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비추] 비싸고 이쁜 쓰레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 컬렉션 (온풍겸용) PuriCare Object collection

추가2) 

온풍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아침 기상직후 온풍기능을 켜면 온풍이 나오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 

필터 상태를 확인해달라는 오류 문구를 액정창에 띄우고 온풍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해당 오류를 제품설명서에서 확인해보면 필터 비닐을 벗기거나 필터를 바꾸라고 나오는데 당연히 해당문제는 아니다. 

결국 인터넷 검색하니 LG에서 왜 그런 메시지가 출력되는지 더 자세히 나온다. 그냥 앱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야지 이걸 검색까지 하게 만드네.

그냥 실내온도가 15도 이하로 너무 낮아서 안전장치가 온풍작동을 막은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온도 때문에 작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당연헤 에러 문구도 주변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작동할 수 없습니다. 

라고 나와야 정상이지 않나? 

뜬금없이 필터 상태를 확인하라니?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온풍기능은 추워서 따뜻하게 하고 싶어서 온풍을 켜는 것이다. 

그런데 주위가 추우면 온풍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아니 추워서 온풍기능을 틀어야 하는데, 추워서 온풍기능을 쓸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지마라!!! 

100만원짜리 쓰레기다. 

다이슨 가습청정기 그걸 샀어야 했는데.........하 왜 이걸 사서 열 받아야 하는 거지...ㅎㅎㅎㅎ


추가1)

LG THINQ 앱(iOS16, 13PM)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UP가전이라고 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설치를 했다. 

업그레이드라고 나오는 게 쓸만한 것은 운전모드 2개 추가이고 나머지는 별 쓰잘데기 없는 사운드, 테마 이런 것들 추가다. 

운전모드 추가도 자연청정모드가 기대됐는데 막상 해보니 소음이 너무 커서 바로 off 해야 했다. 그냥 자동모드가 그나마 제일 조용하고 자연스럽다. 

이걸로 예약하고 기능 바꾸고 설정하는 거는 나쁘지 않다. 

업그레이드 가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없는 셈 치는 게 낫다. 

출퇴근 할 때 미리 조작하는 것들 이런 건 편리하겠지만 이런 제품들은 보안문제가 어떨지 불안할 때가 있다. 와이파이도 2.4 대역만 쓰고 보안모드도 WPA2 한정이라 좋지도 않다. 

등록된 에어로타워를 제거했다. 

그리고 다시 추가하려고 했더니 추가가 안 된다. ㅋㅋ

스마트폰 와이파이에서 에어로타워를 연결해서 어쩌구 저쩌구 80%까지 진행되다가 먹통된다. 

결국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 했더니 다시 등록됐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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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공기청정기는 위닉스 ATQM403 타워형(2019년 2월 생산제품) 제품이다. 

순수하게 공기청정기만 되고 성능도 만족스럽다. 

조도 센서가 있어서 야간에는 주변 조명이 꺼지면 알아서 야간모드로 전환되고 조명이 켜지면 인식해서 다시 작동하는 등 상당히 편리한 제품이다. 아쉬운 점은 송풍이 수직으로만 되는 점과 은근히 차리를 차지하는 뚱뚱한 디자인이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사이즈가 작으면서 송풍기능이 수평으로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니 다이슨과 LG 에어로타워 정도가 나왔다. 

결론부터 가자면 온풍기능 까지 고려해보니 엘지가 더 저렴해서 최종 엘지 제품으로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다이슨이 더 마음에 들었다.  에어로타워는 아무리 봐도 롯데타워......


에어로타워로 결정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UV-NANO 살균 기능이 탑재된 걸로 사느냐 마느냐였다. 

결국 탑재되지 않은 제품으로 택했다. 


0. 포장

무지 박스 포장이 1차적으로 되어 있고

그 안에 에어로타워 제품 포장과 하단 안전받침대, 가이드 등 박스가 따로 들어있다. 

리모콘이 되게 잘 만들어졌다. 촉감도 좋고 손에 쥐었을 때도 좋다. OLED TV 리모콘도 에어로타워 리모콘 처럼 만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 필터

필터가 크기가 되게 작다. 

위닉스 타워의 반쪽 정도 밖에 안되는 듯 하다. 

이거 필터교체 주기 꽤 짧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정품 필터가격을 보니 비싸다. 5만원이 넘는데, 공기청정기 10만원이면 너끈히 사는 걸 감안할 경우 필터는 좀 저렴하게 풀어도 될텐데 말이다. 호환필터가 있지만 종류는 별로 없다. 


2. 소음

소음은 있는 편. 

기존에 쓰던 위닉스 타워 제품은 자동모드에서 청정환경일 시 가까이 귀를 대도 소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다.

반면 에어로타워는 자동으로 구동시 청정상태임에도 가까이 귀를 대면 소음이 들린다. 애플워치 소음 측정으로는 40~41db 정도가 나올 정도다. 지금도 이 글 타이핑 하면서 약 1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에어로타워(자동)에서 돌돌돌 동동동 거리는 소음이 귀로 계속 들어온다.  

수동으로 전환해서 송풍세기를 5~6정도만 해도 좀 시끄러운 정도의 소음으로 인식된다. 

10단계와 터보까지 가면 청소기 돌리는 소음이 되서 이건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 쓰라고 만든 모드가 아니다. 


3. 선풍이 아니라 송풍

싸구려 1~2만원짜리 선풍기만도 못한 시원함이다. 

청정된 공기 배출을 위로 하느냐 앞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그냥 앞으로 쏴주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송풍이다. 바람은 바람인지라 잔잔한 느낌으로 살랑거리는 기분으로는 나쁘지 않다. 

이걸 본격적인 선풍기처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착각은 하지 말자. 10단계 정도는 가야 바람이 바람다운데 그에 비례해서 소음이 엄청나서 사실상 쓸 수가 없다. 


4. 온풍

1,500W 전력 소비하는 온풍기 기능이 들어갔다. 보통 미니 온풍기도 2000와트는 기본인걸 감안하면 온풍 성능은 아주 뛰어는 편은 아니다. 다만 5평 이내 공간,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고 잠깐 온도를 올리는 용도로 좋다. 샤워하고 나서나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잠깐 가동하기 좋은 성능이다. 


5.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함

3in1 기능인 것 같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사실 개별기기 보다 떨어지는 걸로 모아놓은 세트다. 

좋게 보자면 각각의 성능은 떨어지지만 이걸 한데 모아서 공간활용하기 좋다는 점도 있다. 

이것 때문에 구입했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좀 아쉽긴 하다. 

디자인도 굳이 롯데타워로 만들게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원통 디자인으로 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이게 주변과 더 잘 어울리고 심플해서 보기도 좋았을 듯. 

공간 여유가 된다면 그냥 개별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에어로타워는 원룸, 오피스텔 같은 좁은 곳에서 공간절약용으로 그나마 쓸만하지 일반 주택 아파트에서는 굳이 이걸 구매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색온도 낮은 전구를 에어로타워 위쪽에 배치하면 훌륭한 사우론의 눈이 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사는 거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아니다. 


공간활용이 우선이다 -> 에어로 타워 구매할 만함.

성능 우선이다 -> 개별제품으로 구매추천.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랩 인피니티 자켓 - Rab Infinity Jacket M

Orion Blue / UK S size

릴렉스 핏



상기 실측사이즈는 당연히 오차가 있다. 


사이즈는 그냥 S = 95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릴렉스 핏이라고 가장 마지막에 입는 아우터 레리어로 나왔음에도 생각보다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았다. 엑스트라 레이어로 상정해서 입을 생각이면 개인에 따라 한사이즈 업도 생각해 봄직하다. 

두루 이용할 용도라면 그냥 평소 입는 사이즈 대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고어 인피니엄 원단을 사용해서 뛰어난 방품 성능을 자랑한다. 전면부와 등판(+옆구리) 두께가 다르다. 전면부는 30D, 측면과 등판은 13D 인데 이게 촉감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등판은 되게 보드랍고 부들부들한 반면 전면부는 살짝 뻣뻣한 촉감이며 사각거리는 소음이 크게 난다. 

내부 라이닝은 아주 부드러워서 맨살에 닿아도 느낌이 좋다. 

800필파워 구스 다운이 들어갔는데 워터프루프 처리가 된 다운으로 플루오르 카본 프리와 RDS 인증을 받았다. M 사이즈 기준 250g 정도라고 하는데 S 사이즈라면 대략 220~230g 사이가 아닐까 추정된다. 

전체 자켓 무게가 800g 정도 하는 거에 비하면 무게당 들어간 다운은 많은 편은 아니다. 

어차피 이 자켓은 극한 환경 대비 보온에 치중한 것이 아니라 산악에서  보온과 패킹의 효율을 생각해야 하는 제품이다. 일상용으로 입는다며 이 정도만 되도 보온은 충분할 것이다. 

구조는 오프셋 박스월 구조다.  단가 상승의 주범은 고어 인피니엄 이겠지만 그 외에는 이 구조가 가장 클 것이다. 

개인적으로 다운 자켓은 무조건 박스월을 추천한다. 운행이건 일상이건 무조건 말이다. 

일반적인 스티치 스루 구조 다운은 필연적으로 재봉선 따라서 한기가 스며들 수 밖에 없다. 

이중 지퍼인데 자켓 끝단 안쪽 부위로 똑딱이 단추가 있다. 이게 생각보다 편하다. 

포켓은 가슴쪽 1개, 몸통 2개, 내부에 장갑 수납용으로 들어간 메시 포켓 2개 해서 총 5개. 

가슴 주머니에는 아이폰 14 프로 맥스 (+가죽 케이스)가 잘 들어가는 사이즈다. 

몸통 주머니는 손등 쪽으로 다운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손 보온에 좋다. 원래 아우터 레이어용은 다 이런 식이다. 다만 사이즈는 작은 편이라 아쉽다. 

패킹용 스터프 색은 기본 포함이다. 다만 박스월 구조상 스티치 스루 패딩에 비해 패킹 사이즈가 조금 크다는 것은 단점이다. 

 소매 끝단 안쪽으로 반 정도는 밴딩이 들어가서 살짝 조여주게 되어 있다. 끝단 밖에는 벨크로도 있다. 

후드는 헬멧 호환용으로 사이즈는 큼직하니 두툼하다. 

해외에서 이 자켓의 정가는 유럽 500유로, 미국 500달러정도. 국내에는 정식 수입원에서 50만원 정도에 팔리니 정가 기준 1달러=1000원 정도라서 가격책정은 좋은 편이다. 

정가에 구매해도 좋은 제품이라 생각하지만 세일을 노려서 잘 구매하면 가성비 정말 뛰어난 운행용 다운 자켓이 될 것이다. 

다만 일상용으로는 아쉬운 면이 있는데 장시간 가만히 있을 경우 (베이스 레이어(메리노울) + 미들레이어(울스웨터) + 랩 인피니티 자켓 단순 조합으로 체감 영하 15도 정도(온도계 -10) 야외 노출시 어깨와 팔꿈치 안쪽 부터 냉감이 오는 게 느껴졌다. 몸을 움직여 체온을 올릴 경우에는 괜찮다. 가만히 움직이지 않을 경우 체온유지는 아쉬웠다. 

같은 조합으로 더 추운 (체감 -22도 강한바람 포함) 환경에서 아우터만 랩 익스페디션 7000(인피니티 자켓 보다우모량은 거의 2배 이상 많음)으로 바꾸었을 경우 냉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노출된 이마와 눈 부근만 아릴 정도) 체온유지가 뛰어났다. 두 제품의 급은 전혀 다르기에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일상에서도 몸을 움직이지 않을 경우 냉점을 느끼지 않으려면 과연 어느 정도 급의 다운 자켓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위에 대단히 민감하다는 걸 감안했으면 한다.  


장점 : 비싸지만 타브랜드 대비 여전히 가성비 좋은 오프셋 박스월 다운 자켓

단점 : 전면 원단 마찰시 소음유발, 몸통 포켓 사이즈 작은편, 포켓 목깃 내부 플리스 처리 없음. 어깨, 팔꿈치 안쪽 냉점.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애플TV 4K 2022년형(이더넷) 128gb 모델 간단 느낌



 작년 11월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애플TV 4K 2세대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3세대 제품으로 변경을 하게 됐다. 


 -포장, 무게

 부피가 전세대 대비 약 3분의 2정도 사이즈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무게였다. 2세대 제품은 상당히 묵직한 무게였던 반면, 3세대는 들자마자 왜 이리 가볍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변화가 극명했다. 


-내용물

2세대는 시리 리모콘 충전 케이블(라이트닝) 동봉

3세대는  충전 케이블(C타입)이 미동봉이다. 


-변화

메인 칩셋이 A12에서 A15로 업그레이드 됐다. 

방열도 개선됐는지 전세대의 방열기능이 대폭 삭제됐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무게가 대폭 감소한 것 같다. 

같은 라인에서 저장용량은 2배로 증가했다. 64 -> 128기가

가격도 소폭 인하됐다. 하지만 충전 케이블이 빠졌기에 그만큼 가격을 인하시킨게 아닌가 싶다. 아니면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케이블을 뺐을 수도?

시리 리모트 충전단자가 라이트닝에서 USB-C타입으로 변경됐다. 다만 시리 리모트는 1년에 2번 충전할까 말까 할 정도로 충전횟수가 극단적으로 낮다.  

-성능

기존 2세대도 성능상으로 문제될 정도로 느리거나 하지 않았기에 신형에서 눈에 띄는 차이점을 느낄 수는 없었다. 

다만 애플 아케이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LG 올레드 OLED TV 77G2KNA 간단 느낌

추가1) 

펌웨어는 최신, 내장앱 최신. 


TV 내장 유튜브 앱으로 영상 시청도중 갑작스레 사운드 먹통 증상 발생. 

음소거 상태 아님. 볼륨 조절 이상 없음. 

애플TV로 와서 HDMI 연결상태 확인해도 이상 없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재생은 잘 됨. 소리가 나오질 않을 뿐. 

TV를 껐다 켜봐도 게속해서 같은 증상. 


마지막으로  TV 전원 플러그를 뽑고 5분 정도 기다려 봄. 

그 후에 다시 연결후 TV를 켰더니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옴. 


LG 웹OS 오류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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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인치 갤러리 에디션

스탠드(일반)로 구매. 

전체 무게가 45Kg 정도로 무겁다.  

같은 사이즈의 C2 모델(스탠드)가 26kg 정도인걸 감안하면 G2가 얼마나 더 무거운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옆에서 보면 철제 액자 프레임 처럼 생겼다. 

프레임 뒤로 메인보드, 전원 등등이 들어간 부문이 아주 넓게 차지하고 있다. 

방열판 설계로 최대밝기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두께가 두꺼워지게 된 이유가 거기에 있을 듯.  그걸 가리기 위해 액자식 디자인과 무거운 중량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갤러리 모드라고 있던데 '비오는 풍경'이 인상 깊었다. 벽걸이로 설치해놓고 해당 테마 틀어놓으면 꽤 볼만하다.  

베젤은 얇지만 반대로 두꺼워진 게 흠일 듯. 오히려 하위인 C2모델이 더 가볍고 얇다. 


-발열

전원을 넣기만 해도 화면과 30cm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자연스레 열감이 느껴진다. 

영상 재생 특히 HDR을 활용할 경우 뒷판 특정부분 - 상단 중앙 커버 좌측 부근 - 이 꽤나 뜨겁게 열이 올라온다. 

벽걸이 설치할 경우 뒷판이 벽과 거의 밀착될텐데 발열해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전력소모

SDR은 소스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영화, 뮤직비디오 감상시 100~200와트 사이 정도였다. 피크치는 그 이상을 찍을 때도 있다. 

HDR은 초기 세팅의 경우 500~550와트 이상 보이거나 영상에 따라 워낙 기복이 심해서 딱잘라 전력소모는 이렇다 못 박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는  화면 크기에 비해 전력소모가 너무 심하게 전기를 쳐먹는 수준은 아닌 듯 하다.  

화질이나 보정 세팅에 따라 전력소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전기 먹는게 두려워 절전모드 위주로 쓴다면 굳이 HDR 되는 TV를 살 이유가 없긴 하다. 절전모드는 off로 두는 게 좋다. 

하루종일 HDR 영상만 보는 것 아닌 다음에는 우려할 만한 전력소모는 아닐 듯.  

작은방에서 쓸 사람들은 에어컨 필수다. 에어컨 안 틀고 영상 시청하다보면 방안 온도가 올라가는게 피부로 체감된다. 반대로 추운 겨울에는 전기 히터 대신 77G2로 HDR 영상 시청하면 자연스레 난방이 되는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스피커

60와트 급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방에서는 충분한 출력이고, 거실에서는 좀 애매할 듯 하다.  

거실 크기에 따라서는 사운드바를 따로 써야할 수도 있다. 

디자인을 위해 스피커의 기능이 희생됐다. 스피커가 전부 뒷판으로 숨어있어서 손해를 본다. 그럼에도 저음도 뽑아주는 편이면서 대사도 괜찮게 들려준다.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의 경우 볼륨을 너무 끌어올려 들려주어 어색하다. 

소스별로 음량을 맞추어주는 사운드 조절 기능은 쓸데없는 것 까지 노멀라이즈 해버려서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둘 다 끄고 사용한다.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지만 사실상 내장 스피커로는 의미는 없는 수준이다.  그냥 지원이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게임

XBOX Series X,  Playstation 5 , Nintendo Switch(OLED) 

3가지 콘솔 게임기를 연결했다. 

