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5일 일요일

[아이즈원] 아이즈원 1st JAPAN 콘서트 사이타마 아레나 블루레이 한정반 (공식샵 버전)

일마존 예약 기다리다가 물건이 이상하게 뜨길래 공구플랫폼 통해서 구매했다.

14일 일본 현지 발매인데 국내서는 24일 어제 수령.

박스는 쾌 크다. 

큰 이유는 화보집. 책자 사이즈 맞추어서 겉박스를 크게 키워놓았다. 화보집은 블루레이와 DVD에 수록된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건 일본 아이즈원 오피셜샵 버전인데 특전으로 12인 포토카드 세트 4개중 1종을 준다. 받은 포카는 뜬금없이? 비웨어 때 트웰브 앨범 사진들. 

공식샵 한정으로 비닐 쪼가리 하나 들었는데 12개 중 1개 랜덤이다. 원영이 당첨. 

접은 포스터도 있다. 이건 DVD와 사진이 다름.

블루레이는 1080i 60프레임 수록이고 평균비트레이트는 30Mbps 정도로 나온다. 최저는 20대부터 최고는 30후반까지도 보인다. 대충 30전후로 보면 될 듯. 아쉽다. 디스크 1장에 3시간 정도가 수록되다보니 비트레이트가 별로 좋지 않다. 2장으로 나누어서 수록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사실 디스크 값은 몇 푼 안하는 건데 말이지.

콘서트 본편 영상 화질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지만 국내 발매된 콘서트 영상들 보다는 훨씬 깔끔한 화면을 보여준다. 근접 샷은 꽤 깔끔하게 잘 뽑히고,  원거리에서 전체 잡는 샷도 부분적으로 좋은 편이다. 다만 찍은 카메라 차이인 듯 한데 정면 전체샷+뒷면 LED 조합 일부 장면은 화질이 안 좋다. 

LED 배경의 전체샷 잡는 일부 장면 화질이 안 좋고 그 외 대부분 중간 이상은 한다. 내 블루레이 화질 기준으로 치자면 10점 만점에서 5.5점 정도 줄 수 있다. 참고로 국내 걸그룹 콘서트 블루레이 화질은 대부분 3~4점 정도 준다. 그나마 아이유 콘서트가 4.5점 정도로 최고점이었다.   

 내용물은 대충 이런 식. 하단 왼쪽이 랜덤이고 오른쪽 엽서사이즈 사진은 12인 다 들어있다.


55인치 OLED (2016), 소니 4K 플레이어(보급형) 조합이다.캡처가 아니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대충 이런 식으로 보인다고 보면 되겠따. 

보면 블루레이 화면 작업하면서 소스 자체에 앨리어싱 등 보정작업을 거친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이펙트 걸린 그런 화질을 보여준다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TV와 플레이어에서는 따로 후보정을 전혀 걸지 않았다. 색온도만 6,500K에 준하게 커스텀 했고 나머지 보정 관련 옵션은 전부 OFF 상태.



위의 장면은 플레이어를 잠시 멈추어놓고 근접해서 찍었다. 자세히 보면 얼굴에 픽셀들이 보인다. TV에 가까이 대고 찍은 거라 그렇다. 뭐 이렇게 해버리면 화질이 떨어지지만 실제 눈으로는 이것 보다는 좋게 보인다. 


작년에 국내에 발매된 첫 콘서트 서울 버전에서 화질이 아쉬웠던 사람은 이 일본판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일본 버전 노래고 인삿말 등이 일본어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대부분은 한국어 노래들이라서 그냥 구매해도 된다.

추가로 디스크2번은 작년 여름에 일본에서 열렸던 환상동화 쇼케이스 영상이다. 다만 이건 말이많다. 최악의 화질로. 이 디스크는 그냥 없는 셈 치는 게 편하다.

아 사운드는 PCM 2.0 스테레오 만 수록됐다. 스테레오지만 음질은 괜찮은 편. 국내 DTS MA 5.1 보다 일본판 스테레오가 더 낫다.--;;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프라모델] 고토부키야 앨리스기어 아이기스 카네시라 시타라 (VER. 가네사) 강력추천!!

사진 찾아보니 2019년도 11월에 시타라 카르바초트 버전을 조립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당시에는 원본 형태로 발매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가네사 버전이 21년도 4월에 등장했다. 

