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애플 홈팟 미니 스테레오 - Apple Homepod mini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


포장이 예술이다. 애플 제품 구매하는 이유는 이 박스 뜯는 재미도 한몫하지 않을까?

무지박스 가운데를 잡아댕겨 돌돌 돌리면서 떼어내면 박스가 상,하로 분리된다. 

그리고 그 안에 진짜 홈팟 미니 박스가 나오는데 참, 애플 이 놈들은 포장에 진심이다. 포장 담당자는 만날 이런거만 연구하나? 아무튼 박스 뜯으면서 감탄하게 만든다. 

만듦새는 역시나 애플답게 좋다. 비싼데 만족감이 좋은 이 엿같은 느낌이 참 중독적이다.


한국에는 정식발매 되지 않았기에 동봉된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변환 어댑터(흔히 돼지코라 부르는) 가 필요하다. 

정품 어댑터를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국내에서 정식으로 팔고 있는 애플 20W USB-C 충전기를 구매해서 연결하면 된다. 만약 홈팟 미니가 국내 정식 발매된다면 이 충전기가 동봉될 것이다. 

아니면 스테레오 구성할 생각 있다면 40와트 충전기 2포트로 구해서 1포트당 20와트씩 가능한 제품을 구하면 되겠다. 

중국판을 구했는데 기본 14.7 버전이 설치되어 있다. 

15.2로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다운로드만 세월아 네월아, 언젠가는 되겠지.


이하 홈팟 미니 1개 기준이다. 

15.2 버전

애플 뮤직(사운드 조절 켬)

재생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 


전반적으로 에어팟 3세대에서 저음 약간 빠진 느낌의 소리다.

크기에 비해 저음은 확실히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컬과 고역은 이쁘지 않은, 에어팟3에서 느낀 것과 거의 판박이라서 놀랐다.  아니 자꾸 듣다보니 에어팟3보다는 에어팟 프로 느낌과 더 유사하다고 해야 하려나.  계속 듣다보니 또 에어팟3 느낌 같기도 하고........그냥 그 중간 이라고 하자!

아무튼 애플 제품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홈팟 미니도 이질감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1개 기준으로 거실용은 절대 아니다. 방안에서 가볍게 쓰기 좋은 음량이다. (사운드 조절 On)

보통은 사운드 조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음량이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고음질 따지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애플뮤직 이용하는 용도 정도로는 1개만 해도 충분하다. 


맥북 에어에서 재생시키고 있는데 반응은 빠릭한게 별 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애플TV와 연결은 1개가 더 오면 스테레오 연결해서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 


추가)

맥북 에어 (12.1버전), 아이폰13 프맥 (15.2버전) 

2군데서 동일 증상 확인했다. 

애플뮤직, 사운드 조절 켬, 무손실 켬

일단 무손실, 고해상도 무손실 2개 동일한 결과였다. 

애플뮤직 재생시 무손실 또는 고해상도 무손실로 해놓고 홈팟 미니를 에어플레이로 연결해서

재생시 기기에서 발열과 함께 배터리 광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맥북 에어는 크기 때문에 체감 하기 어려웠고,

아이폰은 뒷면이 뜨거워져서 쉽게 느낄 수 있다. 

일단 무손실이 아닌 AAC만으로 재생시 발열이 줄어드는 것까지는 확인했다. 


추가2) 

홈팟 미니 화이트로 추가 구입했다. 

받자마자 바로 스테레오 페어링으로 구성했다. 둘다 15.2 최신 버전. 

1+1=10이라는 얘기가 많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5정도는 된다. 

일단 1개 운용시 부족한 음량이 1개 추가되어 확보된 것이 가장 크다. 

그럼에도 저음 쪽은 아쉽다. 역시 물리적인 크기를 극복할 순 없나 보다. 

반면 중고역 특히 보컬이 답답하던 부분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적당히 듣기 좋은 저음에 깔끔한 보컬로 바뀐다. 이래서 스테레오 연결이 훨씬 낫다. 

홈팟 미니는 1개 살 바에는 그냥 사지 않는 걸 권한다. 

만약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2개 산다는 심정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결국 홈팟 미니는 12만원 (직구 가격 기준)이 아니라 24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사야 한다. 

1개는 반쪽짜리다.


추가3)

애플TV 4K 2세대 + 홈팟 미니 스테레오 연결

연결 후 영화 한 편 테스트로 돌려봤다. 소리 싱크 아주 잘 맞는다. 


ARC연결 (보유한 OLED TV가 구형이라 ARC만 지원한다) 테스트도 해보았다. 

XBOX Series X 의 소리를 사운드 리턴이 제대로 되나 '그림던 DE' (핵앤슬래시 액션롤플레임)로 테스틀했다. 사운드 밀림 증상 업이 아주 깔끔하게 잘 출력된다. 기존 TV내장 스피커로는 잘 들리지 않던 총기 잔향까지 잘 나온다. 

엑박에서도 잘 돌아갔으니 스위치, 플스5등에서도 문제없이 잘 작동하리라 생각한다.


애플TV 4K 2세대와 홈팟 미니 2대를 다합하면 약 50만원 초반의 가격인데, 이 가격대의 사운드바를 살 바에는 홈팟 미니 애플TV 조합도 괜찮다 싶다. 

요즘 사운드바는 초심을 잃어버려서 이럴 바에는 다채널 스피커 제대로 꾸미는게 낫지 싶은 지경이다.  홈팟 미니 같은 심플한 조합이 더 돋보인다.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무선 에어팟 (3세대) + 에어팟 프로 , 에어팟 (2세대)


좌측 부터 에어팟 3세대,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세대 

전부 발매 당일에 구매. 케이스 미사용으로 막 굴린 상태. 

이번 에어팟 3세대는 오픈형 무선 이어폰이다. 기존의 콩나물 대가리 최신형 업뎃 버전이라는 소리다. 이게 모양이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서 둘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둘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오픈형, 커널형 자체가 비교를 서로 할 수가 없는데, 에어팟 프로는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까지 있다. 더더욱 비교가 되질 않는다. 


그럼에도 비교가 되는 이유로는 에어팟 3세대 가격이 249,000원이기 때문일 것이다. 

에어팟 프로는 현재 보통 20~25만 사이의 할인가격에 팔리고 있다. 내가 살 때는 정가 다 주고 32만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많이 떨어져 있더라. 

이번 에어팟 3세대도 출시초기라  정가 다 주고 샀지만 아마 빠르게 할인 먹어서 20만원 밑으로 떨어지지 싶다. 사은품으로도 풀릴 것 같고.

테스트 조건.

아이폰13 Pro Max 

애플뮤직 (사운드 조절ON)

모든 음악은 AAC

일단 2세대 에어팟의 경우 전형적인 오픈형 스타일이다. 보컬만 떽떽거리고 저음실종 그 자체다. 귀를 덮고 손으로 눌러주거나, 새벽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 또는 방안에서나 들을 수 있는 저음은 그야말로 천연기념물 수준이다. 

일단 구매하자마자 바로 아이폰에 연결해서 백주대낮 왕복 8차선 대로 버스 정류장에서 테스트로 들었다. 

테스트 음원은 모모랜드 Baam, 드림 캐처 스크림, 브레이브걸스 레드썬,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아이유 라일락, 아이즈원 회전목마, 여자친구 마고, 오마이걸 던던댄스, 램슈타인 Du Hast

이렇게 간단하게 듣는데 저음이 들린다! 시끄러운 외부 환경에서 저음이 커널형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오픈형 치고는 정말 잘 들리는 수준이다. 이렇게까지 들린다고? 놀랐다. 에어팟 2세대로 들으면 그냥 말소리만 들리고 저음은 성냥곽 때리는 수준이니까 말이지. 

더 놀란 건 저음이 살아있으면서 중,고음이 죽지 않는다는 것. 에어팟 프로 같은 느낌마저 드는데 오히려 조용한 환경에서는 에어팟 3세대가 더 듣기 좋다. 

커널형 특유의 답답함이 싫어서 오픈형만 고집하기도 하는데, 이제는 후련하게 젠하이저 985 유선 이어폰을 버려도 되겠다고 결심이 선다. 애플뮤직에 ZARD 음반들이 대거 들어왔다. 요즘 에어팟 3세대로 자드 1집부터 정주행하면서 과거 추억에 빠져있다. CD사거 MD로 녹음해서 소니 888, 뱅올슨 A8로 듣던 예전의 향수. 

일단 오픈형이라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매우 편안하다. 

공간음향도 지원해서 집에서 가볍게 영화 볼 때도 좋다. 돌비 애트모스  지원하는 영화 볼 때 유용하다. 

팁)

에어팟 3세대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면 에어팟 맥스를 그 위에 덮어 쓰면 된다!! 

직접 해보니 작동 잘 되네


추가)

젠하이저 985 (이어폰 솜 착용+드라이버 방향 일부분만 솜 제거)를 오랜만에 맥북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았다. 

확실히 중고음이 아름답다. 구매한지 되게 오래된 제품임에도 드라이버 노후화를 감안해도 유선 이어폰 만이 줄 수 있는 만족스런 그런 음질이다. 다만 저음 쪽은 얘기가 다르다. 

에어팟3에 비해 극저음과 저음이 꽤 차이가 날 정도로 빠졌다. 985를 메인으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985 저음이 나쁘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오픈형 치고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인데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다. 985가 저음이 딸려서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더 깔끔하게는 들리는 면을 고려해도   보컬들 소리가 더 이쁘게 들리는 건 변함없다. 보컬 위주의 곡이라면 아직도 985는 충분히 현역감이긴 하다.  

985 는 저음이 귀에 착용했을 때 딱 귀-코를 일직선으로 그었을 때 그 안에서 둥둥 울리는 느낌.

에어팟3는 착용후 위와 동일한 기준으로 입에서 턱까지 둥둥 울림이 내려오는 느낌이다. 

 


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애플TV에서 영화 구매하기

1. 한국영화

4K 돌비비전,  HDR 지원은 꿈도 꾸지 말자. 

사운드도 돌비 디지털은 커녕 AAC 가 대부분이다. 

CJ ENM, LOTTE ENM 여기서 제공하는 소스는 그냥 무조건 최악이라고 보면 된다. 

극히 일부 영화 중에 사운드 DD 5.1 지원하는 게 있지만 그건 그냥 돌연변이 수준. 

그러면서 구매가격은 오질나게 비싸다. 

배급사가 외국인 영화, 대표적으로 <마녀>의 경우 워너 브러더스 배급인데 이 영화는 사운드가 DD 5.1로 들어간다. 물론 화질은 여전히 HD급이지만. 

저화질 스트리밍용으로 만들어놓고 이걸 그대로 판매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사지 말라는 소리다.  

해외에는 4K로 발매된 한국영화들도 있는 편인데, 이런 걸 국내에서 디지털로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역시 기대한 사람이 바보인 것 같다. 

고화질 한국영화 기대하는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자. 포기하면 편하다. 


2. 아시아 영화

괴멸 수준으로 거의 없다.  

그나마 최근 들어 일본영화 몇 편씩 등록되는데 죄다 판권이 CJ ENM에서 갖고 있는지 화질 음질 쓰레기들로 올라와 있다. 

최근 영화는 고사하고 고전영화는 아예 없기에 결국 와챠, 웨이브 같은 곳에서 구독해서 보는 편이 낫다. 

