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아틱 ARCTIC SUMMAIR USB 선풍기 120mm (사망?)

(추가) 
1달 반 정도 지나서 속도 60~100% 사이에서 
특히 100에서 특유의 갈갈 거리는 뭔가 미세하게 갈리는 소음이 들린다.  
100% 스피드로2달 좀 안 되게 사용했는데 벌써??.
이 정도 내구면 A/S 받아봤자 시간 지나면 똑같은 증상 발현될 거라는 생각으로 
A/S는 받지 않기로 결정.  
분해해서 팬을 타사 제품으로 바꿀 수 있을지 살펴볼 생각이다. 



화이트 제품으로 구매. 
동사의 P12MAX 120mm 팬을 이용한 USB 폴더블 미니 선풍기이다. 

팬 사양은 동일하고 PWM 컨트롤 조절까지 가능해서 자유롭게 속도를 바꿀 수 있다. 

유선 테이블은 붙박이로 본체에 붙어있고 충전단자는 USB-A,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5V-0.9A 전력소모를 요구하기에 5W 충전기를 구매해서 연결하면 딱 맞는다. 

애플에서 번들로 제공하던 5와트 정품 충전기를 연결했다. 

-수면용
50~60% 정도 팬속도 구간에서 머리맡에 두고 쓰기에 참을 수 있는 수준의 소음 대비 풍량이었다. 
50% 미만으로 내리면 1m만 떨어져도 바람을 거의 느낄 수 없다. 30cm 이내 정도면 미풍 정도로 취침시 기분 좋은 바람 세기 였다. 

-일상용
최대 속도에서는 1M 정도 거리는 우스울 정도로 꽤 강력하다. 범위는 좁지만 집중해서 바람이 쏴주는 느낌이 확 와닿는다. 

그에 비례해서 소음도 강력!하다. 우우웅 하는 팬 작동 소음이 거슬린다. 
풀스피드는 100%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60~90% 구간 정도에서도 웅웅 거리는 소음이 묘하게 거슬린다. 

약 1M 떨어진 거리 팬 MAX 상태에서 애플워치 울트라로 소음 측정을 해본 결과 46dB 정도로 잡힌다.  팬속도 75% = 44dB, 팬속도 50% = 36dB 정도.  
팬속 약 60% 정도에서 39dB가 잡힌다. 

선풍기 용도로는 MAX 로 쓰는게 차라리 소음대비 풍량을 생각했을 때 좋다. 

잔잔한 용도로는 수면 일상 겸용으로 50~60% 정도 속도가 적당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긴 하다. 예약구매 가격이 29,900원 정도였고, 정가는 35,800원이라고 한다. 여기에 배송료 3,000원까지 생각하면 정가가 거의 40,000원이다. 
이 가격이면 선풍기 하나 구입할 수 있다. 

아무튼 재밌는 제품이다. 최대 3300 RPM 정도의 속도라서 소음은 확실히 있다. 
이게 컴퓨터 케이스에 시스템 팬으로 들어가서 최대 속도로 동작하면 엄청난 굉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선풍기로서 작동할때는 이 정도면 그래서 참을 수 있지는 않을까? 싶은 소음으로 느껴진다. 
용도에 따른 선입견이겠지. 

가성비는 글쎄겠지만 성능 좋은 USB 선풍기로서 가치는 충분하다. 
같은 팬을 사용하는 무선 제품도 있다. 국내 정식 수입 계획은 없다고 한다. 만약 수입된다고 해도 4만원 중반에서 5만원 정도할 거 같은데 가성비는 갖다 버리는 수준이 될 듯 하다. 

-불편한 점
팬 뒤에 안전망이 없다. 팬 작동할 때 손으로 움직이다 자칫하면 팬 뒤로 손가락을 넣을 수 있다. 주의 필요하다. 

PWM 조절 장치가 팬 뒤에 있다. 속도 조절할 때 마다 손을 뒤로 넣어야 한다. 위의 안전망 문제로 속도 조절할 대 주의 필요하다. 

조절기는 뻑뻑한 편. 부드럽지 못하다. 

폴더블 조절 각도는 90도가 한계다. 낮은 곳으로 바람을 보내려면 설치 위치를 낮게 잡아야 한다. 
아니면 거꾸로 매달거나. 

한군데 집중타격 방식이라 딱 바람이 닿는 부위만 시원하다. 

붙박이 케이블이 탈착식이 아니다. 추후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가장 높을 듯? 


장점 : 작지만 강한 풍량의 USB 선풍기 
단점 : 가성비 없음. USB-A 붙박이 케이블. 후면 안전 장치 없음. 50% 넘으면 작동 소음 있음.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SFF (3) PHANTEKS PH-F120T30 쿨러 교체

녹투아 A12x25 LS 쿨러를 Phanteks T30 쿨러로 교체했다. 


