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에어팟 프로 2세대 - Airpods Pro 2nd gen

 -노이즈 캔슬링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대로변에서 자동차 소리가 더 조용하게 들린다.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1세대 보다 좋아진 걸 체감할 수 있다.


-주변음 허용

압권이다. 

오픈형인지 커널형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1세대도 되게 좋았지만 2세대를 들어보면 1세대는 많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난다. 

필청.


-음색

1세대 고역에 있던 딥을 2세대에서는 보완했다.

따라서 보컬이 조금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여성 보컬 치찰음이 조금 도드라지게 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건 가수, 음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치찰음 없음 - 치찰음 심함

프로 1세대 > 에어팟 3세대 > 프로 2세대 > 에어팟 맥스

가장 이상적인 제품은 에어팟 3세대 였다. 


극저역을 살렸다. 

1세대가 커널형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저역이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는데 그 부분을 수정했다. 

저역이 올라갔지만 중역 고역이 묻히지 않는다.

위의 고역 특징과 맞물려서 상당히 대중지향적인 음색을 표방한다. 


1세대에서 음색이 불만이던 사람들은 이번 2세대는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을 듯 하다. 


-충전

애플워치 충전기에 충전된다. 

벨킨 3ni1 충전기 사용하는데 아무데나 무선충전이 가능해서 매우 편해졌다. 


-케이스

충전시 소리 나거나 랜야드 등 소소하게 사용성이 좋아졌다. 


-강력 추천

외이도염으로 커널형은 절대 착용할 수 없는 거 아니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그냥 이거 사면 된다. 뭘 고민하나, 그냥 사.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아이폰 14 프로 맥스 iPhone 14 Pro Max 256Gb GOLD

골드 색상이 가장 인기가 없었다.

막상 받아보니 골드 빛깔이 은은해서 실버와 골드 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 느낌이다. 

기존에 쓰던 13 프로 맥스에서 영혼백업으로 이동했다. 

완료후 유심 꽃고 이동 완료. 


1. AOD

애플뮤직 재생 중 잠금화면으로 전환되면 

앨범 커버 아트까지 전부 그대로 출력된다. 

밝기는 떨어지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에서 화이트 포인트 떨어트리기로 밝기를 최하로 낮추어놓은 것과 비슷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이미지가 밝게 나온다. 

AOD 옵션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수면모드로 들어가면 주변 조명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AOD 기능이 OFF가 되는 것 같다. 

야외에서 들고 사용하는데 AOD가 생각보다 많이 밝아서 너무 잘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이건 OS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가 생기거나 하기 전에는 프라이버시 관련해서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2. 다이나믹 아일랜드

눈속임이냐 혁신이냐 말이 많던데 직접 겪어보니 혁신 맞다. 

이게 단순히 전화, 음악 이런 거 몇개가 다가 아니고 애플 기본앱만 해도 다양하게 세팅되어 있다. 

전화 통화하게 되면 깨알같이 통화시간이 옆에 보이는 거 보고 실소를 터트렸다. 

아직은 서드파티 앱들이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OS도 더 다듬고 앱들이 다양하게 지원하게 되면  꽤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현재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앱들이 많아서 해당 앱에서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노출이 오락가락 한다. 되다 안되다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사라져서 안 보이기도 한다. 이것 역시 시간이 해결해줄 사항이다. 

3. 내장 스피커

애플뮤직으로 음악을 테스트 해봤다. 

8플러스 부터 매년 아이폰 플래그십으로만 바꾸고 있는데 

매해 올해 아이폰 사운드가 제일 좋다 

이런 느낌인데

재밌게도 이게 매해 갱신된다.

이번 14 프로 맥스는 13 프로 맥스보다도 좋아졌다. 

어차피 크기는 제한되어 있고 들어가는 부품도 확확 바뀌기 어려워 보이는데도

매년 좋아지는 거 보면 감탄이 나온다. 


4. 무게

2g 증가했기에 사실상 무게는 전작과 동결수준이다. 

실제로도 저 정도는 체감이 되지도 않는다.  


폰 본체(물리유심 포함) + 정품 실리콘 케이스 = 274g

어마어마하지만

맥세이프 배터리 팩으로 단련하고 나면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다 가벼워지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5. 카메라

카툭튀 심하다. 

매해 심해지고 있고 당연히 뇌이징도 매해 되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싶어진다. 

2배속 줌이 돌아오긴 했는데 크롭 방식이다. 다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품질은 좋은 듯. 