3. 헐리우드

4K 돌비비전 돌비 애트모스 좋아하고 헐리우드 영화 취향이라면 애플TV에서 영화 사기 꽤 좋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정식 서비스 된 이후로 디즈니 판권의 애니메이션 영화들 일부가 4K 돌비비전 지원으로 상향되었다. 구매가가 비싸긴 한데 (보통 1편에 7,500원) 번들 구매도 있어서 나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어벤저스 세트, 캡틴 아메리카 세트, 가오갤 세트 등등. 

일단 테스트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를 구매해봤는데 정상적으로 4K 돌비비전 지원되는 걸 내 두 눈으로 확인했다. 

(추가)

캡아 3부작은 4K 지원이 된다,

어벤저스 4부작, 아이언맨 3부작은 영화 정보에는 4K 돌비비전 지원이라고 나오는데 실제 구매해서 테스트해 보면 HD영상으로만 나온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그런 듯 한데, 구매시 주의해야 한다.  

가령 트랜스포머 1탄은 4K 미지원이지만 2~5탄은 전부 4K 돌비비전 지원이다. 

이런 부분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고, 내년 초 정도만 되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디즈니 폭스 때문에 아예 구매할 수 없는 영화들이 많다. 

4K 지원 영화만 약 50편 정도 구매했는데 화질은 다들 만족스럽다.  덕분에 중복 되는 물리 디스크 영화는 중고로 처분했다. 팔고 받은 비용으로 다시 디지털로 구매하고 있다. 


(추가2)

영화 설명에서는 4K 돌비비전이라고 나오면서 구매 후 재생해 보면 HD로 재생되던 디즈니 판권 영화들, 가오갤 전편, 어벤저스 전편, 아이언맨 전편이 현재는 정상적으로 4K 돌비비전으로 재생되고있다. 전부 직접 구매후 확인했다. 

보관함 분류에 4K HDR이라고 있는데 이 항목안에 정상적으로 들어오면 재생시 특별히 문제는 없는 듯 하다. 

(추가3)

구입시 2가지, 3가지 버전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한국어 자막 유무를 잘 살펴보자. 비싼 가격에만 한국어 자막이 달려있고, 저가 버전에는 없는 경우도 있다. 반면 가격 상관없이 한국어 자막이 전부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한국어 자막이 없는데 팔리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프린세스 브라이드>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컷>이 있다.

아직 서비스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인가 시스템상 오류 같은 현상으로 추정되기는 한다.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애플TV 4K 2세대 64GB - Apple TV 4K

이번에 국내 정식발매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다. 

포장성애자 애플 답게 박스부터 개봉할 때 느낌은 정말이지 가격 이상의 만족을 변함없이 선사한다. 

겉 박스 포장의 스티커를 떼면 이렇게 주욱 벌어지면서 제품 박스가 자연스레 드러나도록 되어 있다. 

박스에 인쇄된 제품 사진과 실제 기기 크기가 같다. 

손바닥 보다는 큰데 묵직하다. 

HDMI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4K HDR, 돌비비전 영상 보려면 잘 사야 한다. 


애플TV 4K 2세대- > XBOX ONE S 동봉 케이블 (4K High Speed Cable) -> LG OLED 55E6K (16년 모델)


이런 식으로 연결했다. 


애플티비의 비디오 포맷 상으로는 4K HDR 4:2:0으로 기본 잡힌다. 

콘텐츠, 프레임률 맞추기는 켬으로 했다. 

돌비비전 지원 TV인데 포맷에는 1080P 돌비비전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5년전 구형 모델이라 이젠 지원이 제대로 안되나 보다 했는데.............


일단 영상 테스트 용으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를 4천원에 구입했다. 현재 이벤트 할인중이다. 

그리고 구입한 매드맥스를 재생했더니

화면이 검게 깜박인 후에 화면 우측 상단에 '돌비비전'이라고 뜬다. 

그래서 1080P 돌비비전인가 했는데 화질이 아무리 봐도, 일시정지하고 봐도 4K 같은 느낌이다. 

뭐지 싶어서 TV 정보화면을 띄우니 2160P 돌비비전이라고 뜬다. 


결론 애플TV 설정 비디오 포맷 항목에서는 4K 돌비비전 미지원으로 뜨지만 막상 해상 영상 소스를 재생할 경우 지원이 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안심하고 영화를 구매해도 되겠다. 

지원 제대로 안 되면  TV를 새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아쉽네. 


외부 앱은 유튜브만 일단 테스트 해봤다. 

SDR영상은 정삭적으로 해당 레인지로 재생해주고

HDR영상은 HDR에 맞게 해서 잘 나온다. 이 부분은 애플 답게 잘 설계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건 애플TV용 유튜브 앱은 원래 oled TV에서 쓰던 유튜브 앱과 같다. 인터페이스가 똥이다. 너무 불편해. 


4K 돌비비전 영화를 집에서 쉽게 구입하고 볼 수 있게 됐다. 이게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싶다. 다만 한국영화는 아직까지 4K 지원이 없다. 기생충 4K로 구입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쉽다.


리모콘.

방향버튼 키 가운데가 터치 지원하는 공간인데 이게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버튼과 터치 조작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생겨서 불편하다. 

옵션에서 조작법을 바꿀 수 있다. 


영화 구매하려다 보니 디즈니, 폭스 쪽 영화들은 죄다 HD 밖에 없는 것 같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지원해도 4K지원은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이건 일부러 안 풀었다고 생각된다. 일단 디즈니 플러스 정식서비스 개시 되고 나서 어떻게 되려나 싶다. 


쓰다보니 이제는 사운드가 아쉽다. TV 내장 스피커만 이용하고 있고 사운드바도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홈팟이 마렵다. 만약 홈팟마저도 국내 정식발매되면 바로 2개 사서 스트레오로 꾸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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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에서 영화 리스트를 한눈에 보기 불편하다. 

맥북의 경우 전체보기가 있어서 그걸 누르면 한눈에 보기 좋게 영화 아이콘 리스트가 주욱 나타난다. 

반면 애플TV에서는 전체보기가 제한적이고 한없이 옆으로 굴리고 굴리면서 리스트를 봐야 한다. 

이러다보니 TV에서 영화 구입하는 거 보다 보기 편한 맥북에서 구입하는 게 더 편하다. 

물론 시리를 이용한 음성 검색을 한다면 TV에서 하는 게 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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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돌비비전 지원 타이틀만 10편 구매해봤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퍼시픽 림

-그렘린

-구니스

-작은 아씨들(최신판)

-우주전쟁

-엣지 오브 투마로우

-셔터 아일랜드

-아쿠아 맨

-쇼생크 탈출


가격은 55,000원 들었다. 

4K 블루에이 2장 살 돈에 10편의 영화 소장이라니. 가성비 죽인다. 게다가 돌비비전 지원이 정말 마음에 든다. Oled TV 사용자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돌비비전 타이틀 가면 된다. 

애플 아이튠즈 구매 콘텐츠의 경우 해당 콘텐츠가 업그레이드 (화질 향상, 예를 들어. HD에서 4K 향상)되면 기존 구매자는 추가 과금 없이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한다. 

일반 HD 급도 1편 구매했는데 - 로마의 휴일 - 화질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다. HD도 나쁘지 않아서 미리 사둘가 싶기도 한데 그래봤자 당장 시청할 건 아니라서 일단은 리스트업에 넣어두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고화질 추가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이하드1 

스피드1

에이리언2 

레미제라블 (2012)

블레이드 1

블레이드 2 (없음)

콘 에어 (없음)

더 락 (없음)

페이스 오프 (없음)

언더 시즈2 (없음)

브레이브 하트 (없음)


-자막 크기 바꾸기

설정 손쉬운 사용 자막 항목에서 바꿀 수 있다.

스타일 편집으로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적용하면 된다. 

아쉽게도 폰트 종류는 바꾸는 게 힘들다. 몇 종류 있지만 한국어 기준 별 의미없기 때문이다. 

크기와 자막 배경 정도만 바꾸고 비디오 오버라이드 옵션을 끔으로 해서 최대한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특히 올레드 라면 자막 블루밍 현상이 없어서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 체험

3개월 무료 등록으로 이것 저것 테스트 중이다.

애플TV 4K 2세대 + OLED 55인치 + PS4 듀얼쇼크4

이런 조합으로 하고 있다. 

오션혼2 : 그래픽 괜찮음. 그래픽 높음에서는 30이지만 드롭이 느껴져서 껄끄러운 느낌이라면  낮음으로 할 경우 30~40 정도면서 안정적인 느낌이다. 프레임때문에 그래픽 낮음으로 세팅.  M1 아이패드에서는 프레임 얼마정도 나오려나 궁금하네.   

점프가 없는 게 아쉽다. 

캐슬바니아. 모바일 스타일로 해놨던데 프레임30이고 그래픽이..참 할말을 잃게 한다.  초반 찍먹하고 바로 삭제. 

캣퀘스트2 : 60프레임. 아주 잘 돌아간다. 

판타시안 : 60프레임 잘 돌아감. 문제는 2021년에 SFC 시절 JRPG하는 기분이다. 리마스터로 과거 작품 잘 팔아먹고 있다만, 이건 최신 게임이라는 것. 게다가 전투로딩이 있다.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로딩은 진짜...할 말이 없네.  한국어 미지원이고 영어, 일본어만 지원된다. 

애플 아케이드도 킬러 게임만 제대로 확보되면 이거 꽤 재밌는 시스템이지 싶다.  잠깐 즐겨본 거지만 이걸 다달이 결제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애플원 서비스를 쓴다면 겸사겸사 즐기에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닐까, 아직은. 

집 밖에서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즐기다가 집에 와서는 애플TV로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건데, 이거 완전 스위치와 거의 같은 컨셉이다. 아케이드는 구독형이라는 것과 게임이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의 게임이 그냥 인디게임 밖에 없다는 것 정도다. 

참, 컨트롤러 연결하고 나면 이 컨트롤러로 UI 조작이 된다. 리모콘 보다 오히려 이게 더 편한 느낌이네. 엑박 플스에서 컨트롤러 조작으로 유튜브 보고 하던 사람들은 금새 적응 될 것이다.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고토부키야 앨리스 기어 아이리스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 A3.1

 



아이카 색놀이 버전이다. 
신규 추가된 소체용 팔 다리의 경우는 색분할 나쁜 편은 아니다. 
팔 같은 경우 부분 도색으로 색분할을 구현했는데 나쁘지 않다. 

문제는 무장 다리이다. 색은 변했지만 바뀐 건 없기에 
가조립해 놓으면 밋밋한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 

신규 조형의 부분 도색도 사실 불만인 부분이, 굳이 도색을 넣을 필요가 없다. 

전부 부품으로 색분할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마전 출시된 스구미의 경우 그렇게 색분할이 가능하다는 걸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스구미가 특별하다는 건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다. 

돈 받고 파는 제품이 이렇게 편차가 심하면 그건 소비자 기만 아닌가. 

아이카(오리지널, 진아이 포함)가 무슨 3천 4천엔 정도에 판매되는 제품도 아니고 고가에 팔리는 제품임에도 그렇다. 

부품분할을 위해 금형 파는 게 아니라 그냥 도색 몇 군데도 떼운 것이 이번 진아이라고 보면 된다. 그것도 신규 파츠에 한해서이고 구형 색놀이에서는 그마저도 없기에 유명무실하다. 



무장 팔 다리와 소체의 색감 괴리가 심하다.  사진상에서 팔은 소체용 신규파츠이며 다리는 기존에 있던 무장용 색놀이 버전이다. 

