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토요일

[게임] PS5 듀얼센스 코스믹 레드

충전거치대와 함께 구매했다.

원래 쓰던 듀얼센스는 화이트 기본 제품이었고 새로 구매한 것은 코스믹 레드. 

코스믹 레드가 더 비싸길래 뭐지? 했는데 실제 정가도 코스믹 레드가 5달러 비싸다. 

대체 왜 비쌀까 했는데 설마? 색 들어갔다고 도색 비용 더 받는 건가? 했는데 맞는 것 같다. 


코스믹 레드, 이 색상 이름 붙이는 거에 정말 불만이 많은데, 진짜 별 시덥잖은 색 만들어놓고 이름만 거청하게 정해놓고 '신'컬러! 입니다 이 지랄 하는 건 비단 이 듀얼센스 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냥 컬러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다 이 지랄이다. 

흔하게 보는 스마트폰, 자동차 컬러 이름 보고 있으면 기절할 지경이니까. 

아무튼 그래서 코스믹 레드가 무슨 색이냐고?

실물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지만, 이게 모니터,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게 되면 정확한 색을 볼 수가 없기에 그렇다. 

색감으로 설명하자만 버건디에 가까운 느낌이다. 버건디 풍에 가깝다는 거지 버건디가 아니다. 코스믹 레드니까. ㅋㅋ

여기서 사람마다 와인 색깔이 생각날 수도 있고, 전설의 김장용 다라이가 떠오를 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다.

어쩔 때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가 순식간에 싸구려틱하게 보이는, 참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의 색이다. 

돈 더 주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는 데 한표 던진다. 

그냥 심심한 것 같아도 무난하게 화이트, 블랙 중에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도 더 져럼하고 말이지. 아, 블랙도 그냥 블랙이 아니라 미드나이트 블랙이다. ㅋㅋ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M1 256Gb (5세대) - iPad pro 12.9 5th gen

(추가4)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확실히 11인치 보다 빨리 떨어진다. 
애플 공식으로는 어떤 제품이건 10시간 이라고 하는데
다른 패드는 보통 공식 시간보다 체감상 더 길게 쓸 수 있다면
이번 미니LED 탑재된 12.9는 공식시간보다 더 짧은 느낌이다. 
 
발열도 있다.  
가로 기준 하단 중앙부가 뜨끈뜨끈 하다. 
손이 뜨거울 정도로 심한 건 아니지만 뜨뜻하다. 

내년에 신제품이 나온다면 이런 배터리, 발열 부분의 개선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추가3) 21/09/20
어두운 환경에서 HDR 콘텐츠 재생시 휘도세팅의 기준이 궁금했다. 
자동밝기 조절은 ON으로 켜놓은 상태다. 
(가급적 이 세팅은 항상 켜놓기를 추천. 그래야 블루밍이 덜 거슬린다)

이 상태에서 유튜브 앱으로 HDR 콘텐츠를 전체 화면으로 재생하면 
당연하게도 HDR에 맞게 밝기가 올라가는 볼 수 있다. 

궁금했던 것은 팝업으로 HDR을 재생할 때 SDR과 HDR의 밝기 조절의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였다.

결과는 밑의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우측 하단 팝업창에서 HDR 영상이 재생되고 (사진을 위해 일시정지) 그 외의 부분은 SDR 이다. 
 
HDR 소스인 케이크에서 크림 부위만 더 밝고 쨍하게 보인다.
 
그 외 SDR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자동밝기 조절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휘도가 낮게 세팅된다.  

이번 12.9 프로는 재생 소스에 따라 부위별로 휘도를 차등해서 적용을 하고 있다. 
결론은 매우 좋다는 것, 






(추가2) 21/09/20
마그넷 거치대는 현재로서는 패드용 최고의 거치대. 강력추천!!!!!!!

A4 사이즈의 문서를 세로 그대로 보는 것은 물론 동영상 (하단) 같은 세로 영상을 볼 때 
패드를 편하게 세로로 돌릴 수 있다. 
동봉된 렌치로 부드럽게 또는 뻑뻑하게를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세팅에 따라 한손만으로 쉽게 가로, 세로로 바꿀 수 있다. 

360도 피벗되는 스탠드라서 효용성이 매우 높다. 
돈 값을 충분히 하는 거치대다.






(추가)
iOS 15 RC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역시 별로 바뀐 건 없다. 