XSX, PS5는 연결하면 TV와 콘솔측 모두 알아서 서로를 인식하고 최상의 세팅으로 바꾸거나 제안해 준다. 

사용자가 따로 하나하나 설정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색온도 정도만 취향에 맞게 건드리면 나머지는 그냥 자동으로 세팅된 그대로 즐겨도 무방할 정도다. 아주 편하고 좋다. 

반면 스위치는 따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엑시엑과 플스5는 외부입력 단자 항목에서 아예 이름이 제대로 뜨는 반면 스위치는 아무것도 없다. 

게임맞춤모드 조차 뜨지 않아서 수동으로 설정해야 한다. 스위치는 HDR 지원이 되는 기기가 아니라서 게임모드만 해놓으면 딱히 건드릴 항목은 없다. 다만 77인치로 플레이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화질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보기에 안 좋다. 업스케일링 아무리 좋아져봤자 원판 불변의 법칙은 항상 유효하기 때문이다. 

XSX, PS5는 77인치로 하는 게임은 꽤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VRR 기능 덕분에 프레임 기복이 있는 게임들의 경우 좀 더 안정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가변해상도라고 해도 4K까지 지원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들의 화질 선명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WebOS, 매직 리모콘

22년 답게 전반적으로 빠릿하다. 내장앱은 유튜브 제외하고는 아예 사용하질 않아서 모르겠다. 

매직 리모콘은 이미 에전부터 계속 쓰고있던 것이라 닌텐도 위모트 처럼 조작하는 건 꽤 마음에 든다. 문제는 리모콘 디자인과 퀄리티다. 

리모콘 디자인이 너무 싸구려 스럽고 플라스틱 재질로 조악하다. OTT 단축키 배열은 저질 디자인의 극치다. TV 디자인과 상극이라 이게 정품 리모콘입니다! 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다. 

6년전에 나온 매직 리모콘 보다도 못한 디자인의 22년형. 엘지가 보통 잘하다가 꼭 이상한데서 삐끗한다고 하던데 리모콘을 보니까 알겠다. 


-애플TV+ 

OTT 서비스 중에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보여준다. 

77G2와의 궁합은 최상급!!

다큐멘터리만 계속 보고 있는데 진심 감탄스럽다. 

중간중간 아 여전히 비트레이트 딸리긴 하는구나 싶은 장면이 보이기는 하지만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애플TV+ 화질이 마음에 안 들면 전세계 그 어느  OTT건 마음에 안들테니까. 


-HD 소스

1080P 소스들은 문제가 심각하다. 

77인치 경우 해상도는 4K 그대로에 화면 크기가 커졌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소스가 안 좋으면 티가 훨씬 잘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HD 소스 재생시에 역시나 예상대로 문제점이 드러난다. 

뿌연 화면 깍두기 노이즈 등 모든 게 가감없이 보인다. TV 자체 화질 보정업하는 업스케일도 능사는 아니다. 스튜디오 급에서 작정하고 하는 업스케일링이라면 모를까 일반 소비자용 업스케일링은 그냥 눈속임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뿐이다. 

결국 소스 화질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원판 불변의 법칙은 여전히 통용된다. 

아 블루레이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해상도는 낮지만 비트레이트가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서피스 프로8(16Ram), 서피스 랩탑(3050ti) 스튜디오 2달 후기




추가2) 22/12/07
윈도우11 22H2 베타 참가 버전으로 사용중이다.  최신버전이 . 1020이었나 
드디어 원노트에서 슬림펜2 딜레이가 잡혔다.   캡처, 메모에서 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그런데 화이트보드는 여전히 딜레이가 심하다. 대체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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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1) 서피스 프로8 최신 펌웨어가 8월 말에 업데이트 됐다.
하지만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는 포함되지 않았다. 
씨벌놈의 마소새끼들. 징하다. 

서피스 같은 이쁜 쓰레기는 사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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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2달 정도지만 그냥 퉁쳐서 2달로 한다. 

1. 스피커 

서피스 프로8 >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돌비 애트모스 효과를 on 을 할 경우 SP8이 더 좋다. 
SLS는 일반 모드와 스테이지 모드 변경시  음량, 음상이 바뀌는 문제가 있는데 의도적으로 보인다. 별로 좋지 않다. 

2. 체감 성능 (배터리 권장 모드 기준)

서피스 프로8 >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의외일 것 같지만, 엣지로 유튜브 영상, 웹서핑 하다보면 반응성이 SP8이 놀랄 정도로 빠릿하다. 
탑재된 CPU는 SLS가 더 좋다. 
당연한 결과이기도 한데
긱벤치5 기준 싱글 테스트 (배터리 권장모드 기준) SP8 싱글 코어 점수가 1000점,  SLS는 불과 700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니 SP8이 기본모드에서 빠릿하고 쾌적하다. 

SLS 배터리를 성능모드로 하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배터리가...........

3. 디스플레이 품질

서피스 프로8 >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해상도, PPI, 전부 SP8이 더 좋은데 추가로 트루톤까지 들어가서 보기에도 더 좋음. 
웹서핑할 때 폰트만 봐도 SP8이 훨씬 좋다. 

아쉬운 건 둘 다 sRGB 스펙이라 딱 거기까지만 되는 화면이다. 광색역 지원해봤자 윈도우에서는 특정 소프트웨어 제외하고는 활용도 제대로 못하는 계륵이긴 한데 마소도 알고서 일부러 디스플레이 색역을 이렇게 계속 구시대 유물스럽게 탑재하는 것 같다. 광색역 넣으면 유튜브 영상 조차 제대로된 색재현을 못 하는 게 윈도우니까 말이다. 

4. 120hz

터치가 제대로 120hz를 지원하고 있지 않는 것 같음. 
터치로 스크롤, 제스처 동작 애니메이션 등 전부 뭔가 끊기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음. 
이걸 확신한 것이 키보드와 마우스 (블루투스) 연결해서 작동하면 엄청 부드러움. 이게 진정한 120이구나 싶다, 마우스 커서만 움직여봐도 움직임이 다르다. 

SLS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60 or 120 동적주사율 적용이 되었지만
SP8은 충분히 적용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적용이다. 대체 언제 적용시켜줄까? 느낌상 어영부영 시간끌다가 서피스 프로9 나올 것 같다. 

5. 슬림펜2 

SLS는 디스플레이 발열이 없어서 필기시 기분 나쁜 발열감을 느낄 일이 없음. SLS의 가장 큰 장점이자 유일한 장점일 듯.......

SP8은 항상 화나 있는 듯 열을 발생하고 있는데 디스플레이도 항상 뜨끈뜨끈하다.  주변온도 25~27도 정도에서는 쓸만하지만 30도 정도 되는 순간 아무것도 안해도 SP8이 뒷판부터 디스플레이까지 기분나쁜 발열감으로 뒤덮인다. 

둘 다 특정앱에서 딜레이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필 제일 많이 쓰는 화이트보드, 원노트에서 딜레이 때문에 열받아서 그냥 아이패드로 모조리 대체하고 있다.  

6. 게임
둘 다 부적합하다. 

성능은 둘째치고 옵션타협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디스플레이 화면비를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드라이버를 개별로 깔고 (잘못되면 벽돌되는 경우도 있음) 설정을 하면 되지만 마소에서 권장하는 방법이 아닐뿐더라 마소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드라이버에서는 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 
그래서 어떤 경우가 생기냐면 게임에 따라서 3:2로 위아래 길쭉하게 늘려서 출력된다. 

7. 추가비용

SP8 : 타입 키보드, 슬림펜2 
SLS : 슬림펜2

SP8에 슬림펜2만 사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블루투스 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슬림펜2를 충전할 방법이 없다. 충전 전용 독을 따로 사야 하는데 4~5만원 정도 한다. 결국 슬림펜2와 충전 크레들까지 해서 20만원이 넘는다. 처음부터 타이커버 + 슬림펜2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게 돈과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 

추가로 슬림펜2를 본체에 억지로 붙이자면 타입커버 마그네틱 접점 부위(하단)가 그나마 잘 붙는다. 보통 리뷰 영상 보면 옆에다가 붙여서 건들거리는 걸 보여주는데 답답하다. 거기 말고  타입커버 붙이는 곳에 붙이면 비교적 잘 붙는다. 우측으로 살짝 치우쳐서 붙이면 아이패드 애플펜슬 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잘 붙어있기 때문이다.   


반면 SLS는 슬림펜2만 단품으로 구매하면 SLS 턱밑에다가 자석으로 붙여서 충전과 수납이 가능하다. 

8. 배터리 (배터리 권장모드 기준)

화면밝기 55 / 100
스피커 음량 50 / 100
엣지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 서피스 프로8 

유튜브 1080P, 4K 영상 거의 연속재생시 배터리 잔량 10%로 표기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SLS는 4시간 30분 , 서피스 프로8은 3시간 30분 정도였다. 

SLS가 길게 나온 이유는 동적 주사율 +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SP8도 동일한 동적 주사율 적용됐다면 최소 30분 정도는 추가되리라 예상한다.
그래봤자 둘 다 조루 of 조루다. 

연속재생이 아닌 중간 워드나 웹서핑등 다른 작업을 할 경우 1시간 정도 추가하면 실사용시간에 얼추 비슷하게 맞아 들어간다. 

화면밝기를 10% 정도로 뚝 덜구면 사용시간 늘어나지만 의미가 있나? 한낮 야외에서 밝기를 이렇게 낮추면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지. 특히 서피스 시리즈는 가뜩이나 반사방지 처리 안 되어서 야외에서는 거울모드로 써야 해서 오히려 밝기를 더 올려야 한다.  

SP8은 태블릿이라 대용량 배터리가 불가능했다면
SLS는 랩탑임에도 SP8과 비슷한 용량을 탑재해서 실드도 불가하다. 배터리만 70wh 정도만 됐어도 SLS는 배터리로 까일 일은 없었을 텐데 안타깝다. 

9. 윈도우 업데이트 발열

윈도우 업데이트 하게 되면 두 제품 모두 벤치마킹 돌리듯이 배터리를 미친듯이 소모한다. 
SP8은 뒷면 가장 뜨거운 온도가 40도 정도로 올라가고 
SLS는 양옆으로 뜨듯한 바람이 쉴새 없이 나온다. 터치패드 양옆으로 열감이 올라오면서. 

최근 SP8에서 윈도우11 누적 업데이트를 설치 하는데 배터리 68% 정도에서 설치 시작해서 완료후에 배터리 잔량을 확인했더니 49% 였다. 

운영체제 업데이트 하나 했는데 배터리 20%를 날려 먹은 것이다. 

10. 결론

굳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피스 프로8을 택하겠다. 
그냥 여기에 타입커버와 슬림펜2까지 구매해도 SLS 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 이전에 윈도우 태블릿이 나한테 필요한가? 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아무튼

슬림펜2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처음부터 타입커버와 슬림펜2 세트 상품을 사는 걸 추천한다. 
이유는 저 위에서 설명했기에 생략한다. 

슬림펜2 구매할 생각이 없고 집에서만 키보드 마우스를 쓰고 싶다면 블루트스 키보드, 마우스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MS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가로 길이 = 서피스 프로8 가로 길이와 딱 맞아떨어진다. 
 
유일하게 아쉬운 건 배터리 타임과 발열이다. 인텔이 천지개벽 되면 해결될 일이겠지만 과연 해결될까?  불가능해 보인다. 오히려 SP8보다 배터리타임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AMD 프로세서가 해답이었지만 서피스 시리즈에서 AMD 들어간 것은 아마 서피스 랩탑4에 쓰인 서피스 전용 AMD 에디션 하나 일 것이다. 저가형에 구색맞추기 식으로 쓰는 거 외에는 전부 인텔만 들어가고 있다. 

더 암울한 것은 CPU 신제품이 출시되려고 하는데 성능을 올리기 위해 전력을 퍼먹이는 전략을 두 회사 모두 취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 점이다. 구형보다 성능 2배 올랐어요!! 그런데 전력은 한 3배 정도 더 먹어요!! 데헷.. 이지랄 하고 있는데 이걸 성능이올라서 좋다고 환호하는 사람들에 아무튼 혼란하다 혼란해. 그나마 AMD가 전성비를 신경 쓰는 척이라도 했는데 신제품에서는 그 기조마저 버린 걸로 보여서 더 암울하다.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랩 젠에어 알파인 자켓 (남) - Rab Xenair Alphine Jacket Men's

색상 : 아미 (Army)
사이즈 : S (UK)



UK 기준 S 사이즈가 국내에서는 95로 팔리고 있다. 
실제 측정을 해보니 딱 95 정도 사이즈다. 
핏은 레귤러에 가깝다. 
이 자켓의 용도를 고려하면 평소 사이즈 그대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랩 제품은 이번이 2번째 구매이긴 한데 피엘라벤 비슷한 자켓류에  비하면 팔이 짧게 나오는 편이다.  

프리마로프트 액티브+ 등급 합성충전재가 들어가 있다. 
바디 매핑이라고 하는데 그냥 옆구리 등 팔 부위에 따라 충전재 무게를 달리해서 넣었다는 건데 이건 뭐 타 브랜드 제품에도 많기에 특별한 기능이라 보기는 어렵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합성 보온 자켓이라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자켓 내부에 그물망 포켓이 없다. 보통은 내부 안쪽에 만들어서 장갑, 버프, 비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자켓에는 없다. 

착용자 기준 왼쪽 주머니를 뒤집어서 그 안으로 다 우겨넣어서 패킹할 수 있다. 다만 이게 너무 타이트하게 설계되어서 패킹 막바지단계에는 옷이 찢어질까 두렵다. 패킹 처음할 때 차곡차곡 구석에다가 꼼꼼하게 쑤시면서 패킹을 해야 마지막에 지퍼가 닫힌다. 

좌,우 주머니 기준 손등에 닿는 부위에 플리스 처리가 없다.  보통 동계자켓은 그 부분에 플리스 처리를 해서 맨손으로 자켓 주머니에 넣어도 손등이 차갑지 않도록 하는데, 이 자켓은 그런 게 없다. 

후드는 헬멧 착용시에도 덮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정작 입가까지 올라오는 자켓 안감에 마찬가질 플리스 처리가 없다. 이 부분 플리스 처리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있는 게 좋다. 특히 동계자켓이라면 말이지.

가슴 포켓이 심장쪽으로 하나 있는데 깊이는 충분한 듯. 아이폰 14 프로 맥스(+가죽케이스)가 여유있게 들어간다. 

이 역시 아쉽다면 반대편 가스쪽에도 주머니 한개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위의 단점 제외하면 무조건 장점이 훨씬 큰 제품이다. 

국내 가격이 24만원 정도 (공시 수입원 기준) 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브랜드와 성능을 따져보면 가성비가 꽤 좋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사용하고 있던 피엘라벤 켑 패디드 후디 제품의 경우 정가 기준 이 제품보다 2배 정도 더 비싸다.  피엘라벤 제품도 이것 저것 세일 붙거나 병행수입 제품이면 20만원 후반이나 30초반에도 구할 수 있긴 한데 랩 젠에어 알파인 자켓은 그냥 네이버스토어 가서 구입해도 20초반(혜택포함)이면 된다.

피엘라벤 뿐만 아니라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등등 인기 있는 브랜드 제품에서 젠에어 알파인과 비슷한 자켓은 다들 있는데 가격대 보면 무조건 비싸다. 세일해도 비싸다. 그에 비해 랩 제품은 확실히 가성비가 뛰어나다. 가장 큰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장점이자 단점인 소매 끝단 처리다. 이 부분이 벨크로로 폭 조절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반으로 잘라서 안쪽 부분으로만 밴딩 처리가 넓게 들어갔다. 이게 손목이 얇은 사람이라면 단점이 아니겠지만 굵다면 거슬릴 수 있다. 손목이 얇더라도 안에 입은 옷에 따라서 착용한 스마트워치 종류에 따라서도 단점일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를 착용하지 않은 손은 되게 편한데 착용한 손은 워치 확인위해 소매를 걷을 때 불편했다. 개인적으로는 단점으로 꼽겠다.  


장점 : 뛰어난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  일상, 운행 전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
단점 : 번거로운 패킹. 내부 주머니 없음. 소매부 밴딩 처리. 부족한 디테일(플리스 처리)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첫사랑 CSR 미니 싱글 1집 SEQUENCE : 17& 앨범

7장 구매. 

분홍분홍한 박스에 구성품은 단촐하다. 


7개 까서 나온 결과물

-무비 티켓

예함2

두나1

유나1

서연1

금희2


-포토카드

두나2

서연2

금희3


미니 화보집은 전작 미니1집과는 다르게 컨셉은 1가지만 있다. 

포토그래퍼, 뮤직비디오 감독등 전부 전작과는 다르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싱글 1집 쪽이 마음에 든다. 뮤비도 4K에 필름그레인 사용한 부분까지 77인치 OLED 에서도 화질이


 괜찮았다. 

화보는 전작이 해상도가 낮게 인쇄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보완 된 듯. 

무비티켓, 포토카드 인쇄품질도 합격. 


타이틀곡 러브티콘

수록곡 앤딩

대표곡은 애니메이션 오프닝, 수록곡은 엔딩곡 진짜 딱 감성이 그렇게 느껴진다. 

특히 수록곡 도입부와 초반부 멜로디 보컬 악기 편성을 듣고 있으면 더 그런 느낌이 진하다. 


