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랩 젠에어 알파인 자켓 (남) - Rab Xenair Alphine Jacket Men's

색상 : 아미 (Army)
사이즈 : S (UK)



UK 기준 S 사이즈가 국내에서는 95로 팔리고 있다. 
실제 측정을 해보니 딱 95 정도 사이즈다. 
핏은 레귤러에 가깝다. 
이 자켓의 용도를 고려하면 평소 사이즈 그대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랩 제품은 이번이 2번째 구매이긴 한데 피엘라벤 비슷한 자켓류에  비하면 팔이 짧게 나오는 편이다.  

프리마로프트 액티브+ 등급 합성충전재가 들어가 있다. 
바디 매핑이라고 하는데 그냥 옆구리 등 팔 부위에 따라 충전재 무게를 달리해서 넣었다는 건데 이건 뭐 타 브랜드 제품에도 많기에 특별한 기능이라 보기는 어렵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합성 보온 자켓이라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자켓 내부에 그물망 포켓이 없다. 보통은 내부 안쪽에 만들어서 장갑, 버프, 비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자켓에는 없다. 

착용자 기준 왼쪽 주머니를 뒤집어서 그 안으로 다 우겨넣어서 패킹할 수 있다. 다만 이게 너무 타이트하게 설계되어서 패킹 막바지단계에는 옷이 찢어질까 두렵다. 패킹 처음할 때 차곡차곡 구석에다가 꼼꼼하게 쑤시면서 패킹을 해야 마지막에 지퍼가 닫힌다. 

좌,우 주머니 기준 손등에 닿는 부위에 플리스 처리가 없다.  보통 동계자켓은 그 부분에 플리스 처리를 해서 맨손으로 자켓 주머니에 넣어도 손등이 차갑지 않도록 하는데, 이 자켓은 그런 게 없다. 

후드는 헬멧 착용시에도 덮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정작 입가까지 올라오는 자켓 안감에 마찬가질 플리스 처리가 없다. 이 부분 플리스 처리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있는 게 좋다. 특히 동계자켓이라면 말이지.

가슴 포켓이 심장쪽으로 하나 있는데 깊이는 충분한 듯. 아이폰 14 프로 맥스(+가죽케이스)가 여유있게 들어간다. 

이 역시 아쉽다면 반대편 가스쪽에도 주머니 한개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위의 단점 제외하면 무조건 장점이 훨씬 큰 제품이다. 

국내 가격이 24만원 정도 (공시 수입원 기준) 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브랜드와 성능을 따져보면 가성비가 꽤 좋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사용하고 있던 피엘라벤 켑 패디드 후디 제품의 경우 정가 기준 이 제품보다 2배 정도 더 비싸다.  피엘라벤 제품도 이것 저것 세일 붙거나 병행수입 제품이면 20만원 후반이나 30초반에도 구할 수 있긴 한데 랩 젠에어 알파인 자켓은 그냥 네이버스토어 가서 구입해도 20초반(혜택포함)이면 된다.

피엘라벤 뿐만 아니라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등등 인기 있는 브랜드 제품에서 젠에어 알파인과 비슷한 자켓은 다들 있는데 가격대 보면 무조건 비싸다. 세일해도 비싸다. 그에 비해 랩 제품은 확실히 가성비가 뛰어나다. 가장 큰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장점이자 단점인 소매 끝단 처리다. 이 부분이 벨크로로 폭 조절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반으로 잘라서 안쪽 부분으로만 밴딩 처리가 넓게 들어갔다. 이게 손목이 얇은 사람이라면 단점이 아니겠지만 굵다면 거슬릴 수 있다. 손목이 얇더라도 안에 입은 옷에 따라서 착용한 스마트워치 종류에 따라서도 단점일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를 착용하지 않은 손은 되게 편한데 착용한 손은 워치 확인위해 소매를 걷을 때 불편했다. 개인적으로는 단점으로 꼽겠다.  


장점 : 뛰어난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  일상, 운행 전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
단점 : 번거로운 패킹. 내부 주머니 없음. 소매부 밴딩 처리. 부족한 디테일(플리스 처리)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첫사랑 CSR 미니 싱글 1집 SEQUENCE : 17& 앨범

7장 구매. 

분홍분홍한 박스에 구성품은 단촐하다. 


