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월요일

피엘라벤 아노락 셔츠 No.1 - Fjallraver Anorak Shirt NO.1 간단 느낌

https://www.fjallraven.com/anorak-shirt-no-1

XS, SAND


피엘라벤 독일 공홈에서 주문했다.
199.95유로 + 배송비(독일 배대지) 7.5유로
합해서 207.45유로 (실제 카드 결제는 약 28만 초반)
배대지 비용 약 15,000원가까이(빠른이용)
관세+부가세 약 71,000원
총 비용 약 37만원 정도 소요됐다.
국내수입원 정가는 467,000원이었나, 그 정도였던 것 같다.

원래 정가는 299.95유로 인가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독일 공홈에서만 199.95유로로 할인 가격이었다.
잘못 기재한 건가 싶었지만 일단 주문 넣어보니 정상으로 접수됐고 카드 결제도 그 금액 그대로 빠져나갔다. 물론 배송은 UPS 스탠다드로 정상으로 물건 보내줬다.

그리고 주문 넣자마자 유럽쪽 공홈(공식이외 독일 기타 등등 여러나라)에서 재고가 똑같이 빠져나갔다. 지금도 독일은 여전히 199.95유로다. 재고는 샌드M, UN블루 M, 타막 XS 이렇게 밖에 없다.

처음 택배 박스를 열었더니
안에는 A4용지 크기의 재활용 종이(갈색)에 빨간색 여우 로고가 들어간 게 먼저 보인다.
그걸 열었더니 안에 주문서와 반품시 필요한 양식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 밑에 제품이 들었다.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느낌이 좋다. 국내 정식 수입원도 이런 거나 따라하지 뭐하나 싶다.

아무튼 제품 포장은 셔츠 계열이라 그런가
목깃에 고정되게 종이를 끼워놓았고
팔은 플라스틱 핀으로 고정시켜놓았다.
전형적인 셔츠 포장이다.

왁스를 얼마나 먹였는지 뻣뻣하고 군데군데 얼룩덜룩 한 게 끝내주게 발라 놓았다.
더운 날씨에 입으려면 전부 날려야 한다.


이하 XS 사이즈 실측 수치다.
가슴둘레 102
밑단둘레 100
어깨 15
팔바깥 64
팔안쪽 57
암홀 52
목둘레 42
뒷기장 74
하단 옆구리 벤틸 20
소매 밑단둘레 22

반팔 바깥 24
목-가슴 가로 29
가슴지퍼 18

국내 사이즈로는 92~93 정도 느낌이다.
팔,기장은 95사이즈지만 가슴둘레는 92~93 정도 느낌이다.

원래 셔츠 자켓 스타일인 걸 감안하면 S사이즈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듯 하다.
(하지만 재고가 없었다.)

소재는 전부 G1000라이트로 되어 있다.
M 사이즈 기준 490g 정도.
긴팔에서 반팔로 변형된다.
분리 되는 부위는 5개의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다.
실제 긴팔 상태에서 반팔로 하려고 단추를 떼려고 하면 이게 뻑뻑해서 애를 먹는다. 꽤 귀찮다. 게다가 다시 붙일 때 좌우 헷갈린다. 똑딱이 부위를 좀 더 여유있게 만드는 편이 좋을 듯. 개선이 필요하다.

옆구리 하단에도 벤틸겸 입고 벗을 때 쉽도록 똑딱이 단추 2개씩 달렸다.

목에서 명치 아래 부근까지는 똑딱이 단추 3개가 달렸고
목을 여미는 곳에는 단추 수놈이 2개 있어서 안쪽에 꼽으면 목에 딱맞게 되고 바깥쪽에 꼽으면 목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명치 아래 끝단에는 고리가 달려서 카라비너가 달린 장갑 같은 기타 장비를 걸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노락 10번과 똑같다.

가슴 양쪽으로 지퍼 달린 주머니가 있다.
6.44인치 스마트폰이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의 공간은 된다.
지퍼는 SALMI다. 