여자친구 초기 학교 3부작 좋아하던 사람에게는 꽤 즐거운 앨범과 곡이 아닐까. 

러블리즈, 여자친구의 뒤를 이은 청순 걸그룹이라고 했는데 현재까지는 여자친구 직계라고 해도 될 정도로 러브리즈 보다는 여저친구 감성이 훨씬 짙다고 생각한다. 


아 수록곡 Anding은 추후 콘서트를 한다면 막곡으로 좋을 것 같다. 


뮤직 비디오 중에 소품으로 XBOX Series S 가 등장한다!!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LG A9S 올인원 타워 9672 (저가형 모델)

코드 제로 A9 시리즈로서는 3번째

A9S 로서는 2번째다.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하다보니 이게 헷갈린다. 

흡입력이 200으로 시작해서 210, 220(최신모델)이고 

청소기 본체 동그란 뚜껑같은 부분 (공기 배출구멍 뚫린 플라스틱)이 본체 색깔과 같은 것이 최신 모델이다. 

잘 모르겠다면 스팀 물걸레 달린 최상위 모델 사거나 못보던 이상한 신규 색상 모델 선택하면 되긴 한다. 

나는 물걸레 청소기는 전혀 필요없고 그냥 최신 버전이 사고 싶어서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다. 


9672모델은 청소기, 올인원타워는 최신이다. 

기본 마루툴이 와이드LED 달린 버전이 들어갔다. (구형은 더 두껍고 LED없다)

스팀 물걸레는 없고 전세대까지 있던 일반 물걸레 툴이 들어갔다. 

보조 배터리 없고, 침구툴도 없다. 

보조 툴은 딱 2개 들어있다. 


1. 흡입력

처음 청소기를 켜면 표준모드로 되어 있다. 

이게 엘지 기준 표준모드고, 다이슨  에코 모드 정도의 흡입력이다. 

코드제로 강모드 = 다이슨 기본모드 


청소기를 처음 받아서 세팅후에 전원을 넣으면 청소모드는 기본적으로 표준(에코)로 고정되어 있다. 이걸 물리적인 방법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원을 넣는다 - 표준모드 - 강모드로 올린다 - 이상태에서 전원을 끈다 - 다시 전원을 켜면 표준모드로 복귀.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엘지도 알았는지 씽큐앱 업가전으로 해당 모드 고정기능을 추가했다. 

씽큐앱 이런거 까는 거 정말 싫은데 저것 때문에 결국 설치했다. 

청소모드 강(표준)으로 고정해놓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1-1. 배터리

편하게 탈부착 되는 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다만 타워에 연결되는 접점이 바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청소기를 그냥 바닥에 내려놓을 경우 점점이 바닥에 그대로 닿는 문제가 있다. 

잠깐 잠깐은 문제 없겠지만 장시간 바닥에 닿을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배터리는 추가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이 거의 10만원 정도 할 정도로 비싸다. 


2. 올인원타워

먼지 자동 흡입 (또는 수동버튼 조작)

사실 이거 때문에 이 제품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동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청소기를 타워에 걸고 시작 버튼 눌러주면 잠시후 엄청난 소음과 함께 청소기 먼지통에 담겨 있는 먼지들이 타워의 먼지봉투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소음은 꽤 크지만(애플워치 울트라로 측정시 83데시벨) 유선 청소기 터보 모드로 돌려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갈 수준의 소음이다. 크지만 빨아들이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참을만 하다. 오히려 옆집이나 주변에서 거슬려할 것 같다. 

그래도 소음이 너무 크다면 에어팟 프로 같은 노이즈 캔슬링 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쓰고 해당기능 사용하면 된다.

타워용 먼지봉트는 기본적으로 1장은 타워에 설치되어 있다. 여분으로 2장 들어있다. 최소 5장은 추가로 넣어야지 2장이 뭐냐....

UV기능도 들어있던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먼지 숙성시킬 수도 없고 말이지.


3. 디자인

이쁘다. 

카밍 베이지 모델로 선택했는데 깔끔하다.

청소툴은 타워 안에 수납도 되서 보기에도 좋고. 



4. 전원 온오프 VS 트리거 

다이슨이 트리거 방식이고 엘지 포함 대부분이 온오프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트리거 방식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까 트리거가  장점이 더 많은 방식이다. 

일단 청소기는 배터리를 급격하게 소모하는 전자기기다. 그래서 사용시간에 되게 민감하다. 

이 부분에서 다이슨의 트리거 방식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이는데 도움이 된다. 청소시 직관적으로 바로 트리거를 잡았다 뗐다하는 것 만으로도 청소기 작동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온오프는 버튼까지 손가락이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잠깐의 1초 남짓한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무시못할 배터리 사용시간이 되는 것이다. 특히 터보모드에서는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을 정도로 전력소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엘지 온오프도 엄지손가락을 갖다대고 쓰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막상 해보면 청소기 그립감이 떨어져서 좋지 않다. 다이슨 트리거는 자연스레 잡게 되면 검지가 위치한 곳에 딱 있기에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장점 : 이쁘다. 먼지통 비우기 편하다. 배터리 탈부착이 편하다. 

단점 : 청소툴 조작감이 떨어진다. 가성비는 글쎄. 



고토부키야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가네사 (덴키 버전)

 



기본 구성은 오리지널 버전과 같다. 그냥 색깔 놀이나 다름 없다. 
다만 고토부키야 샵 예약특전으로 골드 코팅이 들어간 디파바리를 준다. 
이것 때문에 고토샵에서 예약한 사람들이 대다수 아닐가 싶긴 한데
확실히 제품 받으면 코팅이 영롱한 것이 눈이 즐겁다. 

다만 문제는 원래 플라스틱에다가 전신을 도색을 해놓아서 조립할 때 타이트한 경우가 생겼다. 
그래서 조립할 때 잘 안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결국 접합부를 깍아내서 넣어야 했다. 

디파바리를 전시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판매하는 '플레잉 베이스A'를 준비해야 한다. 
이게 있어야 원형으로 주욱 전시할 수 있다. 별매품으로 가격은 2만원 초반대. 

플레잉 베이스A를 덴키 버전 지지대에 넣기 위해서는 웃기게도 일반 플레잉 베이스 지지대가 따로 또 필요하다. 이게 구멍이 호환이 안 되서 어이가 없다.  결국 남아 있던 플레잉 베이스의 지지대를 전용했다. 호환 어댑터를 동봉해주던가 아니면 설명서에 안내를 해주던가 배려가 없다. 

오리지널과 깔맞춤 때문에 구매하거나 (나 같은)
시타라 성애자이거나.......

이런 경우 아니면 굳이? 사야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오리지널 색깔 놀이라서 말이지. 



그냥 이게 보고 싶었다. 그 뿐이다. 

 



반다이 RG 갓건담 + 확장세트 (이펙트, 풍운재기)

갓건담 본체는 이견이 없을 듯. 

아주 잘 만들어졌다. 


문제는 확장세트. 

풍운재기 재생산이 인질인지 이펙트 파츠가 인질인지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겠는데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형평성이다. 

풍운재기는 예전의 HG 버전 재탕이라 변화가 없다. 

반면 RG 갓 건담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게 같이 합쳐져니까 되게 언밸런스하다. 

가조립 해놓으면 서로 맞지가 않아서 보기 흉할 정도. 


풍운재기도 RG화를 해서 팔았더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확실히 잘 어울렸을 것 같다. 


확장세트는 그냥 욕심이다. 

욕심 내서 구매한 것 만큼의 만족도는 없다. 


그냥 본체 갓건담으로 충분하다.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에어팟 프로 2세대 - Airpods Pro 2nd gen

 -노이즈 캔슬링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대로변에서 자동차 소리가 더 조용하게 들린다.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1세대 보다 좋아진 걸 체감할 수 있다.


-주변음 허용

압권이다. 

오픈형인지 커널형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1세대도 되게 좋았지만 2세대를 들어보면 1세대는 많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난다. 

필청.


-음색

1세대 고역에 있던 딥을 2세대에서는 보완했다.

따라서 보컬이 조금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여성 보컬 치찰음이 조금 도드라지게 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건 가수, 음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치찰음 없음 - 치찰음 심함

프로 1세대 > 에어팟 3세대 > 프로 2세대 > 에어팟 맥스

가장 이상적인 제품은 에어팟 3세대 였다. 


극저역을 살렸다. 

1세대가 커널형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저역이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는데 그 부분을 수정했다. 

저역이 올라갔지만 중역 고역이 묻히지 않는다.

위의 고역 특징과 맞물려서 상당히 대중지향적인 음색을 표방한다. 


1세대에서 음색이 불만이던 사람들은 이번 2세대는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을 듯 하다. 


-충전

애플워치 충전기에 충전된다. 

벨킨 3ni1 충전기 사용하는데 아무데나 무선충전이 가능해서 매우 편해졌다. 


-케이스

충전시 소리 나거나 랜야드 등 소소하게 사용성이 좋아졌다. 


-강력 추천

외이도염으로 커널형은 절대 착용할 수 없는 거 아니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그냥 이거 사면 된다. 뭘 고민하나, 그냥 사.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아이폰 14 프로 맥스 iPhone 14 Pro Max 256Gb GOLD

골드 색상이 가장 인기가 없었다.

막상 받아보니 골드 빛깔이 은은해서 실버와 골드 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 느낌이다. 

기존에 쓰던 13 프로 맥스에서 영혼백업으로 이동했다. 

완료후 유심 꽃고 이동 완료. 


1. AOD

애플뮤직 재생 중 잠금화면으로 전환되면 

앨범 커버 아트까지 전부 그대로 출력된다. 

밝기는 떨어지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에서 화이트 포인트 떨어트리기로 밝기를 최하로 낮추어놓은 것과 비슷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이미지가 밝게 나온다. 

AOD 옵션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수면모드로 들어가면 주변 조명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AOD 기능이 OFF가 되는 것 같다. 

야외에서 들고 사용하는데 AOD가 생각보다 많이 밝아서 너무 잘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이건 OS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가 생기거나 하기 전에는 프라이버시 관련해서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2. 다이나믹 아일랜드

눈속임이냐 혁신이냐 말이 많던데 직접 겪어보니 혁신 맞다. 

이게 단순히 전화, 음악 이런 거 몇개가 다가 아니고 애플 기본앱만 해도 다양하게 세팅되어 있다. 

전화 통화하게 되면 깨알같이 통화시간이 옆에 보이는 거 보고 실소를 터트렸다. 

아직은 서드파티 앱들이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OS도 더 다듬고 앱들이 다양하게 지원하게 되면  꽤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현재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앱들이 많아서 해당 앱에서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노출이 오락가락 한다. 되다 안되다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사라져서 안 보이기도 한다. 이것 역시 시간이 해결해줄 사항이다. 

3. 내장 스피커

애플뮤직으로 음악을 테스트 해봤다. 

8플러스 부터 매년 아이폰 플래그십으로만 바꾸고 있는데 

매해 올해 아이폰 사운드가 제일 좋다 

이런 느낌인데

재밌게도 이게 매해 갱신된다.

이번 14 프로 맥스는 13 프로 맥스보다도 좋아졌다. 

어차피 크기는 제한되어 있고 들어가는 부품도 확확 바뀌기 어려워 보이는데도

매년 좋아지는 거 보면 감탄이 나온다. 


4. 무게

2g 증가했기에 사실상 무게는 전작과 동결수준이다. 

실제로도 저 정도는 체감이 되지도 않는다.  


폰 본체(물리유심 포함) + 정품 실리콘 케이스 = 274g

어마어마하지만

맥세이프 배터리 팩으로 단련하고 나면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다 가벼워지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5. 카메라

카툭튀 심하다. 

매해 심해지고 있고 당연히 뇌이징도 매해 되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싶어진다. 

2배속 줌이 돌아오긴 했는데 크롭 방식이다. 다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품질은 좋은 듯. 

결과물에서 눈에 띄게 좋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촬영 속도나 안정성 같은 그런 쪽에서 발전이 크게 느껴진다. 찍다보면 되게 안정적인 느낌? 뭐 그렇다.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애플워치 울트라 Applewatch Ultra 알파인 루프 M

기존 : 애플워치4 에르메스 에디션 44mm

신규 : 애플워치 울트라 49mm

밴드 : 애플 정품


1. 무게 

애플워치4 44mm : 48g

스포츠 루프 밴드 : 9g

밀레니즈 루프 : 41g


밀레니즈 루프 구입후에는 이것만 차고 다녔다. 심지어 수면할 때도 사용했다. 

묵직한 맛이 있어서 무겁거니 했지만 실제 무게를 이번에 처음 확인했다.

밀레니즈 루프만 거의 애플워치 40mm 본체 무게 정도다. 

44mm와 결합시 총 무게는 무려 99g. 


애플워치 울트라 49mm : 61g

알파인 루프 밴드 M : 12g


울트라 개봉해서 만져보는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뭐지 싶었다.

밀레니즈 루프가 너무 무거워서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느껴진 듯.


2. 알파인 루프 밴드

일각에서는 탄성이 없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양쪽 끝 잡고 당겨보면 스포츠 루프 보다는 조금 덜 늘어나지만 

충분히 스트레치 되서 잘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차이는 그저 고정방식 하나다. 

스포츠 루프가 단순 벨크로로 붙였다 뗐다 하는 방식이라면

알파인 루프는 후크로 거는 스타일이라 이게 손목에 착용하고 밴드를 당기고 후크를 걸 때 걸리적 거리게 된다. 이때는 스트레치가 없는 것 처럼 뻣뻣한 느낌이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후크까지 채운 상태의 착용감은 스포츠 루프와 거의 동일하다. 

안정감을 내세운 것 답게 24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어도 흘러내림이 전혀 없다. 

워치를 차고 벗거나 후크를 채울 때는 불편한 게 맞다. 그런데 잠깐 착용할 때 드는 시간 보다는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훨씬 길기에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울트라 무게 자체가 더 무거운데도 알파인 루프 밴드는 손목에 딱 고정시켜서 편안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3. 디스플레이, 밝기

애플워치4에서 건너띄어 와서 그런가 액정이 왜 이리 밝고 선명하고 좋은지 모르겠다.

야외에서도 이제는 충분히 봐줄만한 밝기다. 


베젤이 생각보다 거슬리는 편이다. 

울트라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베젤이다.  차기 버전에서는 아마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


젤리 스크롤 이슈가 있었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확실하게 있다. 

워치 내의 설정앱으로 들어가서 항목을 내려보면 확실하게 젤리 스크롤이 눈에 띈다, 미니6 보다는 덜한 편이고 일반적인 태블릿 류 (서피스 프로8,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에 비하면 조금 잘 보이는 그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느낌이다. 

구입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  


사이즈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건 이미 40mm와 44mm 논쟁의 반복이다. 

손목이 얇으면 40 가야 한다와 아니다 44가 낫다. 44는 방패아니냐? 까지 남이 뭐라 떠들던 본인 스스로 사고 싶은 제품을 사는 걸 권한다. 

일단 시착 사진과 실물로 직접 보는 것은 다르다. 

손목 15.5cm 정도의 얇은 골격에 착용시 실제 육안으로는 울트라가 엄청 커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아이폰 카메라로 찍게 되면 실제 느낌보다 울트라가 더 커 보인다. 사진으로 보면 이상하고 실제로 보면 별로 이상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4. 버튼감

버튼감이 전혀 다르게 바뀌었다. 

4는 딸깍 거리는 느낌이라면

울트라는 그냥 물컹 눌리는 스타일이다. 


추가된 버튼은 운동버튼으로 세팅했다. 

단축어도 된다고 하니 이건 차차 고민해봐야할 듯 하다. 

이게 은근히 되게 편하다. 


5. 사운드

미쳤다. 

이제 앞으로 중저가 스마트폰들  스피커 테스트는 애플워치 울트라와 비교하자. 


6. 배터리

-애플워치4 44mm (배터리성능 82%) 

21:00 100% 배터리 - 수면모드 - 출근 - 퇴근 - 17:00시 집 도착 

약 20시간 정도 사용시 평균적로 30% 전후의 배터리가 남아 있다. 

그래서 퇴근 후 집에 와서 충전하고 다시 차고 이하 반복이다. 

하루에 1번 충전이 필수.


-애플워치 울트라 AOD 기능 ON (배터리 성능100%) 

08:00시 착용 100% 배터리- 오후 - 저녁 - 밤 - 수면모드 - 다음날 아침 9시 경 배터리 69%

약 24시간 착용에 30% 전후로 소비되는 듯 하다.  

현재 같은 기준으로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충전하면 충분할 듯 하다. 

3일까지는 애매할 것 같고 배터리 성능이 저하가 되는 시기가 오면 이틀에 한 번 역시 애매해질 것 같긴 하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울트라 빡시게 하루 종일 갈궈도 하루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배터리가 될 것 같다. 배터리 때문에 울트라로 왔기에 만족한다.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프로미스나인 Love From 콘서트 공식 MD

 1. 포토카드 세트, 필름 포토세트

인쇄 화질이 나쁘다. 팬미팅 때는 포토카드와 엽서 세트가 가성비 좋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가성비 별로 좋지 않다. 

3. 럭키 드로

멤버 1명당 8천원이다. 

1번과 같은 저해상도 품질을 저품질 아크릴로 덮고 자석 하나 박아둔 굿즈다.

자석은 다이소1000원짜리 보다는 자력이 훨씬 좋고 만원 언저리 하는 네오디뮴 자석 하는 것들 보다는 약하다. 