박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대형 MG 사이즈 정도 되려나. 박스 내부는 좌,우로 공간이 나누어 런너가 들어있다.





소체는 카르바초트 초기판, 색깔놀이 개선판, 이번 가네사 판 이렇게 3가지 인데 딱히 엄청나게 바뀐 건 아니고 어깨나 발 등 마이너 업데이트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그리고 가네사 판은 개선버전의 소체가 들어있다. 그냥 봐서는 초판이나 개선판이나 별 차이 없다. 

소체 조립 후에 남은 런너 보면 이게 뭐지 싶다. 상자에서 줄어들지 않은 런너들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전부 다 쓰인다.

설명사 순서대로 라면 기어부 핸드유닛부터 시작하는데, 그냥 다리와 스탠드 부터 조립했다. 순서는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다. 

소체에 다리 부분을 끼우고 스탠드에 세운 모습. 옆에서 보면 이렇다. 

이렇게만 보면 풀아머 유니콘, 사이코 자쿠 급으로 뭔가 대단한게 나올 것 같긴한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자세한 건 밑의 사진 참조. 


기어 부분을 전부 조립한 후에 채워넣었다. 

특징이라면 가장 하중이 많아 보이는 부분의 설계가 돋보인다. 겉으로는 웅장한 크기의 부위들이 (특히 다리 등) 사실은 골다공증?이다. 나름 프레임도 들어있지만 최대한 안의 공간을 비울 수 있게 설계해서 겉으로만 크고 안은 텅텅 비어있는 상태다. 그래서 실제 손에 들고 들어봐도 무게가 대단히 가벼운게 느껴진다. 물론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밑의 사진 때문이다. 

소체에 다리를 꼽아도 허리 (소체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가 허리와 가슴을 연결하는 부위다.)에 부하가 가급적 걸리지 않도록 텅빈 설계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 기어부도 마찬가지. 프라모델 특성상 처음에는 장력이 짱짱해서 잘 버티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마모되고 망가지면서 자연스레 낙지 현상이 생기는데, 이렇게 하중설계를 했으니 낙지가 오더라도 최대한 늦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자세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어지간한 색분할은 전부 되어 있다. 어차피 풀도색 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을테니 넘어가고, 부분 도색부터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나같이 가조립만 즐기는 사람 (가끔 데칼도 붙이고) 한테는 귀중한 색분할이다.  

도색 유저를 위해 설명중간 부품을 몇 가지 바꾸라고 되어 있다.도색할 사람은 설명서 잘 읽어보고 하는 걸 추천.

가조립상태에서 적당히 먹선만 주어도 아마 입체감은 훨씬 상승할 것이다. 

아쉬운 색분할은 머리 모자 끝의 흰색, 하의 사타구니 쪽 라인의 흰색 정도가 될 텐데 이런 곳은 부분도색으로 커버가능해서 나중에 시간되면 건담마커로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 

조립은 90% 이상이 2개 동시 조립이다. 좌,우가 특별나게 부분되지 않는다. 하단 기어부의 경우 좌,우에 따라 조립순서가 다르긴 하지만 방향만 인지하면 동시 조립해도 된다. 조립 난이도는 규모에 비하면 대단히 쉬운 편. 

스냅 타이트도- 편차가 존재하는 부분이다 - 딱히 이상있는 곳 없이 조립 시작부터 끝까지 속썩이는 부품 하나 없이 편안하게 맞추었다.

데칼은 포일씰과 습식 2가가 있는데 포일씰은 기어부와 총기에 반사효과 넣기 위한 것이고 - 딱히 티 나지는 않는다 - 습식은 가급적 하는 편이 좋다. 모자와 어깨, 허벅지 정도에 붙이면 된다. 데칼도 귀찮아서 안붙이는 스타일의 조립을 선호하지만 시타라는 참을 수 없지. 붙이는 편이 만족도가 훨씬 높다.



기어부 연결후 옆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생각보다 옆으로 더 길쭉하게 긴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기어부도 어지간한 건 전부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사진에는 얌전하게 다 접혀있지만 핸드부는 펴서 손 처럼 만들수 있고, 다리부위도 해치 오픈하듯이 펼칠 수 있다. 

아무튼  마개조해서 기상천외한 개조가 나오지 싶다. 

경량설계가 된 카르바초트 버전과 오리지널 가네사 버전은 밑의 사진 참조. 