런너에서 남는 부품도 많다. 오리지널에 있던 '링'은 진아이에서는 아예 조립불가다. 일부 부품만 정크로 남아있다. 

오리지널 런너 색놀이는 그대로 넣어두고, 추가버전은 따로 런너를 제작해서 추가해넣었다. 그래서 런너 구조가 복잡하다. 부품 2,3,4개 정도 달린 자잘한 런너가 많다. 

박스 두꼐에 비해 볼륨감은 기대이하. 

색분할 기대이하.  일반 소체 모드에 한해 평균점. 

추천하고 싶지 않은 프라모델이다.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애플 맥북 에어 M1 + 애플 USB-C to Digital AV + 오딘스트 Audinst DX1 USB DAC

결론 : 이상 없음.


맥북 에어 운영체제는 최신 몬트레이로 올려놓은 상태다. 


변환 어댑터는 애플 정품이고 형번은 A2119 이다. 8만원 가까이 하는 그 제품 맞다. 

원래는  hdmi 4k 60hz 출력이 주가 되는 어댑터인데  USB-A 단자는 덤에 가깝다. 이것만 연결할 용도라면 USB-C to A 어댑터만 따로 파는데 (정품으로)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다. 

어댑터는 개봉하면 의외로 무게감이 살짝 있고 본체와 C단자 케이블 두께는 살짝 두툼하다. 

흰색 플라스틱 유광 재질이라 금방 지저분해진다. 

맥북 에어 썬더볼트 단자에 제품을 연결하고 그 후 오딘스트 DX1 USB DAC을 연결했다.

사운드 출력 항목에 정상적으로 뜨고 선택하면 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사운드가 끊긴다. 하.......... 

전원이 딸리나 싶어서 DAC 구매시 동봉된 어댑터 연결해보지만 변함없이 끊긴다. 

고음질 설정에 문제가 있나 AAC 손실압축으로 설정해도 마찬가지. 

뭐가 문제일까 싶다가 케이블 제거 하고 다시 연결하니 문제해결~! 편안!



이런 식으로 잡히고 맥북에서 설정할 건 딱히 없다. 출력장치로 선택만 해주면 끝.  따로 드라이버 잡아줄 일 없다. 

출력음량은 100으로 두고 세세한 음량 조절은 외장 DAC 에서 하면 된다. 

음원 소스는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이다. 

이로써 윈도우 랩탑을 유지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또 줄었다. 

중요)
어댑터에 달린 C 단자는 충전만 된다. 

배터리 소모가 많아졌다. 저전력 설정으로사용하는데도 
3시간 정도 연결해서 사용했더니  20%가 훅 빠져있다.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피엘라벤 하울팩 No.1 가방 - Fjallraven Haulpack No.1

사각형의 도시락통 같은 백팩이다. 

구매한 색상은 Foliage Green 

G1000HD를 메인으로 만들었다. 

무게는 890g (공홈 기준)

사이즈는 39(높이) 31(너비) 19(깊이) 23리터 (공홈 기준)


공식홈 기준 190유로 인가 하니, 190달러 정도가 정가라고 보면 되겠다. 


내 기준으로 나라별 물가나 소득등 대충 계산했을 때 수입물품의 적정가는 1유로=1달러=1,000원 선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보는데 그 기준으로 19만원 정도면 괜찮다. 

하지만  국내 정식 수입사 가격은 26만원이 넘는다. 아직 병행 수입 제품이 없어서 가격이 비싸다. 병행 수입이 되면 20만원 밑으로 팔지 않을까 싶다.


맥북 에어 13.3인치 박스와 택배박스를 넣고 찍은 사진. 정사각형 스타일이 된다. 



박스는 이런 식으로 들어가 있다. 깊이는 가방 바깥에서 측정 길이가 19cm에 근접하고 가방 내부에서 쟀을 경우에는 약 18cm 전후로 살짝 짧긴 한데 실제로 물건을 넣을 경우에는 원래 수치에 가깝게 들어간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입구가 넓기 때문이다. 
첫번째 사진 사이드 가운데 보면 똑딱이 단추가 보이는데 이게 가방 입구가 가로로 길게 늘어진 걸 사이드에 고정 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추를 풀고 좌우로 길게 정렬하면 50cm 이상의 길이가 된다. 




입구가 넓고 바닥은 입구에 비해 좁은 스타일이다. 그래서 지퍼가 사이드까지 열리지 않지만 물건 수납이 쉽다. 이런 구조가 아니었다면 23리터란 용량에 비해 실제 들어가는 짐은 적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전면에는 지퍼 달린 주머니가 2개 달려있다. 

내부에는 등판쪽에 쿠션이 있고 그 부근에 15인치 랩탑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가방 바닥도 쿠션이 들어가 있다. 

가방 좌측와 우측으로는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외부 공간이 있다.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 담을 수 있는 물병은 1리터짜리 보온병 (프리머스 제품)이었다. 
가방 입구 단추를 채우기 위해서는 500ml 생수병 정도가 딱 맞아 떨어진다. 물병 뿐만 아니라 3단 접이식 우산 같은 걸 넣고 다니기 좋다. 

멜빵은 기본적으로 쿠션이 들어있는데 두껍진 않고 얇다. 가슴 스트랩도 달려있어서 어느 정도 무거운 짐을 넣고 다닐 때 유용하겠다. 가슴 스트랩은 상중하로 위치 조정도 된다. 기본적으로는 가운데 위치한다. 단, 허리 스트랩은 달려있지 않다. 

여러모로 보아하니 칸켄 no.2  랩탑(18리터 용량) 모델의 상위호환형 가방이다. 
가격은 30유로 정도 차이지만 국내 가격은 꽤 많은 차이가 나서 가성비는 하울팩이 너무 안 좋은게 단점이다.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만화] 두근두근 제물 1-3권 (완결) - 우구이스 사치코

우구이스 사치코 = 히요도리 사치코

국내에는 후자 명의로 나온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가 정식 발매되었다. 그 외에는 정간 된 타이틀은 없고 음지에서 번역되어 퍼져있다. 

두근제물은 호러 연애 만화 정도가 되겠다. 

사이비 교단에 속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콩가루는 고사하고 살인마는 물론 미친놈들 사이에서 나름 정상(?)적이며 수줍음 많은 신교지 마리가 주인공이다. 만화가 지망생이지만 사이비 교단 신봉자 아빠 때문에 원하는 대로 살기 요원해 보는 여고생이다. 

이런 마리에게 나사 좀 빠진 것 같은 하나미즈키 라는 남학생이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권에서는 나름 반전미도 갖추어서 괜찮았는데 10월 15일 발매 3권을 기다려왔더니 뜬금없이 완결이 났다. 

작가후기를 보니 1권이 무지하게 안 팔렸나 보다. 일본은 시스템상 안팔리는 작품은 바로 내려버린다고 하더니 3권에서 바로 완결이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작가가 원래 하려던 결말로 간 것 같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에서 피튀기는 해피엔딩? 결말을 예상했다면 딱 그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딱 1권 정도만 더 있었더라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케찹스런 내용으로 잘 포장되었을 것 같다. 딱 4권 정도면 괜찮은전개와 결말까지 좋았을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본장르에 맞는 연애 호러 물이 되긴 했다.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말이다.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게임] 닌텐도 스위치 OLED - Nintendo Switch OLED

17년도에 발매된 일본판 스위치에서 한국에 정식발매된 OLED 스위치로 변경했다.

유저와 데이터 이사라고 참 일본스런 네이밍이라고 해야 하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올레드 스위치로 유저 정보 저장 데이터를 전부 옮겼다. 대신 게임,패치 등은 다시 다운 받아야 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 마이그레이션 기능이나, 엑스박스 연동기능이 참 좋다. 
일본 회사인 소니나 닌텐도는 그에 비해 참 번거롭다. 


-화면
올레드 패널, 7인치로 증가, 베젤 줄어듬
스위치를 휴대용으로 자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변경점이다. 

단, 밝기는 밝은 편은 아니다. 윈도우 랩탑의 표준 디스플레이 밝기인 300니트 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야외에서는 사실상 쓰기 조금 어려운 밝기고, 밤에 침대에 엎드려서 즐기기에 아주 좋은 밝기다. 

색 정확도는 딱히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이 어차피 게임은 정확도 보다는 그냥 이뻐 보이는게 최고이기 때문이다. 

액정 마감이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었다. 

반사율은 스마트폰 액정 (생폰 기준)과 비슷해 보인다. 

제대로된 블랙을 느낄 수 있으니 어두운 배경의 게임들은 올레드 스위치에서 즐기면 구형과는 색다른 맛이 느껴질 것이다. 

이미 독모드+올레드 티브이 조합으로 즐기고 있던 터라 감흥은 덜하긴 하다. 

옵션에 하나가 추가됐다. 휴대모드 전용으로 선명도를 선명 또는 표준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독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옵션이다. 그리고 구형 스위치에는 이 항목이 없었다. 
이번 올레드 패널이 들어가면서 색영역이 광색역 지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위의 선명은 광색역이고, 표준은 sRGB 가 된다. 
 
선명 상태에서는 색이 과장되서 표현되기에 빨강과 녹색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이게 거슬리는 사람들은 표준으로 바꾸면 된다. 



-신형 독

사진으로 결합되어 있는 모습은 이쁘지만 손으로 직접 건드려 보는 순간 환상이 와장창 깨진다. 

뒷판은 분리되서 열리는데 별로다. 구형은 경첩이 달려서 여닫는 느낌이 좋았는데 신형은 뗴고붙이고 더 싸구려로 변했다. 

본체를 독에 넣는 느낌도 아주 쓰레기 처럼 변했다. 
구형은 독에 딱 맞는 손맛이 있는데 올레드 모델은 이게 제대로 잘 들어갔는지 어떤지 피드백이 부실히다. 독에 꼽아놓은 상태에서도 건드리면 건들건들한게 진짜 마음에 안 든다. 

유선 랜 단자가 들어간 대신에 그 부분에 있던 USB-C포트가 없어졌다. 

이딴 식으로 만들고 가격도 그 따위라니 어이가 없네. 


- 스피커
좋아졌다. 음질 자체는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음량이 커져서 좋게 들린다. 


-킥스탠드
구형의 본체에 달린 스탠드는 말이 스탠드지 쓰레기였는데 
올레드에 달린 스탠드는 이제서야 제대로된 게 달렸다. 그래 이런 게 진짜 스탠드다. 
MS 서피스 태블릿에 들어간 스탠드 처럼 각도조절 되면서 짱짱한게 아주 마음에 든다. 


-결론
사진으로 봤을 때는 되게 이뻐 보였는데 실제 만져보니 조잡하고  싸구려스런 부분이 너무 많다. 특히 독 너말야. 독 만큼은 유선랜이고 나발이고 구형 독이 훨씬 좋았다. 
 


[휴대폰] 아이폰 13 프로 맥스 128기가 실버 - iPhone13 Pro Max 128G Silver

(추가2)

22년 3월에 새로운 컬러가 추가된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해봤다. 

색상은 레몬타이즈. 그냥 밝은 노란색이다. 

13프맥 본체에 끼우고 무게 측정하니 273g이 나온다. ㅎㅎㅎㅎㅎ 

순수하게 본체와 케이스 무게다. 


(추가)

중국산 양산형 TPU 투명 젤리 케이스 2번째 구매.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했다. 

개당 500원. 배송비 별도였다. 

저번 주문한 케이스는 두껍고 무겁고 헐거워서 꽝이어서 전부 분리수거로 폐기했다.

