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9일 토요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S5- 초반부(렙18)

이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패키지 가격책정은 소니의 병신짓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PS4와 PS5는 딱 10,000원 차이가 나는데, 4버전 사도 5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사실상 5버전을 살 이유가 없다.

만원 더 주고 사서 얻는 이점은 수록된 디스크가 1장 (UHD-BD라서 고용량 수록이 가능)

게임 설치할 때 4는 전부 온라인으로 받아햐 하지만, 5는 디스크에서 설치 + 온라인 패치만 다운로드만 받으면 된다. 그래서 설치 시간이 5버전이 더 빠르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다. 

뭐 깔맞춤도 있겠지만 실용성이 떨어지니 통과한다.

플스4 스페셜 버전 가격 = 플스4 일반판 패키지 가격

이렇게 되어 나는 전자인 4 스페셜로 구매했다.


1. 게임 방식

기본적인 방식은 전편과 완벽하게 동일. 여기에 시스템을 추가 개선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작은 산, 절벽 타고 올라가는 기능이 사실 없었고 언차티드 같은 게임처럼 정해진 곳 외에는 등반이 불가능했다. 

반면 후속작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됐다. 이제 어느 정도 등반이 가능해졌다. 문제는 역시 정해진 부분에서만 등반이 된다는 것이다. 포커스로 이용가능한 곳을 특정할 수 있는데 (설정에서 항상 켬으로 하는 걸 권장한다) 쭈욱 보면 결국에는 정해놓은 곳만 가능하다. 유비식 오픈월드 (오리진 이후 작들) 게임의 프리등반, 젤다 야숨 같은 스태미너 제한 프리 등반과는 결국 같을 수가 없는 것이다. 

실망스런 부분이다. 

또한 등반 동작이 어색하다. 매근한 절벽에다가 이동가능한 선을 입력해놓고 그것만 따라 움직이다보니 영 어색해 보이는 것이다. 

특히 퍼즐 푸는 방식에서 단차를 이용한 이동불가 설정이 꽤 작위적이다.  퍼즐을 위해 인위적으로 등반기능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런게 딜레마다. 야숨이 나온지 벌써 꽤 오래됐는데 보고 배우는 것조차 힘든가 보다. 좋은 요소는 적극적으로 따라해서 도입하는 게 좋다고 보는데 말이지.

2. 그래픽 프레임

그래픽이 전작보다 더 좋아졌다.

처음 실행하면 해상도 모드가 기본이다. 바로 60프레임 되는 성능모드로 바꾸었다. 이하 성능모드 얘기다. 

처음에는 깔끔하고 60프레임인데도 엄청난 화면빨을 보여주지만, 첫인상을 뒤로하고 게임을 하다보면 이제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단점도 드러난다. 일단 눈속임을 참 잘하고 있다. 원경과 근경 가시거리 표시와 그 사이에 위치한 오브젝트들 보면 계단과 자글거림을 볼 수 있다. 

사물과의 상호작용은 많지만 여전히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 수풀은 흔들리지만 딱히 상호작용이 아니라 그냥 스테레오 타입으로 흔들거릴 뿐이고 물 특히 폭포에서 수면으로 떨어지는 물 표현은 어색하다. 

비 맞은 옷이나 그에 튕겨나가는 빗방울 표현등 역시 자연스럽기 보다는 작위적이다. 

전작은 플스5에서 단순 프레임락만 풀어주고 나머지는 그대로라서 별로였다.

이번 후속자은 베이스는 전세대지만 차세대에 맞게 개선됐다. 그래픽은 물론 프레임 60까지 지원하며 특히 로딩 최적화가 되어 게임 실행부터 게임내 지역 이동 재시작등 모드면에서 쾌적하다. 

다만 게임 하는 도중 (성능모드 60프레임으로 플레이) 프레임 드롭을 격었다. 