7개 까서 나온 결과물

-무비 티켓

예함2

두나1

유나1

서연1

금희2


-포토카드

두나2

서연2

금희3


미니 화보집은 전작 미니1집과는 다르게 컨셉은 1가지만 있다. 

포토그래퍼, 뮤직비디오 감독등 전부 전작과는 다르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싱글 1집 쪽이 마음에 든다. 뮤비도 4K에 필름그레인 사용한 부분까지 77인치 OLED 에서도 화질이


 괜찮았다. 

화보는 전작이 해상도가 낮게 인쇄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보완 된 듯. 

무비티켓, 포토카드 인쇄품질도 합격. 


타이틀곡 러브티콘

수록곡 앤딩

대표곡은 애니메이션 오프닝, 수록곡은 엔딩곡 진짜 딱 감성이 그렇게 느껴진다. 

특히 수록곡 도입부와 초반부 멜로디 보컬 악기 편성을 듣고 있으면 더 그런 느낌이 진하다. 


여자친구 초기 학교 3부작 좋아하던 사람에게는 꽤 즐거운 앨범과 곡이 아닐까. 

러블리즈, 여자친구의 뒤를 이은 청순 걸그룹이라고 했는데 현재까지는 여자친구 직계라고 해도 될 정도로 러브리즈 보다는 여저친구 감성이 훨씬 짙다고 생각한다. 


아 수록곡 Anding은 추후 콘서트를 한다면 막곡으로 좋을 것 같다. 


뮤직 비디오 중에 소품으로 XBOX Series S 가 등장한다!!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LG A9S 올인원 타워 9672 (저가형 모델)

코드 제로 A9 시리즈로서는 3번째

A9S 로서는 2번째다.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하다보니 이게 헷갈린다. 

흡입력이 200으로 시작해서 210, 220(최신모델)이고 

청소기 본체 동그란 뚜껑같은 부분 (공기 배출구멍 뚫린 플라스틱)이 본체 색깔과 같은 것이 최신 모델이다. 

잘 모르겠다면 스팀 물걸레 달린 최상위 모델 사거나 못보던 이상한 신규 색상 모델 선택하면 되긴 한다. 

나는 물걸레 청소기는 전혀 필요없고 그냥 최신 버전이 사고 싶어서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다. 


9672모델은 청소기, 올인원타워는 최신이다. 

기본 마루툴이 와이드LED 달린 버전이 들어갔다. (구형은 더 두껍고 LED없다)

스팀 물걸레는 없고 전세대까지 있던 일반 물걸레 툴이 들어갔다. 

보조 배터리 없고, 침구툴도 없다. 

보조 툴은 딱 2개 들어있다. 


1. 흡입력

처음 청소기를 켜면 표준모드로 되어 있다. 

이게 엘지 기준 표준모드고, 다이슨  에코 모드 정도의 흡입력이다. 

코드제로 강모드 = 다이슨 기본모드 


청소기를 처음 받아서 세팅후에 전원을 넣으면 청소모드는 기본적으로 표준(에코)로 고정되어 있다. 이걸 물리적인 방법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원을 넣는다 - 표준모드 - 강모드로 올린다 - 이상태에서 전원을 끈다 - 다시 전원을 켜면 표준모드로 복귀.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엘지도 알았는지 씽큐앱 업가전으로 해당 모드 고정기능을 추가했다. 

씽큐앱 이런거 까는 거 정말 싫은데 저것 때문에 결국 설치했다. 

청소모드 강(표준)으로 고정해놓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1-1. 배터리

편하게 탈부착 되는 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다만 타워에 연결되는 접점이 바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청소기를 그냥 바닥에 내려놓을 경우 점점이 바닥에 그대로 닿는 문제가 있다. 

잠깐 잠깐은 문제 없겠지만 장시간 바닥에 닿을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배터리는 추가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이 거의 10만원 정도 할 정도로 비싸다. 


2. 올인원타워

먼지 자동 흡입 (또는 수동버튼 조작)

사실 이거 때문에 이 제품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동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청소기를 타워에 걸고 시작 버튼 눌러주면 잠시후 엄청난 소음과 함께 청소기 먼지통에 담겨 있는 먼지들이 타워의 먼지봉투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소음은 꽤 크지만(애플워치 울트라로 측정시 83데시벨) 유선 청소기 터보 모드로 돌려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갈 수준의 소음이다. 크지만 빨아들이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참을만 하다. 오히려 옆집이나 주변에서 거슬려할 것 같다. 