14.8 에서 바로 올려서 애플뮤직 설정 진입시 다운되는 버그도 있다. 
베타 쓰다가 RC로 올린 사람은 해당 버그가 재현되지 않는다고 한다. 

11인치 쓸 때는 잘 활용하지 않던 애플펜슬을 12.9에서는 터치 대용으로 쓰고 있다. 
모든 터치동작을 애플 펜슬로 대체할 수는 없다. 특히 홈화면 가기 동작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마그넷 거치대에 걸어놓고 펜슬로 톡톡 건드리니 이게 더 편하다. 
물론 장시간 조작은 팔에 무리가 가서 힘들다. 

전반적으로 발열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영상만 열심히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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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밍

12.9인치 작은 사이즈에 2500개 정도의 로컬디밍존을 갖고 있기에 스펙상으로는 엄청난 제품이다. 실제로도 대형TV에 들어간 로컬디밍존 만큼을 작은 사이즈에 갖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LCD의 한계를 극복한 건 아니다.OLED는 자발광이라 화소 하나하나가 로컬디밍이 되기 때문에, 올레드와 비교하면 2500개의 디밍존은 형편없이 적은 숫자다. 
 
어차피 최종 목표는 마이크로LED다보니 미니LED는 거쳐가는 임시적인 기술이기 때문.

그래도 고무적인 일은 주변광이 있는 환경에서는 육안으로 블루밍을 느끼긴 어렵고
암실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아이패드 밝기를 올릴 경우에 잘 보인다. 물론 사진으로 찍으면 더 잘 보인다.

다만 패드의 자동밝기를 사용중이라면 어두운 환경에서 밝기가 거의 0에 가깝게 떨어지기 때문에 블루밍이 심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가장 느끼기 쉬운 화면은 밤하늘의 별 또는 그래비티 같은 우주를 주로 배경으로한 영화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영화 말미의 크레딧이 나오는 장면 (검은 바탕에 흰 글씨), 어두운 환경의 영화내용인데 하단의 자막 등에서 잘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런 단점은 OLED에서는 전혀 없다. 

1.5 가장자리 밝기 이슈
흔히 녹테 현상이라고 하는데 가장자리 밝기가 낮은게 원인이다. 
그럼 가장자리와 중심과의 밝기 차이가 왜 나냐? 
LCD의 태생적 한계라 그렇다. 그냥 모든 LCD 제품은 있는게 정상이고 없는 게 비정상이다.
 
300만원 넘는 LCD 모니터 EIZO CG248-4K 에서도 보이는 증상이다. 
디스플레이 엄청 좋다는 맥북 에어의 경우도 가장자리 보면 비슷한 증상이 있다. 약간의 빛샘과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다만 패드 12.9의 가장자리는 이게 균일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빛샘은 거의 없으면서 균일하게  밝기가 낮다보니 그 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결론은 이건 결함도 아닐 뿐더라, 교환해봤자 바뀌는 건 없다는 것. 
도저히 거슬려서 못 쓰겠다 싶으면 환불이 답이다. 
 
1.7 등고선 이슈
화면이 꺼졌거나 일반적인 환경에서 일부러 해당증상을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절전모드로 들어가기 위해 화면이 꺼지기 직전으로 어두워지는데 이때 화면 옆에서 비스듬하게 쳐다보면 등고선이 잘 보인다. 이 상태에서 화면이 완전하게 꺼지면 사라진다. 

완벽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이게 심각한 문제냐?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하겠다. 


2. HDR

LCD의 장점은 최대 밝기를 올리기 쉽다는 것. 
패드 12.9 5세대도 HDR 기준 1,000니트 순간적으로 1600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괴물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 
OLED의 경우는 번인 때문에 밝기를 크게 올리기 어려운 것에 비해  LCD 는 밝기에서 확연한 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블랙 표현(로컬 디밍의 한계)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람 눈으로 느끼는 명암은 OLED 가 더 좋게 보인다 것이다. 최대 밝기는 낮지만 실질 육안으로 보이기에는 올레드가 더 깊이 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LCD 를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때는 디스플레이 측면이나 뒷면에 간접조명을 달아주면 블랙이 뜨거나 블루밍을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간접 조명으로 RGB 번쩍이는 거 달 사람은 없을테고 그냥 연색지수 높은 탁상용 LED 스탠드 정도면 충분하다. 연색지수 CRI 높은 제품 그리고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되는 제품이 좋다. 색온도 조절이 안 되면 낮은 (노란) 색온도를 갖는 제품이 좋다. 