증상은 좌우 시점 이동시 뚝뚝 끊기는 증상이다. 그리고 인지한 후 부터는 직진으로 달릴 때도 모든 프레임이 30프레임 처럼 움직인다. 특히 좌우 이동은 노골적으로 끊겨서 이건 정상적인 프레임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옵션에서 해상도 모드로 전환했다 성능모도로 되돌아와도 같은 증상이 반복됐다.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 프레임 드롭이 있는 거구나 판단을 했다.

하지만 죽고 나서 재로드를 해서 같은 지역을 갔더니 60프레임으로 잘 나온다. ???

결국 현재 프레임 유지력 문제는 게임내 버그로 보인다. 혹시라도 게임 하다가 프레임이 떨어져서 버벅이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죽었다 재로딩 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추후 패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전투 진동

그냥 전작의 연장선이다. 

카메라 시점도 그렇고 전작과 너무 똑같다. 전작도 카메라 시점 엿같았는데 어째 개선 하나 없이 똑같은지 모르겠다. 

듀얼센스를 활용한다. 전작은 단순 프레임락 패치였기에 듀얼센스로 하는 의미가 전혀 없었다.  좋긴 한데 듀센도 스테레오 타입 적용이라서 이게 참 처음에는 신세계 같다가 적응하고 나면 귀찮다. 특히 문열기, 파이어스트림 심기라거나 할 때 쓸데없이 힘 써야하는 부분 같은 거 말이다. 처음이나 신기하지 자꾸 하다보면 손만 아프다. 

아스트로 같은 경우는 게임이 워낙 짧아서 듀센을 강하게 적용해도 게임이 금방 끝나서 괜찮았는데 호라이즌 같은 게임은 플레이 시간이 길다. 이게 딜레마일 것이다. 

4. 결론

풀프라이스 DLC 확장팩 같다. 

전작의 문제점들 일부개선, 추가기능이 들어갔지만 게임 방식 스타일은 완벽하게 동일하다. 전작을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후속작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전작이 별로였다면 이번작도 별로일 확률이 높다. 

퍼스트 타이틀이라 세일도 바로 들어갈 것이고, 기다리다보면 PC버전으로도 나올테니 (아마도) 급하지 않다면 천천히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평점 4 / 10 

PS4 듀얼쇼크 페어링할 때 주의점

다른 장치에서 (아이패드,  PC 등에서) 페어링  사용하다 
다시 플스4로 연결시킬 때 당황스런 경우가 있다. 

기존 기기에서 듀쇽 제거한 다음에 플스 본체와 케이블 연결해서 PS버튼 누르면 
페어링이 되야 하는데 반응이 없고 충전만 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듀얼쇼크4 패드 뒷면의 초기화 버튼을 유심핀 등으로 
5초 이상 누른 다음에 다시 연결하고 PS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페어링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페어링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분명 다른 기기에서는 잘만 썼던 것인데 말이다. 

문제의 원인은 케이블이다. 
보통 플스 구매시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면 문제 없다. 

핵심은 단자 모양만 맞고 충전 잘되니까 쓰고 있던 
아무 케이블이 페어링 에러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럼 어떤 케이블을 써야 하냐면 
충전 & 데이터 겸용 케이블을 써야 한다.

번들 케이블을 분실했다면 굳이 정품으로 번거롭게 구매할 필요는 없다.
가까운 다이소나 그에 준하는 저렴한 곳 가서 
USB A to USB Micro B 충전 & 데이터 케이블을 사면 된다. 
다이소는 1,000원부터 있다. 

충전만 써 있는 케이블은 안 되고 반드시 충전 겸 데이터 케이블을 사야한다.
이것만 주의하면 듀얼쇼크4 페어링 문제는 전부 해결된다. 

물론 패드 자체가 고장나서 페어링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예외사항이다.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피엘라벤 오빅 울 베스트 - Fjallraven Ovik Wool Vest M

다크 올리브 Dark Olive

S 사이즈



약 95 사이즈  레귤러 핏 정도 된다. 

무게는 약 215g 정도로 측정됐다.