결과물에서 눈에 띄게 좋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촬영 속도나 안정성 같은 그런 쪽에서 발전이 크게 느껴진다. 찍다보면 되게 안정적인 느낌? 뭐 그렇다.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애플워치 울트라 Applewatch Ultra 알파인 루프 M

기존 : 애플워치4 에르메스 에디션 44mm

신규 : 애플워치 울트라 49mm

밴드 : 애플 정품


1. 무게 

애플워치4 44mm : 48g

스포츠 루프 밴드 : 9g

밀레니즈 루프 : 41g


밀레니즈 루프 구입후에는 이것만 차고 다녔다. 심지어 수면할 때도 사용했다. 

묵직한 맛이 있어서 무겁거니 했지만 실제 무게를 이번에 처음 확인했다.

밀레니즈 루프만 거의 애플워치 40mm 본체 무게 정도다. 

44mm와 결합시 총 무게는 무려 99g. 


애플워치 울트라 49mm : 61g

알파인 루프 밴드 M : 12g


울트라 개봉해서 만져보는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뭐지 싶었다.

밀레니즈 루프가 너무 무거워서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느껴진 듯.


2. 알파인 루프 밴드

일각에서는 탄성이 없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양쪽 끝 잡고 당겨보면 스포츠 루프 보다는 조금 덜 늘어나지만 

충분히 스트레치 되서 잘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차이는 그저 고정방식 하나다. 

스포츠 루프가 단순 벨크로로 붙였다 뗐다 하는 방식이라면

알파인 루프는 후크로 거는 스타일이라 이게 손목에 착용하고 밴드를 당기고 후크를 걸 때 걸리적 거리게 된다. 이때는 스트레치가 없는 것 처럼 뻣뻣한 느낌이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후크까지 채운 상태의 착용감은 스포츠 루프와 거의 동일하다. 

안정감을 내세운 것 답게 24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어도 흘러내림이 전혀 없다. 

워치를 차고 벗거나 후크를 채울 때는 불편한 게 맞다. 그런데 잠깐 착용할 때 드는 시간 보다는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훨씬 길기에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울트라 무게 자체가 더 무거운데도 알파인 루프 밴드는 손목에 딱 고정시켜서 편안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3. 디스플레이, 밝기

애플워치4에서 건너띄어 와서 그런가 액정이 왜 이리 밝고 선명하고 좋은지 모르겠다.

야외에서도 이제는 충분히 봐줄만한 밝기다. 


베젤이 생각보다 거슬리는 편이다. 

울트라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베젤이다.  차기 버전에서는 아마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


젤리 스크롤 이슈가 있었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확실하게 있다. 

워치 내의 설정앱으로 들어가서 항목을 내려보면 확실하게 젤리 스크롤이 눈에 띈다, 미니6 보다는 덜한 편이고 일반적인 태블릿 류 (서피스 프로8,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에 비하면 조금 잘 보이는 그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느낌이다. 

구입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  


사이즈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건 이미 40mm와 44mm 논쟁의 반복이다. 

손목이 얇으면 40 가야 한다와 아니다 44가 낫다. 44는 방패아니냐? 까지 남이 뭐라 떠들던 본인 스스로 사고 싶은 제품을 사는 걸 권한다. 

일단 시착 사진과 실물로 직접 보는 것은 다르다. 

손목 15.5cm 정도의 얇은 골격에 착용시 실제 육안으로는 울트라가 엄청 커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아이폰 카메라로 찍게 되면 실제 느낌보다 울트라가 더 커 보인다. 사진으로 보면 이상하고 실제로 보면 별로 이상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4. 버튼감

버튼감이 전혀 다르게 바뀌었다. 

4는 딸깍 거리는 느낌이라면

울트라는 그냥 물컹 눌리는 스타일이다. 


추가된 버튼은 운동버튼으로 세팅했다. 

단축어도 된다고 하니 이건 차차 고민해봐야할 듯 하다. 

이게 은근히 되게 편하다. 


5. 사운드

미쳤다. 

이제 앞으로 중저가 스마트폰들  스피커 테스트는 애플워치 울트라와 비교하자. 


6. 배터리

-애플워치4 44mm (배터리성능 82%) 

21:00 100% 배터리 - 수면모드 - 출근 - 퇴근 - 17:00시 집 도착 

약 20시간 정도 사용시 평균적로 30% 전후의 배터리가 남아 있다. 

그래서 퇴근 후 집에 와서 충전하고 다시 차고 이하 반복이다. 

하루에 1번 충전이 필수.