3. 디스플레이로서의 가치
 
맥 환경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130만원 정도 (정가 기준) 에 현존하는 최고의 미니LED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살 수 있다.
기본 최대밝기 600니트 (HDR 1000 이상) , P3색역  100%. 저반사 코팅, 디밍존 2,500개.

나는 모니터를 샀는데 이게 재밌게도 터치도 되네?
안에 운영체제가 들어있어서 자체적으로 영화도 볼 수 있네?
웹서핑도 빠르게 잘 되고 게임도 잘 돌아가네?
휴대할 수도 있네? 
스피커도 달렸는데 어지간한 블루투스 싸구려 보다 음질도 좋네?
펜 사면 펜으로 필기도 되네? (15만원 펜슬......)


4. 성능
M1이 들어갔다. 
끝. 

OS 한계상 16램 탑재된 고가 모델은 계륵이다. 
다만 15버전 운영체제에서 앱당 할당할 수 있는 메모리 양에 차등을 두었다. 
다만 이게 실제 생산성 앱과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를 내줄지는 모르겠다.

5. 사운드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공간감이 살아있다.
11인치도 괜찮았지만 12.9인치 쪽이 더 좋다. 
어차피 둘 다 훌륭하다.

6. 자석 거치대
360도 회전이 되는 자석 거치대, 가격은 3만원 중반~4만원 중반 정도로 국내에서 형성되어 있다. 
어차피 중국 공장에서 나오는 거 로고와 포장만 다르게 나오는 물건이라 아무거나 사면 된다. 
구매할 때는 11인치, 12.9인치 그리고 세대 구분을 정확하게 해서 주문하면 된다.

12.9인치 5세대로 나와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알루미늄 합금 마감은 거친편이다.  맥북 세로 거치대와 같은 재질이라 보면 된다. 거칠고 싸구려틱한 질감이지만 거리를 두면 나름 봐줄만한 품질이다.

이 거치대의 장점은 자석 기능이다. 

자석 기능은 아주 견고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사용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잘 붙는 편이다. 
다만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패드에 동봉된 스티커를 거치대에 붙여서 방향을 알기 쉽게 해놓았다. 

자석으로 붙여놓고 한손가락으로 부드럽게 360도 돌릴 수 있다. 이게 이 거치대의 핵심이다. 
유튜브에서 세로로 찍은 직캠 영상 볼 때 아주 유용하다. 
당연히 보조 모니터로 사용시 PDF 문서 띄워놓을 때 아주 좋다. 웹페이지, 액셀 표 등등.

자석거치대 + 12.9 가로 로 배치할 경우에는 마치 아이팩을 축소해놓은 것 처럼 보인다. 한마디로 되게 이쁘다. 

별도로 매직 키보드 (패드용 매직키보드 아니다) , 트랙패드를 준비하면 훌륭한 12.9인치 짝퉁 아이맥이 되는 것이다. 
130 + 4 + 15 + 12 = 160 정도 (정가기준) 니까, 이돈이면 그냥 아이맥 사는게 더 싸다는 게 함정.
아니 이미 패드 12.9 살 돈이면 맥북 에어 산다.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휴대폰] LG U+ 알뜰폰(미디어로그)에서 SK 7 모바일로 갈아타기

(추가)

이벤트 행사 상품 전부 도착.

8,800원 요금이라 사은품 2개 선택,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교환권, 유심 구매 비용 보상.

이렇게 3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사은품은 애플 정품 20와트 충전기 - C TO C 2개를 선택했었다. 이벤트 설명에는 9월 17일 발송예정이라고 했지만 추석을 감안해서인가 그보다 일주일 정도 전에 도착했다. 서류봉투에 충전기 2개 넣어서 우체국 택배로 보냈더라. 뭐 아무튼 이상없이 왔으니 됐다.

충전 어댑터는 개당 17000~18000원 정도 가격이니 2개 해서 35,000원 정도 수준의 혜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 상품도 17일 예정이었고, 상품권과 보상은 17일 정확하게 문자로 날라왔다. 

신세계 상품권은 바로 직접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마트 고객센터 키오스크 (또는 데스크) 가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교환권이다. 30,000원짜리로 왔고 실제 상품권으로 교환하면 10,000원 권 3장으로 받을 수 있다. 아무튼 3달치 요금은 이걸로 해결된다.

