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0일 일요일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에디션



4월 28일 국내에도 정식발매된 제품을 구매했다. 


OLED 화이트 모델과 비교했을 경우

패키지, 특별사양으로 인쇄된 독, 본체 후면, 조이콘 

이런 것 제외하고는 

기본 모델과 차이는 사실 없다. 


독 전면부 문양패턴이 매끄러운 재질의 플라스틱이라는 것 정도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젤다 좋아하는 팬들 아니라면 굳이 이 버전으로 구매할 이유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OLED 기본 모델이 가장 깔금하고 무난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호불호가 제일 없을만해서 추후 처분하기에도 가장 쉬운 색깔이다. 

차선으로 네온레드, 블루가 들어간 모델 정도가 되겠다. 


현재 사용하는 스위치는 총 3 대가 됐다. 

1. 스위치 OLED 화이트 모델 (국내)

한국 닌텐도 계정, 국내 정식발매된 게임들 플레이

2. 스위치 그레이 초판 (일본발매)

일본 닌텐도 계정, 일본어 게임들 플레이

3. 스위치 OLED 젤다 왕눈 (국내)

한국 닌텐도 새컨 계정. 스위치로 발매된 젤다 전용 머신


독은 스위치 OLED 화이트 모델 하나만 TV와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두었고

나머지 2대는 독은 거치대 용도로 꼽아만 놓았다. 


각각 스위치에는 돌아가는 게임이 다르다. 

TV에서 하고 싶다면 TV와 연결된 독에 연결해서 플레이 한다.  그 외에는 휴대모드로 즐기고

추가로 충전이 필요하면 정품 전원 어댑터와 직결한다. 


이러면 스위치 1대로 게임 여러개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상쇄된다.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SFF (1) 7800X3D + 4090 FE + Lian Li A4-H2O ITX 조립완료 (공랭)



-CPU : AMD 7800X3D 

-M/B : ASRock B650E PG-ITX WIFI (BIOS 1.24)

 -RAM : KLEVV 16GB DDR5 5600 X 2

-GPU : Nvidia 4090 FE 

-SSD : WD 850X 2TB

-POW : FSP DAGER PRO 850W GOLD SFX  Cosair SF750W PLATINUM SFX

-CASE : Lian Li A4-H2O ITX (Silver) Fractal Design Terra (graphite)

-COOLER : Therrmalright AXP90-X53 FULL (BLACK) ID-COOLING IS-55 ARGB Jonsbo HX6200D

-SYS.COOL : Noctua NF-A12x25 LS-PWM 120mm FAN X  2  PHANTEKS PH-F120T30 X 2 

                    Noctua A12X25 CROMAX 

 

-OS : Windows 11 HOME FPP

-ETC : Cosair 12VHPWR 직결 슬리빙 케이블 600W 

 

-XBOX 엘리트 패드2, XBOX 무선 리시버(신형), 오딘스트 DX1 DAC (USB-C로 연결)

-MONITOR : LG OLED 77G2(main, HDMI), EIZO CG248-4K (Sub, DP)

-SPEAKER : GENELEC 8010AW +7040A 

 

구매용도 : 4K 60 120 프레임 풀옵션으로 게임 즐기기 




윈도우11 22H2.1635 MSDN 순정 설치후 누적 업데이트 설치 (4월 26일 최신버전)

각종 드라이버(칩셋, 그래픽 등등) 최신 버전 (AMD, 엔비디아 공식사이트)

MS 스토어 모든 앱들 최신 업데이트 완료

실내온도 : 23~24도

기기 온도는 인케이스 상태 기준

설치된 앱들 : Hwinfo x64, Steam(게임 몇몇 포함, 3D Mark Demo) , EA app(제다이 서바이버), 반디집, 반디뷰

 


-쿨링

전부 공랭으로 세팅했다.  

써멀라이트 해당 제품이 53mm 높이다.  리안리 케이스에 아슬아슬하게 장착이 가능하다. 

기본은 사일런트 모드로 해놓았다. 

상단부 시스템 팬(녹투아 120mm 2개)만 퍼포먼스로 설정했다.  최대한 케이스 안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쿨링은 커스터마이징 설정으로 시스템팬은 CPU온도에 비례해서 빨라지게 했다.

CPU 쿨러 팬만 녹투아 90미리 14mm 높이 제품으로 교체해서 바이오스에서 1800 RPM 고정으로 설정했다. 이 이상 넘어가면 시끄럽다. 

CPU 쿨러를 ID쿨링 IS-55 제품으로 교체했다. 55mm 높이를 갖춘 120mm 15T 쿨러를 탑재했다. 번들쿨러 장착 (바깥면 고무 제거) 시 케이스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는다. 번들 쿨러지만 소음은 낮은 편이고 풀로드시 소리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온도, 성능은 AXP90-X53 통구리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7800X3D 바이오스 기본세팅)

4090 FE는 자체 쿨링이 워낙 좋아서 따로 건드릴 것은 없다. 언더볼팅 기타 등등 없이 기본 상태 그대로 두었다. 다만 뜨거운 공기를 케이스 내부로 - 파워와 직접적으로 닿는 공간으로 뿜어내기에 그 위에 시스템 팬을 배기로 세팅해서 최대한 빨리 빼내는 걸 중점으로 두었다. 


