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아이돌] ROCKET PUNCH 로켓 펀치 1기 팬클럽 키트

V라이브 쪽에서 모집한 팬클럽.
1기 키트(웰컴 키트라고도 함)가 드디어 도착했다.

내가 구매했던 것은 키트 + 응원봉 세트였다.

일단 택배를 받았는데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뭐지? 싶었다.

따로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 있지 않다.

무지 박스에 켓치 1기 로펀 팬클럽이라고 인쇄되어 있는데
겉에 송장 스티커 붙어있고
박스 안에 그냥 물품(응원봉 패키지와 키트 내용물)이 단순하게 들어있다.

토트백은 면 재질로 보이고 크기는 작은 편.
장바구니 대용으로 쓰기에는 작아서 힘들고

로펀이들 앨범과 이번 키트와 응원봉 담아두는 용도로 쓰면 적당한 크기다.
팬미팅 때 팔았던 굿즈와 같이 넣어두니 나름 나쁘지 않다.

미니 화보집을 보니 촬용은 꽤 예전에 해두었던 듯.
멤버들 메시지는 화보집과 포토카드에 쓰인 게 다르다. 2가지 버전.

굿즈나 인쇄 상태는 보통 이하.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레벨.

사실 굿즈보다는 응원봉이 거는 기대가 더 컸다.

일단 응원봉은 블루투스 지원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앱은 iOS, 안드로이드 둘 다 지원한다.

건전지는 충전지 내장방식으로 USB-C방식으로 충전이 된다.
집에서 항사 쓰고 있는 스위치 거치대에 연결해서 충전하니 잘 된다.

거치대는 없다.
아이유 응원봉이 응원봉+거치대 방식으로 거치대에 케이블로 연결해서 충전을 하는 건데
이 방식이 나름 세워두면 이쁜데, 로켓봉(가칭)은 그냥 본체만 있다.

충전은 본체 밑단에 USB-C단자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면 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충전 알림 램프가 너무 작다. 게다가 단자 바로 위에 가깝게 붙어있는 터라 충전 여부 확인이 어렵다. 설명서를 읽고 나서 다시 보니 그제서야 아주 조그맣게 빨간불이 들어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로켓봉 VER.2가 나온다면 가격이 상승하는 한이 있더라도 거치대가 포함된 패키지로 나오길 바란다. 

그립감 괜찮고 손잡이 부분 재질도 좋은 편.
빨간색 인쇄된 부분의 색감이 좀 아쉽다.
안전 스트랩은 처음부터 본체에 조립된 상태다.

응원봉 자체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기대이상의 품질이다.

블루투스룰 이용한 중앙제어 방식 응원봉이기 때문에  앱을 설치해야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앱이 좀 허접하다.
iOS 기준 최신버전 앱의 경우 한국어는 나오지 않고 영어로만 나온다.
앱 스토에서 보면 다국어 지원이고 설정에서도 한국어 상태로 되어 있지만
앱을 실행하면 영어로 나온다.
연결은 반드시 응원봉 전원을 킨 상태에서 해야 한다.
응원봉 설명서 말고 앱 HELP에 나오는대로 해야지만 연결이 된다.




[아이돌] IZ*ONE 아이즈원 2기 팬클럽 키트

티켓 판매 오픈 당일, 나름 빨리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원 카드에 찍힌 번호는 7천번대.

1기 키트는 인터넷 상에서만 봤는데 물품 구성이 창렬했던터라
2기 키트는 사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나름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틴케이스는 포토카드 같은 거 담으면 딱 좋은 사이즈.

텀블러는 그냥 플라스틱 병인데, BPA-FREE같은 정보가 인쇄되어 있지 않다.
(내가 못찾았을 수도 있다만) 실사용 하려고 했는데 그냥 관상용으로 두기로 결정.
뚜껑에 구멍이 뚫린채로 있다. 덮개를 열었다 닫았다 그런 구성이 아니라 그냥 뚫려있다.
이것도 실생활로 쓰기에는 단점이다.

아무튼

가장 만족한 굿즈는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에 대해 이것 저것 써놓은 서로에 대한 썰을 수록한 작은 책자다.
뒤에 수록된 만화까지 포함해서 이게 읽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적인 평가는 그냥 평범.

2020년 7월 16일 목요일

반다이 MG 건담 NT-1 알렉스 Ver 2.0

내부 프레임은 그냥 없다.
있긴 있지만 MG급에 기대하는 수준의 프레임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색분할은 잘 된 편이다.
아주 작은 버니어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색분할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구형 극강의 색분할이라고 생각하는 'MG더블제타 ver.ka'에는 미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더블제타 버카에 비견될 색분할은 안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부 프레임 대신에 인너월과 초밤 아머에 모든 걸 걸었다.
관련 런너만 6장인가 들어있는데 세세하게 내부 월을 조립하고 그 위에 아머를 하나하나 끼워맞추면 된다.
다 맞추어놓고 보면 비주얼은 그냥 뚱땡이 서있는 것 같아서 그렇지만 그 맞추는 과정이 재밌다.

문제의 손목.
확실히 뻑뻑하고 구조자체가 잘못 움직이면 부서지기 쉽게 되어 있다.
조립전에 이미 문제점을 인지한 상태였기에 파손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조립한 제품은 초판본이었다.

팔뚝의 개틀링건을 표현했는데 좀 조잡하다. 이것과 연결되어서 손목 문제거 불거진 거 같긴 한데 감수하고 만들어놓은 것 치고는 별로다.

어깨쪽에 비닐이 들어갔는데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부분.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신경 썼다는 걸 알리고 싶은 것 같긴 한데 그럼 내부 프레임은? 이렇게 되묻고 싶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키트다.
가조립만 해도 적절한 색분할 덕에 눈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