유심 구입비 보상은 CU모바일 상품권으로 오고 결제시 사용하면 된다. 금액은 8,800원이다. 유심 가격 그대로 돌려준다고 보면 된다. 현금이 아니라서 조삼모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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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벤트 중인

SK7 모바일 알뜰폰 행사상품인 8,800원 (부가세 포함) 짜리로 이동했다.

사용중인 휴대폰은 아이폰 12 PRO MAX (공기계)


기존 LG알뜰 GS25요금제의 경우 5기가 15,000원 정도인데 (부가세 포함) 특징이라면 5기가 데이터 소진 후에도 기어가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보장 속도 상으로는 모뎀 시절 생각나서 이게 가능한가 싶지만 실제 테스트해본 결과 가벼운 웹서핑은 가능한 정도의 속도다. 유튜브나, 애플뮤직 스트리밍은 불가하다. 그냥 웹서핑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 유심요금제로 사용한 아이폰은 8플러스, Xs Max, 11 pro max, 12 pro max 이렇게 총 4 대를 이 요금제를 이용했다. 기계는 전부 공기계 구매였고, 당연히 유심만 바로 꼽으면 그 어떤조치 필요없이 바로 사용해 왔다.

아무튼

이번 SK 알뜰폰 8,800원짜리 5기가는 딱 5기가만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6,000원 정도 저렴하다. 1년이면 7만원 정도. 

애플뮤직 구독을 해야 해서 어디서 요금을 빼나 했더니 이렇게 또 맞아들어간다.

아무튼 이제 신청을 해야 하는데

난관1. 본인인증.

성인 기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둘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갖고 있을테니 상관없다. 운전면허로 선택했다.

실제 인증은 이제 신용카드와 범용인증서로 나뉘는데 이겨서 문제다. 

나는 체크 카드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인증서 시스템 상의 문제인지 아무튼 체크카드로 인한 본인인증 불가라고 에러가 뜨면서 인증이 안된다. 앱카드로 들어가서 카드 상에서 인증을 잘 보내는데 이걸 인증됐다고 처리를 안 한다. 

범용인증서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와는 다르다. 목적은 같긴 하지만 단순 금융,카드,보험등 이용이 아니라 이런 본인인증까지 두루 겸하는 거라 유료인증서다. 1년 기준 부가세포함 4,400원이다. 결국 4,400원 내고 범용인증서 발급을 받기로 결정. 

그리고 여기서 또 삽질이다. 

PC 웹브라우저로 받아야 하는데 (윈도우10 엣지로 했다) 인증센터에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금융인증서로 들어가면 안 되고, 공동인증서 (구 공인인증서)이렇게 된 항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개인저옵 입력후 인증서 선택하는데 3가지가 뜬다. (신한은행기준이다) 

일반인증서(무료), 유료 범용인증서(코스콤), 유료 범용(금융..)

왼쪽은 그놈의 소득신고 때문에 받아야 하는 짜증나는 그 인증서 맞고

가운데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발급받아본 적 없는 나 같은 놈이 받아야 하는 거고

오른쪽은 2016년 이전에 한 번이라고 발급 받아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결국 가운데로 선택하고 범용인증서 유료를 발급받았다. 1년 짜리. 

 

이런 개지랄 끝에 신청이 완료됐다. 

중간에 요금 계좌이체용으로 은행계좌번호 넣었더니 무슨 또 PASS앱으로 인증하라고 지랄해서 체크카드로 대충 넘겨버렸다.ㅎㅎㅎㅎㅎ

물론 신용카드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로 (본인 명의) 인증하면 간단하다.--;;;;;;;

나같이 신용카드 안 쓰는 사람이 문제다. 

 

유심 없음으로 해서 배송받으려고 했는데 집근처 편의점에 유심을 팔고 있다. 

그래서 유심 사다가 셀프개통 하려 했더니, 유심 배송되면 하라고 나오더라. 

결국 기존 신청은 취소하고 새롭게 다시 신청했다.

유심 있음을 선택하고 셀프개통으로 신청했다.

 

3. 셀프개통

셀프개통 신청하면

기존 회선 (미디어로그)에 해지 동의신청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자가 하나 오는데, 문자 안의 링크를 들어가면 해지 동의를 하게 된다.

확인 누르면 깔끔하게 바로 해지 된다.

 

이후 구매한 유심을 아이폰에 꼽았다. 

유심 다운로드 하라길래 번호 쳤더니 알 수 없는 오류 발생. 