4. 포토 피켓

멤버 8개 + 단체 1개 = 총 9 개 

그나마 인쇄 상태가 가장 양호했던 굿즈. 

크기가 커서 보관하기 어렵지만 품질 만족도는 피켓이 제일 좋았다. 


5. 라이트 스틱

정식 응원봉이 나올 것 같았지만 결국 불발됐다. 

서바이벌 데뷔임에도 아직까지도 응원봉이 없는 희귀 그룹이 되었다. 

서바이벌 출신은 보통 데뷔 1년 정도 안에는 팬클럽, 응원봉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 패턴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이상한지 알 수 있을 듯. 

그룹 로고(22년 초 등장), 팬클럽 모집(22년초 등장), 응원봉(아직 미정)까지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거 없이 지금까지 용하게도 잘 굴러왔다. 

아무튼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라이트스틱이다. 

AAA 건전지 3개 들어간다.

전원 버튼 1번 : 스틱이 불이 들어온다. 지속 밝기. 

전원 버튼  1번 더 : 깜박임

전원 버튼 1번 더 : 전원 꺼짐. 

이하 반복.


6. 마우스 패드

피켓과 함께 끝까지 품절 안 나던 굿즈였다.

인기가 없던 건지 생산을 많이 한 건지 아무튼 무지성 구매했는데

화질 떨어지는 포토카드 류 보다 이게 만족도는 오히려 높았다. 

품질은 그냥 3천원 정 도하는 느낌.


7. 하모니카 키링

키링에 미니 하모니카 달려있다. 동봉된 포토카드는 화질이 나쁘다. 

미니 하모니카지만 불면 소리도 난다. 

만족스럽다. 


구매한 제품들 만족도 순서로 나열하자마면

좌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높고, 우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나쁨이다. 


이미지 피켓 > 하모니카 키링 > 마우스 패드 >>>> 나머지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 - 디테일에 올인 (완성)

 









 양팔 조립 6시간
 양다리 조립 8시간 
 완성까지 거의 하루를 꼬박 투자한 듯.

 머리와 몸통 조립하면서도 살벌한 디테일이 감탄했는데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팔과 다리에 역량이 집중됐다고 느껴질 정도로 메카닉 디테일 파츠를 겹겹히 쌓아서 조립하는 구조다. 

  마지막 장갑 파츠는 얼마 안되어 내부 디테일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더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에 집중한 것 같다. 

 가조립만으로도 색분할과 색감이 정말 훌륭하다. 

 
 아쉬운 점은 고관절 연결이 플라스틱이다. 
 팔과 어깨, 척추 연결은 금속파츠로 되어 있지만 고관절은 금속파츠가 적용되지 않았다. 

 지금은 딱히 건들거리거나 하는 문제는 없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불량 파츠를 하나 발견했다. 

 발뒤꿈치 쪽에 들어가는 외장 파츠로 ㄷ자 모양이다. 플라스틱 주입 불량인지 모서리 부위가 아예 분리되서 사출되었다. 다행히 그냥 조립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파츠였기에 다행이다. 

 최종 완성후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정교한 디테일
미쳐버린 가성비
상당히 괜찮은 조립감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

-단점
대부분의 파츠가 언더게이트지만 설명서에 표시 없음.
조립순서가 헷갈리거나 설명이 누락된 부분이 있음. 
평범한 가동범위


마지막으로 조립시 무리한 방법으로 해야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파츠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설명서에 인쇄된 그림이 명확하지 않아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립시 아니다 싶으면 몇 번이고 확인 또 확인하면서 조립하는 걸 추천한다. 

언더게이트는 어지간하면 다 있다고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왜 안 들어가고 여기가 붕 뜨지? 해서 보면 어김없이 구석탱이에 조그만 언더게이트 때문이다. 딱히 필요없어 보이는 자잘한 부품까지 언더게이트 적용된 게 많으니까 주의 또 주의해서 다듬어야 한다. 

반다이 건담은 이제 좀 식상한데 뭔가 디테일하고 난이도 있는 프라모델을 진득하게 조립해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조립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 - 미친 디테일

 





머리, 몸통 조립만 5시간 정도 걸려서 완성했다. 


1. 포장

박스는 생각했던 것 보다 작은 편. 

반다이 초기 PG 정도 밖에 안 하는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듯. 

그런데 이유가 있다. 

런너별 개별 비닐 포장이 아니라, 비닐 1봉지에 런너가 4~5장씩 들어있다. 이렇다보니 런너가 차곡차곡 쌓여서 부피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전체 박스 크기가 작아졌다. 유통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포장일 것이다. 

우려됐던 것은 런너가 겹쳐져서 파손이 되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다행히 파손된 곳은 전혀 없었다. 

2. 런너

실버 런너는 100% 도색되어 있다. 

검은색 기본 메카닉도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빨간새과 파란색 부분도 도색한 것 같은 품질의 색감이다. 

런너 기본 컬러만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재질도 대부분이 ABS로 이루어져 있기에 굳이 도색할 필요 없다. 가조립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퀄리티를 내준다. 

3. 언더게이트 지옥

설명서에 따로 언더게이트 표시가 없다. 

내부분의 파츠는 기본적으로 언더게이트 상태라고 인지하고 조립하는 걸 권한다. 

작은 메카닉 디테일 파츠까지 언더게이트가 많아서 파악하고 다듬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4. 설명서는 영어 병기

일본어 몰라도 반다이 건담 조립하는데 큰 문제 없듯이

중국어 몰라도 옵티머스 프라임 조립하는데 아무 지장 없다. 

5. 조립난이도는 최상위

반다이 PG 급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거 보다 훨씬 어렵다. 

PG는 그냥 MG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옵티머스 프라임 난이도였다.

머리와 몸통 조립하는데 6시간 가까이 걸렸다. 

자잘한 부품 분할이 많고 언더게이트로 인해 다듬는 시간이 걸린 거는 그냥 기본적인 부분이고

부품 형태와 설명서에 나와있는 조립순서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5. 조립감

감히 말하건데 반다이 스냅타이트의 90~95%는 따라왔다. 

반다이 > 욜로마크 옵티머스 프라임 > 고토부키야 걸프라 > 알파맥스 다크어드벤트 걸프라 

대충 이런 느낌이다. 

예전 다반 제품 건담 카피 품을 조립해 본 적이 있는데 조립감이 쓰레기 그 자체였다. 그래서 중국제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강했는데, 이번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 부정적인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이 정도 조립감이면 그냥 믿고 사도 된다. 가뜩이나 디테일 복잡하고 자잘한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조립되야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인데 스트레스 없이 잘 들어간다. 조립하면서 정말 감탄했다. 

미친 듯한 분할과 디테일에 이은 조립감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반다이는 긴장해야 한다. 

6. 진짜 PG 언리시드는 이런 것

반다이 퍼스트 건담 PG 언리시드 조립하면서 정말 실망을 크게 했었다. 이유는 초판 PG에도 있던 디테일을 죄다 삭제하고 RG 프레임을 뻥튀기 시켜놓은 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 미칠듯한 디테일과 분할을 실형 시킨 프라모델이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복잡하고 화려한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 자체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모델 강력 추천한다. 무조건 사라. 반드시 사라. 

7. 아쉬운 점

이 모델이야 말로 반드시 LED가 탑재되어야 한다. 

그런데 LED가 없다. 특히 머리에 만큼은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실제로도 머리 구조를 보면 LED 유닛이 들어갈 공간이 있어 보인다. 설계 단계에서는 LED를 상정했다고 최종제품판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제외한 걸로 보이는데 아무튼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정리하자면

-장점

품질 대비 너무 저렴한 가격

미친 듯한 디테일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

기본 도색으로 가조립만으로 훌륭한 완성도


-단점

어려운 조립 난이도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프로미스나인 fromis9 첫 단독 콘서트 Love from (KBS 아레나) 1st Day

 1. KBS 아레나

9호선 가양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함. (5호선 발산역에서도 비슷한 거리)

우측 2층 가운데 즈음에서 관람. 

무대와 객석 거리가 대단히 가까움. 

플로어층은 단차가 없지만 자리가 적어서 앞사람 뒤통수만 바라보는 일은 거의 없었을 듯?

2층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놀라고

3층은 그에 비해 아쉽지만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이런 곳에 비하면 엄청 가까운 편.


2. 무대 모니터

보통은 무대 양 옆으로 카메라로 잡은 무대를 송출해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음. 

KBS아레나 공연장도 가운데 무대를 중심으로 좌,우에 있음.

문제는 작다. 크기가 작음. 화질도 떨어지는 편인데

팬미팅 했던 블루스퀘어만 못하다. 

무대 중앙에도 프로젝터로 송출하는데 무대 가림막에다가 신호를 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3. 사운드

저음 부밍 + 과도한 볼륨+ 소리 뭉침 + 보컬 안들림으로 귀가 죽어버릴 것 같은 최악의 사운드 세팅이었다.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걸그룹 콘서트 때 느꼈던 쓰레기 사운드를 이번 프로미스나인 첫 콘에서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똑같은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더 아이유 콘서트는 사운드 나름 괜찮았던 것과 비견해 걸그룹은 아무리 봐도 사운드에 투자를 잘 안 하는 것 같다. 그냥 꽝꽝 울리고 때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좋은 시야거리와 적당한 좌석수를 얻은 대신 사운드에서 큰 손해를 봐야 했다. 팬미팅이 열렸던 블루스퀘어 사운드가 훨씬 양호한 수준이었다. 

이건 첫날 사운드 세팅이고 중간, 막콘에는 사운드 세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아쉽게도 예매를 첫콘만 성공해서 바뀔지 그대로일지 확인은 불가능하다. 

아무튼 첫 곡 시작 사운드 듣자마자 진심 이 소리를 2시간 넘게 들으면 귀 건강에 이상 생길 것 같아서 바로 에어팟 프로를 꺼내서 착용했다. 그리고 공연 끝날 때 까지 사용했다. 

노이즈캔슬링을 이용해 너무 과도한 저음을 걸러내자 보컬이 또렷하게 들렸다. 더불어 저음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귀로는 걸러지는 반면 가슴으로 전해지는 울림으로 느낄 수 있다. 애플워치로 전해지는 소음도가 98~99데시벨이었다.  

에어팟 프로 만만세다. 2세대 나오면 바로 지른다. 


4. 공연

욕심이 많이 느껴진 첫 단독 콘서트였다. 

연차가 쌓인 것에 비해 (올해가 5년차였나.....) 콘서트가 너무 늦게 성사되서 그럴 것이다. 

보여줄 무대가 너무 많은 게 문제다. 

그래서 그걸 그냥 첫 공개 노래로 꽉꽉 채웠다. 멤버들이 욕심을 부렸다는데 몸을 갈아넣은 그런 욕심이었다고 보면 될 듯. 

바뀐 무대 동선 파트 + 새로 습득해야할 안무 등등 얼마나 연습 했을지 상상이 가는 그런 무대 수였다. 

기대했던 곡들 어지간하면 다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러고보니 '웨더'가 안 나왔던 것 같은데........혹시 몇 곡은 중콘 또는 막콘에서 나뉘어 공개될 수도 있으려나?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Feel Good 재즈 편곡 버전. 1절까지는 서서 부르다가 2절부터 무대로 나와 안무와 같이 하는 장면이  잘 어울렸다. 

막바지에 나왔던 Rewind 무대 역시 압권이었다. 후반부 댄브를 추가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팬미팅 때 보여준 We GO 댄브 추가를 떠올리면 될 듯 하다. 

이외에도 첫 공개되었던 Hush Hush, Airplane Mode 무대도 좋았다.  

별의 밤, Fly high, Love around, Cheese 등등 타이핑하다보니 그냥 다 좋았네.  사운드 세팅만 빼고........

사운드는 진짜 두고두고 아쉽네.

나중에 허시허시, 에어플레인 모드는 연습영상이나 콘서트 클립 정도로 따로 유튜브에 공식으로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 콘서트에서만 보기에는 아까운 안무였다. 

덤으로 하영이의 8번째, 9번째(채영 피셜) 생일축하가 곁들여진 첫콘이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청소 하시는 분들 힘들었을 것 같다.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Darkadvent 다크어드벤트 언데드 드레스 아이시스 DX Ver.

 



LED 유니트가 들어가서 코인 건전지 2개가 필요하다. LR626이었나 아무튼. 

셉터의 자석과 연동되서 대가리에 갖다 대면 켜지고 꺼진다고는 하는데 건전지가 없어서 테스트할 수는 없었다.

전작 크라켄과 달리 건전지는 대가리를 뽑으면 (쉽게 뽑힘) 바로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어째선지 투명 베이스가 2개 들어있다. 관짝과 본체 2개를 따로 올릴 수 있게 한 것 같다. 

디럭스 버전에는 무흣한 것들이 몇 개 추가 됐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굳이 돈을 거의 2배 주고 살 가치가 있냐고 한다면 모르겠다. 그냥 사는 거 디럭스로 계속 구매는 하고 있는데 조립해서 책장에 대충 전시해놓는 용도로는 스탠다드로 충분하지 않을까. 

크라켄과 마찬가지로 탑리스 가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1편 소피아 경우는 탑리스 가슴과 그걸 탈부착 되는 연질 가리개가 세트여서 쉽게 탈착이 가능했다. 하지만 2편 크라켄과 3편 아이시스는 탑리스 가슴 파츠와 일반 파츠가 따로 존재한다. 가슴은 탑리스로 하고 그걸 가리는 가리개만 탈부착하는 구조가 아니기에 바꾸기 번거롭다. 결국 디럭스 버전을 사놓고 가슴은 일반 버전 파츠를 끼워놓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1편 소피아 디럭스 스타일이 딱 좋았는데 말이지.  3D 프린터 있다면 가리개만 커스텀 제작하는 방법도 있겠지만.....굳이?

조립감은 전반적으로 양호.

다만 관짝에서 색분할 되어 있는 파츠 (청녹색 런너들)가 얍씰한데 이거 끼울 때 조금 곤욕스런 경우가 있었다. 잘 안 껴지거나, 잘 빠지거나 기분좋게 딱딱 맞는 느낌이 아니었다. 

본체의 경우 어깨는 뻑벅한데 허벅지는 헐렁하다. 

관짝은 십자가 형태로 변신이 된다. 팔 부분만 떼어서 소체에 연결할 수도 있다. 

소체 다리는 피부색 파츠로 바꿀 수 있다. 

피부색은 살짝 탄 듯한 색상으로 과한 느낌 없이 적절하다. 괜찮다. 

나름 색분할은 해놓았지만 일러스트와 비교하면 모자란 부분이 많다. 셉터가 제일 아쉽다. 관짝 처럼 약간의 색분할 정도만 했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하체 가리는 천쪼가리도 단일 부품이라 아쉽다. 분할 1개 정도만 했어도 만족도가 더 올라갔을텐데, 아니면 좌,우 분할로 다리 움직임에 맞물려 자연스런 연출가능하도록 했더라면? 싶기도 하다.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오클레스 지플렉스 OLED 데스크 램프 OCLESS-Gflex

OLED 판넬을 이용한 책상용 램프이다. 

가격이 꽤 비싸다. 

14만원 정도 지불했는데 과연 그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1. 포장

2만원 하는 제품 포장 같다. 

싸구려 그 자체다. 

가격대에 걸맞는 고급스런 포장은 전혀 없다. 


2. 제품 퀄리티

가격에 비해 품질이 낮다. 

바닥 지지부는 플라스틱에 도색을 했는데 그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 

바닥은 가벼워서 단단하게 지지하는 게 아니라 같이 건들건들 거린다. 

수직 지지대는 금속 재질이지만 도색은 거칠다.

스탠드 전체 컬러는 로즈골드가 연상되는 색감인데 왜 이런 색을 했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오히려 색 때문에 싸구려스럽다. 

화이트 블랙 실버 딱 3가지였으면 충분하다고 본다. 

이런 스탠드는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없는 게 장점인데 컬러 때문에 오히려 눈에 띄어서 안 좋다. 

올레드 판넬이 수직 지지대 끝에 매달려 있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범위는 좁은 편이다. 

조작감도 삐걱삐걱 부드럽지 못하다. 나름 고정력은 있어서 괜찮지만 부드러운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3. 장점

LED 에 비해 눈부심이 적다. 물론 최대밝기가 낮은 것도 한몫 한다. 

램프에 비친 물체의 그림자 그라데이션이 굉장히 자연스럽다. LED의 경우 저품질 제품은 그림자가 층층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CRI 값이 90으로 높은 편이다. 

발열이 적다. 

4. 단점

색온도 조절 불가. 4000K 고정이다. 사실 이 정도가 가장 무난한 색온도라고 생각은 하지만 조절이 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다. 

수직 지지대 조절 불가. 고정 형태라서 설치시 난감한 경우가 있다. 

올레드 램프 조절 각도가 협소. 조작감은 넘어가고 범위 자체가 좁아서 활용하는데 아쉬움이 많다.

밝기 조절 3단계가 전부다.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슬라이드 조절이 아니라 정해진 밝기 3단계다.   

전원버튼과 밝기조절 버튼이 일체형이다. 켤 때는 버튼을 터치하면 되지만 끌 때는 누르고 있어야 한다. 

버튼부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램프보다 전원버튼 부위 발열이 더 심하다. 전원 끄려고 누르고 있으면 열감이 느껴저 불쾌하다. 


5. 결론

광원은 마음에 들지만 나머지 전부  별로다. 