바이오스 세팅은 그냥 기본 상태다. (내장GPU OFF)


이번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걸 꼽자면 CPU 온도다. 

아이들 40도 전후

적당한 작업  60도

타임스파이 80도

8/16 코어 100%부하 90도 육박 (쓰로틀링 걸림 부스트 4.7로 하락) 

부스트 최대 클럭은 딱 CPU 보장하는 5기가 까지 터진다.


4090 FE는 부하 낮을 때는 팬이 돌지 않는다. 

ITX 케이스 조립 끝나고 타임 스파이 돌리고 결과를 보는데 70도가 안 넘는다?? (피크 68도)

ITX 안에 진짜 꾸겨넣었는데 발열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게 놀랍다. 

GPU 발열은 그냥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애즈락 보드는 10여년 만에 사용하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악명의 애즈락. 사실 모든 브랜드가 한 번씩 아니 몇 번씩 거하게 삽질하는 터라 이제는 그런 브랜드 선입견에 시큰둥하다.  

조립 자체를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많이 새로웠다. 

17cmX17cm 사이즈의 ITX다 보니 되게 오밀조밀하지만 달릴 건 다 달려서 귀엽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마음 저편부터 싸늘해진다. 

 

ITX 시스템은 역시 선정리가 중요하다.  

해당 빌드에 최적화된 케이블 길이를 갖춘 제품이 나온다면 비싸더라도 구매하고 싶다.

커스텀 주문을 하면 되지만 믿을 수가 없다. 전기 관련은 정품만 쓰는 입장이라 커스텀은 패스.  

아무튼 ITX 발드에서는 케이블이 짧아도 충분하다. 하지만 일반 용도로 나온 케이블 길이 기준으로 그걸 협소한 케이스 안에서 이리저리 욱여넣어야 한다.  

그나마 내가 조립한 빌드는 100% 공랭 시스템 덕분에 간소해졌다. 그럼에도 케이블 정리에 애를 먹을 정도인데 여기에 수냉 RGB 등등 추가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케이스 상부에 120미리 팬 2개를 장착했는데 추후에 1개로 줄이는 것도 고려중이다. CPU에 가까운 팬은 살려두고 파워쪽에 위치한 팬을 제거후 그 남는 공간에 케이블을 최대한 쑤셔넣어볼까 싶다.  

A4-H2O를 공랭으로 꾸미려고 했다면 상부는 반드시 120mm 시스템 팬 2개 장착을 배기로 세팅해야 한다. 케이스 내부 온도 변화폭이 크니 반드시 설치하자. 

파워서플라이는 850와트도 필요없었다. 

CPU, GPU 둘 다 풀로드 걸어도 최종 소비 전력이 550와트를 넘지 않는다. 

커세어 SF750 플래티넘 파워 정도면 충분하다. 

아, 인텔 CPU 쓰려면 100~200와트 정도 추가해서 계산하면 된다. 


-시스템 전체 전력소비 

실제 본체가 끌어다가 쓰는 전체 소비 전력이다. 

수치는 변동폭 때문에 대충 유사값이다. 

부팅시 : 70~110와트

윈도우 진입 직후 : 100~150와트

윈도우 아이들 상태 (게임패스로 게임 다운로드) : 65~85와트

윈도우 아이들 상태 (바탕화면 멍때리기) : 65~70와트

유튜브 4K 영상 재생 (엣지) : 77~80와트

기본적으로 65와트 밑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는 듯. 절전모드 들어가기 직전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저 정도가 하한선으로 보인다. 

실제 게임 전력 소비가 매우 착해서 아이들도 낮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높아서 실망스럽다. 

다만 XSX, PS5 기본 소비 전력(게임 미실행)이 60와트 정도인데 그 정도 급이다. 


-3D Mark Demo 타임 스파이

데모 버전 그냥 실행. 

전력은 최대 피크치 520와트 정도까지 나온다. 

최종점수는 29,000점 조금 안되는 정도. 딱 기본모드 그대로의 점수다. 

그래픽 스코어만 35,700~36,000 사이 정도로 나온다. 

GPU 최고 온도는 68도 정도. 핫스팟 최고는 78도 정도.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스팀)

4K 해상도 무지성 풀옵  + 수직동기화 On - 60fps,Max 세팅 

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돈다. ㅋㅋ

170~210와트 사이에서 출렁이는데 대충 많은 부분에서 190~200와트 선 정도의 전력소비를 보여준다. 

여기서 말하는 전력은 시스템 전체 전력을 위해 파워가 끌어가는 전력이다. 

파워는 효율이 있기에 골드등급 기준 90%로 잡고 대충 실제 시스템 전제가 소비하는 전력은 10%씩 깎으면 된다. 

왜 파워서플라이 팬이 안 돌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딱 팬 미작동 조건인 20% 부하에 살짝 못미쳤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끌어다쓰는 전체 전력이기 때문에 요즘 같이 골드, 플래티넘 등급 파워쓰면 효율 문제는 그냥 무시해도 좋다. 

아무튼 전력소비가 대단히 착하다. 

이 전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같은 게임을 XBOX SERIES X 에서 해상도 모드로 돌리게 되면 180~190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  

그래픽 품질에서 4090 시스템이 월등히 좋음에도 전력은 거의 비슷하게 소비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전성비가 미쳤다!!!!

이 한마디로 귀결된다. 진찌 미쳤다. 