세팅은 퍼포먼스 모드 (최대 2000 RPM ) 박스 까면 기본으로 이 세팅으로 되어 있다. 

언제든지 (사진) 스위치를 바꾸어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1200RPM) - 퍼포먼스(2000) - 어드밴스드(3000)

  

기본 쓰던 녹투아 120mm 쿨러가 저소음 제품이라 1200RPM이 최대였다. 

같은 RPM으로 세팅했을 시 팬텍 쪽이 바람이 더 강한 느낌 적인 느낌이.........? 

녹투아로 쓸 경우에는 1200RPM 풀모드로 돌렸다. 

팬텍 T30으로 교체한 후에는 커스텀 설정으로 1600RPM 고정으로 돌아가게 했다. 

1600으로 세팅한 이유는 딱 저 정도가 소음 허용치였다. 1600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확실하게 소음으로 인식됐고 (1m 떨어짐) 1800만 되도 시끄럽고 2000은 참기 힘들었다.  

1200에서는 녹투아나 T30이나 차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1400도 꽤 조용한 편이다. 

최종 1600RPM으로 결정.


교체한 이유는 원래 저 자리가 수냉 라디에이터 들어가는 곳이다. 

그런데 공랭으로 꾸리면 저 자리에 상부 배기팬을 장착해도 공간이 꽤 남는다. 

같은 사이즈에 두께가 더 두꺼우면 그만큼 성능도 높아진다는 건 물리적학적인 사실이다. 때마침 30mm 두께 120mm 사이즈 쿨러가 있는데 안 쓸 이유를 모르겠다. 써야할 당위성 때문에 쓰는 게 아니라 안 써야할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 사용한다. 

그래서 온도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냐고?

(에어콘 가동 시작해서) 모른다. 


(추가1) 1200 RPM

기존 사용하던 녹투아 12X25 LS 팬과 비교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둘 다 그냥 팬 돌아가는 소음은 못 느낄 정도의 구동소음이다.  이러면 굳이 고성능 T30으로 바꾼 이유가 없다. 

1,400, 1500, 1600, 1700, 1800, 2000 RPM

수동으로 RPM을 조절해가면서 실제 환경에서 어떤 소음으로 들리느냐를 끊임없이 비교했다. 

특히 케이스 상판을 팬 위에 조립할 경우 추가 소음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케이스 구멍으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생기는 소음이 생각했던 것 보다 컸다. 상판을 떼버리면 꽤 조용한 RPM 구간도 상판을 씌우면 바람소리가 잘 들릴 정도다. 

최대한 풍절음이 미약하게 들릴 정도의 저소음 구간을 찾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케이스 상판을 덮은 상태에서 마지노선은 1,600 RPM이었다. 

1,400, 1500 정도 구동속도는 거의 들릴락 말락 할 정도로 소음이었고 1600은 신경 써서 들으면 미세하게 바람소리가 들리는 수준이었다. 

1700 부터는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2000의 경우 꽤 큰 소음을 유발할 정도다. 다만 케이스 상판을 벗길 경우 2000 RPM도 생각보다 큰 소음은 아니라는 것. 

케이스 판넬 구멍 형태가 중요하다. 아무리 팬 성능이 좋아도 케이스와 궁합이 좋지 않으면 풍절음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실제 설치해서 들어봐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는 1,600 RPM 고정으로 세팅해두었고, CPU가 풀로드 걸릴 때만 2000 RPM으로 작동한다.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LG 제습기 휘센 16리터 - DQ162PBBC 블루 (구매전 주의)

(리콜 정보 확인)

LG전자 홈페이지에서 물통 리콜 게시물을 확인 바란다. 

최신 생산 제품은 해당하지 않지만 구형 생산품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제 전력 소비

1등급 16리터 제습기(스마트제습) 7월 한달 전력소모 (씽큐앱 등록된 수치)

19kWh 

VS

4등급 벽걸이 에어콘(28도 설정) 7월 한달 전력측정기로 직접 측정

27kw

VS

5등급 77인치 OLED TV 7월 한달 전력측정기로 직접 측정

22Kw


사용시간은 TV = 에어콘 (약210시간) >>>제습기 (약120시간)

사용시간 대비 1등급 인버터 제습기 실제 전력 소비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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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전 주의) 

물통 크랙 - 충격 없이 자연적으로 금이 가서 누수 현상 발생 :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다발성 보고

작동 중 소음  - 딱 딱 거리는 소음. 물통 보다는 발생빈도가 덜 한 듯?


해당 증상을 알아보고 구매할 때 주의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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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뒤편으로 다행스럽게도 잘 들어간다. 296mm 깊이는 하단부 가운데 제일 툭 튀어나온 곳 기준이다. 


23.05 제조(중국) 제품으로 받았다. 

위닉스 뽀송 - 위니아 - LG 제습기 이렇게 거쳐왔다. 