디자인 일신하고 환골탈태 하면 재구매 의사는 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쓰는 제품이 마지막 올레드 램프가 될 수도 있고.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프로미스나인 from our Memento Box MD 4종

 - 2컷 포토

책갈피 사이즈에 위, 아래 사진이 인쇄되어 있다. 

인쇄상태은 보퉁 수준. 그나마 조금 나은 듯. 


-키링 + 틴케이스 + 포토카드 세트

실망스러운 퀄리티. 

포토카드 인쇄가 저해상도 그대로, 사진도 그냥 다른 컷 또는 어디서 본 컷과 큰 차이 없이 그대로 실려 있음. 

키링은 비닐로 가볍고 사이즈 조금 줄여서 앨범에 포함시켰어도 충분했을 듯. 

틴케이스는 평범. 


-포스트카드 세트

9+1 포스트카드 세트와 넣을 수 있는 스탠드가 있다. 

문제는 이 스탠드(종이). 

조악하다. 전시할 목적으로 포스트 카드를 넣을 경우 딱 1장만 넣을 수 있다. 남은 9장은 스탠드 사이에 그냥 보관해야 한다. 

그 포스트 카드 1장 넣을 때도 간격 생각을 안 하고 만들어서 그런가 되게 뻑뻑하고 프레임이 딱 맞지도 않는다. 맞추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뻑벅해서 잘 안 움직이는......이하반복. 

포스트카드에 쓰인 사진 역시 앨범에서 본 듯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신선함이 없다. 

인쇄 상태는 중하. 


-메시지 보틀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굿즈인데 예상외로 만족스럽다. 

손바닥 사이즈로 작은 크기의 투명 플라스틱 보틀이다 (BPA free)

이 투명 보틀 안에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가 돌돌 말려서 들어있다. 

보틀 뚜껑 열고 종이는 꺼낼 수 있다. 

내용은 딱히 대단한 건 없기에 그냥 그 상태 그대로 넣어두어도 될 듯. 

인테리어 효과가 좋다. 처음 상태 그대로 진열장에 올려두니까 나름 괜찮네.

포스트카드 사이즈로 멤버 전원이 인쇄된 게 있는데 해상도가 너무 낮다. 게다가 사진도 병에 든 종이에 인쇄된 사진의 재탕이다. 


공식 팬클럽 가입시 주는 포토카드를 정육점으로 만들더니

미니6집 공식 굿즈도 기간 잡고 예약받아서 나온 것 치고는 대단할 게 없다. 

아무튼 이번 공식 굿즈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1. 메시지 보틀

2. 2컷 포토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첫사랑 CSR 1st mini Album - Sequeunce : 7272 개봉기

멤버가 7명이니 7장 구매했다. 

앨범은 1종류만 있다. 


-화보집 

1권이지만 그 안에는 3가지 콘셉트 사진이 있다. 

만약 인기 있는 그룹이었다면 앨범 버전이 3가지로 나왔을 것이다. 

각 콘셉트 별로 사진 수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알차게 들어갔다. 

문제는 색감과 화질이다. 

아이돌 앨범들 보면 인쇄시 품질과 색감 문제가 계속 걸리는데 이번 CSR 앨범도 마찬가지다. 

광색역 모니터에서 편집하고 프린트와 매칭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뽑아낸 것 같은 그런 색감이 당혹스럽다. 

화질 또한 해상도가 낮아서 뿌옇게 보이는 바람에 이쁜 애들을 있는 그대로 담질 못했다. 

앨범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구매한 이유가 과연 화보집 품질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기대보다 못해서 아쉽다. 


-필름사진

흔히들 생사진 이라고 하는 그런 콘셉트로 들어있는데 이게 가장 괜찮다.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화보집은 왜...............??

수아, 예함, 두나, 금희, 시현  5명 나왔다. (중복은 예함, 두나)


-작은 편지

멤버들 자필을 인쇄한 미니 레터다. 

수아, 유나, 금희, 예함, 서연 5명 나왔다, (중복은 금희, 수아)

다들 글씨 잘 쓰네. 이쁘다. 


-무비티켓

책갈피 보다 좀 넓직한 사이즈로 들어있다. 

시현, 예함, 금희 3명 나왔다. (중복은 예함 3, 금희) 

이것도 할 말이 많다. 색을 왜 정육점으로 만들어서......하....색보정만 잘 했어도 훨씬 보기 좋았을 굿즈를 왜 이렇게 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미니 포토 스탠드

멤버 전원이 인쇄된 미니 스탠드인데 이것도 불만인게

해상도가.........ㅎㅎㅎㅎ 너무 낮아서 좌절스러울 지경이다. 


-스티커

이런 저런 스티커. 


-포토카드

1박스당 서로 다른 멤버 2장씩 들어있다. 

7박스니까 총 14장이다. 

일단 종류 상관없이 멤버별로 나온 숫자들이다, 

수아1

두나3

유나1

시현1

금희2

예함6


딱히 컴플리트 상관 안 하기에 그냥 종류 상관없이 멤버별로 1장씩만 나오면 만족인데 

결국 서연이만 안 나오네.........1명이 비네.....ㅎㅎㅎㅎ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Apple 애플 밀레니즈 루프 실버 45mm

22년 4월 제조 제품으로 받았다. 

44mm 제품은 할인이 들어가는데 어차피 44/45 호환되기에 가성비는 따진다면 44 짜리를 사면 된다. 


애플워치4 에르메스 에디션에 착용했다.  


스포츠 루프는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하지만 싼마이한 느낌에 오래 착용하면 늘어지는 등  퀄리티가 아쉽다. 특히 밴드 색상이 에르메스 페이스와 잘 어울리는 게 없다. 구형 밴드에는 있긴 한데 지금은 구할 수 없기에 고려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고급감을 원한다면 2가지 선택지가 되는데 가죽이냐 스태인리스로 나뉜다. 가죽은 관리하기 버거우면서 가격이 비싼 게 흠. 에르메스 버전은 가죽 밴드가 기본 들어가기에 패스. 결국 스태인리스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감성을 챙기는데 괜찮다. 물론 여기서도 밀레니즈 루프나 더 비싼 것도 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비싼 밴드는 필요없기에 최종적으로 밀레니즈 루프를 선택했다.  

단점은 스포츠 루프 대비 무거운 무게다. 처음에는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인데? 싶었지만 오랜 시간 착용하니 미묘한 무게 차이가 느껴진다. 

니트가 뜯긴다고 하는데 내가 주로 입는 스웨터 5종 정도 입고 가볍게 테스트해 봤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다. 스웨터 직조에 따라 잘 뜯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겨울이 되어 더 오랜 시간 착용해봐야 할 듯. 

베이스레이어로 항상 입는 메리노울 긴팔 셔츠(오래 입이서 이미 소매단이 많이 닳은 상태)를 착용 후에 일을 하면서 닿는 부분이 걸려서 뜯기나 싶어서 확인해 봤지만 딱히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피부가 찝히거나 털이 걸리는 증상 역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은 취침할 때 였다.

수면측정을 위해 항상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잠에 드는데, 스포츠 루프 때는 없던 증상이 생겼다. 밀레니즈 루프로 바꾼 후에 아침에 일어나 보면 줄이 풀려서 워치가 손목밑으로 내려가 있는 것이다. 아마 자는 동안 팔을 움직이다가 자석이 밀리면서 일어난 증상으로 추정된다. 

각도 등등 조건이 맞으면 자석이 필리면서 밴드가 살짝 풀리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이게 은근 신경쓰이고 불편하다. 스포츠 루프는 벨크로 방식(찍찍이)인데 접착력은 이쪽이 훨씬 강력하다.  

잘 때만 줄을 바꾸는 것도 그렇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단점이 크다.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프로미스나인 미니5집 주얼케이스 세트, 위버스 앨범 세트, 일반 버전, 키트

 -주얼 케이스 세트 

멤버별 1장 = 9장

전원 1장 = 1장

합해서 10장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 1장당 포토카드는 2장이 들었다. (멤버 중복 없이 2명분)


1세트 까서 

이새롬 0 

송하영 5

장규리 3

박지원 1

노지선 2

이서연 1

이채영 4

이나경 3

백지헌 1


세트 구매는 랜덤이 아니라 멤버 9명+전원1해서 10장이다.  확정 가차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 속지는 멤버별 사진이 몇 컷씩 들어갔다. 문제는 인쇄품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 

속지 자체가 폰트 부터 사진 전부 저해상도로 인쇄된 품질이다. 


-위버스 앨범 세트

9장 1세트다. 세트 구매할 경우 멤버 9명 전부 얻을 수 있기에 확정가차다. 

처음에는 이런 앨범은 뭐지? 했는데 별거 아니고  QR코드로 인식해서 디지털 음원, 포토북, 포토카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다운받아서 감상하는 시스템이다. 실물 다운로드 코드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구성품도 단촐하고 부피도 작다. 

어차피 스트리밍 시장으로 사실상 전부 넘어갔고 앨범 패키지는 굿즈 개념인데, 이마저도 종이재질 인쇄품질 등으로 인해서 포토북도 복불복이 넘쳐나는 시대라서 그런가 아예 디지털로 감상하는 게 깔끔해서 더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위버스 앨범 1장안에는 멤버 1명 분 QR코드가 인쇄된 플라스틱 포토 카드와 종이 포토카드 2장이 들어있다. 

플라스틱 포카는 괜찮은 편이긴 한데, 재질을 감안해 색감 재현을 조금 더 고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R코드는 위버스 앨범이라는 앱을 받아서 읽으면 된다. 

최초 등록시 포토북, 음원을 다운로드 받게 되고 처음 읽은 멤버가 포카 항목에 등록된다. 이 포카는 등록한 멤버만 보인다. 9명 전부 보고 싶다면 9명분 QR포카를 각각 등록해야 한다. 

포카, 포토북 전부 디지털로 보는 게 더 깔끔하고 색감도 잘 살아나 있다. 

앨범 9장만 사면 확정 가차라서 가격 부담도 적고 이정도면 품질도 괜찮아서 앞으로는 이 버전 위주로 구매하게 될 것 같다. 

여담이지만 위버스샵 구매시 특전으로 홀로그램 포카 1세트(9명)을 준다. 보통 나이순으로 들어있는데 지헌이와 지선이 순거가 바뀌어서 들어있었다. 


-드림, 위시, 메모리

일반적인 사이즈의 앨범 3종 세트. 

버전별 포토그래퍼가 다르다. 그래서 버전별 화보집 느낌이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 메모리 버전 인쇄상태가 마음에 들고, 위시는 중간, 드림은 아쉽다. 

드림 버전 기반으로 주얼케이스, 위버스 버전 앨범도 나왔는데 이게 정사(?) 버전이긴 한 것 같은데 실물 패키지는 이 놈의 색감 때문에 진짜......

재질을 감안해서 색 처리를 좀 달리 해야할텐데 결과물을 보면 그런 거 없이 퉁쳐서 생산해~! 이런 걸로 밖에 보이지 않은 인쇄 퀄리티가 아쉽다. 

같이 톤보정 들어갔지만 디지털 버전과 아날로그 버전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이 간극을 잘 줄이는 것도 중요한 노하우인데 이 대목이 아쉽다. 


-키트 2종

위버스 앨범 버전 때문에 앞으로는 이 키트 버전은 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드림, 위시 버전 2개로 나왔다. 

위버스 버전도 드림만 나왔으니, 디지털 버전은 드림과 위시 이렇게 2가지 밖에 없다. 

메모리 버전은 현재는 일반 패키지로만 볼 수 있다. 

키트는 옛날에는 별로 이쁘지도 않으면서 비싼 쓰레기였다면 지금은 비싼 쓰레기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여전히 제대로 전부 보려면 키트로 인식 시켜야 한다. 

가사가 안 나온다. 예전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사라진건가? 제정신인가? 키트?

아이패드 프로 12.9 M1 (iOS16 DB2)에 설치해서 음악을 틀었더니 3번 트랙 블라인드 레터만 가면 재생이 자동 정지된다. 수동으로 플레이하면 정상 재생되고. 키트 2개가 다 그렇다. iOS 아니면 키트 앱 버그인 듯. 

포토북은 역시 디지털 버전이 그나마 낫다. 다만 여전히 수록된 포토들 전부 해상도가 낮아서 줌인으로 확대하면 티가 너무 난다. 디지털 좀 고해상도로 수록해라.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 - Apple MagSafe Batterypack

21년 7월 경 129,000원에 국내 정식 출시된 액세서리.


-펌웨어 업데이트

맥북, 아이패드와 유선 연결하면 쉽고 빠르게 끝난다.


-용량

1460mAh(7.6V) 앞 숫자만 보면 아이폰 미니 조차 채울 수 없는 저용량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7V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00mAH가 된다. 

이래도 적은 용량이다. 

무선 방식으로 인한 열손실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량은 적어진다. 


-무게

아이폰13 Pro Max + 애플 실리콘 케이스 + 맥세이프 배터리팩 = 387g

맥세이프 배터리팩 = 115g


-발열

아이폰 13프로 맥스 62%  -> 91%까지 충전

맥세이프 배터리팩 100% ->  34% 확인

최대 7.5와트 충전이라 발열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은 편. 

하지만 뜨뜻한 발열감은 있다. 

최대 15와트 충전되는 맥세이프(유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에어팟,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

자석 달린 에어팟은 안정적으로 부착해서 충전가능

기타 무선 충전 지원되는 기기 전부 사용가능


-맥세이프 충전기

20W 충전 어댑터를 연결해 놓으면 배터리팩이 맥세이프 충전기로 변신한다. 

집에서는 맥세이프 충전기로 쓰다가 케이블을 빼서 들고 외출하면 보조 배터리로 탈바꿈한다.


- 가격

비싼 가격이 모든 장점을 희석시킨다. 

가격만 10만원 밑으로 내려와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 

단자가 바뀌면서 구형은 떨이를 할 것 같은데 (외국에는 이미 떨이중인 경우도 있는 듯) 50% 세일한다면 사도 괜찮다. 맥세이프 충전기 처럼 써도 본전 뽑는다. 

2022년 6월 5일 일요일

MS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3050Ti - MS Surface Laptop Studio

(최종) 

추천하지 않음.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2를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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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4) 긱벤치5 테스트 대략적인 수치

배터리 권장 : 700 / 3900 

향상된 성능 : 1300 / 4900


서피스 프로8의 경우 배터리 권장 모드설정시 긱벤치 싱글 점수가 1000점이 넘는다. 

똑같이 권장 기준으로 체감이 서피스 프로8이 빠릿하니 더 좋다. 


(추가3) 

배터리 절대용량이 너무 적다. 

전력 처먹는 CPU와 GPU를 탑재하고서 겨우 58Wh 정도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니 광탈은 당연한 현상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맥북 프로 14인치가 70W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이렇게 했음에도 맥북 중에 배터리 조루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감히 초저전력도 아닌 타이어레이크 35와트 짜리 박아놓고 58 ???

SLS는 최소한 80Wh 배터리 정도는 탑재했어야 한다. 

분해 영상 보면 공간도 남아있던데 비싸게 받아먹은 돈 다 어디로 갔나 모르겠다. 

놀라운 건 태블릿으로 나온 서피스 프로8 배터리가 50Wh 정도된다. 

디스플레이 더 크고 무게도 2배 가까이 무겁고 외장GPU까지 달았는데 SLS는 58Wh로 60도 되지 않으니 이게 말이 되나 싶다. 

80Wh 배터리 탑재해봤자 그래봤자 최저 작업해서 8시간 정도 버틸려나 싶다. 그렇게 따져보니 암울하네. 


터치패드로 조작시 마우스 커서가 스킵되는 현상이 있다. 

엣지 기준 천천히 커서를 움직이다보면 묘하게 끊기다가 살작 워프하는 증상이 보인다. 



(추가2) 

동적 주사율로 설정

엣지로 유튜브 영상 재생(4K 50%, FHD 50%), 웹서핑 위주

실내조명 밑에서 화면 밝기는 자동밝기 상태에서 100% 기준 55~57%  사이

배터리 99% -> 61% 내려가기까지 3시간 10분 소요됨. 

120hz 고정일 때와 비교해서 유의미하게 배터리 절약이 되는 걸 

이 정도 패턴이면 최소 6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임. 


볼륨이 오락가락 하는 문제가 발견됨. 

돌비 애트모스 (빌트인 스피커) 기능 활성화 + 기본 소리 (향상효과off) 

볼륨50 기준 유튜브 영상 재생시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오다가 다른 영상 재생될 경우 소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는 볼륨 업 또는 다운 키를 눌러주면 정상 음량으로 돌아온다. 영상 재생하다 소리가 작아졌다 싶으면 볼륨 키 한 번씩 눌러줘야 한다. 


3.5 mm 오디오 단자 + BOSE 컴패니언3 를 연결해보았다. 

단자에 연결하면 내부에서 자동으로 돌비애트모스 헤드폰 항목이 켜지고 해당 설정이 적용된다. 단 전환하는데 약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특이하게 스피커에서는 16비트 48,000 고정인데 반해 3.5mm 연결할 경우 16. 24비트 선택이 가능하다. 

볼륨 저장은 빌트인 스피커, 3.5mm 단자 별개로 작용한다. 


디스플레이 모서리 라운딩 처리는 의외로 거슬리지 않는다. 