배쪽에는 캥거루 포켓이 달렸다. 밑단 양끝에는 물건 넣을 걸 감안해서 입체재단을 해놓았다. 주머니 안에는(우측) 조그만 포켓이 있다. 작은 스마트폰 정도는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다. 6인치 스마트폰 같은 큰 제품은 들어가질 않는다. GPS정도나 넣으면 될 듯.

후드 없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일 듯.

겨드랑이에 숨구멍이 달렸다. 각각 2개씩이다.
아주 조그만해서 이게 제대로 기능하는지 의문스럽긴 한데 아무튼 달려있다.

(추가)
4계절 아이템으로 입고 있다.
한여름 반팔
봄가을 반팔(긴팔)+울베이스레이어
겨울에는 그냥 긴팔셔츠.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피엘라벤 아노락 넘버8 - Fjallraven Anorak No.8 간단 느낌





(추가) 2018/02/21
넘버스 라인 지퍼는 전부 salmi다.
손잡이에 브랜드 이름이 새겨진 것과 안 새겨진 것 2종류가 있기에
무지 지퍼라고 생각했는데 지퍼 몸체 뒷면에 전부 salmi가 들어간다.

가로 지퍼로 여는 캥거루 포켓에 아이패드 프로 10.5가 쏙 들어간다.
세로로는 맞춤사이즈 마냥 딱 들어가고 가로로는 세로로 넣어서 돌리면 된다.
패드가 얇기에 세로로 넣어야 좋다.

물론 이렇게 넣고 마구잡이로 움직였다가 패드 구겨지기 십상이지만 말이다.
그냥 들어간다는 데만 의의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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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사이즈

가슴둘레 116
밑단둘레 116
어깨 16
팔바깥 67
팔안쪽 64
소매끝단둘레 28 (소매단추 사이 2.5)
팔꿈치 둘레 41
암홀 56
앞지퍼(가슴-목) 30
옆구리 지퍼 44
뒷기장 83


캥거루포켓 지퍼길이(가로) 27, (세로) 20

피엘라벤 아노락의 기본형 같은 제품.
이걸 경량화 시킨 게 아노락 9번이고 소재를 더 경량화 한 것이 10번.
9번은 이젠 볼 수 없고 8번과 10번 중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넘버스 말고도 일반 제품으로 싱기 아노락, 구툴리아 아노락등이 있기에 굳이 비싼 돈 주고 8,10번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가격에 유니크한 아노락을 원한다면 싱기 아노락 만 되도 충분하지 싶다. 오히려 겨울철에는 후드에 퍼가 달린 '싱기 아노락'이 더 유리하다. 

 사이즈 선택시 특징적인 것은
 아노락 8번 XS = 10번 S 사이즈 수치가 거의 같다.
 같은 사이즈라면 10번이 죄다 작은 편이라서 베이스레이어만 입고 입을 경우 몸에 조금 더 핏해서 이쁘게는 보인다.
 다만 아노락은 입고 벗는 게 불편한 옷이다. 이게 입었을 때 기준으로 사이즈를 선택하면 막상 아노락을 입고 벗으려 할 때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벗다가 가슴과 팔이 껴서 잘 안 벗겨지거나, 머리통이 걸리적 거리거나 등등이 대표적인 사이즈 실패다. 이렇다고 정말 벗기 편한 사이즈를 선택하면 한복 입어놓은 것 같이 펑퍼짐 해지는 딜레마가 있다.

 자켓 자체가 스트레치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아노락 8,10번은 그런 거 전혀! 없다.
레이어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노락 사이즈도 맞춰서 잘 선택해야 한다.
 안에 얇고 가볍게 입을 요량이라면 비교적 딱 맞게 선택해도 상관없다. 다만 두께감 있는 미들레이어를 입으려 한다면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해야 입고 벗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슴에서 목까지 지퍼로 여닫을 수 있지만 그 사이에 바람을 막을 수 있게 목깃이 추가 되어 있다. 이부분은 버튼을 열고 닫을 수있게 되어 있는데 이게 아노락 8번의 다지인 특징 중 하나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개성적이다. 하지만 단추 풀고 닫는 게 불편하다. 