역시 만병통치약인 기기 재부팅을 했더니

유심 다운로드 상관없이 재부팅 직후 SKT LTE 회선을 제대로 잡는다.

옵션 셀룰러에도 제대로 뜨고

테스트로 전화 걸었더니 잘 된다. 

끝.

2021년 9월 6일 월요일

[신발] 한바그 아른사이드 - Hanwag Arnside (300620)

UK 6.5  사이즈 

국내 255 정도 된다.

한바그 신발은 6.5로 사면 전부 잘 맞는 편이라 이번에도 시착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재질이 좀 다른 클리프사이드 신발도 있다.

가격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른사이드가 조금 더 가볍지만 방수는 없고

클리프사이드는 조금 더 무겁고 비싸지만 방수 기능이 있다. 이 정도 차이가 있기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조금이라도 가벼운 게 좋아서 아른사이드로 최종 선택했다.

신발 하나의 무게는 352g 이다. 한바그에서 나온 신발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긴 한데 여타 경량 신발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다. 

뒷굽은 좀 있는 편이고 앞굽은 위로 들려 있다. 

깔창의 발폭은 9.2cm 정도.

발등에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중간에 걸림없이 그대로 발등이 보인다.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이 신발의 가장큰 단점일 것이다. 통풍 잘 되라고 뚫었지만 그대로 먼지와 물이 유입되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 구멍 보고 나니 클리프사이드로 주문할 걸 그랬나 후회가 된다. 

혹시 이 신발 살 의향이 있다면 실물을 직접 보고 구멍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구멍 제외하고는 일상용으로 가볍게 신기 괜찮은 신발이다. 물론 가격 빼고 말이다. 

2021년 9월 2일 목요일

[노트북] 애플 맥북 에어 M1 2020 CTO(16RAM) - Apple MacBook Air M1

(추가6)

거치대로 각도 15도 정도 느낌의 제품을 사용했다. 

거치대에 거치하면 맥북 뒤가 들려서 디스플레이가 위로 올라와 쳐다볼때 고개가 덜 숙여지는 효과를 얻는다. 

처음에는 만족했는데 쓰다보니 손목이 아프다. 지금까지 컴퓨터만 25년 넘게 만졌는데 손목 아파온 건 처음이다. 왜 그럴까 따져보니 저 거치대와 맥북의 각도가 문제였다. 거치대에 맥북을 올려놓고 트랙패드를 쓰려면 손목이 자연스레 위로 살작 꺾이에 되는데 이게 원인이었다. 거치대를 치우고 그냥 평평한 테이블 위에 맥북을 얹어놓고 트랙패드를 조작하니 손목 통증은 사라졌다. 

거치대는 차라리 더 공중에 띄우고 조작은 별도의 키보드, 트랙패드, 마우스 등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이 걱정된다면 디스플레이를 볼 때 목을 숙이는게 아니라 눈을 내리깔아야 한다. 이건 익숙해지면 많은 곳에 적용가능한 터라 좋다.  


결국 구매했다.

16램 들어간 커스텀 모델이 깡통가격으로 할인하길래 싼데 비싼데 싼 느낌적인 느낌으로 구매확정.

포장 변태 다운 애플의 집요함은 여전하다.

골드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실제 눈에 보이는 느낌은 브론즈 핑크다. 골드 보다는 핑크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이건 조금 기대와 어긋난다.

포장에서 본체를 꺼내서 화면을 들어올리는 순간 띠로링 사운드가 재생되는데 참 이런 거 보면 애플이 기가막히게 포장을 잘 한다. 

부팅이 시작되면 바로 OS 세팅을 하는데 여기서 좀 버벅이는 경우가 많았다.

와이파이 암호 쳤더니 한참 로딩만 하길래 뭐저 싶어서. esc. 연타했더니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 있거나 아이클라우드 접속해서 세팅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거나, os업데이트가 있음에도 세팅중에는 업뎃을 하지 않는다거나 (나중에 환경설정에서 수동으로 업뎃완료) 아무튼 세팅 중에는 기대이하였다.

그리고 최신 업데이트까지 다 끝내고 난 지금 느끼는 점은 역시 맥북 에어는 디스플레이가 정말 깡패라는 것이다.

이 가격대에 이런 디스플레이 품질은 사실 없다. 

400니트 밝기에 P3 색역지원 게다가 PPI는 227이다. 