다른 어그로 끄느 요소가 많아서 라운딩 따위는 아무런 문제조차 되지 않기 때문이다. ㅋㅋ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공식적으로 서피스 펌웨어 업데이트와 더불어 진행된다. 그리고 현재 탑재된 3050ti 드라이버는 작년 여름인가 가을 경 드라이버다. 그래서 스팀에서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실행하려고 했더니 드라이버 버전이 너무 낮다는 경고 문구가 뜨더라. ㅋㅋ 수동으로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있다. 이래서 SLS는 게이밍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가 있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용도로 쓰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게임 겸용으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1)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과 60 두 가지였는데 5월 24일 올라온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로 동적 주사율항목이 추가됐다. 

처음 구매해서 세팅할 때는 120과 60밖에 없었는데 배터리 테스트 한다고 주사율 변경하러 갔다가 추가된 걸 뒤늦게 확인했다. 

해서 동적으로 설정하고 간단하게 테스트 했다. 동적모드는 60과 120 둘 중에 하나로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애플 처럼 주사율이 다양하게 바뀌지 않는다.

비교대상은 120으로 세팅된 서피스 프로8이다.

일단 옵션 화면 창화면을 작게 하면 60으로 작동한다. 터치패드, 터치 둘 다 스크롤 해보니 끊기는게 보인다. 옵션 창을 창모드 전체화면으로 하고 다시 조작해보면 120으로 작동한다.  왜 이런지는 모른다. 

파이어폭스, 엣지 유튜브 페이지 열고 스크롤 했다. 120 작동이 아니다. 원래대도라면 이런 스크롤에서는 120으로 작동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끊기네. 옆에 비교군으로 갖다놓은 서피스 프로8에서는 멀쩡하게 120으로 잘 작동한다. 그래서 SLS를 120 고정으로 해놓고 동일하게 스크롤해보니 부드럽다. 다시 동적으로 바꾸고 같은 페이지 스크롤해보니 끊긴다. 

결론 동적은 개뿔 제대로 작동 안 한다. 

가장 기본적인 곳에서 이딴 식이라서 이건 뭐 그냥 무쓸모다. 

동적으로 하는 것이 배터리 소모 때문인데 60고정이나 120고정이나 어차피 배터리 조루다. 어차피 조루면 화면이라도 조금 부드럽게 보는 게 남는 장사다. 그냥 120 고정으로 쓰련다. 

-엣지는 고급설정에서 스크롤시 부스트 모드롤 사용가능으로 하게 되면 제대로 120으로 작동한다. 파이어폭스는 현재 어떤 세팅이건 안 된다. 

결국 동적 주사율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웹은 엣지를 써야 한다. (크롬 이하 계열 다른 브라우저는 아예 사용하지 않아서 모른다) 

서피스 프로8에서도 엣지를 사용하는데 (뒤로가기 스와이프 때문에, 파폭에서는 안된다) 

이렇게 또 엣지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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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램 3050ti 탑재된 중간 모델이다. 

 정식 발매가격은 250정도. 환율 고려해도 비싼 가격이다. 13세대 인텔CPU가 올 가을에 나온다고 하는데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이하 SLS) 는 11세대 타이어레이크를 탑재했다. 사실상 20~21년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3가지 모델이 들어왔던데 엔트리, 미들, 플래그십 정도로 구분하면 될 것 같다. 

엔트리는 인텔 내장 그래픽 모델이고 위의 2모델은 엔비디아 3050ti 모바일 GPU가 탑재되어 있다. TGP는 50W 정도이니 성능은 그리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포장

서피스 프로8과 같은 투턱 디자인 박스. 확실히 박스 뚜껑을 벗기기 편하다. 

-디자인

본체가 투턱이라 우려가 많았다. 

광고 사진에서는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저게 뭐지 했는데 실물을 대하니 생각이 바뀌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상에 놓고 쓰다보면 투턱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걱정된 것은 노트북 세로 거치대라고 있는데 여기에 잘 들어가서 버틸 수 있을까? 였다. 

그리고 결론부터 아무 이상 없다. 

디자인 하나 만큼은 맥북에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 

깔끔하고 단정한 멋스러움이 서피스의 큰 장점중 하나다. 


-포트구성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은 좋은데 포트까지 깔끔한 것은..........선을 넘었다. 

어떻게 랩탑인데 태블릿인 서피스 프로8과 포트 구성이 100% 똑같다.

썬더볼트 지원하는 USB-C 단자 2개, 서피스 커넥터, 3.5mm 오디오 단자. 

SLS, 프로8 둘 다 동일하다. 

태블릿은 상대적으로 휴대성이 중요해서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랩탑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결국 별매품 서피스 독2를 따로 사거나, USB허브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맥북 프로 14인치 단자가 혜자로 보이는 건 나만 그런가.심지어 SLS가 맥북프로14보다 더 비싸다고!!! ㅋㅋ

 

-세팅

처음 켜면 엿같은 굴림체가 반겨준다. 

저거 좀 어떻게 안 되려나, 굴림체 후킹해서 맑은 고딕으로 보여주는 걸 윈도우 자체적으로 해주면 안되려나. 정말 짜증나는 폰트다. 윈도우 켤 때마다 굴림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레지스터리 변경 등으로 가능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서피스 펌웨어 최신 버전(5월 24일)로 업데이트 후에 윈도우즈11은 22621.1 (22H2)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하 전부 22H2 상태에서 테스트 했다. 

CDinfo로 확인해보니 삼성 PCIE3.0 512gb SSD가 들어갔다. 970프로 정도 수준이지 싶다. 

서피스 프로8에는 SK하이닉스 제품이었다. 

이건 제품마다 다를 수 있고, 내가 구매한 제품이 그렇다는 것이다.

특이하게 온도가 되게 낮게 잡혀있다. 방열이 잘 되어 있나 보다. 평범한 작업중 SSD에 보면 25도 전후로 나온다. ASUS 미니PC에 방열판 붙여 들어간 타사 제품은 아이들시에도 항상 45도 전후로 찍히는데 말이다. 


-충전기

102와트 충전기가 들어있다. (엔트리 모델은 65와트 충전기로 서피스 프로8에 들어간 것과 같은 제품이다) 

정확히는 15V - 6.33A = 95W 성능의 충전기가 들어있다. 7와트(5V-1.5A)는 충전기에 있는 USB-A단자로 출력되는 것이다 합쳐서 102와트. 

서피스 단자를 이용해서 충전되는 것이라 65와트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단, 65와트를 물리면 저속충전이라고 경고문구가 뜨는데 실제로는 서피스 프로8과 거의 동일한 시간에 걸쳐 완충 가능하다. 이유는 서피스 프로8이나 SLS이나 배터리 용량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별매중인 127와트(1932)와 호환된다.  사실 이 충전기는 서피스 북3에 들어갔던 제품이다. 

65와트, 102와트 충전기 가장 큰 차이점은 충전 케이블 두께다. 

102와트 쪽이 더 두껍다. 


-디스플레이

14.4인치 3:2비율이다.  

해상도가 2400-1600으로 낮아서 201PPI 밖에 되지 않는다. 

서피스 프로8는 화면이 더 작은데 260PPI 정도로 밀도가 높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이다. 누가봐도 SLS가 상위 기종이라고 생각할텐데 디스플레이는 오히려 떨어진다니. 

최대 밝기는 두 기기간 차이는 없어 보이고, 색역 역시 마찬가지다. sRGB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HDR영상은 그냥 애플 기기로 감상하는 걸로.....

어댑티브 컬러 (애플의 트루폰과 같은 기능)가 빠져있다. 잉? 서피스 프로8에는 들어있는데 SLS에는 없다. 

낮은 밝기에서 색표현에 문제가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자동으로 밝기가 10% 정도로 떨어지는데 이 때 컬러가 많이 틀어진다. 주변 조명을 켜서 기기 밝기가 자동으로 50%이상으로 올라가면 그제서야 정확한 색상을 보여준다. 이게 맥북 프로 14인치 보다 비싼 SLS의 위엄이다!!

맥북은 고사하고 서피스 프로8는 안 이랬다. ㅋㅋ

총체적 난국이다. 

화면 사이즈가 쓰면 쓸수록 아쉽다. 

16인치 급 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디스플레이 스펙 딸려도 서피스 프로8 보다 크면 그것 자체로 이점이 되는데, 현재 14.4인치는 크기는 크지만 미묘하게 커져서 아쉽단 말이지.  

그냥 디스플레이 품질은 맥북 에어 수준에서 정리된다. 맥북 에어보다 2배 비싼데 품질은 못하다. 끝.  


-디스플레이2

랩탑 모드 화면을 90도 직각으로 세운다. 그 후 본체를 들고 앞뒤로 살짝 흔들면 스크린이 그냥 뒤로 허벌렁 넘어간다. 힌지 고정성이 안 좋다. 

맥북 프로 16인치를 같은 조건하에 실행하면 꿋꿋하게 직각으로 잘 버틴다.   

이게 아무래도 스크린을 앞으로 당기도록 설계되어서 그런 걸로 보이는데, 신버전이 나오면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타이핑을 좀 힘줘서 하게 되면 그 때마다 스크린이 미세하게 건들거리는게 눈으로 보인다. 

이거 250짜리라고!!!!! 맥북 프로 14인치 보다 비싸다고!!! ㅋㅋ

아, 반사방지 코팅 없는 건 서피스의 유구한 전통이니 그냥 넘어간다. 

영상 감상하다 가끔씩 내 얼굴 보이면 깜짝깜짝 놀라지만 그냥 그렇다고. 

 

베젤이 넓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옆에다가 갖다 놓으니까 두 제품 베젤이 거의 같아 보인다. 그만큼 SLS 베젤이 넓다는 얘기다.

 

-스피커 사운드

돌비애트모스 기본 기능만 지원이다. 돌비 액세스 앱을 따로 설치해야하고 동적기능(소스에 따라 자동변환 적용)이 없어서 그냥 음악 - 밸런스 모드로 두고 있다. (서피스 프로8과 똑같다.)

랩탑 모드에서 음상이 멀찍히 떨어져서 들리는 문제가 있다. 랩탑은 이렇게 까지 거리를 둘 이유가 없음에도 말이다. 그러다가 디스플레이를 떼어서 스튜디오 모드로 가까이 갖고 오면 원래 랩탑에 원하던 사운드가 나온다. 다시 원위치 시키면 멀어지고. 

이 문제는 소리 항목에서 스피커에서 오디오향상기능을 켜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아무튼 스피커는 크기에 비해 기대이하다. 서피스 프로8이 차라리 낫다. 

볼륨 40 이상 기준 손바닥이 위치하는 부위가 소리로 인한 진동이 아주 잘 느껴진다. 음악 틀어놓고 타이핑하게 되면 손바닥으로 진동이 그냥.ㅋㅋ

스피커 4개 들어갔다는데 그 스피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진짜 4개 맞나?

일단 애트모스 끄면 절대 음량 자체가 작아서 볼륨 크게 키워도 작을 정도. 

애트모스를 켜야 그나마 음량이 학보된다.

여기서 부터가 문제

무얼로 세팅할 것인가. 

일단 음악 세팅이 가장 무난하고 고민은 이퀄라이저 세팅이다. 

서피스 프로8에서는 밸런스가 그나마 괜찮았는데

SLS에서는 되게 애매하다. 밸런스로 하면 저음이 조금 살아나지만 전체적인 소리가 지저분해지고 특히 보컬이 되게 더러워진다. 치찰음은 더 심해서 노이즈가 끼는 것 처럼 들린다. 

끄게 되면 보컬은 살아나지만 전반적으로 깡통소리가 되버린다. 

문제는 서피스 프로8에서는 음악-밸런스로 하면 SLS보다 훨씬 나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대체 어떻게 만들면 랩탑 소리가 태블릿보다 떨어질 수 있지? 

원인을 찾았다!!

소리 스피커 사운드효과를 끄고 나니 지저분한 사운드가 사라졌다. 

저 효과는 리얼텍 사운드 이펙트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켜지면 전체 음량이 커진다. 

해당 기능 끄면 사운드가 확실히 살아나고 지저분한 보컬이 사라져서 듣기 훨씬 좋아진다. 반면 음량이 작아지기에 기기 볼륨을 더 키워야 한다. 전에는 45정도였다면 기능 끈 후에는 55~60정도로 올려야 체감상 비슷한 볼륨이 된다. 

재밌는 사실은 서피스 프로8에는 해당기능 켜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 ㅋㅋ 미치겠다. ㅋㅋ

왜 스피커 그릴을 키보드 옆에 뚫지 않았는가.

옆구리 구멍으로 소리가 나와 밑에서 퍼지면서 위로 들린다. 보통은 키보드 옆의 공간이나 손바닥 놓이는 공간쪽에 스피커 그릴을 뚫는데 SLS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릴만 잘 뚫었어도 지금 보다 소리는 최소 1.5배 이상 좋아졌을 거라 보이는데 말이지. 키보드 옆에 뚫으면 맥북 따라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랬나? 싶긴 한데 좋은 건 따라해야한다. 

 

-사운드2

볼륨조절이 되게 웃기다. 

일단 랩탑 모드에서는 문제 없다. 키보드 펑션키의 볼륨조절을 이용하면 편하게 업다운 가능하다. 아니면 알림센터에서도 조절해도 되고. 

문제는 스튜디오, 스테이지 모드에서다. 이 두 모드에서는 키보드를 가린다. 따라서 볼륨 조절을 키보드로 할 수 없다. 알림센터 불러서 조절하거나 아무튼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서피스 프로8은 볼륨 조절 물리 버튼이 탑재되어 있기에 어떤 모드에서건 볼륨조절을 버튼을 통해 조절할 수 있네??

SLS는 그런데 안되네? 뭐지? ㅋㅋ


-배터리 (테스트중)

##오전 11시 30분 100% 배터리 모드 (전원설정 권장)

파이어폭스, 엣지 : 웹서핑 유뷰브 (4K, 1080P)

스팀 : 게임 다운로드 45기가 

디스플레이 밝기 :  65/100 (자동밝기 세팅)

 

## 오후 12: 35분 78% 남음

 

## 오후 12:45분 스팀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테스트

지포스 드라이버 : 462.

DX12 / 전체화면 / 수직동기화 On / 60Hz / 사전설정 높게 / 안티 off / 

해상도 2600-1600 and 1280-800

게임내 벤치마킹 각각 1번씩 돌림 

전자 평균 34 / 후자 평균 58 

소음은 게이밍 노트북 보다는 못하지만 시끄러운 팬소리다. 

게임 종료후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금새 안정화 된다. 

 

##오후 01:06분 : 51% 남음

##오후 01:31분 : 45%

##오후 02:03분 : 34% 

##오후 02:17분 : 30%

##오후 02:39분 : 23%

##오후 02:59뷴 : 20% 절약모드 돌입 (밝기 45로 떨어짐)

별 거 안 하고 그냥 유튜브 영상 좀 보고, 문서작성, 웹서핑 하고 중간에 게임(또는 고부하 작업) 잠깐 한 것이 전부인데 3시간 30분 만에 80% 배터리가 날아갔다. ㅋㅋㅋㅋㅋ

배터리는 서피스 프로8이나 SLS 이나 그냥 조루 Of 조루다. 기대를 하지 말자. 

 

-키보드

컴팩트 디자이너 블루투스와 같은 제품이지 싶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 키감이 미묘하게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SLS 키감이 더 좋았다. 

엿같은 문제가 하나 있다. 

타이핑 중에 툭하면 커서가 맨앞으로 워프하는 현상이다. 팜 리젝션 버그인가 싶어서 터치패드를 손바닥 등으로 신나게 터치해보고 문대보면 또 멀쩡한데, 타이핑 하다보면 랜덤으로 툭 앞으로 커서가 점핑해서 거기부터 타이핑되니 개판나고 아주 짜증난다. 이유를 모르겠네. 

또 잘 될때는 아주 잘 된다 말이지. 

 

키보드 구성이 참 마소의 뚝심을 보여준다고 할까. 

한자 키는 좀 넣어두면 좋겠는데 말이지. 차라리 윈도우 메뉴키에 넣어서 펑션키 조합으로 작동시키던가. 가뜩이나 좁은데 한자, 한/영 전환키까지 풀사이즈로 집어넣어서 스페이스 키가 더 좁아졌다. 

Ctrl키가 왼쪽에만 있다. 오른쪽에는 없다. 

 

-터치패드

햅틱 터치패드가 들어갔다. 

쉽게 말해 맥북에 들어간 것과 같은 방식이다. 

눌렀을 때의 반응도 조절 할 수 있다. 기본은 50%인데 나는 25%로 조절했다. 

클릭 느낌은 약간 물컹하다. 맥북 그 느낌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다만 감도나 120hz에서도 잘 작동해서 윈도우 랩탑에서는 사실상 최상급 품질이 아닐까 싶다. 

마우스 커서 움직임이 120hz가 아닌 것 같다. 60 보다는 부드러운데 120에는 못 미치는 느낌? 95 정도 느낌 같은데 애매하네. 옆에 맥북 프로 16 갖다놓고 똑같이 마우스 움직여보면 맥북이 훨씬 부드럽다. 아무튼 미묘하게 부드럽지 못한게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단점은 크기가 작다는 것. 이것도 이유를 알아보면 스크린을 뗴서 키보드와 터치패드 사이에 놓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가로 길이만 늘리면 타이핑시 문제가 발생하니 결국 지금의 크기가 최선이 아니었나 추정된다. 

결국은 15.6인치나 16인치 정도 되는 SLS로 나왔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느낌적인 느낌인데 22년 SLS 신제품에서는 더 큰 사이즈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나오면 갈아타야 하나. ㅋㅋ


-무게 

1.8Kg정도다. 엔트리 모델은 1.7kg 정도로, 무게 차이는 방열설계 때문으로 추정.