물론 가성비로 넘어가면 XSX가 미친놈이다. 

XSX 가격의 9배를 투자한 게 이번에 조립한 4090 이니까. 전성비도 9배 좋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결국에는 XSX나 PS5가 여전히 가성비 최고의 제품인 건 변함 없다. 


-플레그테일 레퀴엠 (게임패스)

XSX 에서 60프레임 없어서 이 게임 꽤 기대했다. 

4K, 수직동기(60), DLSS 자동, 모션블러 낮음, 그외 풀옵

확실히 전력소비가 늘어난다. 

300~330와트 정도의 소비를 보여준다. 

왜 XSX 에서 30프레임 모드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다. 


-고스트와이어 도쿄 (게임패스)

XSX에서 그래픽 품질 프레임 불안정 최적화 문제로 아쉬웠던 게임

4K, 수직동기(60), DLSS(품질이 프레임 제일 잘 나옴), 모션 블러 낮음, 그외 레이트레이싱 포함 전부 풀옵

220~230와트 전력 소비를 보여준다.

대단히 착하다. 

XSX에서 품질 VRR로 해도 200와트가 소비 안 된다. 그래픽 품질 떨어지고 프레임 최적화도 안 좋기 때문에 4090 시스템이 압도적으로 좋다. 


-이스8 (스팀)

4K, 수직동기 (60), 게임내 옵션 최고

250~260와트 정도 소모

그래픽 이펙트는 별다를 게 없는 구형 게임들을 4K 해상도 네이티브로 돌리면 대충 저 정도 급으로 나온다고 보면 된다. 


-이스7 (스팀)

4K, 수직동기(60), 게임내 옵션 최고

95와트 정도 소모

그래픽 품질이 너무 낮은 오래된 게임들은 이 정도 수준으로 돌아간다.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EA앱) 

4K RT 풀옵, 피델리티 품질 : 230~260와트 사이. 

첫 번째 보스전까지 치루는 동안 60프레임 고정이 아니라 프레임 떨어지는 구간 있음.

풀프레임 유지가 안 되는 게 충격이다. 

피델리티는 균형으로 설정시 210~230정도로 떨어진다

4K RT 풀옵, 피델리티 Off : 450~520와트. 대부분 구간에서 500와트를 넘긴다. 

AMD 피델리티 (DLSS같은)는 그냥 켜는 걸 추천한다. 

(추가)

첫 보스 끝난 후 행상 불시착해서 첫 오픈필드에서는 양상이 좀 다르다.

프레임 출렁거리는 구간이 많아졌고

같은 옵션으로 280~300와트까지도 먹는 구간이 나온다.

같은 옵션에서 해상도만 QHD로 낮추면 칼고정 60프레임 되면서 엄청 부드러워진다. 

대신 그래픽 품질이 확 떨어지는게 눈에 잘 띈다.

4K의 품질이냐 QHD의 성능이냐.........전력은 두 버전 비슷해서 고민이 되는 세팅이다.


4K 120hz G-Sync 모드 + 동일 옵션(위)

1번째 맵에서 90~100프레임 정도 나오며 450~500와트 정도 소비한다. 

사실상 거의 풀로드 찍힌다고 보면 될 듯 . 

(추가2)

패치5까지 진행했다. 

패치가 거듭되면서 프레임은 잘 잡혔다. 

다만 그래픽 글리치 현상, RT를 켜면 랜덤으로 튕기는 증상, 잦은 게임 튕기는 버그 등등으로 고통받았다. 

어찌저찌 엔딩까지는 봤지만 1년은 묵혔다가 내년 이맘때 즈음 싼 가격에 구매해서 천천히 즐기는 것을 권한다. 

------------------------------------------

이하 부품별 간단한 느낌이다. 


-7800X3D

전력 소비 낮아서 ITX에 고성능 게이밍용 하고 싶을 때 넣어도 괜찮은 제품

디폴트와 커옵 켜고 하는 거나 전력소모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온도 MAX를 찍어도 성능 저하가 없는 걸 보면 자체 온도 리미트를 낮게 설정한 걸로 느껴진다. 3D캐시 때문에 온도상한을 낮춘 것일까?

120와트 열설계라고 하지만 실제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를 돌리게 되면 기본 상태에서 80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녹투아 팬으로 교체후 최고 온도는 89.5도 정도를 기록했다.  

전력 소모에 비해 온도는 높게 잡히는 편이다. 온도 등락도 심한편이라 이로 인해 쿨러가 급발진하는 경우가 있다. 쿨러 팬 속도를 사용자 정의 설정을 이용해 가급적 조용하게 세팅을 했다.

최종 온도제한 75, 커옵-20으로 세팅했다. 

CPU 팬 속도를 50, 60, 70, 80도까지 60% 고정으로 변경했다. 

90도 100%로 세팅했지만

PBO 커옵으로 온도만 85도로 제한했다. 

온도가 튀어도 쿨러 RPM 변동이 없도록 세팅했다.  

 

-4090 FE

리안리 A4=H2O ITX 케이스에 추가 작업없이 그냥 들어가는 유일한 제품.

제조사 홈페이지 가보면  4090 중에 FE만 동그라미 마크가 달려있다. 

FE 자체 쿨링이 워낙 좋아서 좁은 케이스 안에서도 온도를 잘 잡아준다. 

3D Mark 타임 스파이 돌릴 경우에 최고 68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준다. 