추적가능한 동물복지를 실현한 '울' 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메리노울은 아니지만 까끌거림이 없고 부드럽다. 

셔츠 위에 입으면 딱 좋은 사이즈다. 그렇게 설계된 옷이기에 그렇게 입는 게 베스트. 

오빅 라인업이라 그냥 일상복, 캐주얼복으로 입으면 된다. 

다크 올리브 색상이지만, 예전 밤란드 브이넥 스웨터의 다크올리브와는 색감이 또 다르다. 좀 더 진한 느낌이 강하다. 

가격이 비싸다. 유럽에서는 130유로, 미국에서는 120달러를 정가로 책정해놓았다. 국내 수입가는 17만원 정도다. 재고품 할인중인데 할인해도 10만원 언저리라 여전히 비싼감이 있다는 게 흠. 

셔츠 위에 입으면 잘 맞는다. 게다가 겨울 여름 가리지 않고 써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장점 : 꺼칠하지 않고 부드럽고 포근함. 사계절 활용가능.

단점 : 비쌈. 보풀.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비추천] 제니퍼룸 전기밥솥 JR-R2012 (락앤락) (폐기완료)

(결론) 22/10/10

분리수거로 폐기했다. 

현미밥 = 프라이팬에 불 붓고 밥 짓는거보다도 못한 품질

백미밥 = 햇반 전자렌지 돌리는 게 훨씬 맛있음


조그맣고 이쁘지만 쓰레기


밥솥을 굳이 사려고 마음먹고 있다면

전기 압력 밥솥으로구매해라. 

3인용 제품도 있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 크기도 크다. 


현재 쿠첸 3인용 전기압력 밥솥(22년모델)으로 교체했다. 


(추가)

현미의 경우 반나절을 불린 후에 30분 취사, 60분 취사 어느 것을 선택해도 최종 결과물은 큰 차이가 없는 설익은 듯한 딱딱한 식감의 현미밥이 나온다. 

현미 밖에 없어서 이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런 저런 시도중인데 현미밥만 먹는 사람은 이 밥솥은 사는 걸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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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플라스틱 마감에 간단한 터치 조작이 들어간 컴팩트한 전기보온밥솥이다.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이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직사각형 스타일에 깔끔한 디자인이다. 화이트 색상으로 주문해서 그런가 더 깨끗한 느낌이다.  

2-3인분 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1인 자취인을 위해 딱 좋은 사이즈다.

가격은 5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해서 1년 보증기간이 끝나고 고장나더라도 버리고 새로 사기 좋다. 버릴 때도 소형가전이라 그냥 내다 버리면 된다.


정사각형 사이즈의 박스안에 아담하게 들어있다. 

제품은 가로, 세로 각각 길이가 한뼘 보다 작을 정도다. 처음 스펙 사이즈 보고 저렇게 작은 사이즈라고? 진짜? 그런데 3인분까지 된다고? 했는데 실물로 보면 더 컴팩트한 느낌이다. 그리고 실제로 3인분 까지 가능하다. 

저가 제품이지만 포장은 꼼꼼하게 PP 스티로폼으로 잘 쌓여있다. 

재활용 재질은 확실하게 비닐, 플라스틱 표기를 해놓아서 분리수걸할 때 도움이 된다. 


설명서는 사용설명서와 퀵가이드 2가지가 들어있다. 사실 같은 내용이고 설명서에는 안전관련 된 것이 추가된 것이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퀵가이드만 참고해도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다.  

취사메뉴는 백미, 잡곡, 이유식, 죽 이게 전부다. 

백미 30분, 잡곡 60분 걸린다. 


본체가 나오면 당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기 코드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진짜 당황했는데 밥솥을 열면 그 안에 부속품들이 전부 앙증맞게 들어있다. 

밥주걱, 계량컵, 전기코드 이렇게 들어있다. 