이번 주문한 케이스는 다행히도 가볍고 얇고 딱 맞는 것이 기대했던 대로다.

무게는 22g이었고 10개 주문했으니 1달에 1번꼴로 바꾸면서 사용하면 된다. 

13PM에 끼우니 261g 정도 나온다. (강화유리X) 

역시 무겁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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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플러스 때 부터 실버 색상만 고집중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그러고 싶을 뿐. 

케이스는 3종류 샀다. 

애플 가죽 케이스 위스테리아 (보라색이다), 신지모루 PC 에어로핏 투명 케이스, 이름없는 개당 500원짜리 TPU 케이스. 

가죽케이스는 30g, 신지모루 에어로핏 19g, 무명 젤리 27g !!!!

12프맥도 무겁다고 했는데 그거보다 더 무거워졌다. 애플은 역시 대단하단 말이지. ㅋㅋ 

12프맥 + 정품 가죽케이스 = 255g이었다.  이미 우리는 엄청난 무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고 있다는 소리. 심지어 나는 강화유리 같은 건 붙이지도 않는다. 붙이고 다닌다면 저 무게게 10g정도 추가 해야한다. 결국 기존의 프맥 사용자는 260g 이상으로 쓰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젤리 케이스는 쓰레기라 분리수거 완료. 무거운 무게, 밀착이 안되 덜렁덜렁. 

 

일단은 신지모루 에어로핏으로 정착했다. 본체에 장착시 257g 이다.  12프맥+정품 가케 무게와 거의 같은 수치다. 강화유리는 빠져 있는 무게다. 강화유리 붙이면 +10g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 

단, 버튼 누르는 감촉이 영 별로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정품 가케의 그 손맛있는 눌림과 너무 비교된다.  


아무튼 무거운데 그냥 원래 무거웠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싶다.

아마 평소 프맥 시리즈만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이번 13프맥도 비슷한 무게감으로 느껴질 것이다. 



실버색상만 고집하는데 당연히 12프맥 실버와 동일한 색일 거라 생각했는데 2대 나란히 놓고보니 색감이 미묘하게 다르다. 


 충전케이블은 그 매직키보드, 트랙패드 21년형에 들어간 튼튼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에 번들 또는 팔고 있던 평범한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스티커는 언제 없어질까 궁금하다. 

 

프로모션은 흠, 글쎄 좋긴 한데 기존 12프맥의 60 주사율이 나쁜 편이 아니었다. 사파리 스크롤만 해도 프로모션이 확연히 좋은게 눈에 띄긴 하는데 게임 체인저 느낌은 아니다. 

패드 같이 대형화면에서는 눈으로 비교하기 쉬운 게 프로모션 인데, 폰은 아무래도 화면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덜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사파리 스크롤에서 글자들 잔상 생기는 게 보기 싫었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대박 기능이 될 것이다. 


스피커는 별 차이 모르겠다. 통과. 


노치는 작아졌는데, 작아진 만큼의 이점이 있냐면 의문이다. 영상 볼 때 약간 나아진 면은 있는 정도.


iOS는 15버전이 기본탑재되어 있고 15.0.1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애플워치 페어링 문제 수정이라던데 업뎃 후에 마이그레이션을 했음에도 애플워치 페어링에 문제가 발생했다. 

애플워치4 에르메스 버전인데, 인식을 못 한다. 기기 검색하면 뜬금없이 갤럭시핏2 이딴게 떠서 진짜 황당했다. 결국 워치를 재설정 해서 해결했다. 

본체는 깔끔하게 이사했는데 워치는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영 깔끔하게 안 되네. 


배터리. 

11프맥 데자뷰 같다. 11프맥 쓰면서 배터리 정말 깡패다! 싶었는데 이번 13프맥도 비슷하다. 별 짓을 다 한 건 같은데 배터리가 닳지 않는다. 

옆에 있는 패드 12.9인치는 조루 수준이고, 체감상 맥북 에어 (M1) 급 이상으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느낌이다. 


카툭튀. 

처음 보고선느 생각보다 카메라 별로 안 큰데? 

카툭튀도 조금 더 튀어나온 것 같은데?

요런 느낌인데 바닥에 놓고 손으로 눌러보면 확실히 12프맥보다 심하구나 싶다. 


매크로. 

접사기능. 이번 13프맥 사면서 가장 기대했던 사진 기능이다. 확실히 좋은 기능이다. 다만 따로 매크로 모드가 있는게 아니라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일정거리 이내로 좁혀지면 카메라가 전환되면서 매크로 모드가 된다. 문제는 이 카메라 전환시 피사체를 보는 각도가 확 바뀐다는 것. 이 부분이 부드럽게 전환되면 좋을텐데 현재로서는 기술적 한계일 것이다. 

화질은 작업용 모니터에서 보면 여전히 노이즈 많고 수채화 현상에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12프맥보다는 노이즈 억제력이 조금 더 좋아졌다. 야간 촬영, 광각등에서 좋아졌다. 내년에 나올 14에서는 더 좋아지겠지만. 

매년 바꾸면 발전 정도가 근소한 것 같은데 한 방에 건너 띈다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줄 것이다.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음악] 아이폰 스테레오 공간음향 feat.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

 공간음향은 원래 있던 것이고 이걸 스트레오 소스에 강제로 적용되는 것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이다. 이건 당연히 켜고 끌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켜는 게 좋냐, 끄는게 좋냐일텐데

결론부터 가자면 에어팟 프로는 켜는 걸 추천한다. 그러나 에어팟 맥스는 끄는 걸 권장한다.

테스트 음원은 애플뮤직 AAC 다.


-에어팟 프로

밋밋한 스테이지, 보컬등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을 켜게 되면 전부 살아난다. 

공간음향이란 말답게 겹쳐있던 레이어들이 하나씩 분리되서 그게 귀로 느껴진다. 특히 답답하고 너무 평면적이라 아쉬웠던 스테이징이 확 살아나는데 이게 거리가 멀지가 않고 가까워서 실감이 난다. 

에어팟 프로 +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켤 경우 헤드폰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에어팟 맥스

반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는 정반대다. 

스테레오 공간음향 켜는 순간 소리가 죄다 멀리 떨어져서 같은 볼륨기준 소리가 전부 줄어들면서 되게 답답해진다. 작은 소리에서 소리를 키우면 음질이 좋게 느껴지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음질이 확 죽어버리게 느끼게 된다. 우리 귀가 그렇게 생겨먹었다. 

이건 단순히 볼륨을 올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꺼야 스테이징, 해상력 등이 더 좋다.맥스는 끄는 걸 추천한다. 


보통 이런 강제로 적용하는 음장효과는 득보다 실이 더 큰 편인데, 이번 스테레오 공간음향은 에어팟 프로에 한해서 무조건 업그레이드다. 

굳이 맥스를 비싼 돈 주고 사지 말고 그냥 스테레오 공간음향 적용한  에어팟 프로 듣는게 가성비 최고다. 고민중이다. 맥스를 굳이 써야 하나? 하는 고민 말이다.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게임] PS5 듀얼센스 코스믹 레드

충전거치대와 함께 구매했다.

원래 쓰던 듀얼센스는 화이트 기본 제품이었고 새로 구매한 것은 코스믹 레드. 

코스믹 레드가 더 비싸길래 뭐지? 했는데 실제 정가도 코스믹 레드가 5달러 비싸다. 

대체 왜 비쌀까 했는데 설마? 색 들어갔다고 도색 비용 더 받는 건가? 했는데 맞는 것 같다. 


코스믹 레드, 이 색상 이름 붙이는 거에 정말 불만이 많은데, 진짜 별 시덥잖은 색 만들어놓고 이름만 거청하게 정해놓고 '신'컬러! 입니다 이 지랄 하는 건 비단 이 듀얼센스 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냥 컬러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다 이 지랄이다. 

흔하게 보는 스마트폰, 자동차 컬러 이름 보고 있으면 기절할 지경이니까. 

아무튼 그래서 코스믹 레드가 무슨 색이냐고?

실물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지만, 이게 모니터,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게 되면 정확한 색을 볼 수가 없기에 그렇다. 

색감으로 설명하자만 버건디에 가까운 느낌이다. 버건디 풍에 가깝다는 거지 버건디가 아니다. 코스믹 레드니까. ㅋㅋ

여기서 사람마다 와인 색깔이 생각날 수도 있고, 전설의 김장용 다라이가 떠오를 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다.

어쩔 때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가 순식간에 싸구려틱하게 보이는, 참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의 색이다. 

돈 더 주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는 데 한표 던진다. 

그냥 심심한 것 같아도 무난하게 화이트, 블랙 중에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도 더 져럼하고 말이지. 아, 블랙도 그냥 블랙이 아니라 미드나이트 블랙이다. ㅋㅋ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M1 256Gb (5세대) - iPad pro 12.9 5th gen

(추가4)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확실히 11인치 보다 빨리 떨어진다. 
애플 공식으로는 어떤 제품이건 10시간 이라고 하는데
다른 패드는 보통 공식 시간보다 체감상 더 길게 쓸 수 있다면
이번 미니LED 탑재된 12.9는 공식시간보다 더 짧은 느낌이다. 
 
발열도 있다.  
가로 기준 하단 중앙부가 뜨끈뜨끈 하다. 
손이 뜨거울 정도로 심한 건 아니지만 뜨뜻하다. 

내년에 신제품이 나온다면 이런 배터리, 발열 부분의 개선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추가3) 21/09/20
어두운 환경에서 HDR 콘텐츠 재생시 휘도세팅의 기준이 궁금했다. 
자동밝기 조절은 ON으로 켜놓은 상태다. 
(가급적 이 세팅은 항상 켜놓기를 추천. 그래야 블루밍이 덜 거슬린다)

이 상태에서 유튜브 앱으로 HDR 콘텐츠를 전체 화면으로 재생하면 
당연하게도 HDR에 맞게 밝기가 올라가는 볼 수 있다. 

궁금했던 것은 팝업으로 HDR을 재생할 때 SDR과 HDR의 밝기 조절의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였다.

결과는 밑의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우측 하단 팝업창에서 HDR 영상이 재생되고 (사진을 위해 일시정지) 그 외의 부분은 SDR 이다. 
 
HDR 소스인 케이크에서 크림 부위만 더 밝고 쨍하게 보인다.
 
그 외 SDR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자동밝기 조절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휘도가 낮게 세팅된다.  

이번 12.9 프로는 재생 소스에 따라 부위별로 휘도를 차등해서 적용을 하고 있다. 
결론은 매우 좋다는 것, 






(추가2) 21/09/20
마그넷 거치대는 현재로서는 패드용 최고의 거치대. 강력추천!!!!!!!

A4 사이즈의 문서를 세로 그대로 보는 것은 물론 동영상 (하단) 같은 세로 영상을 볼 때 
패드를 편하게 세로로 돌릴 수 있다. 
동봉된 렌치로 부드럽게 또는 뻑뻑하게를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세팅에 따라 한손만으로 쉽게 가로, 세로로 바꿀 수 있다. 

360도 피벗되는 스탠드라서 효용성이 매우 높다. 
돈 값을 충분히 하는 거치대다.






(추가)
iOS 15 RC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역시 별로 바뀐 건 없다. 

14.8 에서 바로 올려서 애플뮤직 설정 진입시 다운되는 버그도 있다. 
베타 쓰다가 RC로 올린 사람은 해당 버그가 재현되지 않는다고 한다. 