그래서 맥북 에어 화면을 보면 정말 밝고 깨끗하고 선명하다. 

다만 가격에 맞추기위해 LCD 품질은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 뭐 급나누기가 맞을 것이다.

일단 화면 좌측 하단와 좌측 모서리 기준으로 미세한 빛샘이 육안으로 관측된다. 그냥 넘길 수도 있겠지만 한번 눈에 띄고 나면 계속해서 거슬릴 것이다. 이런 에러는 뽑기운에 따른 거라 없을 수도 있고 더 심한 제품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정도 단점은 허용범위 내라고 생각한다. 다른 장점이 워낙 커서 말이다.

추가로 트루톤, 자동밝기 조절 다 들어있다. 

메인 모니터인 EIZO CG248-4K의 경우 밝기를 고정해서 쓰고 있지만 이건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자동밝기 조절에 눈건강에 가장 좋다. 그리고 애플 제품의 이런 조절 기능은 최상급이고. 무조건 켜놓고 쓰는 걸 추천.

설정 디스플레이 색역에서 컬러 프로파일만 P3로 바꿔주었다.


스피커 품질 역시 최상급. 

11인치 패드 프로 역시 꽤 좋은데 크기 때문인가 스테이징이 에어 쪽이 더 낫다. 

어설픈 블루투스 스피커 사지 말고 그냥 에어 빌트인 스피커로 듣는게 낫다. 

유튜브만 희한하게 볼륨이 낮다. 그냥 낮아서 스피커를 80% 정도까지 올려야 할 정도. 

그래서 원래 이런가 그랬는데 애플뮤직에서 음악 재생하니 소리가 겁나 큼. 50%만 해도 충분할 정도로 볼륨이 충분했다. 결국 유튜브가 이상하다는 걸로 결론. 

애플뮤직 틀어놓으니 125만원짜리 무선 스피커가 된다. 


트랙패드 나이스.

패드용 매직키보드에 들어간 트랙패드는 그냥 짝퉁이었다. 

에어가 진퉁이다, 일단 클릭감부터 확연히 에어 쪽이 월등히 우세하다. 너무 좋다. 

크기도 넓어서 정말 이렇게 써야 트랙패드의 진가를 느끼겠구나 싶다. 

에어에서 쓰다가 패드 매직키보드 쓰면 답답하다.


키보드는 별로. 

키감이 개인적으로 별로다. 조용은 한데 누르는 느낌이 무슨 두부 누르는 것 같아서 불만이다. 

그리고 희한하게 패드용 매직키보드 보다 에어에서 오타가 훨씬 심하게 난다. 아무래도 적응 기간이 꽤 필요해 보인다. 



맥북에 가성비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추가1)

사파리에서 유튜브 재생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다.탭은 6개 정도 열려있는 상태였고. 

뱅글뱅글 화살표만 돌다가 재생이 문제있으니 기기를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와중에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동글뱅이 돌아가면서 먹통되는 증상까지.

결국 재부팅 하고 나니 원상복귀됐다. 

유튜브 재생이 안되서 기기 재부팅해보기는 머리털 빠지고 나서 처음이네. 

파이어폭스 맥용을 받아다가 여기서도 테스트 중인데 동일 증상이 재현될지 어떨지는 두고봐야할 듯.


(추가2)

사파리에서 글꼴 문제. 

파이어폭스의 경우 기본글꼴을 정해서 그걸 모든 웹페이지에 강제작용할 수 있다. 옵션에서 간편하게 말이지. 

하지만 마소 엣지 , 사파리 등은 불가능하다. 

검색해보니 사파리는 css 파일을 이용해서 (크롬에서 썼던 방식 같은데) 그걸 이용해 적용하면 폰트 강제 적용이 된다. 

https://emflant.tistory.com/177

위 사이트 참조했다.


(추가3)

파이어폭스에서 사파리의 북마크, 암호 가져오기.

맥 시스템 설정 보안에서 디스그 접근권한을 파이어폭스에 허락한 후에 가져오기를 통해 하면 된다는데 안된다. 북마크는 가져오는데 암호를 못 가져오고 있다. 

맥은 11.5.2 최신버전 파폭은 91 정식버전이고. 아무튼 그렇다. 


(추가4)

한/영 전환키 먹통 or 딜레이 문제가 심각하다.

한영키를 빠르게 누르면서 문자입력시 한영전환이 씹힌다. 