그래도 소음이 너무 크다면 에어팟 프로 같은 노이즈 캔슬링 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쓰고 해당기능 사용하면 된다.

타워용 먼지봉트는 기본적으로 1장은 타워에 설치되어 있다. 여분으로 2장 들어있다. 최소 5장은 추가로 넣어야지 2장이 뭐냐....

UV기능도 들어있던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먼지 숙성시킬 수도 없고 말이지.


3. 디자인

이쁘다. 

카밍 베이지 모델로 선택했는데 깔끔하다.

청소툴은 타워 안에 수납도 되서 보기에도 좋고. 



4. 전원 온오프 VS 트리거 

다이슨이 트리거 방식이고 엘지 포함 대부분이 온오프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트리거 방식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까 트리거가  장점이 더 많은 방식이다. 

일단 청소기는 배터리를 급격하게 소모하는 전자기기다. 그래서 사용시간에 되게 민감하다. 

이 부분에서 다이슨의 트리거 방식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이는데 도움이 된다. 청소시 직관적으로 바로 트리거를 잡았다 뗐다하는 것 만으로도 청소기 작동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온오프는 버튼까지 손가락이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잠깐의 1초 남짓한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무시못할 배터리 사용시간이 되는 것이다. 특히 터보모드에서는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을 정도로 전력소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엘지 온오프도 엄지손가락을 갖다대고 쓰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막상 해보면 청소기 그립감이 떨어져서 좋지 않다. 다이슨 트리거는 자연스레 잡게 되면 검지가 위치한 곳에 딱 있기에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장점 : 이쁘다. 먼지통 비우기 편하다. 배터리 탈부착이 편하다. 

단점 : 청소툴 조작감이 떨어진다. 가성비는 글쎄. 



고토부키야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가네사 (덴키 버전)

 



기본 구성은 오리지널 버전과 같다. 그냥 색깔 놀이나 다름 없다. 
다만 고토부키야 샵 예약특전으로 골드 코팅이 들어간 디파바리를 준다. 
이것 때문에 고토샵에서 예약한 사람들이 대다수 아닐가 싶긴 한데
확실히 제품 받으면 코팅이 영롱한 것이 눈이 즐겁다. 

다만 문제는 원래 플라스틱에다가 전신을 도색을 해놓아서 조립할 때 타이트한 경우가 생겼다. 
그래서 조립할 때 잘 안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결국 접합부를 깍아내서 넣어야 했다. 

디파바리를 전시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판매하는 '플레잉 베이스A'를 준비해야 한다. 
이게 있어야 원형으로 주욱 전시할 수 있다. 별매품으로 가격은 2만원 초반대. 

플레잉 베이스A를 덴키 버전 지지대에 넣기 위해서는 웃기게도 일반 플레잉 베이스 지지대가 따로 또 필요하다. 이게 구멍이 호환이 안 되서 어이가 없다.  결국 남아 있던 플레잉 베이스의 지지대를 전용했다. 호환 어댑터를 동봉해주던가 아니면 설명서에 안내를 해주던가 배려가 없다. 

오리지널과 깔맞춤 때문에 구매하거나 (나 같은)
시타라 성애자이거나.......

이런 경우 아니면 굳이? 사야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오리지널 색깔 놀이라서 말이지. 



그냥 이게 보고 싶었다. 그 뿐이다. 

 



반다이 RG 갓건담 + 확장세트 (이펙트, 풍운재기)

갓건담 본체는 이견이 없을 듯. 

아주 잘 만들어졌다. 


문제는 확장세트. 

풍운재기 재생산이 인질인지 이펙트 파츠가 인질인지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겠는데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형평성이다. 

풍운재기는 예전의 HG 버전 재탕이라 변화가 없다. 

반면 RG 갓 건담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게 같이 합쳐져니까 되게 언밸런스하다. 

가조립 해놓으면 서로 맞지가 않아서 보기 흉할 정도. 


풍운재기도 RG화를 해서 팔았더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확실히 잘 어울렸을 것 같다. 


확장세트는 그냥 욕심이다. 

욕심 내서 구매한 것 만큼의 만족도는 없다. 


그냥 본체 갓건담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