14.4인치 3:2 비율이라 실제로는 15인치 16:10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사이즈기인 한데 여전히 무게가 아쉽다. 무게는 그렇다 쳐도 무게 사이즈 대비 탑재된 배터리 용량이 작다.  

16인치 가고 배터리도 90wh 정도 넣어주면 좋겠다. 하지만 마소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지. ㅋㅋ


-소음, 발열

지금 가벼운 작업 중에도 팬은 돌아가지만 실제로는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조용하다. 

본체를 들어 귓가에 갖다대면 팬이 돌아가고 있구나 느껴진다. 

윈도우 업데이트 등의 헤비한 작업에 들어가면 터치패드 좌,우 측으로 열감이 확실하게 온다. 이 부분 밑에 쿨링팬이 들어있다보니 더욱 그렇다. 여름에는 짜증날 테지만 겨울에는 손이 따뜻해져서 좋을 것이다. 겨울철 손 따뜻하게 쓸 수 있는 게 맥북 프로보다 나은 장점이다. ㅋㅋ

 

 -구매포인트

이걸 굳이? 사야 하나 싶다. 

디자인 마감등은 좋긴 한데 그거 하나 보자고 200넘게 태운다? 

터치패드가 좋지만 그거 하나 때문에 200 넘게 태운다? 

3050ti가 들어갔지만 사실상 MAX-Q급으로 성능 다운이라서 엔트로 모델보다 비싸게 살 이유도 적다. 

그렇다고 엔트리 모델이 싼 것도 아니다. 

최고급형 울트라북 모델 가격인데 SLS 보다 스펙 좋은 제품들 많다. 

30~40% SLS가 세일한다? 이러면 서피스 특유의 그 엿같은 감성으로 살만하다고 본다. 

정가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거 살 돈이면 그냥 맥북 사라. 

SLS 3050ti 모델이 맥북 프로 14(2021)보다도 비싸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스피커, 사운드, 배터리 타임 등이 맥북 프로14가 훨씬 좋다. 그냥 좋은 것도 아니고 훨씬. SLS가 앞서는 부분은 그냥 게임 하나 뿐이다. 곧 죽어도 윈도우가 반드시 필요한 환경이라면 모를까 이 돈 주고 SLS를 사여할 이유를 못 찾겠다. 게임이라도 게이밍 노트북 급으로 성능 좋았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말이지. 

서피스 프로8에다가 타이핑 커버 붙이고 쓸 바에는 그냥 랩탑 스튜디오가 낫지 않나? 하는 단순한 출발에서 구매한 것인데 결국에는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

그냥 서피스 프로8 + 타이핑 커버 사서 휴대용으로 쓰거나, 이마저도 1.2Kg이 넘는데 이렇게 되버리면 휴대성 장점이 떨어진다. 더 가볍고 저렴한 울트라북들 많다.

집에서는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 조합해서 쓰는 것이 가성비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이득이다. 

서피스 시리즈는 진짜 본인의 용도를 잘 생각해서 구매하자.


장점 : 하드웨어 마감. 고품질 터치패드(윈도우 랩탑중에서), 키보드, 겨울철 손난로 가능.

단점 : 디스플레이 품질 (스피스 프로8보다) 떨어짐. 배터리 조루. 비싼 가격. 나쁜 가성비. 역시 1세대 특유의 부족한 부분들.


이하의 조건이 선행된다면 SLS 를 다시 살 것이다. 

극한의 게이밍을 추구하는 성능 위주의 랩탑이 아닌 다음에야 윈도우 랩탑은 아무리 성능 좋아봤자 결국 전기 쳐먹는 괴물 = 발열 = 배터리 조루의 무한반복이라서 성능 보다는 다른 사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PI 최소 250이상 지원

-3K 급 해상도 

-16인치 정도 크기

-최소한 지금 보다 실사용 배터리 시간 2배 확보

-스피커 향상 

-트루톤 지원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애플 아이패드 미니(6세대) 256GB Wifi - Apple iPad mini gen6

256기가, 와이파이, 스페이스그레이


처음 박스를 받았는데 너무 가벼워서 이거 사기 당했나 싶을 정도였다. 


환경 생각을 안 하는지 20와트 충전기가 들어있다. 

C to C  케이블도 들어있어서 이거 두 개 가격만 해도 3.5만원 정도 할 거다. 


0. 작은 거인

사이즈는 작지만 들어갈 건 다 들어있다. 

HDR 대응은 아니지만 SDR기준 최상급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스피커 (가로기준) 

A15칩셋 들어갔는데 제품 크기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방열이 좋아져서 쓰로틀링이 거의 없다거나


1. 작다! 가볍다!

손안에 쏙(까지는 아니고) 비슷하게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태블릿. 

8.3인치 16:10 정도 비율인데 무게는 300g이 조금 안 될 정도로 정말 가볍다. 


2. 스피커

오디오회사(...)답게 기대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단, 음량 자체가 작은 편이라 이 부분이 아쉽다. 스피커 출력 스펙 자체가 낮은 게 원인이지 싶다.


3. 사파리 가독성

옵션에서 사파리로 웹서핑시 데스크톱 화면 요청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가로에서 웹서핑할 때는 글자가 작지만 가독성이 나쁘지 않지만, 세로에서는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들다. 작은 사이즈의 단점이 이런 곳에서 두드러진다. 결국 해당 옵션은 끄고 모바일 웹페이지를 보는 걸로 타협했다. 


사파리 모바일 유튜브 웹페이지를 접속해서 다양한 영상을 시청해봤다. 

결론적으로 2160p 영상까지 재생이 잘 됐다. 4k영상 재생하면 정말 스티커가 움직이는 것 마냥 화질이 끝내준다. 미니6의 경우 ppi가 320 조금 넘는 수준인데 애플 제품 중에서 아이폰 제외하고서는 아마 최상급일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데스크톱 웹페이지를 그대로 볼 경우 폰트 가독성이 별로 안 좋다. 화면 가까이 들이대서 보면 폰트에 뭔가 무아레가 낀 듯한 느낌이 든다. 핀치줌으로 확대하면 확연하게 또렷한 글자가 보이지만 기본에서는 별로 좋지 못하다. 

모바일 웹페이지도 마찬가지로 화면 사이즈에 비해 폰트가 너무 작게 표기되는 문제가 있다. 

이것 사파리에서 페이지 배율을 125% 정도까지 올리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긴 하는데 이것 또한 문제가 있다. 가령 유튜브를 배율을 올리게 되면 영상시청시 화면이 작게 나오거나 전체화면시 화면이 덜 차거나 등의 문제다. 화면 회전을 했다 안 했다 하면 정상으로 돌아오곤 하는데 아무튼 배율과 관련있는 버그다. 

리디북스 페이지의 경우 기본 페이지는 배율 적용이 잘 되다가 책 개별 페이지로 들어가면 다시 폰트가 100% 때로 작아져서 보이는 등등..

결국 쓰다보면 뭔가 짜증나는 구석이 있어서 배율만 올리는 게 해답은 아니다. 

그냥 미니6로 웹서핑은 하지 않는 걸로 결론짓자. 

 

4. 젤리 스크롤 

화면 좌우가 따로 물결 치는 현상이다. 

이게 세로 화면에서 위,아래로 화면을 스크롤 할 때 바로 눈에 띈다. 

단, 좌 우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파도 타듯이 물결 무늬처럼 출렁 거리면서 스크롤이 된다. 

스크롤도 천천히 부드럽게 할 수록 티가 난다. 

웃기게도 아이패드 프로 12.9에도 젤리 스크롤이 있다. 동일하게  세로모드에서 나타난다. 출렁거리는 정도가 미니6가 조금 더 심하다는 게 차이점이다.  


5. eBook 리더 (세로모드 기준)

리디북스 : 만화책 1페이지씩 보기 아주 좋다. 소설도 좋음. 좌우여백 설정이 가능해서 가독성 좋음. 만화책 기준 1페이지 면적이, 실물 만화책 단행본 (11.5cm x 17cm) 크기와 유사하다. 2페이지씩 볼 때는 아이패드 프로 12.9 가로 모드가 좋다. 

문피아 : 책장 넘기는 효과가 없어서 아쉬움. 좌우여백 설정 가능. 나쁘지 않음

시리즈 : 좌우여백 설정이 없어서 화면 전체 가독성이 떨어짐.  최악

카카오페이지 : 좌우여백 설정 있고 과거 최악보다는 나아짐. 


6. 프로모션, 페이스ID, HDR 부재

위 3가지 기능은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된 기능이다. 

과연 아이패드 프로 미니라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까? 

나온다면 바로 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다. 

따라서 위 3가지 기능이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될 일은 아마 없지 싶다. 

그 전에 미니 라인업 자체가 소멸할 가능성도 크고. 


7. 게임용으로 최적

게임 돌려도 뜨겁거나 쓰로틀링으로 인한 프레임 저하 등의 증상이 없다. 칩셋 성능 자체는 프로에들어간 M1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미니6가 유지력이 좋다. 

게임패드 따로 없어도 가로 모드로 쥐고서 인게임 터치 버튼 조작하기 쉽다. 

미니6 좌,우에 스위치 조이콘 달아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장점 : 가볍고 작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 디스플레이. 성능. 최강의 게임머신

단점 :  웹페이지 가독성. 젤리 스크롤(세로화면), 


8.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정품)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으로 선택. 

상당히 강렬한 컬러다. 모니터로 보는 것 보다 실물 느낌이 훨씬 강력하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품질은 좋다.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와 동일한 재질이다. 

케이스도 가벼워서 미니6와 결합해도 휴대하기에 좋은 무게다.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보스 컴패니언2 시리즈3 스피커 - BOSE Companion2 seriesIII speaker

(추가1)

기존 세팅은 스피커 유닛 좌,우 사이의 거리가 약 60cm 정도였다. 이 상태에서 들은 소리다. 

그리고 지금은 책상 세팅을 갈아엎었다. 그래서 유닛 사이의 거리를 이리 저리 테스트하다 최종적으로  약 1m 정도 되도록 설치했다.  

높이도 기존 세팅보다 5cm 정도 낮아졌다. 

그리고 유닛은 정면을 쳐다보는게 아니라 각도를 아주 살짝 5도 정도? 틀어서 안쪽으로 향하게 했다. 청취 위치는 유닛과 내가 정삼각형을 이루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다양한 영화,  음악을 학인해보니  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소리를 들려준다.   

이게 보스 컴패니언2 시리즈3의 진정한 소리구나 싶다. 

크기를 넘어선 저음, 하지만 묻히지 않는 중역과 고역이다. 10만원 초반에 이 정도라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 단, 유닛 간의 거리가 가깝게 설치할 수 밖에 없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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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은 확실하게 나와준다. 

당시에는 크기에 비해 저음이 많다라는 평이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크기만 따지면 이거 보다 3분의 1 사이즈인 홈팟 미니만 해도 저음은 꽤 뽑아주기 때문이다.  단 극저음쪽으로 가면 보스가 훨씬 우위에 있다. 

다만 보컬들 치찰음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치찰음에 민감하다면 피하는 게 좋다. 

-스피커 기본 볼륨은 50 정도 추천

기본 볼륨이 낮으면 사운드 밸런스가 나빠지는 문제가 있다. 낮은 볼륨에서는 저음에 중고역대가 뭍힌다. 저음을 내기위한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것 같지만 스피커 음량을 고정해두고 키보드 (볼륨 조절 기능이 달려 있는 제품 추천)를 이용해서 소스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듣는 편이 좋다. 

주로 볼륨을 낮추어서 듣는다면 이 스피커는 절대 사면 안 된다.


-귀찮은 선정리

유선 제품은 역시 이게 귀찮다. 좌측 유닛에서 우측 유닛으로 연결하는 선, 전원선, 소스입력을 받기 위한 선까지 너저분하다. 


-소스를 가리는 편

 소리가 정교하고 이쁜 건 아닌데 음량이 충분해서 시원하다.  소스에 따라서 대사 전달력이나 보컬등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큰 단점은 아니다.  KPOP 주로 듣는다면 추천한다. 


-가성비 좋음

10만원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저음과 무난한 중역대 고역대까지 두루두루 만족시키는 제품은 사실 거의 없다. 특히 저음은 크기가 깡패라고 넘보기 힘든 영역이기에 더욱 그렇다. 


-위치 선정 중요

모니터 밑이나 좌우 옆으로 붙여서 설치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주위에 걸리적 거리는 물건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환경 세팅에 따라서 부밍 현상의 강약이 결정되는데 이건 직접 해보는 수 밖에 없다. 유닛 사이 거리도 들어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최적의 수치를 찾으면 된다.


장점 : 가성비. 저음. 댄스 장르 최적

단점 : 구형. 유선. 큰 사이즈. 충분한 음량확보 필요. 치찰음.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MS 서피스 프로 8 (i5 16RAM 256Gb) 간단 느낌 - MS Surface Pro 8

22/10/13

동적 주사율 업데이트를 MS에서 해주지 않아서 결국 수동으로 직접 했다.

인텔 Xe 최신 드라이버 (22년 9월버전 정식) 받아서 그냥 설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깔리지 않고 드라이버만 설치된다. 

드라이버 설치후에 그래픽 항목 주사율 보면 다이나믹 주사율이 나온다. 그거 선택하면 이제 서피스 랩탑스튜디오 처럼 동적 주사율이 된다.

이게 뭐라고 이걸 정식 펌웨어로 배포 안 하고 있는 걸까? 서랩스는 올초에 진즉에 해줬는데

게다가 서피스 프로9 발매한다고 발표하던데......심지어 디스플레이 스펙은 프로8과 동일해 보이는 게 유머라면 유머겠다.   


22/06/18

50% 정도 세일하면 장난감으로 사볼만한 제품. 


22/06/04

태블릿으로서의 가치

제스처가 시스템 차원에서 통일되어 하나로 통용되는 게 아니라 개별 적용이다. 

가령 엡브라우저 뒤로 가기의 경우 스와이프 동작이 있다. 

엣지에서는 한손가락을 가로로 쓸면 작동한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탐색기에서도 작동하지 않는다.

윈도우 설정 화면에서도 작동하지 않는다.  

저 스와이프는 엣지 전용 제스처다. ????


터치패드에서는 어떨까?

터치패드는 공용 제스처가 있고 (이걸 사용자화 가능함) 세팅하게 되면

스와이프 동작의 경우 위에서 사용자 설정으로 바꾸면 전부 작동 한다. 


윈도우즈는 아직도 터치 전용으로 쓰기에는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굳이 왜? 이걸 터치로? 조작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미 시스템도 그렇게 지원을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웃긴 건 그나마 현재 이 상황이 터치 지원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아진 것이라는 것. 

옛날 시절에는 이마저도 못 했다. 아니다 서피스RT 시절이 오히려 터치 지원이 더 좋았었나. ㅋㅋ  

서피스 프로도 결국 타이핑 커버 사서 연결해서 터치패드로 조작하고 가끔 화면 터치가 필요할 때나 사용해야  생산성, 사용성 모든 면에서 편하다.

이게 서피스 프로8이 윈도우 태블릿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면서도 계륵인 이유다. 타입 커버 사서 붙이면 결국 1.2Kg 미만의 노트북이 되는 것인데 굳이? 비싼 돈 주고 사야하나? 싶은 것. 


22/05/25

05/24 서피스 펌웨어 업데이트 나왔지만 그냥 보안 안전성 향상이 전부. 

화면 좌측 쓸어오면 나오는 개쓰레기 위젯. 엿같은 뉴스만 퍼와서 보여주는데  숨기기 해도 무시하고 계속 보여준다. 대체 숨기는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차라리 이걸 아예 사용자설정 100%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무쓸모 기능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위젯을 아예 삭제하는 법이 있다. 

https://hkebi.tistory.com/2058

위 링크를 참고해서 쓰레기를 치워버리자.


22/05/21

widows 11 22H2 RTM으로 예상되는 22621.1 버전을 설치했다. 

이번 버전에서 터치 동작에서 고주사율 관련 최적화?가 있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서피스 프로8에 설치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가자면 의미 없다. ㅋㅋ

오히려 터치 일관성을 해치고 씹힘 증상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시작화면을 터치 제스처로 불러 올 수 있다. 부를 때는 문제 없는데 이게 다시 시작 화면을 내릴 때가 문제다. 손가락으로 위에서 밑으로 쓸러내리면 되야 되는데 되다 안 되다 위치에 따라 꼴리는대로 터치가 작동한다. 

이건 화면 오른쪽 쓸어와서 여는 달력과 알림 창이 있는데 전에는 열때와 닫을때 동작이 같았다. 뭔소리냐면 안으로 쓸어와서 열고 닫을때도 똑같은 동작을 해야 했다. 보통 상식적으로 열때는 안으로 닫을때는 반대 동작인 바깥으로 라고 싶은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이 동작이 이번에 수정되었는데 문제는 시작화면 제스처와 마찬가지로 위치에 따라 닫는 제스처가 먹히지 않는다. 알림 창에서는 부드럽게 잘 닫히는데 달력쪽에서는 아래는 안 되고 위로 가야 된다거나 등등 개판이다. 

이 와중에 화면 왼쪽에 진짜 개쓰레기 기능이 있는데 뉴스 - 차단하고 숨겨도 꾸역꾸역 나오는 - 창이 있는데 이건 제스처가 열때 닫을 때 여전히 같다. 