시스템 팬을 T30으로 교체하고 아이들시 35~37도를 보여준다. (실내온도 27~28도) 


-애즈락 B650E ITX 

사이드 패널 달아서 이런 저런 정보 띄우는 용도의 보드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나는 그런 커스터마이징을 싫어한다. 심지어 해당 디스플레이는 국내에 수입되지도 않았다. 강화유리,RGB,쓰잘데기 없는 정보 띄우기 혐오 수준으로 싫어한다.

아수스 제품이 제일 저렴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수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90년대 부터 아수스는 싫어하는 편이었다.  

그렇게 선택지를 하나씩 지우다보니 남은 게 애즈락 밖에 없었다.  겸사겸사 전원부, M2 방열판+쿨러까지 열관리에 조금은 유리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다만 M2 방열판 제거하고 설치할 때 불편하다. 방열판과 설치를 원터치 방식 (돌리는)으로 지원했더라면 좋을 듯. 

와아파이 안테나는 설치하지 않아도 속도는 이상없이 잘 나온다. 보통은 설치하는 게 권장이다. 

최대한 본체 뒤에 케이블연결을 안 하고 싶어서 안테나는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

참고로 고가의 제품이지만 바이오스 플래시백 기능이 없다. 해당기능이 중요하다고 여긴다면 구매전 주의를 요한다. 바이오스 올리다가 먹통되면 답이 없다. 센터 가야 한다. 이게 47만원 짜리 애즈락 보드의 위엄이다!!!!

바이오스는 최신 1.24까지 나왔다. 소켓번 이슈에 대응하는 바이오스.

1.26 베타 떴다. PSP 이슈 대응인 듯 해서 굳이 업데이트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클레브 DDR5 16기가 2개 5600

삼성 메모리는 무조건 거르다보니 항상 마이크론, 팀그룹 위주로 구매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클레브(에센코어)를 선택했다. 

사고보니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적혀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제조.

흑금치?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오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는 램이더라. 

물론 나는 오버클럭도 극혐하고 있다보니 성능 그런거 일절 모른다. 오버클럭킹은 그 언제적이냐 투알셀. 데네브 시절 아무튼 그 때나 오버하는 맛이 있었지 오버할 시간과 노력으로 그냥 상위 제품을 사자. 예전이나 오버 성공하면 수십만원 벌었다! 지만 지금은 기업에서 아예 오버해서 팔고 있으니 그걸 사면 된다. 

아무튼 클럭은 JEDEC 5600 인식 잘 된다.  5200으로 인식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건 아수스 보드에서 그렇다는 것 같다.  자동으로 5600 클럭 잘 뜬다. 바이오스, 윈도우 작업관리자, CPU-Z 등등 전부 이상없이 확인됐다.

아무튼 램은 그저 인식 잘 되고 에러 없이 오래 오래 쓰는 게 최고다. 


-써멀라이트 AX90-x53 full Black공랭 쿨러 -> ID 쿨링 IS-55로 교체!! 

-> 존스보 HX6200D로 교체

원래 녹투아 37mm LP쿨러를 샀다가 홈페이지 갔더니 7800X3D 미지원이라고 써있더라. ㅋㅋ

기본클럭 도달 못함 사유로 미지원이다. 

순간 멘붕와서 급하게 찾아서 선택한 제품이 써멀라이트 높이 53mm 제품이다.

써멀페이스트가 너무 찐득해서 이거 불량아니야? 싶을 정도였던 거 빼고는 그냥 평범하다. 

성능도 장시간 풀부하 작업에서는 버겁지만 게임용도로는 충분하다. 

소음이 은근히 신경을 거슬릴 정도로 크다. 

M/B에서는 사일런트 모드로 선택했는데

엣지에서 유튜브 영상 보거나 가벼운 작업만 해도 중간에 급발진을 해버린다. 이 소음이 상당히 거슬렸다. PBO 들어간 라이젠 종특이다. 온도가 너무 민감하게 바뀌어서 그에 맞추어 쿨러가 급발진하는 증상이다. 쿨러 RPM을 세부적으로 조절을 해야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X53에는 모델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주문한 건 가장 비싼 (통구리) 풀블랙 제품이다. 국내 가격은 꽤 비싸지만 아마존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더라.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존 직구도 괜찮을 듯. 


(추가) 팬을 녹투아 높이 14cm 제품으로 교체했다. (37mm AM5용 LP 쿨러에 달린 제품을 이식했다. ) 

65까지는 거의 소음이 없도록 세팅했다.  70도 넘으면 팬이 빠르게 돌도록 했다. 다만 풀부하시에도 팬 스펙상 녹투아 쪽이 더 크다고 나오지만 실제 내 귀에 들리는 소음은 녹투아가 그나마 듣기에 덜 괴로운 소음이었다. 써멀라이트 번들 팬 풀부하 소음은 진짜 크다. 단, 풍량이 써멀라이트 쪽이 스펙상 더 강했다.  하지만 풍압이 녹투아 승. 

결국 최종적으로 팬은 녹투아로 결정. 

그리고 추가로 CPU는 75도로 온도제한, 커옵 -20 올코어 넣어서 풀로드시 팬 소음을 조금 더 줄였다. 

성능은 어차피 차고 넘치기에 소음과 온도를 줄이는 걸 최대 목표로 했다.  