게량컵은 양방향 형태인데, 기본 1컵과 뒤집으면 반컵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인분은 1 1/2컵이라고 되어 있다.  2컵은 좀 많고 굳이 반컵을 더 넣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1컵으로 하고 있다. 물 넣기도 편하고 말이지. 아니면 3컵 넣고 2인분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 


뚜껑 안쪽의 커버는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다. 분리 방법은 그냥 잡아 떼면 된다. 고정방식이 고무 뾱뾱이 처럼 되있어서 자주 쓰다보면 헐렁해질 것 같은 구조다.


유기농 현미 (품종 : 조평)을 2컵 넣고 잡곡 취사를 했다. 원래 현미는 제품 설명서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기기도 마찬가지로) 불리는 걸 권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씻어서 바로 취사하는 걸 선호한다. 그래서  불리지 않고 잡곡 취사를 했다. 

60분 후에 밥이 완성이 되면 불리지 않은 현미(조평) 기준, 쌀알이 살짝 덜 익은 느낌이 들 정도다. 확실히 압력방식이 아니라 그런가 결과물이 압력식과 차이를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이런 부분에 민감한 분들은 돈 더 주고 비싼 제품을 사야 한다. 

따라서 현미 위주로 취식하는 사람이라면 물에 불려서 취사를 하는 걸 추천한다. 예약 모드가 되기 때문에 미리 담아두고 하면 자연스레 물에 불기에 이 방법을 권장한다.

맛은 뭐 전에 쓰던 제품(쿠첸 10인용, 10년전 약 15만원선)에 비교하면 확실히 별로다. 백미는 그나마 괜찮은데, 현미밥(100%)는 진짜 별로다. 그나마 현미 100% 햇반 보다는 낫다.

내솥에 손잡이가 없다. 취사 완료후 내솥은 뜨거워서 맨손으로 건드릴 수 없다. 장갑 착용이 필수다.건드릴 때 주의 해야 한다.

상부 뚜껑 내부에 착탈이 되는 커버는  취사후 세척하면 된다. 문제는 이 커버를 벗겨낸 상태에서도 취사가 된다는 것이다. 보통은 에러 메시지가 뜨거나 할텐데, 취사버튼 누르면 바로 정상으로 인식하고 취사가 시작된다. 물론 결과는 개판나있지만. 취사시 주의해야 한다. 

  

장점 : 깔끔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작은 사이즈,  낮은 소비전력(300와트)

단점 : 현미는 귀찮음 (시간 걸리고 미리 불려야 함) 내솥 손잡이 없음

2022년 2월 9일 수요일

벨킨 BOOST↑CHARGE™ PRO MagSafe 3-in-1 무선 충전 패드

작년 말에 나온 신형이다. 

가격이 20만원으로 매우 사악하게 출시된 걸로 더 유명하다. 

스탠드 버전과 같은 가격에 나왔던데 국내에는 늦게 나온 제품이라고 가격을 더 올려받고 있다.


포장은 허섭하다.  

애플 기기 정품인 마냥  맞먹는 가격을 받아먹는 거에 비해 포장 퀄리티는 애플에 한참 못미친다. 절대 비할 바가 아니다. 그냥 싸구려 포장이나 마찬가지다. 포장만 보면 20만원 돈값을 못한다. 

본체 패드는 꽤 묵직하고 곳곳에 실리콘 처리를 해놓았다. 화이트라서 먼지 묻은 거는 잘 안 보이는 반면 떼가 타면 금새 티가 날 것 같다. 일장일단이 있다.  제품 색상은 주변 인테리어와 맞추어서 선택하면 될 것이다.

충전 어댑터가 전용이다. 그말인 즉슨 USB-C포트가 아니라는 소리. 어댑터 고장나도 다른 어댑터로 교체는 할 수 없고 서비스센터에 보내거나 새로 구매하거나 그래야 한다는 거다. 

또한 충전패드가 평평해져서 휴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휴대가 되면 뭘하나? 어댑터가 전용이라 그 어댑터까지 같이 들고 다녀야 하는데. 게다가 어댑터 단선이라도 생기면 어쩔려고? ㅋㅋ

휴대성은 빛 좋은 개살구고 그냥 집에다 놓는 거치형 충전대로 접근하는 게 맞는 제품이다. 