아노락 8번은 가슴-목지퍼길이가 30CM 정도 된다.
그에 비해 10번은 37cm 정도다. 둘 다 2way지퍼인데 10번은 8번에 있는 지퍼 안쪽의 바람막는 기능이 아예 없기에 가슴목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밑에서 지퍼를 올리며 그 자체로 벤틸기능이 된다. 반면 8번도 마찬가지지만 지퍼 안쪽의 바람막이 버튼을 전부 풀러야지만 밑의 지퍼를 여닫아 통기를 조절할 수 있다.(바람막이를 안쪽에 고정시키는 단추가 1개 있다)
편안한 쪽은 10번이지만 개성적인 면은 8번. 취향에 따라 갈리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8번 스타일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0번이 낫고.

지퍼 길이도 8번이 짧지만 바람막이가 중간에 있는터라 입을 때 머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10번보다 좁다. 벗을 때는 상관없는데 입을 때 걸리적 거린다. 구매시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다(추가)
머리 넣을 공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직접 입어봐야 한다. 특히 8번 아노락은.
같은 사이즈 기준 10번 아노락에 비해 머리 들이미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머리가 평균보다 큰 사람이라면 반드시 애를 먹을 것이다.


 기본 소재는 G1000오리지널이다.
 팔꿈치부터 소매끝, 허리 밑에서 엉덩이, 가슴과 어깨 쪽에는 G1000HD로 되어 있다.
 (아노락 10번은 기본 소재는 G1000라이트이고 강화가 필요한 부분이 오리지널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캥거루 포켓이다. (싱기 아노락도 같은 스타일이다)
 좌우에서 접근하는 포켓이 1개 있고
 위에서 접근하는 포켓(2way지퍼)이 1개 해서 총 2개가 있다.
 이 2개는 서로 별개의 공간이다. (아노락 10번은 좌우 접근하는 캥거루 포켓 1개만 있다)
 우측 지퍼를 열면 바로 오른손 닿는 부위에는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따로 있다.
 공간 순서는 좌우 접근 주머니가 앞쪽이가 그 안쪽이 위에서 접근하는 포켓이다.
(추가)
캥거루 주머니 순서.
위에서 접근하는 주머니가 안쪽.
옆에서 접근하는 주머니가 바깥쪽이다.
한겨울에 손을 넣는 곳은 옆으로 접근하는 주머니인데 이 주머니가 제일 바깥쪽에 있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 천이 차가워져서 손으로 그대로 전달된다.
개인적으로는 구조 변경을 했으면 싶은 부분이다.
순서를 반대로 말이다.
손 넣는 주머니가 안쪽, 위에서 접근하는 주머니를 바깥쪽으로 해서 말이다.


허리는 드로우 코드(등판에만)로 조절할 수 있는데 좌우 양쪽에서 가능하다.
밑단도 드로우 코드가 달렸는데 앞쪽에만 있다. (아노락 10번은 앞쪽, 뒤쪽 다 달렸다)
밑단 드로우 코드는 가장자리 한군데만 있는데 실제 적용하면 곱창이 이쁘지 않게 나버려서 뭔가 애매하다. 

 사타구니를 가로질러 앞과 뒤 밑단을 단추로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다. 강풍이 불 때 옷이 날리는 걸 막거나 뒤쪽 밑단이 배낭에 말려 올라가는 걸 방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아노락 10번에는 없다) 하지만 그 정도로 강풍 부는 곳에 이 아노락을 입고 다닐 일이 있을까 싶다. 떼버릴까 하다가 일단은 그냥 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8번과 10번은 같은 아노락이면서 완전 다른 제품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다.
8번에서 아쉬운 점을 10번에서 보완하거나
10번에서 아쉬운 점이 8번에서 만족되거나
한 제품 갖고 100% 만족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두 개 다 사라는 피엘라벤의 상술이겠다.

(수정)
허리 드로우 코드를 적당히 조이는게 옆구리 지퍼를 열고 닫기가 더 편하다. 이건 개인 신체에 따라 달라서 정도껏 조절해가면서 최적의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가슴둘레와 암홀 자체가 미들레이어를 고려해서 한치수 높게 나온 편이라 원래 정사이즈로 입으면 꽤 광활한 느낌이 들지 싶다.