11인치 쓸 때는 잘 활용하지 않던 애플펜슬을 12.9에서는 터치 대용으로 쓰고 있다. 
모든 터치동작을 애플 펜슬로 대체할 수는 없다. 특히 홈화면 가기 동작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마그넷 거치대에 걸어놓고 펜슬로 톡톡 건드리니 이게 더 편하다. 
물론 장시간 조작은 팔에 무리가 가서 힘들다. 

전반적으로 발열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영상만 열심히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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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밍

12.9인치 작은 사이즈에 2500개 정도의 로컬디밍존을 갖고 있기에 스펙상으로는 엄청난 제품이다. 실제로도 대형TV에 들어간 로컬디밍존 만큼을 작은 사이즈에 갖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LCD의 한계를 극복한 건 아니다.OLED는 자발광이라 화소 하나하나가 로컬디밍이 되기 때문에, 올레드와 비교하면 2500개의 디밍존은 형편없이 적은 숫자다. 
 
어차피 최종 목표는 마이크로LED다보니 미니LED는 거쳐가는 임시적인 기술이기 때문.

그래도 고무적인 일은 주변광이 있는 환경에서는 육안으로 블루밍을 느끼긴 어렵고
암실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아이패드 밝기를 올릴 경우에 잘 보인다. 물론 사진으로 찍으면 더 잘 보인다.

다만 패드의 자동밝기를 사용중이라면 어두운 환경에서 밝기가 거의 0에 가깝게 떨어지기 때문에 블루밍이 심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가장 느끼기 쉬운 화면은 밤하늘의 별 또는 그래비티 같은 우주를 주로 배경으로한 영화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영화 말미의 크레딧이 나오는 장면 (검은 바탕에 흰 글씨), 어두운 환경의 영화내용인데 하단의 자막 등에서 잘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런 단점은 OLED에서는 전혀 없다. 

1.5 가장자리 밝기 이슈
흔히 녹테 현상이라고 하는데 가장자리 밝기가 낮은게 원인이다. 
그럼 가장자리와 중심과의 밝기 차이가 왜 나냐? 
LCD의 태생적 한계라 그렇다. 그냥 모든 LCD 제품은 있는게 정상이고 없는 게 비정상이다.
 
300만원 넘는 LCD 모니터 EIZO CG248-4K 에서도 보이는 증상이다. 
디스플레이 엄청 좋다는 맥북 에어의 경우도 가장자리 보면 비슷한 증상이 있다. 약간의 빛샘과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다만 패드 12.9의 가장자리는 이게 균일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빛샘은 거의 없으면서 균일하게  밝기가 낮다보니 그 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결론은 이건 결함도 아닐 뿐더라, 교환해봤자 바뀌는 건 없다는 것. 
도저히 거슬려서 못 쓰겠다 싶으면 환불이 답이다. 
 
1.7 등고선 이슈
화면이 꺼졌거나 일반적인 환경에서 일부러 해당증상을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절전모드로 들어가기 위해 화면이 꺼지기 직전으로 어두워지는데 이때 화면 옆에서 비스듬하게 쳐다보면 등고선이 잘 보인다. 이 상태에서 화면이 완전하게 꺼지면 사라진다. 

완벽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이게 심각한 문제냐?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하겠다. 


2. HDR

LCD의 장점은 최대 밝기를 올리기 쉽다는 것. 
패드 12.9 5세대도 HDR 기준 1,000니트 순간적으로 1600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괴물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 
OLED의 경우는 번인 때문에 밝기를 크게 올리기 어려운 것에 비해  LCD 는 밝기에서 확연한 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블랙 표현(로컬 디밍의 한계)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람 눈으로 느끼는 명암은 OLED 가 더 좋게 보인다 것이다. 최대 밝기는 낮지만 실질 육안으로 보이기에는 올레드가 더 깊이 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LCD 를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때는 디스플레이 측면이나 뒷면에 간접조명을 달아주면 블랙이 뜨거나 블루밍을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간접 조명으로 RGB 번쩍이는 거 달 사람은 없을테고 그냥 연색지수 높은 탁상용 LED 스탠드 정도면 충분하다. 연색지수 CRI 높은 제품 그리고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되는 제품이 좋다. 색온도 조절이 안 되면 낮은 (노란) 색온도를 갖는 제품이 좋다. 

3. 디스플레이로서의 가치
 
맥 환경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130만원 정도 (정가 기준) 에 현존하는 최고의 미니LED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살 수 있다.
기본 최대밝기 600니트 (HDR 1000 이상) , P3색역  100%. 저반사 코팅, 디밍존 2,500개.

나는 모니터를 샀는데 이게 재밌게도 터치도 되네?
안에 운영체제가 들어있어서 자체적으로 영화도 볼 수 있네?
웹서핑도 빠르게 잘 되고 게임도 잘 돌아가네?
휴대할 수도 있네? 
스피커도 달렸는데 어지간한 블루투스 싸구려 보다 음질도 좋네?
펜 사면 펜으로 필기도 되네? (15만원 펜슬......)


4. 성능
M1이 들어갔다. 
끝. 

OS 한계상 16램 탑재된 고가 모델은 계륵이다. 
다만 15버전 운영체제에서 앱당 할당할 수 있는 메모리 양에 차등을 두었다. 
다만 이게 실제 생산성 앱과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를 내줄지는 모르겠다.

5. 사운드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공간감이 살아있다.
11인치도 괜찮았지만 12.9인치 쪽이 더 좋다. 
어차피 둘 다 훌륭하다.

6. 자석 거치대
360도 회전이 되는 자석 거치대, 가격은 3만원 중반~4만원 중반 정도로 국내에서 형성되어 있다. 
어차피 중국 공장에서 나오는 거 로고와 포장만 다르게 나오는 물건이라 아무거나 사면 된다. 
구매할 때는 11인치, 12.9인치 그리고 세대 구분을 정확하게 해서 주문하면 된다.

12.9인치 5세대로 나와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알루미늄 합금 마감은 거친편이다.  맥북 세로 거치대와 같은 재질이라 보면 된다. 거칠고 싸구려틱한 질감이지만 거리를 두면 나름 봐줄만한 품질이다.

이 거치대의 장점은 자석 기능이다. 

자석 기능은 아주 견고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사용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잘 붙는 편이다. 
다만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패드에 동봉된 스티커를 거치대에 붙여서 방향을 알기 쉽게 해놓았다. 

자석으로 붙여놓고 한손가락으로 부드럽게 360도 돌릴 수 있다. 이게 이 거치대의 핵심이다. 
유튜브에서 세로로 찍은 직캠 영상 볼 때 아주 유용하다. 
당연히 보조 모니터로 사용시 PDF 문서 띄워놓을 때 아주 좋다. 웹페이지, 액셀 표 등등.

자석거치대 + 12.9 가로 로 배치할 경우에는 마치 아이팩을 축소해놓은 것 처럼 보인다. 한마디로 되게 이쁘다. 

별도로 매직 키보드 (패드용 매직키보드 아니다) , 트랙패드를 준비하면 훌륭한 12.9인치 짝퉁 아이맥이 되는 것이다. 
130 + 4 + 15 + 12 = 160 정도 (정가기준) 니까, 이돈이면 그냥 아이맥 사는게 더 싸다는 게 함정.
아니 이미 패드 12.9 살 돈이면 맥북 에어 산다.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휴대폰] LG U+ 알뜰폰(미디어로그)에서 SK 7 모바일로 갈아타기

(추가)

이벤트 행사 상품 전부 도착.

8,800원 요금이라 사은품 2개 선택,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교환권, 유심 구매 비용 보상.

이렇게 3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사은품은 애플 정품 20와트 충전기 - C TO C 2개를 선택했었다. 이벤트 설명에는 9월 17일 발송예정이라고 했지만 추석을 감안해서인가 그보다 일주일 정도 전에 도착했다. 서류봉투에 충전기 2개 넣어서 우체국 택배로 보냈더라. 뭐 아무튼 이상없이 왔으니 됐다.

충전 어댑터는 개당 17000~18000원 정도 가격이니 2개 해서 35,000원 정도 수준의 혜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 상품도 17일 예정이었고, 상품권과 보상은 17일 정확하게 문자로 날라왔다. 

신세계 상품권은 바로 직접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마트 고객센터 키오스크 (또는 데스크) 가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교환권이다. 30,000원짜리로 왔고 실제 상품권으로 교환하면 10,000원 권 3장으로 받을 수 있다. 아무튼 3달치 요금은 이걸로 해결된다.

유심 구입비 보상은 CU모바일 상품권으로 오고 결제시 사용하면 된다. 금액은 8,800원이다. 유심 가격 그대로 돌려준다고 보면 된다. 현금이 아니라서 조삼모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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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벤트 중인

SK7 모바일 알뜰폰 행사상품인 8,800원 (부가세 포함) 짜리로 이동했다.

사용중인 휴대폰은 아이폰 12 PRO MAX (공기계)


기존 LG알뜰 GS25요금제의 경우 5기가 15,000원 정도인데 (부가세 포함) 특징이라면 5기가 데이터 소진 후에도 기어가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보장 속도 상으로는 모뎀 시절 생각나서 이게 가능한가 싶지만 실제 테스트해본 결과 가벼운 웹서핑은 가능한 정도의 속도다. 유튜브나, 애플뮤직 스트리밍은 불가하다. 그냥 웹서핑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 유심요금제로 사용한 아이폰은 8플러스, Xs Max, 11 pro max, 12 pro max 이렇게 총 4 대를 이 요금제를 이용했다. 기계는 전부 공기계 구매였고, 당연히 유심만 바로 꼽으면 그 어떤조치 필요없이 바로 사용해 왔다.

아무튼

이번 SK 알뜰폰 8,800원짜리 5기가는 딱 5기가만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6,000원 정도 저렴하다. 1년이면 7만원 정도. 

애플뮤직 구독을 해야 해서 어디서 요금을 빼나 했더니 이렇게 또 맞아들어간다.

아무튼 이제 신청을 해야 하는데

난관1. 본인인증.

성인 기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둘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갖고 있을테니 상관없다. 운전면허로 선택했다.

실제 인증은 이제 신용카드와 범용인증서로 나뉘는데 이겨서 문제다. 

나는 체크 카드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인증서 시스템 상의 문제인지 아무튼 체크카드로 인한 본인인증 불가라고 에러가 뜨면서 인증이 안된다. 앱카드로 들어가서 카드 상에서 인증을 잘 보내는데 이걸 인증됐다고 처리를 안 한다. 

범용인증서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와는 다르다. 목적은 같긴 하지만 단순 금융,카드,보험등 이용이 아니라 이런 본인인증까지 두루 겸하는 거라 유료인증서다. 1년 기준 부가세포함 4,400원이다. 결국 4,400원 내고 범용인증서 발급을 받기로 결정. 

그리고 여기서 또 삽질이다. 

PC 웹브라우저로 받아야 하는데 (윈도우10 엣지로 했다) 인증센터에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금융인증서로 들어가면 안 되고, 공동인증서 (구 공인인증서)이렇게 된 항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개인저옵 입력후 인증서 선택하는데 3가지가 뜬다. (신한은행기준이다) 

일반인증서(무료), 유료 범용인증서(코스콤), 유료 범용(금융..)

왼쪽은 그놈의 소득신고 때문에 받아야 하는 짜증나는 그 인증서 맞고

가운데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발급받아본 적 없는 나 같은 놈이 받아야 하는 거고

오른쪽은 2016년 이전에 한 번이라고 발급 받아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결국 가운데로 선택하고 범용인증서 유료를 발급받았다. 1년 짜리. 