아이폰 13 프로 맥스 + 정품 가죽 케이스 

에어팟 3세대, 에어팟 프로(구형) 

애플워치4 

아이폰 Xs Max


테스트한 기기는 위와 같다. 


아이폰 13 PM과 가죽케이스 조합으로 맥세이프에 올려놓을 시 자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로 달라붙는다. 맥세이프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도 나온다, 

59%에서 충전 시작해서 77%때 들어서 확인해보니 가죽케이스 뒷면으로 열이 확 느껴진다. 발열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살짝 뜨뜻한 수준이 아니라 약간 불쾌한 정도의 발열감이다.  겨울 실내 온도 20도 상황에서 이런 발열감이면 한여름에는 지금보다 더 불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가죽케이스에는 맥세이프 자국이 살짝 보인다. 형광등에 비추면 더 잘 보인다. 

유선 케이블로 20와트 고속충전 시 발열감과 비교해도 맥세이프 쪽이 온도가 더 높게 느껴진다. 

80%까지는 맥세이프가 지원하는 최대 15와트로 충전해서 발열감이 강한 느낌이고 80% 넘어서 저속 충전구간으로 넘어가면 살짝 미지근한 느낌의 발열로 바뀐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충전 100% 되고 나서 아이폰을 들어보면 열이 거의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충전완료후 발열이 아니라 충전되는 동안의 발열이다. 그리고 80% 도달하기까지 고속충전 구간에서는 확실한 발열이 있으니 이 부분을 유념해두고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에어팟 충전하는 곳에다가 아이폰을 올려놓아도 무선충전이 된다. 아마 5와트로 충전되리라 추정되는데, 역시 이 곳에 올려놓아도 발열이 있다. 에어팟은 더 심각한 것이 폰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발열점이 한군데로 집중된다. 이래서 불에 달군 조약돌 만지는 듯한 불쾌감이다.  크기가 작아 방열 면적도 작아서 잔열감도 오래 간다. 충전 속도는 느린데 방열이 안 되어 상대적으로 더 뜨겁게 느껴진다. 게다가 탑재된 배터리 용량도 작아서 발열로 인한 배터리 수명저하도 우려된다.

애플워치 발열은 정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 나이트 스탠드 모드 지원으로 사용성이 좋다.

아이폰 XM은 맥세이프 지원이 아닌 구형이라 패드에 적당히 올려놓으면 됐다. 최대 7.5와트까지 무충을 받아먹지만 역시 발열은 마찬가지다. 

맥세이프에 아이폰13 Pm 올리고, 에어팟 자리에 아이폰 Xm을 올려도 된다. 공간 간섭 없이 딱 맞게 둘 다 동시에 충전 할 수 있다. 

반대로 맥세이프 자리 에어팟 3세대, 프로를 올려놓아도 충전이 된다. 3세대와 프로를 동시에 충전이 할 수 있다. 

맥세이프 충전중인 아이폰을 들어올리면 충전패드가 같이 딸려 올라오지 않는다. 이거 정말 중요하다. 자력이 너무 강하고 충전기가 가벼우면 따라 올라와서 한 손으로 잡아주고 떼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자력과 무게 배분을 잘 해서 부드럽게 폰만 떨어진다. 이런 사용감은 아주 만족스럽다.

결론 발열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무선 충전은 무엇이 됐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 이것 저것 따지면 그냥 5와트 유선 충전이 가장 좋다. 하지만 기기를 자주 바꾸고 깔끔하고 편한 걸 선호한다면 벨킨 3in1 브스트 차지 프로 제품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일단 깔끔하고 이쁘니까. 이쁘면 된다. 

20만원 짜리 에어팟, 애플워치 충전기를 구매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실패!


장점 :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3개를 깔끔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쁜 디자인.

단점 : 발열, 전용 어댑터(!!!), 비싼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