앞에서만 보면 생각보다 가네사 버전이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카르바초트 버전은 이것대로 엄청나게 잘 뽑힌 키트다. 개인적으로 메가미디바이스, 프레임암즈걸 통털어서 딱 1개만 꼽으라고 하면 시타라 카르바초트 버전이 개인 1순위였다. 다 버리고 단 하나 남겨야 한다면 무조건 시타라였다. 그리고 이건 이번에 시타라 가네사 버전으로 바뀌었다. 

돈에 구애 받지 않고 걸프라중에 단 1개 추천하라고 하면 시타라 가네사 버전으로 하겠다. 


[게임]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버전 소감 - Playstation5 PS5 플스5

(추가)

21년 4월 시스템 업데이트 후

한국계정, 일본계정 이렇게 2개를 사용중이다.

이중 일본계정에서 한국정발 PS4 게임(라스트 가디언)을 인스톨 한 후에 한국계정에서 게임을 삭제했는데 이후부터 일본계정으로 들어가면 홈화면에 회색게임 아이콘(이 증상 격은 분은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이 계속해서 뜨던 버그가 있었다. 

안전모드 진입후 데이터베이스 재구축을 하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게 재발성 버그라서 그냥 그러려니 두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 후에 시스템 설치후 데이터베이스 재구축 하더니사라졌다. 이게 버그가 수정된 건지, 말그대로 그냥 재구축해서 일시적으로 사라진것인지는 추후 지켜봐야할 듯.

디스크 소음이 전보다 살짝 줄어들었다. 여전히 XSX에 비하면 심하다. 소니 이 새끼들 아직도 살짝 간 보다가 소음 처리했던데 간좀 그만 보고 PS4 시절 처럼 되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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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 크다. 무겁다. 

다행히 손잡이가 있다. 

실물이 낫다. 매트화이트 무광 플레이트가 좌우로 있고 가운데는 유광 블랙 이 섞여서 검정 화이트라는 고전 조합이다. 물론 듀얼센스 컨트롤로도 흑백 조합이다. 

받침대 조립이 필수다. 그것도 돌리고 빼고 넣고 조이고. 편의성 꽝. 

요즘 전자제품 답지 않게 설명서가 충실히 제공된다.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인 전자제품 기본 설명서가 들어있다. 스위치는 박스에 그림 인쇄된 게 다이며 엑박은 종이 1장에 그림 인쇄로 끝이다. 문제는 직관성인데 스위치 엑박이 직관적이라 좋고 플스는 말이 많다. 스탠드 때문에 설명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 

디스크 넣는 방향 설명이 없다. 세로로 세우는 걸 기본으로 했을 때 디스크 겉이 왼쪽으로 보이게 넣어야 한다. 데이터 면이 우측이 되게 넣으면 된다. 거꾸로 넣으면 들어는 가지만 당연히 인식오류가 뜬다. 이게 웃긴 옆면 플라스틱 판떼기에 곡선이 들어갔는데 이거와 디스크 구멍이 상충된다.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디스크 윗면이 우측으로 보이게 넣어야 구멍과 손가락 넣는 게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이건 아무리 봐도 설계결함이다.

UI는 좋아진 것도 있고 나빠진 것도 있고. 

Lg 55e6k oled와 연결했다. hdmi 자동설정으로는 yuv422로 연결된다. -2로 설정하니 420으로 뜬다. TV의 HDMI 단자를 PC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색역 왜곡이 일어난다. TV의 HDMI 설정은 그냥 DEEP 컬러 켜고 게임모드로 설정해놓으면 된다. PC모드 (아이콘을 PC로 변경)로 한다고 인풋랙이 더 좋아지거나 그런거 없으니까.

기본용량이 매우 적다. 원래 1테라도 안 되지만 여기에 시스템 OS설치와 미리 예비 공간으로 잡아놓는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저장 공간이 너무 줄어든다. 문제는 PS5 전용게임은 내장에만 설치된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플스5 전용게임은 별로 없다. 웃긴건지 슬픈건지 아무튼. 

그래서 PS4 게임들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외장하드가 필수 아닌 필수다. 외장SSD를 추천한다. 일반 HDD보다는 SSD가 로딩 속도에서 이점이 조금 더 있기 때문이다. 다만 SSD는 고속은 필요없고 그냥 SATA3 규격의 SSD 정도면 충분하다.