제습기 역시 공기청정기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기능 자체는 단순한 제품이다. 

에어콘에서 냉방기능 빠진 거라 생각하면 쉽다. 

그래서 간혹 제습기에서 온풍 (뜨거운 바람) 나온다고 불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ㅎㅎ 오히려 시원한 바람 나오면 제습기는 그게 비정상이다. 



1제습기 구매시 볼 것은 딱 정해져있다.

제습효율, 전력소비 

제습효율은 숫자가 높을 수록 무조건 좋고

전력소비는 낮을 수록 옳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전력소비가 낮으면서 제습효율이 높은 제품이다. 

그리고 이건 서로 반비례 관계인데

전력소비가 제일 낮으면서 제습효율이 제일 높다? 이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습효율이 좋기 위해서는 그만큼 돌려야 하는데 당연히 전력소비가 높아진다. 

여기서 에네지 등급이 나온다. 제습기들 보면 1,2,3등급으로 제품이 나뉜다. 

당연히 1등급 제품이 좋다. 

그래서 가운데 지점에 잘 겹치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더불어 소음까지 낮으면 베스트!


그런 면에서 LG 제습기 DQ162PBBC는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높은 제습효율, 1등급, 217와트의 전력소비라고 광고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제습효율, 에너지 등급은 측정하기 어려우니 넘어가고 가장 쉬운 전력소비를 확인해 봤다. 


2. LG 16리터 제품 실제 소비 전력

실내 습도 65% -> 희망습도 45% 세팅 후 스마트 제습으로 놓고 제습기를 가동했다. 

소비전력은 비플러그 BP-01 제품을 사용해서 실시간 내 눈으로 추적했다. 

소비 수치는 대략적이다. 상시 변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찍히는 너무 낮은 값과 높은 값은 버리고 되도록 가장 자주 보이는 최저값과 최고값을 기재했다. 


-첫 구동 워밍업

150~200와트 사이

-실제 구동이 시작되는 단계

300~320와트 


-저소음 제습 모드로 변경

150~200와트로 소비전력이 확 줄어듬


-잠시 후 스마트 제습으로 재변경

170~200와트 전력을 소비하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200~250와트로 올라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00와트 초반대가 된다.

 

-스마트 제습모드 대략 1시간 경과 (실내 습도 50~55%)

300와트 넘게 꾸준히 소비되던 전력이 구동하고 나서 1시간 넘게 지나고 나니

215~217와트 정도로 떨어졌다. 드디어 광고에서 말하는 전력소비에 거의 딱 맞는 수치를 보여준다. 

-2시간 경과 (실내습도 50%)

다시 250~260와트 정도로 상승 


어쨌든 광고에서 말하는 전력소비가 완전히 거짓은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 거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진실도 아니다. 스마트 제습 기준 210~220와트 전력소모라고 하는 광고 스펙은 최저 기준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부하 100% 가동시에는 300~320와트 정도의 소비전력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인식하고 구매하는 게 맞다고 본다.   LG 제품이 타사 보다 월등하게 소비전력이 낮아 보이게 소비자로 하여금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저렇게 소비전력이 낮다고? 그런데 1등급에 제습효율도 3이 넘어? 외계인 고문했나? 

실제는 응! 아님! ㅋㅋ

 이 제품의 실제 소비 전력은 200~300와트 정도로 표기하는게 맞다고 본다. 


-씽큐 기능

사실 13리터를 사려고 했다가 16리터로 변경한 이유가 이 기능때문이다. 

별거 없고 그냥 와이파이 연결되서 앱으로 원격조작 하는 거다. 

이미 씽큐앱으로 청소기(A9S 먼지타워) 공청기(에어로 타워) 연결해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깔맞춤은 아니고 그냥 앱 추가설치 귀찮아서 LG 제습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또 엘지 노예가 된다. 

앱에서 설정가능한 것은 그냥 켜고 끄고, 시간 예약하고 모드 바꾸고 정도다. 아주 기본적인 것만 되지만 사실 그 정도만 되도 충분하다. 

오브제 컬렉션이라고 이 보다 수십만원 더 비싼 상위 티어도 있지만 사실 제습기 본연의 기능은 차이 없고  부가기능에서 차이가 난다.  디자인도 동일해서 오브제 컬렉션 살 이유가 없다. 만약 디자인이 더 심플하고 고급졌다면 오브제로 샀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소음

제습기만 이마 10년 넘게 써본 입장에서 LG 제품 정도면 저소음 맞다. 

고주파 이슈도 있던데 사실 이건 개인 환경에 따라서 완전 다른 거라 나는 없는데? 나는 겁나 나는데? 사실 구매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백날 유튜브건 블로그건 봐도 결국 직접 내 환경에서 연결해서 내 귀로 직접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는 모른다. 절대 모른다. 

