 : 좌우여백 설정 있고 과거 최악보다는 나아짐. 


6. 프로모션, 페이스ID, HDR 부재

위 3가지 기능은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된 기능이다. 

과연 아이패드 프로 미니라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까? 

나온다면 바로 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다. 

따라서 위 3가지 기능이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될 일은 아마 없지 싶다. 

그 전에 미니 라인업 자체가 소멸할 가능성도 크고. 


7. 게임용으로 최적

게임 돌려도 뜨겁거나 쓰로틀링으로 인한 프레임 저하 등의 증상이 없다. 칩셋 성능 자체는 프로에들어간 M1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미니6가 유지력이 좋다. 

게임패드 따로 없어도 가로 모드로 쥐고서 인게임 터치 버튼 조작하기 쉽다. 

미니6 좌,우에 스위치 조이콘 달아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장점 : 가볍고 작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 디스플레이. 성능. 최강의 게임머신

단점 :  웹페이지 가독성. 젤리 스크롤(세로화면), 


8.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정품)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으로 선택. 

상당히 강렬한 컬러다. 모니터로 보는 것 보다 실물 느낌이 훨씬 강력하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품질은 좋다.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와 동일한 재질이다. 

케이스도 가벼워서 미니6와 결합해도 휴대하기에 좋은 무게다.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보스 컴패니언2 시리즈3 스피커 - BOSE Companion2 seriesIII speaker

(추가1)

기존 세팅은 스피커 유닛 좌,우 사이의 거리가 약 60cm 정도였다. 이 상태에서 들은 소리다. 

그리고 지금은 책상 세팅을 갈아엎었다. 그래서 유닛 사이의 거리를 이리 저리 테스트하다 최종적으로  약 1m 정도 되도록 설치했다.  

높이도 기존 세팅보다 5cm 정도 낮아졌다. 

그리고 유닛은 정면을 쳐다보는게 아니라 각도를 아주 살짝 5도 정도? 틀어서 안쪽으로 향하게 했다. 청취 위치는 유닛과 내가 정삼각형을 이루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다양한 영화,  음악을 학인해보니  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소리를 들려준다.   

이게 보스 컴패니언2 시리즈3의 진정한 소리구나 싶다. 

크기를 넘어선 저음, 하지만 묻히지 않는 중역과 고역이다. 10만원 초반에 이 정도라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 단, 유닛 간의 거리가 가깝게 설치할 수 밖에 없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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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은 확실하게 나와준다. 

당시에는 크기에 비해 저음이 많다라는 평이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크기만 따지면 이거 보다 3분의 1 사이즈인 홈팟 미니만 해도 저음은 꽤 뽑아주기 때문이다.  단 극저음쪽으로 가면 보스가 훨씬 우위에 있다. 

다만 보컬들 치찰음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치찰음에 민감하다면 피하는 게 좋다. 

-스피커 기본 볼륨은 50 정도 추천

기본 볼륨이 낮으면 사운드 밸런스가 나빠지는 문제가 있다. 낮은 볼륨에서는 저음에 중고역대가 뭍힌다. 저음을 내기위한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것 같지만 스피커 음량을 고정해두고 키보드 (볼륨 조절 기능이 달려 있는 제품 추천)를 이용해서 소스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듣는 편이 좋다. 

주로 볼륨을 낮추어서 듣는다면 이 스피커는 절대 사면 안 된다.


-귀찮은 선정리

유선 제품은 역시 이게 귀찮다. 좌측 유닛에서 우측 유닛으로 연결하는 선, 전원선, 소스입력을 받기 위한 선까지 너저분하다. 


-소스를 가리는 편

 소리가 정교하고 이쁜 건 아닌데 음량이 충분해서 시원하다.  소스에 따라서 대사 전달력이나 보컬등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큰 단점은 아니다.  KPOP 주로 듣는다면 추천한다. 


-가성비 좋음

10만원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저음과 무난한 중역대 고역대까지 두루두루 만족시키는 제품은 사실 거의 없다. 특히 저음은 크기가 깡패라고 넘보기 힘든 영역이기에 더욱 그렇다. 


-위치 선정 중요

모니터 밑이나 좌우 옆으로 붙여서 설치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주위에 걸리적 거리는 물건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환경 세팅에 따라서 부밍 현상의 강약이 결정되는데 이건 직접 해보는 수 밖에 없다. 유닛 사이 거리도 들어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최적의 수치를 찾으면 된다.


장점 : 가성비. 저음. 댄스 장르 최적

단점 : 구형. 유선. 큰 사이즈. 충분한 음량확보 필요. 치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