확장 스토리지는 인텔730 480기가 2.5인치 ssd를 연결했다. 엑박과 동일하게 5용 게임은 본체에만 저장되고 외장에는 플스4게임만 저장 설치된다. 

확장스토리지에 저장된 게임은 게임 아이콘에 원통형 아이콘이 추가된다.

 

전력소모. 

동봉된 안전설명서에 기재된 제원상으로는 최대 350와트 소모한다고 한다. 이건 이론상 최대일 것이고 이하 수치는 실제 소비하는 플스5 본체의 전력이다. 

대기모드 사용하지 않고 플스5를 끄게 되면 대기전력 자체가 아예 없다. 그냥 0.00W로 찍힌다. 전원 완전차단이다. 

부팅 직후 65~67 와트

부팅후 아이들 50 와트


-이스9 플스4 ㅡ 중앙분수대 100 ~105 

지도메뉴 72

거점 90

이스9 실행중 홈화면으로 빠져나왔을 때 104~116 


-데몬즈소울 ps5 성능모드 60프레임

쐐기신전 191 - 195

볼레타리아 초반부 205 - 208


-인왕2 리마스터 ps5 4k 60프레임모드

타이틀 164

인게임 초반부 210-215


-스파이더맨 mm 성능 rt 모드 60프레임

타이틀 203

인게임 야외 실내 전투중 180-203


-아스트로 플레이룸 130-193

-데이즈곤 60프레임 프롤로그 초반 본거지귀환까지 139-161

-갓오브워 해상도(60프레임) 프롤로그부터 산 오르는 구간 146-158

-고스트 오브 쓰시마 초반부 해상도모드(60프레임)대장장이 구출까지 140~145전후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100~105 전후

참고로 플스4 1세대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를 구동했을 경우 140~150와트 정도 나온다. 동일한 게임을 플스5에서 돌려서 비교하면 더 재밌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 라오어는 없기에 비교불가.

다른 기기의 경우 스위치 게임구동시 12와트, 위유가 게임에서 32와트 였나. 엑시엑이 하위호환은 100~150와트, 엑시엑 전용게임이 150~200까지 정도다. 

 

듀얼센스 확실히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다.  단 번들로 들어간 아스트로룸이 워낙 진동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들 진동이 듀얼센스 지원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게 단점이다. 또한 듀얼쇼크4세대에서도 지적된배터리 조루 문제가 이번에도 여전하다. 듀얼센스에서 내장된 배터리는 듀쇽4보다 거의 배에 가깝게 증량됐는데 문제는 진동기능이 많이 탑재되어 있다보니 이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배터리 다는 속도가 장난 아니다. 

이외에도 그냥 하위호환 게임을 즐기는데도 배터리 다는 속도가 체감될 정도라서 결국 실질 체감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배터리 조루가 된다. 

현세대 게임기 3대장 컨트롤러 배터리 비교는

스위치 프로콘 >>>>>엑박 콘 >> 듀얼 조루들.

 

PS4에서 PS5로 세이브 이동하는 방법이 정말 X 같다. 2021년에 뭔 개짓거리하는 건지 그냥 화가 난다. 귀찮아서 그냥 리셋이다. 아예 계정까지 새로 파서 처음부터 시작했다. 세이브고 나발이고 귀찮은 건 질색이다.

 하위호환 게임의 로딩속도는 별 개선이 없는 느낌. PS5와XSX에 극명한 차이를 여기서 느꼈다. 하위호환을 대하는 자세가 아예 다르다.  PC에서 콘솔 에뮬레이터를 보면 딱 2가지 기조가 있다.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돌리는 에뮬과 고사양 PC에서 최대한 그래픽을 좋게 돌리기 이해 각종 효과를 추가하는 에뮬이다. 플스는 전자, 엑박은 후자다. 

PS5 전용으로 나오는 게임은 확실히 로딩에 빠르지만 하위호환은 그냥 HDD에서 SSD바꾸어 돌리던 PS4프로 시절과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다. 엑박은 그냥 전반적으로 다 빠르게 바뀌고. 이런 기조는 아마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데이즈곤, 쓰시마등이 60프레임 패치는 됐지만 로딩 개선은 별로인 게 이런 이유 때문이다. 로딩 개선으로 하위호환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리라 기대하는 사람은 그냥 기대를 버리고 플레이하는 걸 권한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