웅웅 거리는 구동소리도 거의 없는 편이고 바람 소리(송풍)가 제일 크게 들린다. 


-본체 이동 조작

손잡이로 제습기를 잡고 움직일 때의 감각이다. 

한 장소에 고정해두고 쓴 다면 - 연속배수 기능, 요즘은 대부분 제품에 다 있다 - 필요없긴 하다. 

하지만 나는 이걸 이리 저리 옮기면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손잡이 잡고 움직일 때 얼마나 내 힘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방향에 맞게 잘 움직이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이 LG 제습기는 겁나 잘 움직이다. 정말 부드럽다. 팔에 힘을 거의 드리지 않고도 잘 움직이다. 초등생, 아니 유치원생 애들 데려와서 움직여보라고 해도 잘 움직일 수 있을 거라 본다, 그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대만족. 


-크기

깊이가 29.6cm 정도로 꽤 깊다. 그래서 구매 전부터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일단 주문했는데........ 

제품을 위에서 놓고 보면 길쭉한 타원형 스타일로 생겼다. 가운데 부분이 두껍고 좌,우로 날씬하게 빠지는 모양새다. 그래서 저 깊이 296mm는 그 두꺼운 부위의 가장 깊은 수치다. 기존에 쓰던 위니아가 꽤 슬림한 깊이의 제품(230mm)이라서 설치 공간에 그대로 들어갈까 걱정했던데 기우로 끝났다. 

바닥쪽 가운데 부분만 두꺼워서 원래 제습기 넣던 공간에 쏙 들어간다. 


-디자인

둥글둥글해서 디자인이 좀 별로다. 

오브제 제습기가 디자인이 확 바뀌어서 나왔다면 비싸도 그걸로 주문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디자인이 중요하다. 

집안 대부분의 제품이 직각인데 제습기 혼자서 둥글둥글해서 어울리지가 않는다. 아쉬워. 

어차피 제습기도 기능으로 차별화가 힘든 제품이다. 디자인이 정말 중요하다. 

성능은 최대한 지키면서 어떻게든 사이즈를 줄이고 슬림하고 이쁘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손잡이 블루는 '파랑'보다는 '하늘색' 같다.  나름 포인트를 준 것 같은데 별로다. 


-물통

제품 사이즈에 비하면 물통크기는 그냥 적당한 듯. 

물통 꺼내기도 쉽고 재설치도 편하고 아직 청소는 안 해봤지만 구조상 그렇게 나빠보이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물통 크기기 좌,우로 길쪽하지 않고 상,하로 길어서 물통을 뽑아서 들고 다닐때 편하다. 실제 테스트로 물을 어느 정도 채워서 비워봤는데 아주 편리했다. 

물통 내부는 본체 전등이 비추어서 물이 얼마나 찼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좋다. 


-송풍구 

이게 참 10년전에도 자동모드에서 바람 방향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능이 있던 것인데 LG에 이게 없다. 그냥 고정이고, 모드에 따라서 바뀐다. 손으로 바꾸면 바뀌지만 고정이 되지는 않는다. 



-결론

장점 : 이동 편리. 저소음, 뛰어난 제습효율, 와이파이 조작 가능

단점 : 비싼 가격,  구동시 광고 스펙 보다 높은 전력소비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닌텐도 스위치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정식 패키지 인쇄 오류 버전과 정상 버전

 


좌) 예약 구매로 받았던 초판 패키지
우) 얼마 지나서 재입고된 패키지


좌) 등급 인쇄 누락을 스티커로 대체했다.  A3SDA-KOR

우) 정상 인쇄된 패키지 A3SDA-KOR 1 

우측 하단 한국닌텐도 주식회사 위에 보면 영문일련 번호가 있다. 

끝자리에 1이 하나 더 붙어있는 게 (사진 오른쪽) 새로 인쇄된 정상 패키지다.  

1이 없는 건(사진 왼쪽) 스티커로 대체한 초판 인쇄 누락 버전. 

스위치 경우(플스, 엑스박스 전부 동일) 스티커로 심의를 대체하는 경우는 해외 패키지를 그대로 직수입해서 파는 경우에 한해서다. 이번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처럼 인쇄 누락이 되서 스티커로 대체했다가 정상 인쇄 분으로 재출고한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스위치 패키지를 수집하고 있다면 이 사실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고 2개 전부 수집을 해야 한다. 다행인지 아쉬운건지 케이스 내부, 카트리지 등은 똑같다. 

시중에 과연 얼마나 풀렸는지는 모른다. 그 중에서도 스티커 붙은 것과 정상 패키지의 비율 역시 어느 쪽이 많은지 적은지 모른다. 

중고거래시 패키지가 이상하더라도 가짜가 아니라 등급분류가 없다면 완전 초판 패키지. 등급분류가 있다면 재판 패키지라고 여기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위치 소장가치 만점짜리 패키지를 뽑자면

1. 젤다의 전설 확장팩 포함 패키지

2.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초판 패키지 

을 뽑겠다. 