75 온도제한 걸어서 사용할 거면 37mm  녹투아 LP쿨러 AM5를 설치해 볼 걸 하는 생각도 든다. 의외로 잘 버티면서 돌아갈 것 같긴 한데 그걸 굳이 테스트해 보기에는 너무 게을러졌다. 다시 뜯고 써멀 바르고 해보고 하기에 너무 귀찮다. 

75도로 온도제한을 건 이유는 한여름을 상정한 수치이다. 한여름 에어콘 가동하지 않으면 방안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는데 그런 상황까지 고려해서 75도로 제한을 했다. 

참고로 75고 제한 커옵 주나, 기본 세팅으로 하나 게임할 때(4K해상도 기준) 프레임 차이는 없었다.

디폴트 세팅으로 최종변경. 

실내온도 31도 환경에서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풀로드시 89.6~89.7도 유지한다. 풀코어 4.6~4.7 왔다 갔다 한다.  

(추가)

쿨러 교체. 온도 성능은 차이 없고 주변부 쿨링 덕분에 메인보드 칩셋, 메모리, SSD 온도가 전반적으로 3-4도 하락했다. 

(추가2)

케이스 바꾸면서 쿨러도 교체. 

정식 AM5 지원한다. 보드 기본 백플레이트 제거한 후 쿨러에 동봉된 걸로 바꿔야 한다. 교체가 불편하다. IS-55 방식이 직관적이라서 아주 좋다. 

63mm 높이로 바뀌었지만 온도 성능 차이 없다. 

오히려 메인보드 M.2방열판 간섭으로 인해 방열판 교체로 SSD, 메인보드 칩셋 전체적으로 온도가 상승했다. 

그저 CPU쿨러가 메인보드 정중앙에 이쁘게 안착했다는 것, 메모리 교체 편리한 게 전부. 


-WD 850X 2테라

 SSD는 갈수록 똥값이라는데 왜 내가 주문할 때는 싸게 안 파는 것인가!!

삼성은 무조건 제외하고  남는 게 마이크론과 WD 정도인데 (시게이트는 Q제품 2테라 샀다가 너무 쓰레기라  선택지에서 삭제) 

결국 최종으로 택한 것이 850X.   1테라와 2테라는 사실 고민할것도 없던게 SSD도 용량 큰 게 최고다. 무조건 2테라. 게다가 추가 저장장치를 달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무조건 큰 제품을 택해야 하기도 했다.

코스트 다운 하려면 850X만 따로 주문하면 됐지만 어느 세월에 그걸 기다리고 있을까. 

어차피 돈 쓰는 거 그냥 한매장에서 부품 시켜서 한 번에 조립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위의 애즈락 M2 방열판 기능이 좋아서 그런가 장착하고 데이터 기록하고 해도 40도 언저리에서 논다. 게임 한참 하고 있다가 확인해보니 최고 45까지 찍었다. 

그래도 살짝 속이 쓰린 것은 내가 주문하고 하루만에 정가 6만원인가 떨어졌다.  ㅋㅋㅋㅋ

펌웨어 업데이트 있다. 대시보드라는 WD 전용 프로그램을 깔면 원클릭 업데이트 가능하다. 너무빨라서 진짜 된거야? 싶다. 새컨으로 외장에서 물려 쓰는 샌디스크 2테라 짜리도 덤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 (샌디스크를 WD가 인수해서 같은 회사나 마찬가지) 

업데이트 했다고 뭐가 좋아졌는지는 당연히 모른다. 


-FSP 대거 프로 850와트 SFX  골드

커세어 750와트 플래티넘 모델과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그냥 커세어 갈 걸........후회중이다. 

하필 또 내가 구매한 모델이 고주파 당첨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든다. ㅋㅋ

20% 미만 부하에서는 팬이 돌지 않는다. 부하 걸려서 팬이 돌아도 팬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조만간 커세어 제품으로 바꾸게 될지도 모르지만, 케이스 뜯어서 재조립할 생각을 하니 그냥 지금 이대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ㅋㅋ

다시 말하지만 SFX파워는 ITX 시스템에 맞게 짧은 케이블들을 같이 팔았으면 한다. 그냥 동봉시키고 돈 더 받아!! 아니면 별매로 팔던가. 

별배로 4090과 직결하기 위해 케이블 따로 구매했다. 네이버 공식스토어애서 10,000원에 팔고 있다. 대거 프로 850에는 PCI-E 8핀 구멍이 2개 박에 없다. 1개는 직결 1개는 Y자 케이블 쓰거나 해야 하는데 직결케이블(450와트) 사용하면 깔끔해서 좋다. 

다만 길어서 꾸역꾸역 접어야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길이별로 3가지 정도 버전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가격이 20,000원이더라도 그걸 샀을텐데......또한 기역자 케이블 나온다면 무조건 그걸로 갈아탄다. 

-커세어 SF750으로 교체했다. 안녕 FSP 대거프로! 




- 리안리 A4-h2o  -> 프랙탈 디자인 테라로 교체!

 DAN과 협업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ITX 철제, 알루미늄 케이스다.  

단과 뒤의이름을 합쳐서 단물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버 색상을 선택했는데 겉의 판떼기만 실버(알루미늄)이고 

내부 프레임은 블랙(스틸)이다. 

뭔가 속은 기분이지만 아무튼 그렇다. 