 

이런 개지랄 끝에 신청이 완료됐다. 

중간에 요금 계좌이체용으로 은행계좌번호 넣었더니 무슨 또 PASS앱으로 인증하라고 지랄해서 체크카드로 대충 넘겨버렸다.ㅎㅎㅎㅎㅎ

물론 신용카드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로 (본인 명의) 인증하면 간단하다.--;;;;;;;

나같이 신용카드 안 쓰는 사람이 문제다. 

 

유심 없음으로 해서 배송받으려고 했는데 집근처 편의점에 유심을 팔고 있다. 

그래서 유심 사다가 셀프개통 하려 했더니, 유심 배송되면 하라고 나오더라. 

결국 기존 신청은 취소하고 새롭게 다시 신청했다.

유심 있음을 선택하고 셀프개통으로 신청했다.

 

3. 셀프개통

셀프개통 신청하면

기존 회선 (미디어로그)에 해지 동의신청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자가 하나 오는데, 문자 안의 링크를 들어가면 해지 동의를 하게 된다.

확인 누르면 깔끔하게 바로 해지 된다.

 

이후 구매한 유심을 아이폰에 꼽았다. 

유심 다운로드 하라길래 번호 쳤더니 알 수 없는 오류 발생. 

역시 만병통치약인 기기 재부팅을 했더니

유심 다운로드 상관없이 재부팅 직후 SKT LTE 회선을 제대로 잡는다.

옵션 셀룰러에도 제대로 뜨고

테스트로 전화 걸었더니 잘 된다. 

끝.

2021년 9월 6일 월요일

[신발] 한바그 아른사이드 - Hanwag Arnside (300620)

UK 6.5  사이즈 

국내 255 정도 된다.

한바그 신발은 6.5로 사면 전부 잘 맞는 편이라 이번에도 시착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재질이 좀 다른 클리프사이드 신발도 있다.

가격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른사이드가 조금 더 가볍지만 방수는 없고

클리프사이드는 조금 더 무겁고 비싸지만 방수 기능이 있다. 이 정도 차이가 있기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조금이라도 가벼운 게 좋아서 아른사이드로 최종 선택했다.

신발 하나의 무게는 352g 이다. 한바그에서 나온 신발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긴 한데 여타 경량 신발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다. 

뒷굽은 좀 있는 편이고 앞굽은 위로 들려 있다. 

깔창의 발폭은 9.2cm 정도.

발등에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중간에 걸림없이 그대로 발등이 보인다.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이 신발의 가장큰 단점일 것이다. 통풍 잘 되라고 뚫었지만 그대로 먼지와 물이 유입되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 구멍 보고 나니 클리프사이드로 주문할 걸 그랬나 후회가 된다. 

혹시 이 신발 살 의향이 있다면 실물을 직접 보고 구멍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구멍 제외하고는 일상용으로 가볍게 신기 괜찮은 신발이다. 물론 가격 빼고 말이다. 

2021년 9월 2일 목요일

[노트북] 애플 맥북 에어 M1 2020 CTO(16RAM) - Apple MacBook Air M1

(추가6)

거치대로 각도 15도 정도 느낌의 제품을 사용했다. 

거치대에 거치하면 맥북 뒤가 들려서 디스플레이가 위로 올라와 쳐다볼때 고개가 덜 숙여지는 효과를 얻는다. 

처음에는 만족했는데 쓰다보니 손목이 아프다. 지금까지 컴퓨터만 25년 넘게 만졌는데 손목 아파온 건 처음이다. 왜 그럴까 따져보니 저 거치대와 맥북의 각도가 문제였다. 거치대에 맥북을 올려놓고 트랙패드를 쓰려면 손목이 자연스레 위로 살작 꺾이에 되는데 이게 원인이었다. 거치대를 치우고 그냥 평평한 테이블 위에 맥북을 얹어놓고 트랙패드를 조작하니 손목 통증은 사라졌다. 

거치대는 차라리 더 공중에 띄우고 조작은 별도의 키보드, 트랙패드, 마우스 등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이 걱정된다면 디스플레이를 볼 때 목을 숙이는게 아니라 눈을 내리깔아야 한다. 이건 익숙해지면 많은 곳에 적용가능한 터라 좋다.  


결국 구매했다.

16램 들어간 커스텀 모델이 깡통가격으로 할인하길래 싼데 비싼데 싼 느낌적인 느낌으로 구매확정.

포장 변태 다운 애플의 집요함은 여전하다.

골드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실제 눈에 보이는 느낌은 브론즈 핑크다. 골드 보다는 핑크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이건 조금 기대와 어긋난다.

포장에서 본체를 꺼내서 화면을 들어올리는 순간 띠로링 사운드가 재생되는데 참 이런 거 보면 애플이 기가막히게 포장을 잘 한다. 

부팅이 시작되면 바로 OS 세팅을 하는데 여기서 좀 버벅이는 경우가 많았다.

와이파이 암호 쳤더니 한참 로딩만 하길래 뭐저 싶어서. esc. 연타했더니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 있거나 아이클라우드 접속해서 세팅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거나, os업데이트가 있음에도 세팅중에는 업뎃을 하지 않는다거나 (나중에 환경설정에서 수동으로 업뎃완료) 아무튼 세팅 중에는 기대이하였다.

그리고 최신 업데이트까지 다 끝내고 난 지금 느끼는 점은 역시 맥북 에어는 디스플레이가 정말 깡패라는 것이다.

이 가격대에 이런 디스플레이 품질은 사실 없다. 

400니트 밝기에 P3 색역지원 게다가 PPI는 227이다. 

그래서 맥북 에어 화면을 보면 정말 밝고 깨끗하고 선명하다. 

다만 가격에 맞추기위해 LCD 품질은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 뭐 급나누기가 맞을 것이다.

일단 화면 좌측 하단와 좌측 모서리 기준으로 미세한 빛샘이 육안으로 관측된다. 그냥 넘길 수도 있겠지만 한번 눈에 띄고 나면 계속해서 거슬릴 것이다. 이런 에러는 뽑기운에 따른 거라 없을 수도 있고 더 심한 제품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정도 단점은 허용범위 내라고 생각한다. 다른 장점이 워낙 커서 말이다.

추가로 트루톤, 자동밝기 조절 다 들어있다. 

메인 모니터인 EIZO CG248-4K의 경우 밝기를 고정해서 쓰고 있지만 이건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자동밝기 조절에 눈건강에 가장 좋다. 그리고 애플 제품의 이런 조절 기능은 최상급이고. 무조건 켜놓고 쓰는 걸 추천.

설정 디스플레이 색역에서 컬러 프로파일만 P3로 바꿔주었다.


스피커 품질 역시 최상급. 

11인치 패드 프로 역시 꽤 좋은데 크기 때문인가 스테이징이 에어 쪽이 더 낫다. 

어설픈 블루투스 스피커 사지 말고 그냥 에어 빌트인 스피커로 듣는게 낫다. 

유튜브만 희한하게 볼륨이 낮다. 그냥 낮아서 스피커를 80% 정도까지 올려야 할 정도. 

그래서 원래 이런가 그랬는데 애플뮤직에서 음악 재생하니 소리가 겁나 큼. 50%만 해도 충분할 정도로 볼륨이 충분했다. 결국 유튜브가 이상하다는 걸로 결론. 

애플뮤직 틀어놓으니 125만원짜리 무선 스피커가 된다. 


트랙패드 나이스.

패드용 매직키보드에 들어간 트랙패드는 그냥 짝퉁이었다. 

에어가 진퉁이다, 일단 클릭감부터 확연히 에어 쪽이 월등히 우세하다. 너무 좋다. 

크기도 넓어서 정말 이렇게 써야 트랙패드의 진가를 느끼겠구나 싶다. 

에어에서 쓰다가 패드 매직키보드 쓰면 답답하다.


키보드는 별로. 

키감이 개인적으로 별로다. 조용은 한데 누르는 느낌이 무슨 두부 누르는 것 같아서 불만이다. 

그리고 희한하게 패드용 매직키보드 보다 에어에서 오타가 훨씬 심하게 난다. 아무래도 적응 기간이 꽤 필요해 보인다. 



맥북에 가성비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추가1)

사파리에서 유튜브 재생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다.탭은 6개 정도 열려있는 상태였고. 

뱅글뱅글 화살표만 돌다가 재생이 문제있으니 기기를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와중에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동글뱅이 돌아가면서 먹통되는 증상까지.

결국 재부팅 하고 나니 원상복귀됐다. 

유튜브 재생이 안되서 기기 재부팅해보기는 머리털 빠지고 나서 처음이네. 

파이어폭스 맥용을 받아다가 여기서도 테스트 중인데 동일 증상이 재현될지 어떨지는 두고봐야할 듯.


(추가2)

사파리에서 글꼴 문제. 

파이어폭스의 경우 기본글꼴을 정해서 그걸 모든 웹페이지에 강제작용할 수 있다. 옵션에서 간편하게 말이지. 

하지만 마소 엣지 , 사파리 등은 불가능하다. 

검색해보니 사파리는 css 파일을 이용해서 (크롬에서 썼던 방식 같은데) 그걸 이용해 적용하면 폰트 강제 적용이 된다. 

https://emflant.tistory.com/177

위 사이트 참조했다.


(추가3)

파이어폭스에서 사파리의 북마크, 암호 가져오기.

맥 시스템 설정 보안에서 디스그 접근권한을 파이어폭스에 허락한 후에 가져오기를 통해 하면 된다는데 안된다. 북마크는 가져오는데 암호를 못 가져오고 있다. 

맥은 11.5.2 최신버전 파폭은 91 정식버전이고. 아무튼 그렇다. 


(추가4)

한/영 전환키 먹통 or 딜레이 문제가 심각하다.

한영키를 빠르게 누르면서 문자입력시 한영전환이 씹힌다. 

이걸 간격을 두고 대충 한템포 느리게 치면 전환이 잘 된다. 이게. 또 무조건 그런게 아니라 어떤 때는 빠릿하게 잘 되다가 어느 때는 어리버리 딜레이 걸리고 씹히고 지맘대로 지랄이다.  

애플 이 쓰레기 놈들 아무튼 별 희한한 버그를 본다. 

한영전환 키를 쓰지 말고 CONTROL + SPACE 바 조합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이렇게 할 경우 딜레이 없이 한영 변환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윈도우 환경의 SHIFT+SPACE 조합과 유사해서 적응하기 더 편할 수도 있고 말이지.

12.0.1 최신OS 에서 해당 증상은 수정 된 듯. 


(추가5)

운영체제 시스템 업데이트에 소비되는 시간이 너무 길다. 

윈도우 환경이 부팅, 업데이트에서는 훨씬 빠른 편. 


2021년 9월 1일 수요일

[프라모델] 메가미디바이스 A5 가나가타 스구미

 



박스는 크긴 한데 시타라 가네사 버전에 비하면 아담한? 편이다. 

런너는 많지만 부품 1개 들어간 이펙트 런너 이런 거나 몇 개 안들어간 자잘한 런너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편.

기본 몸만 조립 끝냈는데 어깨와 스커트 색분할은 부품 분할이 아니라 도장 처리가 됐다. 하지만 조립하면서 느낀 건데 굳이 도장이 아니라 부품 처리로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가슴의 노란색 타이 부분은 부품으로 색분할 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놓고서 배꼼 부분에는 또 색분할이 안 되어 있다. 