2023년 6월 9일 금요일

프로미스나인 첫 정규 1집 언 락 마이 월드 - fromis_9 1st Full Album Unlock My World

위버스샵 에서 2차분으로 도착한 컴팩트 버전 1세트, 위버스 버전 1세트 깐 결과물들. 
위버스 버전이(중앙선 기준 우측) 참 좋네. 세트사면 멤버별로 저렇게 나누어서 준다. 



딱히 포토카드 욕심은 없는 편이라 앨범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인 걸그룹 앨범 구매 공식은 이렇다.
멤버 X 종류 

현재 프로미스나인은 8명이고 앨범은 3종류가 나왔으니 24장 정도 구매하는 식이다. 

여기에 추가버전들 1장씩 사면 앨범구매는 끝이다. 


1. 기본 버전 3종류 세트 구매 (알라딘, 위버스샵)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앨범. 

화보집, 포토카드, CD 구성이다. 

not yet, reality, imagine 

3종류가 있다. 화보집 컨셉도 3종3색으로 서로 다르다. 

책등이 없는 양장본 형태로 만들었다. 이게 더 제작비 많이 들었을텐데? 

장점이 뭐냐면 화보집들 불만이 제본에 따라 좌,우 페이지에 결쳐 나온 사진이 가운데가 접혀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실로 엮은 이번 제본은 완전하게 펴져서 좌,우 페이지 한 컷 사진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제본 과정상 본드 때문에 뒷 페이지에 딱 한 군데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건 종류 불문하고 같은 지점에서 계속 확인했다.)

알라딘은 특전 지연으로 앨범만 정상적으로 7일 배달왔고 특전은 나중에 보내준다는 알림을 받았다. 

위버스샵은 특전 포함으로 8일 도착했다.  

책등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개인적으로 '이매진' 화보집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깔끔한 흑백 사진에 인쇄 품질이 매우 좋다.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1-1. 일반 버전 세트 (위버스 쇼케이스 라이브)

라이브 보다가 나도 모르게 추가주문을...........

위버스샵 특징상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게 함정. 뭐 언젠가는 오겠지...........


2. 컴팩트 버전 세트 구매 (알라딘, 위버스샵)

세트 구매시 멤버 개인 단체해서 총 9 장이다. 

단체 표지 사진은 이 컴팩트 버전이 유일하다. 이거 하나 때문에 세트를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랜덤은 말그대로 뽑기라서 그냥 편하게 세트구매를 하는 게 좋다. 

사진은 notyet 버전을 그대로 차용했다. 

플라스틱 CD 케이스가 아닌, 종이 케이스다. 

이게 내용물이 꽉 차게 들어있지 않아서 케이스가 눌린다. 

알라딘은 개별로 9장이 택배박스 안에 와서 더 눌렸다. (같은 7일 도착)

위버스샵은 특전으로 겉케이스를 주는데 그 안에 꽃혀서 배송왔다. (9일 도착)


-일반 버전, 컴팩트 버전 QR캐시적립 카드 투입 오류

위버브샵에서 QR스캔을 하면 캐시를 적립해주는 카드가 들어있다.

그런데 이게 일반과 컴팩트가 서로 섞여서 들어갔다. 

컴팩트 버전인데 일반 QR이 동봉되어 있거나 반대로 일반 앨범인데 컴팩트 QR이 들어있었다. 

이게 문제는 일반은 200원 적립, 컴팩트는 150원 적립으로 50원 차이가 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컴팩트 버전 18장 중 16장에 일반 QR이 들어있었다. 

일반 버전 6장 샀는데 컴팩트는 2장 들어있었다.

오히려 좋네?? ㅋㅋ


3. 위버스 버전 세트 (위버스샵)

작년 모멘트 박스 때도 느꼈지만 이 위버스 버전이 되게 간결하니 좋다. 

QR동봉된 플라스틱 카드로 위버스 앨범앱에서 인식 시켜서 등록하면 된다. 

세트 구매하면 멤버별 확정으로 살 수 있다. 

1세트만 사면 위버스 앨범에 멤버 8명 전원을 등록할 수 있다. 

게다가 동봉된 포토카드가 무려 멤버별 고정으로 들어있어서 좋다. 

예를 들어 세트로 각 멤버 QR카드가 새롬이면 포토카드 2장도 새롬이 버전으로 들어있다. 

하영이 QR카드면 포토카드 2장도 전부 하영이.......

이 얼마나 좋은가? 

아쉬운 것은 수룩된 화보집은 notyet 밖에 없다. 


4. 키트 버전 notyet, imagine (위버스샵)

종류는 3가지인데 키트는 또 2가지 밖에 없다. 작년 모멘트 박스 때와 똑같다. 