-애플워치 울트라 AOD 기능 ON (배터리 성능100%) 

08:00시 착용 100% 배터리- 오후 - 저녁 - 밤 - 수면모드 - 다음날 아침 9시 경 배터리 69%

약 24시간 착용에 30% 전후로 소비되는 듯 하다.  

현재 같은 기준으로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충전하면 충분할 듯 하다. 

3일까지는 애매할 것 같고 배터리 성능이 저하가 되는 시기가 오면 이틀에 한 번 역시 애매해질 것 같긴 하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울트라 빡시게 하루 종일 갈궈도 하루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배터리가 될 것 같다. 배터리 때문에 울트라로 왔기에 만족한다.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프로미스나인 Love From 콘서트 공식 MD

 1. 포토카드 세트, 필름 포토세트

인쇄 화질이 나쁘다. 팬미팅 때는 포토카드와 엽서 세트가 가성비 좋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가성비 별로 좋지 않다. 

3. 럭키 드로

멤버 1명당 8천원이다. 

1번과 같은 저해상도 품질을 저품질 아크릴로 덮고 자석 하나 박아둔 굿즈다.

자석은 다이소1000원짜리 보다는 자력이 훨씬 좋고 만원 언저리 하는 네오디뮴 자석 하는 것들 보다는 약하다. 


4. 포토 피켓

멤버 8개 + 단체 1개 = 총 9 개 

그나마 인쇄 상태가 가장 양호했던 굿즈. 

크기가 커서 보관하기 어렵지만 품질 만족도는 피켓이 제일 좋았다. 


5. 라이트 스틱

정식 응원봉이 나올 것 같았지만 결국 불발됐다. 

서바이벌 데뷔임에도 아직까지도 응원봉이 없는 희귀 그룹이 되었다. 

서바이벌 출신은 보통 데뷔 1년 정도 안에는 팬클럽, 응원봉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 패턴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이상한지 알 수 있을 듯. 

그룹 로고(22년 초 등장), 팬클럽 모집(22년초 등장), 응원봉(아직 미정)까지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거 없이 지금까지 용하게도 잘 굴러왔다. 

아무튼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라이트스틱이다. 

AAA 건전지 3개 들어간다.

전원 버튼 1번 : 스틱이 불이 들어온다. 지속 밝기. 

전원 버튼  1번 더 : 깜박임

전원 버튼 1번 더 : 전원 꺼짐. 

이하 반복.


6. 마우스 패드

피켓과 함께 끝까지 품절 안 나던 굿즈였다.

인기가 없던 건지 생산을 많이 한 건지 아무튼 무지성 구매했는데

화질 떨어지는 포토카드 류 보다 이게 만족도는 오히려 높았다. 

품질은 그냥 3천원 정 도하는 느낌.


7. 하모니카 키링

키링에 미니 하모니카 달려있다. 동봉된 포토카드는 화질이 나쁘다. 

미니 하모니카지만 불면 소리도 난다. 

만족스럽다. 


구매한 제품들 만족도 순서로 나열하자마면

좌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높고, 우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나쁨이다. 


이미지 피켓 > 하모니카 키링 > 마우스 패드 >>>> 나머지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 - 디테일에 올인 (완성)

 









 양팔 조립 6시간
 양다리 조립 8시간 
 완성까지 거의 하루를 꼬박 투자한 듯.

 머리와 몸통 조립하면서도 살벌한 디테일이 감탄했는데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팔과 다리에 역량이 집중됐다고 느껴질 정도로 메카닉 디테일 파츠를 겹겹히 쌓아서 조립하는 구조다. 

  마지막 장갑 파츠는 얼마 안되어 내부 디테일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더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에 집중한 것 같다. 

 가조립만으로도 색분할과 색감이 정말 훌륭하다. 

 
 아쉬운 점은 고관절 연결이 플라스틱이다. 
 팔과 어깨, 척추 연결은 금속파츠로 되어 있지만 고관절은 금속파츠가 적용되지 않았다. 

 지금은 딱히 건들거리거나 하는 문제는 없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불량 파츠를 하나 발견했다. 

 발뒤꿈치 쪽에 들어가는 외장 파츠로 ㄷ자 모양이다. 플라스틱 주입 불량인지 모서리 부위가 아예 분리되서 사출되었다. 다행히 그냥 조립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파츠였기에 다행이다. 

 최종 완성후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정교한 디테일
미쳐버린 가성비
상당히 괜찮은 조립감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

-단점
대부분의 파츠가 언더게이트지만 설명서에 표시 없음.
조립순서가 헷갈리거나 설명이 누락된 부분이 있음. 
평범한 가동범위


마지막으로 조립시 무리한 방법으로 해야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파츠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설명서에 인쇄된 그림이 명확하지 않아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립시 아니다 싶으면 몇 번이고 확인 또 확인하면서 조립하는 걸 추천한다. 