이제는 일부러 개판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서피스RT 시절 윈도우8의 터치조작보다도 못한 11을 보면서 혼란하다. 혼란해.

그냥 포기하자.

지금 이 글은 블루트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작성중이다.  고주사율 이점은 마우스 조작할 때 확실하게 느껴진다. 스크롤이 진짜 미친 듯이 부드럽다. 그런데 터치는 왜 그 지랄 한 거지??

유의미하게 바뀐 부분은 절전, 최대절전모드 복귀시 와이파이 활성화가 겁나 빨라졌다. 그냥 절전모드 복귀하면 와이파이는 항상 켜져 있던 것 마냥 바로 작동한다. 유튜브 영상 재생 도중 절전모드 진입후 잠자기 복귀하면 보던 영상을 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물론 21H2에서는 절전모드 복귀후에 와이파이 켜지기까지 세월아 네월아 해야 했다. 

화면 회전 속도가 많이 빠릿해졌다. 아이패드 만큼의 반응성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많이 양호해진 편. 

오늘의 결론

태블릿인데 태블릿으로서의 (터치조작) 가치가 없음.

윈도우가 들어가서 장점인데 윈도우 인게 단점인 기기.


22/05/08 간이 결론

장점 : 쾌적함. 디스플레이 품질 좋음. 스피커 상급. 하드웨어 마감 좋음. 소음 거의 없음.

 

단점 : 가성비 최악. 디스플레이 빛반사 심함. 배터리 녹음. 뒷판이 항상 뜨뜻함. 

터치 조작시 고주사율 최적화가 덜 됨.  (마우스 조작시에는 고주사율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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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 단품으로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11이 설치되어 있다.

전원을 넣으면 업데이트 부터 한다. 

윈도우 11, 서피스 펌웨어 전부 최신 정식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다.

 

1. 포장

박스가 투턱?이다. 박스 뚜껑이 안쪽과 딱 일치하지 않는다. 닫히다가 말아서 들 뜬 느낌이다. 그래서 처름 보고 이거 뭐지? 했는데 원래 그렇게 나왔다. 아마도 박스 뚜껑을 열기 쉽게 하기 위해 이런 설계를 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2. 디스플레이 120hz

처음 설정하고 디스플레이 설정 가보면 60hz가 기본이다. 이때부터 느낌이 쌔하다. 바뀐 거라고 자랑하던 부분인데 이걸 기본설정으로 해놓지 않았다? 

사실 이번 8버전 사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가장 실망하기도 한 부분이다. 

일단 터치 조작만 한다는 기준에서는 돈지랄이다. 엣지 브라우저로 손가락으로 위,아래 스크롤만 해도 끊기는 프레임에 환장한다. 

손가락으로 비비는 순간 부들부들 끊긴다. 이걸 보자고 130만원을 태웠구나 생각하니 현타가 온다. ㅋㅋ

엣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  특히 윈도우 옵션 창 너 말이야!! 

뭔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촥 달라붙어서 부드럽게 스크롤이 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프레임 스킵 되듯이 살짝 멈칫 멈칫 눈에 거슬리는 스크롤을 보여준다. 이건 아무리 봐도 최적화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해놓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터치 조작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만든 것 처럼 보인다. 

어이없는 것은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해서 스크롤 하면 그 순간 놀란다. 겁나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인다. 내가 기대한 120 헤르츠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아니 태블릿인데, 마우스 연결해야 기대한 부드러운 스크롤을 느낄 수 있다니 이게 무슨 모순인가? 이럴 거면 태블릿을 안 사지. 그냥 고주사율 랩탑 사고 말지. ㅋㅋ

윈도우 태블릿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사는 걸 강력하게 권한다. 사파리로 같은 웹페이지 터치로 스크롤해보면 그냥 눈물이 난다. 너무 부드러워서.ㅋㅋ

(추가)

주사율을 60으로 내렸다. 

오히려 60으로 내리고 엣지에서 스크롤 하니 부드럽다. ㅎㅎㅎ 아마 프레임이 더 일정하고 균일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냥 120에 맞게 프로그램을 손 봐야 하는데 그걸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엣지 설정에 항목이 있긴 한데 켜나 끄나 차이는 없다. 

작업보기 제스처의 경우는 120이나 60이나 둘 다 애니메이션 끊기는 건 마찬가지이고

대체 왜 120을 넣었다고 광고한 건지 이해불가다. 이게 작년 가을인가 미국에 발매된 제품인데 아직도 이지랄인 걸 보면 그냥 이게 MS의 한계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무쓸모 120을 끄고 나면 과연 배터리는 얼마나 더 쓸 수 있으려나...

끄냐 켜나 어차피 조루 배터리라서 그냥 120은 켜놓고 사용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그나마 켜는게 60보다는 조금 더 나으니까. 

 

3. 태블릿으로서의 윈도우

서피스RT부터 사용한 입장이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은 비슷하다. 

터치만으로 윈도우 태블릿을 조작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그 자체라는 것을. 

물론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터치하기 편하게 간격이나 메뉴등 신경 쓴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예전에는 태블릿 모드라고 있더니 이제는 그 마저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파일관리는 과거 윈도우8 시절이 가장 좋았는데 8.1부터 퇴화되어 11까지 별다른 변함도 없다. 

터치 제스처 동작은 엣날에도 뭔가 버벅, 시간이 한참 흘러 22년 (서피스 프로8은 21년도 제품이지만) 이 됐어도 여전히 버벅. 바뀐 게 없다. 엣지에서 손가락 제스처는 왜 이리 씹히거나 먹히거나 오작동 하는 게 많은지 터치 하지 말라는 마소의 큰뜻인가? 너무 민감한 것 같다가 반응이 없거나 극단적이다.  

아이패드 프로 12.9와 서피스 프로8 각각 사파리와 엣지를 띄워놓고 웹서핑만 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소만 모르는 것 같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태블릿으로서의 가치가 있나? 마우스 없으니까 손가락으로 대용하게 해줄게? 이 정도가 결국 윈도우 태블릿의 한계다. 아마 앞으로도 바뀔 일은 없지 싶다. 

마우스 연결해서 스크롤하면 겁나 부드러운데, 손가락으로 하면 왜 부들부들 떨리냐고.......진짜 열받네. ㅋㅋ


4. 색역

sRGB 100% 정도. 

처음 기본은 색역을 비비드로 해놓았는데 어차피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색역 한계선이 sRGB인데 뭔 뻘짓인가 싶다. 

모바일 시장, 애플 제품은 죄다 광색역 P3-100%가 기본인 시대인데 윈도우는 여전히 sRGB 세계에서 살고 있다. 서피스 프로8도 마찬가지다. 더 비싼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고. 게이밍용에는 심지어 아직도 sRGB 75%정도 밖에 안되는 것들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22년도에 말이다. 충격과 공포 그자체다. 

단, 윈도우는 어차피 색역 관리를 지원만 하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운영체제가 아니다. 그래서 모니터 색역이 어설프게 광색역 지원하게 되면 사진, 영상 기타등등 볼 때 제대로 색을 볼 수가 없다. 마소도 그걸 아는 건지 이렇게 색역 지원에 인색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아예 하드웨어가 sRGB까지만 지원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윈도우 환경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말이지. 

돌비비전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아무 의미 없는 스펙이라는 것을. HDR 환경에서 의미있는 것인데 이미 색역부터 미달이고 그냥 마케팅용으로 넣은 문구다. 

그나마 PPI가 260 정도라서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 

다만 폰트 가독성은 비슷한 수준의 PPI 라면 애플쪽이 훨씬 좋다. 처리 방식 차이 때문인데 윈도우는 갈 길이 멀다.  그나마 서피스 프로8 수준 정도만 되도 윈도우에서는 탑급이라는 게 슬프다. hidpi는 윈도우에서 200%로 잡아준다. 아주 좋다. 윈도우는 특성상 이렇게 배수로 설정하는 게 레거시 호환성에서도 좋기 때문이다. 

색정확도는 아이패드 프로 12.9, 맥북 프로 16인치와 같이 놓고 BT.709 색역의 영상을 재생해보니 꽤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나마 서피스 프로8에서 가장 만족스런 부분이다. 


5. 반사방지

마소는 집요하게 절대 반사방지 코팅을 넣지 않는 곳이다. 마소도 한뚝심 한다. 

무슨 말이냐면 서피스 프로8 화면을 끄면 거울로 쓸 수 있다는 소리다!!

휴대폰은 화면이 작아서 덜 거슬리는 편이지만 태블릿은 화면이 커서 반사방지가 없으면 영화 감상이 아니라 내 얼굴 감상회가 된다. 


6. 스피커

스피커는 기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해 저음은 조금 빠지는 편이지만 뭐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돌비 애트모스 액세스 앱에서 간단하게 설정 가능한데 나는 음악-밸런스 세팅으로 해놓았다. 

취향에 따라 음악, 영화, 게임 중에 선택하면 되겠다. 

빌트인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기능은 기본적으로 켜 있는데 이걸 끄게 되면 전체 음량이 줄어든다. 딱히 끈다고 좋은 게 아니니 켜는 걸 권장한다. 


7. 배터리 (내 사용기준), 성능

세팅후 바로 테스트해 본 것이라 정확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엄청나게 좋아지는 경우는  경험상 없었고 시간이 지나도 결국에는 비슷하게 나오더라.  

밝기는 자동조절 (대충 실내 형광기준 자동 밝기는 약 60 정도 수준이 된다) 켜놓았다. 

표시된 콘텐츠에 따른 밝기 최적화는 껐다. 이 기능을 켜놓으면 백색화면에서도 지 혼자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지랄발광한다. 끄는 걸 추천. 

95% 정도 충전 시켜놓고 엣지로 유튜브로 뮤직비디오(4K) 연속재생 걸어놓고 웹서핑 좀 하다가 현재 이 글을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연결해서 타이핑중이다. 

2시간 40분정도 지나서 현재 배터리는 52%가 됐다. 

3시간 40분 경과 30%가 됐다. 

너무 기대했나 보다. 역시 배터리 고자네. ㅋㅋ 5시간도 간당간당할 것 같다. 

14인치 게이밍 랩탑 성능 최하로 죽여서(긱벤치6 싱글점수 360점 정도)  4시간도 간신히 나올까 말까 하는데  그거에 비하자면 많긴 한데, 배터리 고자라는 아이패드 프로 12.9 M1이 대충 써도 8시간은 나오는 걸 감안하면............그저 웃지요. 

배터리 모드만으로 유튜브에서 8k 60프레임 영상 재생이 잘 된다. 다만 뒷판에 열 올라오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진다. 덤으로 배터리는 살살 녹고. 

100% 충전 후에 다시 유튜브 영상 위주로 배터리 테스트 해봤다. 딱 3시간 정도 지나니 배터리가 25%까지 떨어졌다. 

실내 조명을 끄고 살짝 어두운 상태에서 했음에도 이 정도 시간 밖에 안 나온다. 자동밝기 조절 기능이 있지만 공격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조명 밝기에 따라 아이패대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편인데, 서피스 프로는 느리게 반응한다. 

밝기 수준을 10/100 정도로 낮게 세팅하면 5시간 정도는 간다. 어두운 공간에서나 의미있는 것이고 야외에서는 사실상 무쓸모. 

배터리 모드 + 권장 모드 + 긱벤치5 싱글 점수가 1080점인가 나온다. 

체감성능)

ASUS PN50 4500U(6코어 6스레드)프로세서 탑재한 미니PC(DDR4 32램, 2테라 PCI-E 3.0 Nvme SSD)와 비교해봐도 서피스 프로8이 더 빠릿하다. 긱벤치 점수는 낮은데 (배터리모드 권장 기준으로) 간단하게 앱 열고 뭐 하고 기타 등등 전반적으로 그냥 빠릿하다. 게다가 소음도 서피스 프로8 쪽이 거의 없어서 귀가 편하다.



8. 소음, 발열, 무게

그나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 사용에서 소음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가장 거슬리는 소음은 전원 충전하면서 윈도우 업데이트 할 때였다. ㅋㅋ 그때는 확실하게 슉슉 팬 돌아가는 소리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다. 비행기 이륙하는 소음은 아니다. 윈도우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준수하다고 볼 수 있겠다. 

발열은 유튜브 영상 연속재생하면 뒷판이 따뜻한 게 느껴진다. 일반 웹서핑에서는 아주 미세하게 미지근한 느낌? 다만 터치할 때 액정 부분에 열감이 느껴진다. 

손으로 터치하지 말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 열감은 아예 느낄 수 없다. (...........??) 

전작보다 무게가 100그램 이상 증가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발열 관리한다고 신경 쓴 것 같다. 7플러스와 같은 타이거레이크 쓰면서 성능이나 발열이 더 좋아졌으니까 말이지. 

반대로 타이거레이크 쓰면서 울트라북 만들겠다고 방열.성능  갖다 버린 제품들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비싼 쓰레기보다는 서피스 프로8이 더 가치있긴 하겠다.  

아이패드 프로 12.9 쓰면서 이것도 무겁다고 느꼈는데 이 보다 훨씬 더 무거운 게 서피스 프로8이다. 양손으로 잘 잡고 쓰면 못 쓸 물건은 아닌데, 오래 들고 쓸 수 있는 무게는 결코 아니다. 

결국 태블릿인데 킥스탠드 이용해서 테이블에 거치놓고 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타입커버또는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해야 편하다. 그래서 그렇게 갖추고 나면 그냥 터치 지원하는 13인치 랩탑을 쓰는 게 되버린다. 

딜레마다. 


 

추가)

오후 12시 52% 상태에서 화면을 끄고 (스마트폰 화면 끄듯이) 아친 6시 기상해서 전원버튼 눌러보았다. 평소와는 달리 조금 버벅이면서 윈도우 헬로가 작동하고 바로 마지막 작업하던 화면 그대로 잘 뜬다. 배터리는 51%였다. 

서피스 프로8 사고 가장 만족했던 부분. 

깨어날 때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성능은 M1 맥북 만큼은 아니지만 윈도우 랩탑 치고는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다.  


추가2)

동봉된 65와트 충전기에서 찌르르하는 고주파 소리가 들린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들리지 않지만, 30cm 이내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들린다. 

청력이 떨어지는 내 귀에도 잘 들릴 정도면 민감한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멀티탭, 단자, 위치 전부 바꿔가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100% 고주파소리가 나왔다. 

충전은 15V 4A의 60와트 고속충전이다. 

아이패드 프로 번들 20와트 충전기, 베이스어스 65와트(포트1개 최대가 45인가 50정도였더 ㄴ듯) 충전기를 썬더볼트4 단자에 연결시 충전은 되지만 저속충전이라고 경고문구가 뜬다. 

반면 맥북 프로 16인치에 들어간 140와트 충전기(USB-PD로는 최대 100와트 정도) 를 연결했을 경우에는 번들 충전기처럼 문제없이 고속충전이 됐다. 

60와트 충전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경고문구를 내 보내는 게 아닌가 싶다. 


추가3)

MS 디자이너 키보드 컴팩트, 인체공학 마우스와 궁합이 좋다. 

키보드는 가로 사이즈가 거의 정확하게 서피스 프로8 가로 사이즈와 똑같다. 


추가3) 

배터리 수명은 화면 밝기를 20/100 정도 수준으로 해야 그나마 버틴다. 

테스트 했을 때는 밝은 방 조명 밑에서 자동밝기를 해놓으면 보통 60/100 정도였는데 이 상태에서는 5시간 쓰기 어려웠다.  유튜브 영상 많이 틀면 4시간도 간당간당하다. 

밝기를 20(120Hz설정) 정도로 유지하면 대충 5시간 정도까지는 간당간당하게 사용가능했다. 물론 웹서핑, 유튜브 재생 정도로 시피유 부하가 낮은 작업이 그렇고, 부하 걸기 시작하면 4시간도 힘들다. 

 

추가4)

윈도우 헬로, 얼굴인식으로 잠금화면을 푸는 기능인데, 이게 좀 이상하다. 

되게 빠른데 믿음이 안 간다고 해야 하나?

실수로 서피스 프로8을 뒤집어 놓고 잠금을 해제 했는데 얼굴이 거꾸로 되어 있는데도 한 방에 쓰윽 암호가 풀리고 윈도우로 진입한다. 

이게 뭐지? 싶어서 껐다가 다시 시도하니 그 때는 또 안 된다. 

바닥에 스탠드 펴서 놓고 의자에 앉아서 쳐다보는데도 잘 풀린다.


추가5)

잠자기에서 깨어날때 와이파이 연결 문제

잠에 든 시간이 길었을 경우 100% 확률로 재현된다. 

그 후 증상도 천차만별인데, 몇 초 정도 기다리면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되거나

기다려도 연결이 되지 않고 그대로 끊긴 상태를 유지하거나, 이때는 수동으로 연결하면 된다. 

다시 잠궜다가 켜면 윈도우 헬로 인식 후 와이파이 연결이 정상적으로 된다. 


추가6)

재부팅시 윈도우 헬로 오류 증상. 

아무 이상 없이 헬로 기능 작동 잘 하고 있었는데, 재부팅 후에 알 수 없는 오류라면서 인식 불가 문제 발생. 다시 기기 재부팅 하니 헬로 기능 정상 작동.....


추가7)

18시간 정도 잠들기 후에 깨웠더니 

기기가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있다.

결국 초반 짧지만 부팅화면이 보인다. 

윈도우 기기에 스마트폰 잠금 같은 걸 기대하기에는 역시 무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