이걸 간격을 두고 대충 한템포 느리게 치면 전환이 잘 된다. 이게. 또 무조건 그런게 아니라 어떤 때는 빠릿하게 잘 되다가 어느 때는 어리버리 딜레이 걸리고 씹히고 지맘대로 지랄이다.  

애플 이 쓰레기 놈들 아무튼 별 희한한 버그를 본다. 

한영전환 키를 쓰지 말고 CONTROL + SPACE 바 조합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이렇게 할 경우 딜레이 없이 한영 변환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윈도우 환경의 SHIFT+SPACE 조합과 유사해서 적응하기 더 편할 수도 있고 말이지.

12.0.1 최신OS 에서 해당 증상은 수정 된 듯. 


(추가5)

운영체제 시스템 업데이트에 소비되는 시간이 너무 길다. 

윈도우 환경이 부팅, 업데이트에서는 훨씬 빠른 편. 


2021년 9월 1일 수요일

[프라모델] 메가미디바이스 A5 가나가타 스구미

 



박스는 크긴 한데 시타라 가네사 버전에 비하면 아담한? 편이다. 

런너는 많지만 부품 1개 들어간 이펙트 런너 이런 거나 몇 개 안들어간 자잘한 런너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편.

기본 몸만 조립 끝냈는데 어깨와 스커트 색분할은 부품 분할이 아니라 도장 처리가 됐다. 하지만 조립하면서 느낀 건데 굳이 도장이 아니라 부품 처리로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가슴의 노란색 타이 부분은 부품으로 색분할 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놓고서 배꼼 부분에는 또 색분할이 안 되어 있다. 

사실 압권은 허벅지의 노란색 흰색 색분할이다. 조립된 상태에서 보면 그냥 저게 끝인가 싶다.
실제로는 부품 4개를 겹쳐서 층층이 쌓아서 색분할을 이루었다. 
시타라 같은 경우는 저런 방식을 그냥 습식 데칼로 처리해버렸는데 스구미는 부품 분할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얼굴이 미묘하다. 
아니 정확하게는 얼굴 자체는 문제가 없고 앞머리와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머리카락이 이쁜 얼굴을 잡아먹는 형국이다. 

머리에서 압권?은 머리카락이다. 
물론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고 뒤통수 그것도 밑에서 봐야지만 느낄 수 있다. 
머리카락 뒤 아래에서 보면 레이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게 다 부품 분할로 표현한 거다. 

다리와 스커트 조립은 퇴보. 
다리를 고관절에 먼저 연결한 후에 스커트를 조립해야 한다. 
보통은 하체와 스커트 다 조립한 다음에 다리를 연결하는데 스구미는 그 반대다.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리를 넣을 수가 없다. 
스커트가 고정이다보니 다리를 우겨넣는게 무리기 때문에 조립 순서가 반대로 됐다. 
즉슨 결국 다리 가동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스구미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가동성이 안 좋다는 것. 
다리는 물론 팔도 마찬가지다. 
정적인 자세는 나름 나오지만 역동적인 자세는 무리다. 




무장까지 조립완료. 
크, 색분할 기가 막히다. 
가조립만으로 꽤나 만족스런 품질이다.

다리는 내부에 프레임 구현까지 되어 있다. 
세세한 표현은 아니지만 조립하는 맛이 있다. 프레임 있고 그 위에 장갑을 덧씌우는 방식.

시타라 가네사의 경우도 색분할이 꽤 잘 된 편인데 
스구미는 현재까지 발매된 메가미, 프암걸 통털어서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색분할이다. 

기본 몸통, 무기, 백팩 등 모든 면에서 색분할은 기본 탑재다. 

화이트, 옐로우, 네이비 색상의 조합이 안정감 있으면서 눈에도 확 들어온다. 
보는 순간 눈을 사로잡는 색분할은 덤이고. 

엄청난 색분할을 시도한 것에 비해 스티커가 사용된 곳이 2군데 있다. 
무장다리 허벅지 아머, 백팩 하단부 정도가 되겠다. (등에도 1개 있다)
스티커 붙이면서도 고토 이놈들 이것 마저도 색분할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시간에 쫓긴건지 스티커로 퉁쳤구나 싶다. 

기가 막힌 품질의 색분할이 압권. 
하지만 소체의 가동성은 최악. 

현재까지 조립한 걸프라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가네사 버전
2. 메가미디바이스 가나가타 스구미
3.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카르바초트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