사실 압권은 허벅지의 노란색 흰색 색분할이다. 조립된 상태에서 보면 그냥 저게 끝인가 싶다.
실제로는 부품 4개를 겹쳐서 층층이 쌓아서 색분할을 이루었다. 
시타라 같은 경우는 저런 방식을 그냥 습식 데칼로 처리해버렸는데 스구미는 부품 분할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얼굴이 미묘하다. 
아니 정확하게는 얼굴 자체는 문제가 없고 앞머리와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머리카락이 이쁜 얼굴을 잡아먹는 형국이다. 

머리에서 압권?은 머리카락이다. 
물론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고 뒤통수 그것도 밑에서 봐야지만 느낄 수 있다. 
머리카락 뒤 아래에서 보면 레이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게 다 부품 분할로 표현한 거다. 

다리와 스커트 조립은 퇴보. 
다리를 고관절에 먼저 연결한 후에 스커트를 조립해야 한다. 
보통은 하체와 스커트 다 조립한 다음에 다리를 연결하는데 스구미는 그 반대다.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리를 넣을 수가 없다. 
스커트가 고정이다보니 다리를 우겨넣는게 무리기 때문에 조립 순서가 반대로 됐다. 
즉슨 결국 다리 가동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스구미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가동성이 안 좋다는 것. 
다리는 물론 팔도 마찬가지다. 
정적인 자세는 나름 나오지만 역동적인 자세는 무리다. 




무장까지 조립완료. 
크, 색분할 기가 막히다. 
가조립만으로 꽤나 만족스런 품질이다.

다리는 내부에 프레임 구현까지 되어 있다. 
세세한 표현은 아니지만 조립하는 맛이 있다. 프레임 있고 그 위에 장갑을 덧씌우는 방식.

시타라 가네사의 경우도 색분할이 꽤 잘 된 편인데 
스구미는 현재까지 발매된 메가미, 프암걸 통털어서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색분할이다. 

기본 몸통, 무기, 백팩 등 모든 면에서 색분할은 기본 탑재다. 

화이트, 옐로우, 네이비 색상의 조합이 안정감 있으면서 눈에도 확 들어온다. 
보는 순간 눈을 사로잡는 색분할은 덤이고. 

엄청난 색분할을 시도한 것에 비해 스티커가 사용된 곳이 2군데 있다. 
무장다리 허벅지 아머, 백팩 하단부 정도가 되겠다. (등에도 1개 있다)
스티커 붙이면서도 고토 이놈들 이것 마저도 색분할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시간에 쫓긴건지 스티커로 퉁쳤구나 싶다. 

기가 막힌 품질의 색분할이 압권. 
하지만 소체의 가동성은 최악. 

현재까지 조립한 걸프라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가네사 버전
2. 메가미디바이스 가나가타 스구미
3. 메가미디바이스 시타라 카르바초트 버전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책] 신부 이야기 와이드판 1권 - 모리 카오루 乙嫁語り<ワイド版> 1 森 薫





세금별도 2.800엔 와이드판이다. 
품질은 최고다. 

저반사 백상지에 무게는 가벼우면서


인쇄상태는 매우 좋다.

겉으로 보이는 사이즈는 한국어 판본보다 확연하게 크다.

다만 실제 그림으로 비교하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다 좋은데 큰 문제가 있다. 
그림에서 짤린 부분이 있다. 

좌우는 와이드판이 정보량이 많고
상하는 한국어 판본이 우세하다. 

하단의 빨간 선 그어놓은 부분 보면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다. 
좌측이 와이드판. 우측이 한국어 정식판이다. 

.

가성비가 매우 안 좋다. 기본 단행본 2권 정도 분량. 
하다못해 1.5권 분량 정도는 책정해야 하는데 그냥 일대일로  나와버렸다. 
가도카와 돈독 오른 건 알아줘야지. ㅋㅋ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게임] 플레이스테이션5 PS5 외장 하드 지원은 반쪽짜리

PS5에 쓰고 있던 480G SSD를 2테라 SSD로 교체하기로 했다.

480기가는 원래 XSX에서 쓰던 것이었고 역시 2테라로 교체하고 남는 걸 플5에서 쓰고 있던 상황이다. 

XSX처럼 하면 되겠거니 하고 - 옮길 SSD를 붙여놓고 설정에서 원래 사용하던 480기가에 설치된 게임을 새로 설치한 2테라로 그대로 옮겨넣기만 하면 됐다. 엑박은 이렇게 데이터 이동이 문제없이 됐다. - 

PS5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2테라를 연결했다. 

그랬더니 반응이 없다. 스토리지 항목에 서로 연결한 SSD가 떠야 하는데, 기존 쓰고 있던 480기가만 보인다. 원래 외장 하드 연결하면 포맷하라고 나와야 하는데 그것도 나오지 않는다. 

기존에 쓰던 480기가를 연결해제하고 2테라를 연결하니, 그제서야 포맷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다시 기존 쓰던 480기가를 추가연결하면 역시 인식 안 된다.

결론은 외장 하드는 1개만.. 

이게 문제가 뭐냐면 480기가에 설치된 PS4 게임들이다. 

엑박 처럼 2개 연결해서 그냥 옮기며 끝날거라 생각했던 작업이 그렇게는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결국 라이브러이에서 480기가에 설치됐던 플스4 게임들은 전부 삭제했고

2테라에다가 전부 다시 설치해야 했다.

여기서 설치할 때 진짜 중요한 것이 있는데

게임 설치할 때 DLC를 설치한 게 있다며 그것도 빼먹지 말고 설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게임만 설치하면 세이브 데이터 로딩시 맞지 않는다면서 세이브 데이터 이용불가 상태가 될수 있다. 이건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그렇다. 

플스5는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개짜증 나는 구석이 계속 튀어나오고, 세이브 데이터 이동도 지랄맞아, 외장하드 교체도 엿같애, 플스5 업그레이드 지원도 병신같고 하나같이 진짜 욕만 나오게 만든다.

반면 XSX은 그냥 연결하면 끝. 이동하면 끝. 자동이다. 알아서 다 해준다. 쓰다보니 또 열받네.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컴퓨터] Asus ROG Zephyrus G14 2020년 모델

(추가4) 2022년 3월

6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이제 좀 제대로된 전보다 정확한 느낌이다. 

일단 터치패드 클릭감은 쓰레기다. 이 부분 감도는 그냥 맥북 미만잡이다. 맥북 에어 써보기 전에는 제피러스의 터치패드도 괜찮네? 했는데 맥묵 써보고 나니 이건 진짜 비교불가다. 

터치패드 클릭이 너무 짜증나서 결국 옵션에서 물리 클릭이 아닌 터치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근데 이건 손맛이 너무 없고 반응속도도 지맘대로여서 (빠릿했다 멍청하다 오락가락한다) 열불 난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에 들어간 터치패드가 사용감이 맥북과 비등하다고 하는데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스피커 통울림이 너무 심하다. 볼륨 40만 넘어도  음악 재생하면서 키보드 치고 있으면 손바닥으로 통울림이 전해진다. 이게 되게 거슬린다. 터치패드 조작중에도 그 진동이 손가락으로 온전히 전달될 정도다. 이건 그냥 설계미스다. 

16:9 비율이 생각보다 체감면적이 너무 작다. 이게 랩탑 특성상 hidpi를 반드시 써야 하는데 이것과 겹쳐서 더 그렇다. 16:10만 되었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ASUS도 이걸 고려했는지 22년형 모델은 16:10으로 출시한다. 

배터리 닳는 속도가 장난 아니다. 랩탑 배터리 구동기준, 밝기는 30~40/100 기준으로 일반적인 웹서핑, 타이핑, 유튜브 정도만 해도 5시간 버티면 잘 버티는 수준이다. 게임은 언감생심 돌릴 생각조차 못 한다. 계산하기 편하게 1시간 구동에 배터리 17~20% 정도 빠진다고 보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시간당 15% 이하도 가능하다.

절망적인 것은 이게 초절전모드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줄이기 위해 성능을 최대한 제한해놓고 돌린게 이렇다. 배터리 모드 긱벤치5 싱글 점수 650점 정도 나온다. 거의 성능을 반토막 낸 수준이다.

휴대하기 편하라고 나왔는데 정작 배터리 모드로는 웹서핑만 해도 배터리 빠지는 속도가 장난 아니고, 거치해서 전원모드로만 쓰자니 이게 또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그런 게이밍 노트북이란 생각이 짙어진다.

6개월 쓰면서 내린 최종결론은 애매한 포지션의 제품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지만 둘 다 잡으려다 실패한 랩탑이라 생각한다.

(추가3)

처음 구매당시에는 괜찮았지만 오래 쓰다보니 실체?가 느껴진다.  

지문인식이 성능이 안 좋다. 

손가락 추가로 같은 손가락을 등록시키면 기존 등록된 손가락과 너무 유사하다고 다른 손가락을 추가하라고 경고가 뜬다. 이걸 보면 제대로 지문 인식이 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처음 랩탑 전원을 켤 때 한 방에 인식되서 바탕화면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반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 귀찮게 꼭PIN번호 입력하라고 뜨거나, 다시 손가락 갖다대야 그제서야 인식되거나 이렇다. 그래서 너무 귀찮고 짜증난다. 

지문인식 다시 등록해봐도 마찬가지. 

맥북 에어와 동시에 쓰는데 이것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결국 짜증나서 지문인식 버리고 그냥 예전 쓰던 것 처럼 핀번호 입력하고 있다. 이게 뭔 짓이냐. ㅋㅋ

 

터치패드 조작감은 역시 쓰레기급. 조절해보고 별 짓 다해봐도 안 된다. 

결국 그냥 마우스 쓰게 된다. 제스처 때문에 터치패드를 활용하고 싶은데도 조작감이 쓰레기라 쓰면서 계속 스트레스 받게 된다. 

 

(추가2)

CPU 터보 부스트 제한하는 방법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 l\Power\PowerSettings\54533251-82be-4824-96c1-47b60b740d00\be337238-0d82-4146-a960-4f3749d470c7  Attributes 항목에서 1 을 2로 바꾸고

구)제어판에서 전원 설정에서 고급 전원 설정 항목에서 새창으로 팝업이 뜨면  

프로세서 전원관리 항목내에 새로운 게 떠 있다. 

프로세서 성능강화 모드라고 되어 있는데 이걸 전부 사용안함으로 하고 적용 누르면 된다.

긱벤치5 기준 벤치마크 점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제한할 경우

 싱글 840, 멀티 6430

-제한하지 않을 경우

싱글 1160, 멀티 7170

싱글 점수가 떨어지지만 멀티 점수는 큰 차이는 없는 편.

실체감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온도 관리가 유리해서 성능 제한을 걸고 사용한다. 


(추가) Windows 11 설치

인사이더 프리뷰 22000.194 (21H2)

윈도우10 사용중 해당 프리뷰 iso 파일을 받아서 그대로 설치. 

에이수스 앱 작동 잘 되고, 아직까지는 별 다른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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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델 떨이라고는 하는데 떨이 치고는 조금 애매한 가격대이긴 하다. 

신형과 보급형 사이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고민하게 만드는 가격이다.
137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다. 

레노버 레기온5프로, 제피러스 G14,15 21년형 모델이 확실히 더 좋긴 하다.
내가 원하는 사양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내 눈에 차는 제품은 100만 후반이나 200만이 넘거나 그렇더라. 타협을 해도 170 전후 정도는 생각해야 했고, 그 돈 주고 디스플레이 겨우 그 정도를 사야 하나? 싶은 마음에 결국 작년도 모델을 생각하게 됐다.