언더게이트는 어지간하면 다 있다고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왜 안 들어가고 여기가 붕 뜨지? 해서 보면 어김없이 구석탱이에 조그만 언더게이트 때문이다. 딱히 필요없어 보이는 자잘한 부품까지 언더게이트 적용된 게 많으니까 주의 또 주의해서 다듬어야 한다. 

반다이 건담은 이제 좀 식상한데 뭔가 디테일하고 난이도 있는 프라모델을 진득하게 조립해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조립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 - 미친 디테일

 





머리, 몸통 조립만 5시간 정도 걸려서 완성했다. 


1. 포장

박스는 생각했던 것 보다 작은 편. 

반다이 초기 PG 정도 밖에 안 하는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듯. 

그런데 이유가 있다. 

런너별 개별 비닐 포장이 아니라, 비닐 1봉지에 런너가 4~5장씩 들어있다. 이렇다보니 런너가 차곡차곡 쌓여서 부피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전체 박스 크기가 작아졌다. 유통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포장일 것이다. 

우려됐던 것은 런너가 겹쳐져서 파손이 되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다행히 파손된 곳은 전혀 없었다. 

2. 런너

실버 런너는 100% 도색되어 있다. 

검은색 기본 메카닉도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빨간새과 파란색 부분도 도색한 것 같은 품질의 색감이다. 

런너 기본 컬러만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재질도 대부분이 ABS로 이루어져 있기에 굳이 도색할 필요 없다. 가조립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퀄리티를 내준다. 

3. 언더게이트 지옥

설명서에 따로 언더게이트 표시가 없다. 

내부분의 파츠는 기본적으로 언더게이트 상태라고 인지하고 조립하는 걸 권한다. 

작은 메카닉 디테일 파츠까지 언더게이트가 많아서 파악하고 다듬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4. 설명서는 영어 병기

일본어 몰라도 반다이 건담 조립하는데 큰 문제 없듯이

중국어 몰라도 옵티머스 프라임 조립하는데 아무 지장 없다. 

5. 조립난이도는 최상위

반다이 PG 급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거 보다 훨씬 어렵다. 

PG는 그냥 MG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옵티머스 프라임 난이도였다.

머리와 몸통 조립하는데 6시간 가까이 걸렸다. 

자잘한 부품 분할이 많고 언더게이트로 인해 다듬는 시간이 걸린 거는 그냥 기본적인 부분이고

부품 형태와 설명서에 나와있는 조립순서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5. 조립감

감히 말하건데 반다이 스냅타이트의 90~95%는 따라왔다. 

반다이 > 욜로마크 옵티머스 프라임 > 고토부키야 걸프라 > 알파맥스 다크어드벤트 걸프라 

대충 이런 느낌이다. 

예전 다반 제품 건담 카피 품을 조립해 본 적이 있는데 조립감이 쓰레기 그 자체였다. 그래서 중국제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강했는데, 이번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 부정적인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이 정도 조립감이면 그냥 믿고 사도 된다. 가뜩이나 디테일 복잡하고 자잘한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조립되야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인데 스트레스 없이 잘 들어간다. 조립하면서 정말 감탄했다. 

미친 듯한 분할과 디테일에 이은 조립감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반다이는 긴장해야 한다. 

6. 진짜 PG 언리시드는 이런 것

반다이 퍼스트 건담 PG 언리시드 조립하면서 정말 실망을 크게 했었다. 이유는 초판 PG에도 있던 디테일을 죄다 삭제하고 RG 프레임을 뻥튀기 시켜놓은 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 미칠듯한 디테일과 분할을 실형 시킨 프라모델이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복잡하고 화려한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 자체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모델 강력 추천한다. 무조건 사라. 반드시 사라. 

7. 아쉬운 점

이 모델이야 말로 반드시 LED가 탑재되어야 한다. 

그런데 LED가 없다. 특히 머리에 만큼은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실제로도 머리 구조를 보면 LED 유닛이 들어갈 공간이 있어 보인다. 설계 단계에서는 LED를 상정했다고 최종제품판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제외한 걸로 보이는데 아무튼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정리하자면

-장점

품질 대비 너무 저렴한 가격

미친 듯한 디테일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

기본 도색으로 가조립만으로 훌륭한 완성도


-단점

어려운 조립 난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