지퍼 손잡이는 전부 가죽패치가 달려있다. 길쭉한 녀석으로 달려있다.
아노락 10번은 옆구리 지퍼중에 위쪽 지퍼에 가죽패치가 생략되어 있다. 이 생략한 이유는 아무래도 여닫을 때 가죽패치로 인해 위쪽인지 아래쪽인지 헷갈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 실제 8번 옆구리 지퍼 여닫을 때 가끔 혼동된다.

후드는 스톰후드며 끝단에는 철심 들어갔다.
조절 기능은 여타 아웃도어 의류와 동일하다. 조이고 당기고 아무튼.

소니캐스트 디락 이어폰 SONICAST DIRAC EARPHONE 간단 느낌

내용물 등 사진은 다른 곳에서도 많으니 넘어간다.

받자마자 요즘 쓰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에 연결해서 간단하게 들어봤다.

저음이 무지하게 강하지만 중고음이 묻히진 않고 잘 들리네.
그런데 보컬 쪽에 뭔가 막을 씌운 듯한 답답함이 느껴지네.

정도였다.
한다미로 첫인상은 그냥 그랬다.
어차피 5만원도 안 하는 저렴한 이어폰인데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하다 싶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는
오딘스트 DX1에 연결해서 foobar2000으로 SACD(DSD등)와 CD음원을 청음했다.

제대로 된 음원때문인지 DAC영향인지 과도하게 느껴졌던 저음양이 여전히 약간 많긴 하지만 잘 조절된 느낌이다. 해상력이 의외로 뛰어나다. 보컬과 악기들이 확연하게 구분될 정도로 또렷하게 잘 들린다. 그리고 곡을 들으면 들을수록(적응이 끝나가면서) 정말 좋은 느낌이다.

며칠 전 발표된 여자친구의 여름비를 들어보았다. 녹음자체가 DR이 높게 된 곡이라서 저음이 꽉 차게 쿵궁 울리면서 보컬도 물러서지 않고 옆에서 속삭이듯 잘 들린다. 이런 류 음악은 원곡 자체가 저음 부스팅 된 상태라 저음 잘 나오는 디락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반면 다비치의 8282곡은 반대다. DR 수치는 비슷한데 음악 성향이 디락과 궁합이 아주 좋다. 저음이 많지만 최소한 거슬리지는 않는다.

반면 제대로 녹음된 SACD 음원들 들으면 전반적으로 과도한 저음 보다는 헤드폰 수준으로 저음이 꽤 강력하게 나온다 정도로 느껴진다. 제니퍼 원스의 WAY DOWN DEEP을 반드시 들어보는 곡인데 초반부터 저음이 쭉쭉 잘 뽑힌다. 그러면서도 보컬은 명료하게 잘 들린다. 전반적으로 녹음 제대로 된 곡들은 저음이 강하기 보다는 약간 과한 정도로 느껴진다.


저음을 줄이면 성향은 슈어 840헤드폰과 유사한 느낌이다.
아무튼 5만원 이하의 가격이 들려주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여기다 젠하이저, 베이어다이나믹 그런 딱지 달고 판다면 과연 얼마 받을 수있을까?
즐거운 상상이다.

마감이나 디자인등이 아쉽지만 가격을 최대한 줄이면서 성능을 유지하려는고육책 아닌가 싶다.

SUARA  전앨범 (SACD, CD)
SUSAN WONG  전앨범  CD
NORAH JONES 1집 SACD
Rammstein - Sehnsucht CD
Rebecca Pidgeon - Retrospective SACD
Chie Ayado - natural CD
Barbra Streisand - The Essential Barbra Streisand CD
여자친구 전앨범 CD
Stevie Wonder - The Definitive Collection CD
Rita Calypso - Apocalypso CD
다비치 - Davichi In Wonderland CD
겨울왕국, 모아나 사운드트랙 CD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피엘라벤 헤라그스 캡 , 로고 헤드밴드 간단 느낌 fjallraven Helags Cap, Logo Headband

-헤라그스캡

G1000오리지널을 이용해 만든 야구모자
사이즈는 두 종류다.
S/M 과 L/XL

내 머리둘레는 약 58cm. 안경 쓰고 있다.
단일사이즈+둘레 조절 가능한 모자를 선호하지만 사이즈별로 나뉘었을 때는 L위주로 산다.

