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피엘라벤 베이스 스웨터 3번 S - Fjallraven Base Sweater No. 3 83251



S사이즈 Grey

사이즈부터 직접 재봤다.

-가슴둘레
공식사이트 : 94cm
실측 : 96cm

-밑단(허리)
공식 : 88cm
실측 : 88cm

-소매
공식 : 61.5cm
실측 : 61cm

-어깨
실측 : 16.5cm

-뒷기장
공식 : 73cm
실측 : 72cm

소매가 짧아보이지만 어깨길이가 여타 피엘라벤 S사이즈 의류보다 길어서 도찐개찐이다.

넘버스 라인으로 베이스 레이어로 입기 좋은 메리노울 100% 소재의 옷이다.
디자인과 색상이 딱 서부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런 오래된 느낌이다.
헨리넥 디자인에 색깔이 그레이라 더 그렇다. 여기에 한치수 큰 청바지 입고 멜빵까지 하면 딱이려나?

아무튼
제품은 다른 피엘라벤 의류와 달리 '박스'에 들어있다.
피엘라벤 로고가 새겨져 있는 직사각형 종이상자에 들어있고
뚜껑을 열면 종이 한장이 들어있다. 영어로 쏼라쏼라. 밑에 창업자 사인도 있고 뭐 그렇다.


베이스 스웨터 겉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까칠한 느낌이 있다.
안쪽은 테리루프 처리가 되서 살갗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원래 겨울철 입고 있는 베이스 레이어는 '마무트 고 드라이 집 LS' 인데 이번에 베이스 스웨터 넘버3로 바꾸게 됐다. 아무튼 베이스 스웨터를 일주일 넘게 입고 자고 일하고 하면서 느껴보니 좋다. 지지고 볶고 해도 냄새도 거의 안 나는 게 울 제품의 장점 아닌가 싶다. 겨울철 씻고 빠는 거 귀찮은 사람은 울제품 강력 추천한다.

제품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데 가격을 고려하면 솔직히 추천제품은 못된다. 너무 비싸다. 퀄리티도 좋고 한데 넘버스 라인이라 심하게 가격이 뻥튀기 된 느낌이다. 차라리 비슷한 컨셉의 '라플란드 메리노 헨리 LS' 제품이 가성비는 낫지 싶다. 베이스 스웨터의 반 가격이면서 둘 다 메리노울100% 제품이니까.

피엘라벤 코스터 스웨터 S - Fjallraven Koster Sweater 90487

S사이즈 TAUPE

피엘라벤 의류 구매전 맞는 사이즈 찾고 싶다면
피엘라벤 US 홈페이지에 가 보는 걸 추천한다.
https://www.fjallraven.us/
가서 간단한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추천 사이즈가 나온다.

코스터 스웨터는 XS사이즈 부터 있지만 위의 사이트에서 추천사이즈는 S였다.

실제 S사이즈 수치를 직접 재봤다.

-가슴둘레
공식사이트 : 104cm
실측 : 108cm

-밑단(허리)
공식 : 90cm
실측 : 94cm

-뒷기장
공식 : 65cm
실측 : 62cm (목덜미 어깨선 부터 밑단까지)

-소매
공식 : 85.5cm ????
실측 : 65cm (어깨선 부터 소매끝단까지)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어깨라인이 14cm 정도 실측됐는데 이거와 소매길이 다 더해도 79cm밖에 안 나온다.
85.5cm는 어디서 나온 걸까? 설마 목 컬러 끝단부터 시작한 건가?

XS와 S사이즈를 혼용해서 주문하고 있지만 코스터 스웨터 만큼은 S사이즈가 퍼펙트하게 잘 맞았다.


컨셉은 헌팅인데 디자인은 그냥 무난하게 입기 좋게 나왔다.
어깨와 팔꿈치에는 G1000으로 덧대어 놓았다.
좌측 가슴에 작은 크기의 주머니가 있다. 단추로 잠글 수 있는데 단추 열었다 닫았다 하기 불편하다.  여기에 쓰는 단추는 여분으로 1개 달렸다.

목컬러에는 지퍼가 달려있는데 이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 전체를 감싸준다.
이 지퍼 길이는 23.5cm 정도.


스코그 셔츠(두툼한 겨울철 셔츠) 위에 껴입었더니 몸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다.
루즈하게 입고 싶다면 한치수 커야 딱 맞을 듯.
베이스 스웨터 만 입고 그 위에 코스터 스웨터 S사이즈는 퍼펙트 핏이었다.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프레임암즈걸 아키텍트 Frame Arms Girl ARCHITECT

-머리와 스커트 제외하고는 거의 고라이 본체와 같다고 보면 될 듯.
-팔,다리는 매우 간단해서 맨몸으로 내놓으면 이거 정말 썰렁하다.
-발은 고라이 만큼은 아니지만 뒤꿈치가 지지 가능해서 자립이 비교적 쉽다.

-맨몸만 보면 스탠드가 필요없을 듯 한데 들어있는 이유는 추가무장 때문.
-아키텍트 자체가 확장성을 기반으로 나온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
-실제로 소체만 조립 끝내고 나도 남는 런너들이 꽤 많다. 남은 부품들은 전부 무기들이다.

-아키텍트 양팔에 달 수 있는 임팩트 너클과 임팩트 엣지가 동봉되어 있다.
-어찌보면 추가무장인 너클과 엣지가 '메인'이고 아키텍트 본체가 서비스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 마저 든다.

-다른 프암걸에는 없는 일반 프암 팔을 부착할 수 있는 추가 팔이 들어있다. 팔뚝까지만 들어있고 팔꿈치에 해당하는 프레임암즈 팔을 꼽을 수 있다.

-프암걸 최초 얼굴 좌우에 볼터치가 들어가 있다. 바제랄드가 좀 과한 느낌이었다면 아키텍트는 자연스럽다.

-데칼 썰렁하다. 눈과 다른 프암걸에도 있는 곰돌이 기타 등등 밖에 없다. 뭐 본체 자체가 확장성을 위한 것이라 데칼은 부수적일 수 밖에 없다. 다만 팬티가 회색 브레이브맨이라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원래 형성된 가격보다 만원 이상 더 주고 사고 느낀 거지만 프암걸은 그냥 재고 있을 때 일단 사고 보는 게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나중에 사야지 했다가 다시 가보면 품절. 재생산까지 무기한 기다리거나 웃돈 주고 사야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