리얼리티 버전은  일반 버전 외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 

키트 인식이야 예나 지금이나 쓰레기 같아서 더 말할 건 없고 오히려 안 좋아진 부분이 눈에 띄었다. 

키트 인식 후 앱에서 화보집을 볼 수 있는데 이 화보가 너무 적네??

멤버 사진 1장씩 총 8장들어있고 끝이다?? 이게 진짜 맞는 건가? 오류가 아니고 진짜 이렇게 끝이라고? ㅋㅋ

그냥 있으니까 사는 거지 굳이 이 버전을 살 이유를 모르겠다. 포트카드 (정사각형) 8장 있지만 이것도 재활용 컷이라서 굳이? 스럽고. 


5. 모멘티카 QR 스캔하기

초도분에 한해서 모멘티카앱에서 등록할 수 있는 코드를 준다. 

하나하나 전부 QR 스캔해서 코드 입력 (f9으로 시작)을 하면 팩을 준다. 

코드 1개 입력에 팩을 까면 사진 3장을 랜덤으로 얻을 수 있다. 사진 종류는 24종. 

일단 보드 완성은 했다.  순위 2X 달성.  생각보다 등록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코드 하나하나 입력하는게 개짜증난다. 

그냥 QR 스캔하면 자동으로 입력하게 해주면 안 되나? 한 두장도 아니고 수십장을 연달아 입력하는데 진짜 스트레스가..ㅋㅋ



6. 결론

포토카드야 종류 불문 그냥 멤버별로 1장씩만 나오면 만족하는 타입이다. 

그럼에도 포토카드 중복을 확인했더니 

Attack of Megan!!!!!!!

지원이 중복만 12장 실화냐!!!!!!!!!!!!!

나만의 기준인데 포카 중복 많이 나온 멤버가 해당 활동기간 최애로 삼는다. 

따라서 이번 정규앨범 활동기간 최애는 지원이로 확정! ㅋㅋ


(추가)

위버스샵 특전으로 멤버 전원이 찍힌 생사진을 1장 주는 게 있다. 이거 정말 좋다. notyet 버전이다.  컴팩트 버전인지 위버스 버전인지 모르겠네. 아무튼 위버스샵 구매 특전이었다. 

(추가2)

문제?의 특전이 도착했다. 

알라딘 특전, 엽서와 필름 포카. 퀄리티는 그냥저냥. 


 

2023년 6월 4일 일요일

LG OLED77G2 실사용 전력 소비 측정


게임 : Hunter X (Steam)



4090 FE - HDMI - LG OLED77G2 (PC모드, 밝기 명암 100, 따뜻함35)

Windows11 22H2 최신

애플TV 4K 2세대 (돌비비전 세팅)

HDR ON (HDR 제대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윈도우11에서는 HDR모드를 켜야 색이 정확하게 출력된다.  유튜브 SDR 영상을 색왜곡 없이 감상가능하면서  HDR은 P3 색역으로 재생이 된다.)

윈도우 테마 : 다크

엣지 테마 : 실험실 기능에서 다크모드 Enabled

측정도구 : 비플러그 Bplug S01

꽤 작다. 액정이 작지만 한낮에도 폰트 가독성이 괜찮다. 야간에는 당연히 잘 보인다. 

가격은 3만원 후반대. 위에 찍힌 75W는 실제 전력소비 측정 중에 나온 수치. 디아블로4를 위해 배틀넷을 띄운 상태의 전력소모다. 


측정계기 : 작년 여름 LG OLED 55E6K에서 77G2로 바꾸고 나서 올 봄까지 한달 소비전력이 꾸준하게 평균 20~30kW 줄어들었다. 집 내부 가전에서 바뀐 것은 TV 뿐인데 소비전력이 줄었다. 처음 설치 당시가볍게 측정했었지만 이번에 전력 측정기를 새로 구입해서 TV 전용으로 붙박이로 설치했다. 

해당 전력측정기 제품이 꽤 작고 깔끔해서 추천한다. 비플러그로 검색하면 나오고 가격은 3만원 후반대 정도 된다. 


1. 유튜브 영상 시청 (엣지)


-LG JAZZ HDR 4K 영상. 

테스트용으로 유명한 영상이다.  

초반 1분 정도 테스트로 재생했을 경우 

전력 변동은 대충 90~470와트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밝은 화면이 많은 곳에서는 순간 400와트 넘게 찍다가 어두운 화면 많을 때는 100와트 미만으로 떨어지고 그런 식이다. 가장 자주 보이던 수치는 200와트 전후 였다. 

 

-fromis_9 DM 퍼포먼스 비디오 SDR 영상 4K

전반부 좌,우 화이트 라이팅 있는 구간에서는 85~187와트 

대부분에서 100~140와트 사이에서 분포를 보이고

후반부 야외(밤) 배경 장면에서는 90~100와트 정도. 