헤라그스캡은 사이즈는 2개지만 둘레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여타 아웃도어 브랜드 야구모자 엄청나게 샀지만 희한하게 사진으로 볼 때는 제품이 이쁜데 막상 내 머리에 쓰고 나면 엄청나게 안 어울리고 불편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안경과 간섭 현상이 큰 문제였다.
그러다 이번에 또 속아 보는 셈 치고 헤라그스캡을 주문했는데 웬걸 야구모자가 나한테도 어울릴 기도 하구나 새삼 깨달았다. 아비스코 팩 캡 처럼 엄청나게 편안한 착용감은 아니지만 최소한 안경 쓰고도 편안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인생 야구 모자 만난 느낌이다.

단점은 가격. 야구모자 주제에 더럽게 비싸다.

위에는 숨구멍 6개가 뚫여있다. 구멍은 철제로 되어 있다.
가운데 여우로고는 가죽으로 들어갔다.
G1000이라 왁싱하면 간단한 발수도 가능하다. 다만 천 특성상 한여름 쓰기에는 힘들고 봄가을에 최적이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오랜 기간 착용결과 이마와 챙이 닿는 부분의 땀과 오염으로 인한 변색.
정수리 쪽에 나있는 벤틸구멍(황동)과 뒤통수에 사이즈 조절을 위한 고정장치(황동)에
청녹이 잘 낀다.

-로고 헤드밴드는 100% 메리노울이다.


아주 가볍고 부드럽다. 머리에 압박감도 적어서 착용감도 좋다.
취향에 따라 뒤집어서 착용도 가능하다.
한쪽 면은 피엘라벤 영문글자이며 다른 쪽은 여우 로고가 새겨져 있다.
울 제품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헤드밴드다.
단점은 역시 가격이 비싸다.

헤드밴드가 아니라 넥게이터 처럼 목에다가 주로 두르고 다닌다.
적당히 목도 따뜻하게 해주고 실내에서 모자 벗고 다닐때 머리가 허전하면 목에 있던 걸 위로 올려서 헤드밴드로 쓸 수 있다. 현재는 밴드보다는 목에다가 하고 다니는 일이 거의 90% 인 듯.

2017년 9월 2일 토요일

HGBF 하이퍼 걍코 , FRB 하츠네 미쿠 간단 소감

-하이퍼 걍코

걍코의 육덕진 느낌을 잘 살렸다.
치낫가이와 후미나 옆에 세워두면 우월한 몸매를 자랑한다.
넓은 엉덩이와 두터운 허벅지 등 조형 자체는 만족스럽다.

어깨 관절이 취약하다. 가동시 빠지는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
스냅 타이트를 자랑하는 반다이 치고는 헐거운 곳이 많다.
손등, 트윈테일,소매,무릎관절 등등 잠깐 움직이려고 하는데도 부품이 툭툭 떨어지기 일쑤다.

가동 범위도 치낫가이 보다는 낫지만 좋은 편은 아니다.

눈동자는 역시나 스티커 처리.
치낫가이와 같은 방식이기에 취향에 따라 붙이면 된다.
위닝 후미나 얼굴이 나와봐야 앞으로의 반다이제 미소녀 프라모델 행보가 보일 듯 하다.

빔샤벨의 빔 부분이 클리어가 아니라 그냥 목도 든 것 같다.

걍코 자체가 미소녀는 아니지만 개성 있는 키트라서 마음에 든다.

-FRB 하츠네 미쿠

피겨 라이즈 버스트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얼굴 파츠 보는 순간 이건 대박이다, 바로 느껴진다.
옷 질감 좋고, 피부도 좋고 얼굴 좋고 머리카락 떼갈 살아있고 그냥 다 좋다.
스티커 붙여야할 곳이 많긴 하다.

이 정도 완성도라면 하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앞으로의 이 시리즈 행보도 기대 된다.

건프라는 좋아하지만 이런 류 오덕(?)스런 프라모델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FRB 하츠네 미쿠는 그런 사람들에게조차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