최대지원 GPU 가로길이가 322mm에 3슬롯이다. 

이래서 4090 FE가 딱맞춤으로 들어간다. 

케이스 내부를 꽉 채운다 싶은데 열배출 잘 될까 싶지만 의외로 4090은 오픈테스트, 인케이스 테스트 온돈차이는 오차범위 내였다. 4090 FE 가 대단하다.  


다 좋은데 아쉬운 점은 알루미늄 재질이 좀 싸구려틱하다.  맥북 프로의 그 부드러운 통알루미늄 감촉이 아니다. 표면마감이 조금 거친 편이다. 전에 쓰던 리안리 풀알루미늄 케이스 (내부 프레임까지)에 비해서도 촉감이 떨어진다. 

내부 프레임 철제인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가격은 25만원? 아무튼 그러하다. 


극혐하는 강화유리 , RGB 이런 게 없어서 매우 좋다. 

심플한 게 최고다. 적당히 작으면서 간결한 디자인이어서 선택한 케이스. 


다만 너무 심플한 나머지 케이스 전원 LED 가 없다. 그래서 메인보드 연결할 때 전원버튼만 연결하면 된다. 

전원이 켜진 것은 케이스 측면에서 나오는 4090 FE의 은은한 LED ( X 자 모양) 로 알 수 있다. 

H2O가 붙은 이유는 수냉 빌드 하라고 만들었기 때문. 하지만 공랭으로 세팅했다. 

그리고 공랭이 오히려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냉 빌드시 문제는 상부 라디에이터로 시스템 내부 모든 열이 몰린다는 것이다. 

파워 흡기 - 케이스 내부 배기 - 케이스 상부로 열기 전달

그래픽카드 흡기 -> 케이스 내부 배기 + 파워 열기  -> 케이스 상부로 열기 도달

CPU 수냉 -> 상부 라디에이터로 열기 -> 라디팬은 케이스 내부 흡기 라디를 식혀서 케이스 외부로 배출

특히 라디팬으로 모든 열이 압축되는데 그 압축된 공기로 라디를 냉각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또한 라디와 25T 팬 결합시 53mm의 두께를 갖는데 해당 부분은 최대 55mm까지 지원한다. 당연히 보드, 그래픽카드,파워와 라디+팬 사이의 공기가 통과할 공간이 좁아진다. 설계단계에서 그걸 감안하며 사이드 패널 구멍+55mm 제한으로 공간 확보를 하고 있지만 어차피 그래픽카드 열기는 상부로 올라오고 그건 반드시 배기로 빼야 한다. 

추가로 수냉 호스가 그래픽카드 또는 파워와 간섭이 생길 경우 호스로 파워나 그래픽카드의 열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A4-H2O 수냉 빌드 완성 후 3D mark 온도 측정해놓은 걸 보면 생각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가 저기에 있다. 단, 시네벤치 같은 GPU 유휴상태에서 CPU 단독 풀로드 시에는 수냉이 확실한 장점을 갖는다. 

반면 단물을 공랭 시스템으로 구성하면 정말 간단한 구조가 된다. 

케이스 측면으로 흡기되어 시스템 내부로 쌓인 열기가 상부로 올라가고 그걸 시스템팬 2개로 빼주면 된다. 그래서 공랭은 CPU와 GPU 동시에 갈구는 작업 - 게이밍 - 환경에서 아주 좋은 온도를 보여준다. 

또하나 공랭 시스템의 장점은 CPU 주변부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 램 까지 간접 쿨링이 가능하다는 것. 

더불어 여러 케이블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서 부품 사이에 공간확보가 조금 더 쉽다는 것. CPU 쿨링 성능이 떨어지는 것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장점이다. CPU 풀로드 거는 작업을 위주로 SFF 빌드를 꾸민다면 공랭 보다는 수냉이 낫다. 

결국 수냉과 공랭은 서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빌드를 하느냐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추가)

프랙탈 테라로 교체완료. 

상단 배기팬 2개가 빠졌는데도 CPU, GPU 아이들 온도는 비슷하다. 

3D마크 타임스파이 돌려도 GPU 온도도 테라가 1-2도 정도 높게 나오기는 하는데 별 차이 없는 편. 


-윈도우11 홈 FPP

원래는 프로 버전만 구매했지만 솔직히 돈지랄이다. 

게임PC라면 홈이면 충분하다. 차고 넘친다.   

박스 제조일은 2021년 4월이라고 해서 윈도우 사람들 진짜 안 사는구나 싶었는데

안에 동봉된 USB에는 무려 22H2 버전이었다. ?? 

아마 패키지 제조, USB 제조가 따로 해서 조립하다보니 이런 식이 되 버린 게 아닐까 싶다. 

물론 설치는 따끈한 MSDN 순정으로 설치했지만......

원래 윈도우 구매는 '키'가 핵심이고 나머지는 그냥 들러리다. 



(추가)

LG OLED TV 77G2와 HDMI로 연결했다.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120hz 주사율, HDR 모드 켜고 350~360와트 정도 소모한다. 120프레임 잘 뽑아준다. 옵션은 저 위와 동일. 


-HDR모드, 영상

옵션에서 HDR모드 활성화 잘 된다. 

윈도우11기준 HDR 제대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면 HDR을 켜는 것이 색정확도가 더 좋다. 어설픈 HDR 지원이라면 켜지 말아야 한다. 