해당 영상은 스튜디오 내부, 야외 전부 어두운 배경이기에 전반적으로 소비전력이 낮게 측정됐다. 


-fromis_9 WE GO 퍼포먼스 비디오

한낮 빌딩 옥상을 배경으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영상이다.

140~190와트 정도

웃긴 건 최저 수치 찍은 구간이 멤버 중에 염색 안 하고 어두운 톤의 머리가 한 번에 잡히는 장면에서 소비 전력이 가장 낮게 떨어진다. 
영상 자체가 전반적으로 밝은 편이라 대부분의 구간이 170~180와트 정도. 


SDR 기준 밝은 영상은 180와트 선에서 정리된다고 보면 되겠다. 

해치웠나? 싶었더니 6월 5일 frimis_9 SHOWCASE 유튜브 영상 1080P 시청중 240~270와트까지 전력을 소비하는 걸 보면서 대체 뭐지? 싶었다. 특히 멤버들 클로즈업 하면서 배경으로 전광판 나올 때가 전력소모가 높게 측정됐다. 

밝은 영상은 평균치를 내는 것은 힘든 것 같고 그래도 현재 300와트는 넘지는 않았다. 어쨌든 오히려 화이트 위주로 나오는 것이 APL 가동되서 전력소모가 170~180와트 정도로 다운되는 것 같다. (일례로 웹서핑할 때도 흰색 배경위주면 정확히 거의 비슷한 수치의 전력소모를 보여준다.)위의 쇼케이스 영상은 어설프게 섞여서 APL이 작동하지 않아서 전력이 높게 나왔던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 

SDR 기준 어두운 영상은 100와트 정도면 충분하다. 


-레버넌트 (애플TV) HDR

챕터2 시작 부터 습격 초반 구간

48~115와트 


-위대한 쇼맨 (애플TV) HDR

챕터1 시작 초반 뮤지컬 구간

32~277와트


-아바타 물의 길 (애플TV) 돌비비전

챕텁10 초반

60~230와트


-fromis_9 DM 8K 코레오 HDR (유튜브 엣지)

198~278와트


-frimis_9 Feel Good 8K 코레오  HDR (유튜브 엣지)

170~327와트



2. 웹서핑 (엣지) 

-다크모드 

51~70와트 사이에서 방어된다.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력소모가 낮다.  

 

-일반모드

흰색 바탕+ 검은 글씨 가장 일반적인 웹환경 

170~190와트 정도로 측정된다. 웃기게도 광고에 어두운 컬러 뜨면 소비전력이 조금 떨어진다. 

광고를 없애서 배경을 하얗게 하는 것이 전력소비에 더 불리했다(......)

다크모드를 권장하지만 일반모드에서도 전력소모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기에 적당히 섞어 쓰더라도 지장은 없다는 결론.


3. 디아블로4 

HDR모드 풀옵션

야외 130~210와트 선에서 정리된다. 

단 초반 1막 진행중 수치다. OLED 특성상 맵 환경, 날씨에 따라서 수치는 바뀔 수 있다.

필드 낡씨가 개면 좀 200와트 넘게도 측정되고 흐리거나 비 내리면 150~160와트 정도 선에서 방어된다. 

던전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이라  100와트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 


4. 결론

OLED 특성상 어두운 장면 지분이 높을 수록 전력소모가 극단적으로 낮아진다.

16:9 화면비를 갖고서 전체를 최대한 밝은 화이트로 채운 화면은 APL 기능 작동으로 인해 전력소모가 억제된다. 그렇다고 하얀색이 갑작스레 톤다운 되는 증상은 목격되지 않았다. 다만 계속될 경우 전체 밝기가 어두워지는 것은 동일하다. 번인 방지를 위해 도입한 기능이기에 가급적 기본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APL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에는 SDR 영상임에도 300와트가 넘는 수치를 보여준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영상은 OLED 특성상 전력소모가 매우 높다. 

HDR 영상이 오히려 전력소모가 착한 경우가 훨씬 많다. 

21:9 화면비 영화는 레터박스 때문에 전력소비가 매우 낮다. 


5.  한달 사용 총 전기 

26kw (6월 한달) 

하루 5~6시간, 주말 10~12시간 (그 이상도 있음) 을 PC에 연결해서 모니터 처럼 사용했다. 

웹서핑, 유튜브, 게임패스, 스팀 

(계속)

22kw (7월 한달)

(계속)

29Kw (8월 한달)


2023년 6월 2일 금요일

SFF (2) 7800x3D + 4090 FE = 커세어 Cosair SF750 SFX 파워로 교체


 

기존 : FSP DAGGER PRO SFX 850W GOLD

변경 : Cosair SF750 SFX 750W PLATINUM

이유 : 시스템 소비 전력이 400와트 넘을 때 부터 파워에서 찌르르르 귀를 찌르는 고주파음이 심하게 발생. 4K 60프레임 제한을 걸고 게임을 하기에 사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수직동기화 풀려서 4090에 부하가 걸릴 때 고주파음이 바로 들린다. 