엣지 기준 유튜브 4K HDR 영상들 이상없이 잘 재생되며 밝기 문제없이 표현 된다. 

창모드에서 HDR 재생시 그 부분만 휘도가 올라가서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처음 연결하면 Hidpi가 300%로 되는데 200%로 바꾸고 사용중이다. 

거실에서 쓴다면 300% 추천하고 그보다 가까운 2m 이내 시청이라면 200%가 좋다. 

가독성은 1.5m 정도 200%에서 깨끗하고 또렷해서 좋다. 


-7800x3D 온도 낮추기 보다는 온도제한 걸기

이유는 CPU풀로드시 소음 억제를 위해서 

일단 PBO 건드리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를 돌릴 경우 90도 MAX를 유지하면서 점수는 17,800점 정도 나온다. 

본체 최종 전력소비는 135와트 정도로 찍힌다. 


바이오스에서 PBO - 온도제한75 - 커옵 -20 올코어로 세팅후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점수는 17,100 점 정도. 정확히는 17,170이지마 위의 점수도 10점대는 잘라버려서 비교하기 쉽게 17,100이라고 하겠다. 전력소모는 128와트 정도 찍힌다. 

기본 세팅일 때 보다 8와트 정도 준다. 

사실상 78x3D는 그냥 기본으로 쓰는 게 가장 좋아 보인다. 굳이 건드릴 필요 없다고 본다. 

다만 ITX 시스템같이 특수한 경우라면 온도와 소음 낮추기 위한 세팅은 의미가 있다. 

일반 시스템 사용자라면 그냥 기본으로 두고 쓰는 걸 추천. 

 

본체가 켜지면 그물망 사이로 4090 FE의 LED가 X자 모양으로 희미하게 들어온 게 보인다. 이걸 로 본체 전원 On Off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상부에 장착한 120mm 녹투아 팬. 풀스피드 모드로 세팅해도 소음이 없는 편. 최종적으로 퍼포먼스 모드로 확정. 동봉된 Y자 케이블로 하나로 묶어서 메인보드 케이스팬 단자에 연결했다.

팬테 T30 (30mm두께)로 교체했다. 성능 확실하다.  

원래는 저 공간은 수냉 240짜리 달게 되어 있지만 공랭 시스템인지라 상부 공간이 꽤 남는 편이다. 덕분에 원활한 공기순환이 가능해서 그런가 시스템 전체 온도는 기대이상으로 양호하다.  

써멀라이트 AX90-X53 Full Black 제품. 현재는 녹투아 90mm x 14cm 팬으로 교체했다.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면 기본팬으로 충분하다. 
(추가)
NFD-1 녹투아 악세사리를 추가 장착했다. 별 거 없고 그냥 쿨러와 케이스 옆판을 밀착시켜주는 폼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녹투아 37mm LP 쿨러 전용 악세사리이긴 한데 쿨러 사이즈만 맞으면 타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대 온도5도 하락이라고 광고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온도 하락은 있지만 그것 보다는 소음 감소가 훨씬 체감되는 업그레이드 였다.  

설치전 시네벤치 멀티코어 무얼 하건 MAX 90도. 설치후 89.3~89.7로 미묘하게 90도를 안 찍는다. 오차인가 싶어서 시간 날때 마다 돌려봐도 정말 딱 저 차이다. 정말 미묘하다. ㅋㅋ 아이들 온도는 3도 정도 떨어지긴 했는데 이건 사실 별 의미 없다.

케이스 옆면 타공과 쿨러 사이의 미세한 공간으로 인한 풍절음이 꽤거슬렸는데 이 부분을 적당히 잡아주는 역할을 NFD-1 이 하지 않았나 싶다. 

가성비는 솔직히 쓰레기지만 비슷한 폼을 이용해서 사제로 만들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쿨러는 IS-55로 교체했다. 녹투아 12x15팬을 쓰다가 케이스 옆판 미세하게 들뜨는 현상 때문에 제거하고 번들 쿨러로 복귀했다. 성능 소음 케이스 딱 맞춤까지 번들쿨러 승!

쿨러를 다시 존스보 HX6200D로 교체했다. 번들 쿨러 버리고 녹투아 쿨러로 교체.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인테리어 관련 책, 영상을 보다가 느낀 것들


넓고 깔끔하고 잘 꾸며놓은 그런 방과 집들

유튜브에 보면 널리고 널린 게 그런 영상들이다. 

협소한 방과 주택 역시 잘 꾸며놓은 것들 투성이다. 


좁은 원룸 인테리어를 위해 이리저리 참고삼아 떠돌아다니다가 본 영상들이 꽤 많은데

그러다보니 느낀 것들 몇가지가, 아니 공통점이 있다. 


1. 정리정돈(청소)

2. 공간의 여백

3. 버리기


3가지는 결국 일맥상통한다. 


필요없는 것은 버리고

쓸데없이 쌓아두고 보이는 것 보다는

적당히 버리고 적당히 배치해두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 


색을 맞추네, 조명을 추가하네 그런 것들은 전부 위의 것들을 먼저 하고 나서 해야하는 일이다.

정리도 안 했는데 거기에 색, 조명 추가해봤자 더 지저분 아니 추악해질 뿐이다. 


버리는 것은 결국 경험이고 학습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버리는 것도 버려본 놈이 잘 버린다. 


유튜브 보면 비포 애프터 방 인테리어 영상 이런 거 있는데

꾸미기 전 영상 보면 정리정돈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의 쓰레기장 같은 방구석이다. 

당연히 개판이지. 

버릴 것들 버리고 정리만 잘 해도 훨씬 보기 좋게 바뀔 그런 공간들이다. 

하지만 생활습관이란 것은 바꾸기 힘들다. 아무리 인테리어 잘 꾸며놓아도 내 습관이 그대로라면 내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 강제로 꾸며진 방은 시간이 흐르면 결국 예전 처럼 돌아갈 뿐이다.  


결국 첫 단추가 중요하다. 

어떻게든 버려봐야 한다. 도저히 못하겠다면 병일 수도 있으니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아무튼 스스로의 의지든 상담이나 약물의 도움을 받든

일단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버리는데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다 갖다버려도 내 삶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버리기 전에는 이거 버리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진짜 지구가 멸망할 것 같은데! 

이걸 얼마주고 산 건데!! 어떤 추억의 물건인데!!  

등등 온갖 핑계를 대면서 버리지 못하지만

그런 물건들 막상 버려보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짜 소중한 것들은 아예 고민자체를 하지 않는다. 버릴까 말까 고민하게 된다는 것은 이미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는 소리다.  

이렇게 버리는 경험이 쌓일 수록 잘 버릴 수 있는 습관이 몸에 깃든다. 

소위 판단력이 빨라진다.


지금 사는 방,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일단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잘 버리고 정돈만 잘 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쾌적한 환경이 될 것이다. 


(추가)

관리하기 편한 인테리어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것들을 유심히 보면 

안 보이게 숨기고 감추고 이런 게 기본이다. 

문제는 가전제품 부터 전부다 안 보이도록 해놓았다는 것이다. 이건 동양, 서양 불문하고 유행인가 싶을 정도로 죄다 비슷하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등 마치 맞춤형 옷장 안에 설치해놓은 것 같아 보인다.  

보면 진짜 좋다. 매우 깔끔해서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 그런 욕구도 생긴다.  


그런데 전자제품은 수명이 있다. 오늘 당장 고장날 수도 있고 10년이상 문제없이 잘 작동할 수도 있다.   

문제는 제품에 고장이 날 경우다.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해야 할 경우 제품을 밖으로 빼야 하는데

매립식이면 이게 골치 아프다. 

새제품으로 사면 된다고? 

사이즈까지 재단해서 맞춤제작한 매립 스타일은 같은 사이즈의 전자제품 존재 여부가 중요하다. 만약 없다면 처음부터 싹 갈아엎어야 한다.  당연히 공사비용 추가다. 

서비스를 받건 설치를 하건 아무튼  제품이 들어오고 빠져나갈 공간도 확보되어야 한다. 부품 분해해서 들고와서 안에서 조립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연히 공짜가 아니다. 설치도 번거롭고 비용도 들고 시간도 많이 든다. 

이런 거 겪어 보고나면 오로지 편한 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바뀌기도 한다. 좀 덜 깔끔하면 어떠냐 편한게 최고지 이런 식이다. 


따라서  인테리어는 전자제품이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리와 교체가 쉽도록 반드시 그걸 감안해서 구상 해야 한다.   


보기에도 좋으면서 관리하기도 편한 그런 인테리어가 진짜 좋은 인테리어라 생각한다. 

당연히 이걸 균형있게 잘 잡아서 설계하는 게 어렵다. 고민 또 고민하는 수 밖에 없다. 


(추가2)

전,월세를 얻을 때 원하는 위치, 가격만 보고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차피 선택권은 크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방 구조는 반드시 체크하는 걸 추천한다. 

층고, 방문, 화장실 문의 위치와 열리는 방향, 벽 콘센트 갯수 정도는 꼭 체크하는 걸 권하고 싶다. 

층고와 문의 위치와 열리는 방향에 따라서 같은 면적이지만 활용도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사이즈 원룸이라도 구조에 따라 5평을 4평처럼 쓰느냐 6평 느낌으로 쓰느냐의 차이가 갈린다. 

벽면 마다 콘센트가 있어야 추후 방 인테리어를 할 때 전자제품 설치할 때 제약을 덜 받는다. 한쪽 벽면에만 콘센트가 있다? 그런데 전자제품은 다른 벽쪽에 설치해야 한다? 그럼 멀티탭으로 끌어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층고가 중요한 이유는 협소할 수록 수평이 아닌 수직공간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이 넓으면 넓게 퍼틀리 수 있지만 좁으면 위로 쌓아야 한다. 당연히 층고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같은 사이즈라면 무조건 층고가 높은 게 좋다. 단 복층형은 예외다. 

아이폰 14 프로 가죽 케이스 재구매

 


둘 다 정품

좌측 : 약 5개월 사용

우측 : 새제품


가죽이 태닝되어 자연스레 색상이 진해졌다. 

원래 색상은 오렌지인데, 5개월 사용한 좌측은 오렌지 브라운 같이 변했다. 

천연가죽은 이렇게 손이 타면서 더러워지고 변색이 일어나는데 지극히 정상이다. 이게 싫으면 인조가죽 제품을 사다가 그냥 물티슈가 닦아가면서 쓰면 된다. 천연가죽은 물티슈로 닦으면 안 된다. 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