결과 : 편안~~~~~~~~운이 좋다고 봐야겠다. 고주파는 사실 뽑기운이 더 강해서 SF750으로 바꿨어도 그대로 고주파가 나올 수도 있었다. 다행히 고주파가 나지 않아서 돈지랄 결과가 되지는 않았다. 다행이야. 


1. 파워 변경 전 고민(?)

커세어 SF750 SFX 파워는 SFF 빌드 유저라면 거의 필수 구매 상품 정도의 취급을 받는 스테디 셀러다.  

문제는 이 파워 출시가 2019년이라는 것. 무려 4년의 시간이 흘렀고 현재는 ATX 3.0 규격이 대세가 될 시기가 도래했다. 

실제로 ATX 3.0 지원 규격의 파워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SFF 유저에게 혹할만한 제품으로 ASUS ROKI 파워가 있다. 750, 850, 1000와트 상품군으로 출시했다. SF750+12VHPW슬리빙 합한 가격 = 로키 750와트와 거의 같다. 로키가 1만원 정도 비싸려나. 그냥 동급 수준 가격이나 마찬가지. 고민 지점은 이것이다. 거의 같은 가격이면 신형이 낫지 않나? 하지만 결정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데 로키 파워는 SFX가 아니라 SFX-L 이라는 사실이다. 

리안리 A4-H2O 케이스는 SFX, SFX-L 사이즈 파워 둘 다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 

문제는 협소한 공간 때문에 SFF 시스템에서 1Cm는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다. 그런데 커세어와 로키 저 제품은 깊이가 2.5Cm 차이가 난다. 모듈러 시스템이라 필요한 것만 연결하면 되지만 하단부와 2.5cm 더 여유있어서 케이블 꺾기 쉽고 그 사이에 수납도 되고 이런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로키 파워 시리즈가 SFX 사이즈로 출시됐더라면 정말 엄청난 제품이 됐을 것이다. 

결국 공간확보, 선정리 용이함과 공간협소, 선정리 빡심 하지만 최신파워 둘 중에 나는 전자를 선택했다. SFF에는 작은 사이즈 부품은 아주 중요한-사실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스펙 중 하나다.  


2. 용량 고민

7800x3D + 4090 FE 조합을 750와트 파워가 충분할까?

결론적으로 그렇다. 아주 그렇다. 

7800x3D 100% 부하시 80와트 정도의 전력소모를 보여준다.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4090 FE 99% 부하시 약 420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3D Mark 타임스파이 피크)

둘이 합산해서 500와트. 실제 파워가 갖다 쓰는 전력으로 환산하면 골드, 플래티넘 파워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시스템 전체 넉넉잡아 550와트 선에서 정리된다.

최대 550와트 정도 소모하는 시스템을 750와트 플래티넘으로 돌릴 것이냐, 850와트 골드로 돌리느냐, 1000와트 플래티넘, 골드로 가느냐 결국 최종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참고로

4K 60프레임(풀옵,DLSS) 게임 즐기는 입장에서 실제 게임 구동시 전력은 끽해야 최고 300와트 선에서 정리된다. DLSS 미적용의 경우 250~300 와트 사이, DLSS 적용하면 200~250와트 정도이거나 200와트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추가)

인텔 시스템일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이쪽은 말이 너무 길어지니까 인텔 특히 13세대 쓸거라면 그냥 넉넉하게 고용량으로 가는 걸 권한다. 

  

 

3. 12VHPWR 케이블 뭐로 살까?

SF750 호환되는 커세어 정품 케이블 2개가 있다.

둘다 600와트 지원 구성 전부 동일하다. 

다만 선 재질이 플랫과 슬리빙이냐 이 차이다. 

플랫이 19,000원, 슬리빙이 35,000원 정도 한다. 거의 2배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결론부터 가자면 무조건 슬리빙으로 추천한다. 

슬리빙이 부드럽게 잘 휘어지고 선정리 훨씬 편하다. 압도적으로 편하다.

SF750 기본 케이블도 슬리빙이다. 깔맞춤 하려면 어차피 슬리빙으로 주문해야 한다.


4. 디아블로4 구동

4K 풀옵(DLSS 품질), 수직동기(60hz)

동영상 파트 85~88와트 정도

인게임 130~150와트에서 대부분 놀고 있음. 가끔 180정도 찍고. 

전력이 너무 낮아서 이거 맞나 싶지만 아무튼 측정기에 찍히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콘솔 보다  PC로 하기를 잘 했다. 게임패드도 지원 해서 콘솔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참고로 같은 옵션에 DLSS 끄기, DLSS3 켜기(수직동기 해제) 하면 430~470와트 정도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