내가 원하는 스펙은 이것이었다.  

200PPI 이상이면 제일 좋고 최소 180 이상의 디스플레이. 250 이상이면 베스트.
밝기는 최소 300니트 급 400급이면 좋고 500이면 베스트.
sRGB 100%, DCI-P3 100%면 베스트.
USB-C DP 출력 가능, 필수.
1080P 환경에서 60프레임 언저리로 어느 정도 게임들이 돌아갈 것. (옵션 타협 포함)
AMD 라이젠 CPU, 필수.
8+8 16기가 램, 필수
윈도우10 기본 탑재될 것, 필수.
150만 이하, 가급적.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으면 디스플레이 고자일 확률이 100%
라이젠만 포기하면 또 디스플레이 괜찮은 제품들 많고 etc....
그래 다 만족하고 정말 좋은데 딱 하나 걸림돌이 DP 출력 불가. 
가격을 제외하면 물론 다 만족시키는 모델도 있음. 
돈 더 주고 살려고 해도 괜찮은 모델은 죄다 품절. 
재고 있는 건 가격이 이미 터무니 없이 비싸지거나 쓸데없는 오버스펙이거나. 


이게 코로나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보는데, 결국 
판데믹 때문에 좋은 물건들은 죄다 품절이다. 

맥북 에어 16기가 모델이나 살까 싶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나온 것이 
ASUS ROG 제피러스 G14 2020년 재고모델이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이 거의 다 들어가 있어서 정말 놀랐음. 
1테라 SSD는 덤이었고. 


이 모델이 재고로 남은 이유는 아무래도 해상도와 주사율 때문인 것 같다.
게이밍용이라고 나왔는데 120, 144가 아니라 60hz다. 

윈도우 사용자 대부분은 아직도 작은 화면에서 고해상도를 Hidpi로 사용하는 거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고해상도는 무조건 화면 inch 가 커야 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G14 최상위 모델임에도 불호가 더 크지 않았나 싶다.


1. 발열
기본 설정만으로는 발열이 아주 높아서 이게 뭔가 싶을 정도임.

배터리 모드에서 조차 외부 4K 모니터 연결해서 유튜브 영상만 시청해도 발열이 키보드 자판으로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손이 뜨끈뜨끈 하다. 

글만 타이핑 하고 있어야 미지근하게 올라온다. 

해외 레딧의 경우  온도와 소음 잡는 팁들이 있는데 그걸 따라하면 확실히 개선되는 게 느껴짐. 문제는 이걸 구매자가 영어 문장 보면서 직접 해야 한다는 것. 
 
레지스트리 조정으로 전원모드 프로필에 부스트 모드를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일단 부스트 사용이 기본설정인데, 이게 별로 이득이 되는 상황이 아니다.
 
적극적, 사용안함 기타 등등 아주 많은데 다 필요없고 그냥  on, off 로 인식하면 된다.
사용안함은 off 그 외 나머지 옵션은 전부 on으로 여기면 된다.
그리고 과감하게 사용안함으로 하는 걸 추천한다.
 
벤치마킹에서 최대 성능 클럭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벤치 점수도 떨어지지만 그에 비례해서 온도가 대폭 떨어진다. 하지만 실게임 성능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어차피 4900HS 자체가 차고 넘치는 성능이며 무엇보다 이 CPU를 다 활용하지도 못하는 2060 MAX-Q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벤치점수 놀이를 포기 못한다면 그럴 때나 잠시 켰다가 평상시에는 꺼두는 걸로 하자. 
 
이 상태로 성능모드 세팅하고 일반 작업하면 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고, 그나마 유튜브에서 4K 동영상 신나게 돌려야 열이 조금 올라오네 마네 하는 정도다. 
 
아머리 프로그램 모니터링 기준 게임의 경우도 기본 상태에서는 대충 80~85도까지 찍히는데 사용안함으로 하고 나면 프레임은 차이 거의 없는데 온도는 10~15도 이상 떨어진다. 대충 70~75 사이에서 논다. 


2. 데스크톱 대용
세로거치대가 괜찮다길래 사서 꼽아보니 실사용에 문제가 많았다.
노트북 좌,우 포트는 전부 써야 하고, 전원을 켜려면 화면을 열어야 하는데 이걸 매번 켤 때 마다 반복해야 한다는 것. 결국 세로 거치대는 맥북, 아이패드 충전 스탠드로 노선 변경. 
 
모니터와 전원코드 연결 만으로 끝낼 수 있다면 세로 거치대도 공간활용에서 괜찮다.

현재는 힌지 구조를 가진 거치대를 다시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사진)
가격대 저렴하면서 힌지가 꽤 빡빡하다.
한번 고정시켜놓으면 아주 잘 버틴다. 
다만 하판이 닿는 부분의 통풍을 위해 거치대 끝에 클립을 이용해서 하판과 거치대에 공간을 추가로 생성했다. 발열관리에 좋아서 이렇게 사용중이다.
 
3. 애니 매트릭스 기능. 
호불호 갈리는 기능. 개인적으로는 불호. 현재 기능 완전 꺼놓음.
구매한 제품이 이 기능 삭제되고 한 10만원 더 싸졌으면 진짜 가성비 최강이었을 것 같다. 
 
덮개를 덮은 상태에서 시간 등은 덮은 상태 기준 사용자에게 보이는 기준으로 출력된다. 쉽게 말해 덮개를 덮어도 숫자가 뒤집어지지 않고 정상으로 보인다는 얘기.
 
반면 텍스트 (사용자 정의)는 덮개를 연 상태로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기준으로 출력된다. 쉽게 말해 덮개를 덮으면 텍스트가 뒤집어져 보인다. 

기능 off
추가로 AURA 기능도 같이 OFF

아무튼 게이밍이라고 RGB내 뭐네 알록달록, 반짝반짝 정말 싫어한다. 무조건 OFF

4. 키보드 
손맛은 있는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깊이감이 있는 편. 
손가락 힘이 약한 사람은 잘 안 눌려서 삑사리. 
장시간 사용할 경우 손가락이 피곤하기도 함. 
게이밍용 컨셉만 보면 어차피 쓰는 키가 별로 없기 때문에 상관없다.
 
키보드 백라이트 균일도문제 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아예 끄는 편이 더 좋음. 
노트북으로 쓸 때, 그것도 야간에나 필요하고 그 외에는 켤 필요성을 못 느낀다.

 HOME, PAGE DOWN/UP 등의 키가 빠져 있음. 
넣을려면 넣을 수 있었을텐데 무리하기 보다는 그냥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아예 삭제해버린 게 아닌가 싶다. 21년에는 펑션키 조합으로 넣었다고 한다.

어차피 게이밍 표방하고 나온 제품이라 큰 단점까지는 아니다. 
CTRL+방향키 조합으로 대신할 수 있다.

5. 스피커
 
사운드는 기대이상. 
돌비 지원이라 관련 앱도 깔리고 설정도 바꿀 수 있는데 동적에다가 놓고 쓰면 된다. 
저음이 조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대사 전달이 좋다. 

6. 터치패드 
감도나 반응은 꽤 좋은 편. 
단점은 크기가 좀 작은 편이다. 스페이스바 튀어나온 부분 줄이고 트랙패드를 조금만 위로 올렸더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 팜리젝션 까지 고려해보면 지금이 최선인 것 같긴 하다.  
만약 디스플레이 비율이 16:10 정도였다면 터치패드 사이즈 세로가 늘어나서 만족감이 더 좋아졌을 듯.  

7. 디스플레이
맥북 에어가 괜히 가성비가 아니다. 
윈도우 노트북에서 맥북 에어(M1)급 디스플레이 스펙을 찾으면 가격이 껑충 올라간다. 
 
딱히 윈도우가 반드시 필요한 환경이 아니라면 맥북 에어 깡통은 정말 가성비가 너무 좋다. 
디스플레이 하나로 압살하니까 말이다. 성능까지도 훌륭한 건 덤이고.

아무튼 G14는 밝기도 낮고 색역도 sRGB 턱걸이로 만족하지만 
 
사실 아직도 sRGB 100% 조차 만족 못하는 디스플레이를 쓰는 윈도우 노트북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100% 만족 제품은 딱 평균이다.
 
그래봤자 색 프로파일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은 또 드물어서 결과적으로 컬러를 중시한다면 속 편하게 맥북 에어 가는 게 낫다. 
   
아무튼 G14 균일도는 좋은 편은 아니다. 

일반 사용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에서는 느끼기 어려운데
단일 컬러를 띄워놓을 경우 바로 눈에 띌 정도로 안 좋다.

물론 이런 디스플레이 균일도는 개체 차이가 있다보니 내가 뽑기 실패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조도 센서가 없어서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이 없다.
나에게는 웹캠 없는 게 단점이 아니라 센서 없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
 
(추가)
밝기는 스펙상 300니트 정도 된다고 하는데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 역시 윈도우 노트북 시장에서는 딱 평타 수준이다.
 
같이 쓰고 있는 EIZO 248-4K 모니터가 80칸델라로 세팅되어 있고
G14 밝기는 30%정도(윈도우 밝기 조절)로 세팅하면 G14가 더 어둡다. 
40 정도는 되야 비빌만 하고 50으로 조절해야 에이조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원래라면 80칸델라=80니트.
G14가 최대밝기 300니트라서 밝기를 30으로 조절하면 90칸델라 정도 예상했던 것인데
실제로는 기대이하거나, 윈도우 밝기조절 수치가 정량적이지 못하거나 겠지. 
일단은 40 정도에 맞추어두고 아쉬운대로 실내에서 사용중이다. 

사용된 패널이 AU 패널로 일단 300 니트 모델은 맞겠지만 어차피 스펙 시트상의 평균값이 그렇다는 얘기고 오차범위를 고려했을 때 내가 뽑은 모델은 평균 스펙이 조금 모자란 제품인 것 같다. 결론은 뽑기 실패라는 것.
 
야외 기준으로 300니트 정도면 쓸만하다고 하는데
실제 밖에서 쓰다보면 개인적으로는 최소 400이고  500 정도는 되야 추천하고 싶다. 
300은 그냥 정말 최소의 최소한의 밝기다. 
 
다시 한번 맥북 에어 디스플레이가 깡패다. 
윈도우 고집하는 거 아니라면 고민하지 말고 맥북에어 깡통 가는게 눈에 이롭다. 
 
8. 그래픽카드 
듀얼 그래픽이다. 
라데온 내장과 외장 지포스 2060 맥스큐로 되어 있는데
이게 기본적으로는 자동 선택이라는데 실제 게임 돌려보니 아니다. 
스팀에서 게임 설치후 돌리는데 아무리 봐도 프레임이 30이하로 보인다. 720P 해상도임에도 말이다. 그래서 왜 이럴까 싶어서 NVIDIA 제어판에서 고성능 2060으로 선택하고 나니 모든 문제 해결. 

바이오스에서 강제로 외장그래픽만 사용하도록 설정, 이런 거 없다. 

9. 윈도우 헬로
지문인식이 전원버튼에 탑재되어 있다. 
문제는 오락가락한다는 것. 
인식이 잘 되다 안되다 지 꼴리는대로 같음. 
잘 될 때는 정말 빠릿한데 안 될 때는 어버버하거나 느리거나. 
최종적으로 거의 덮어놓고 쓰다보니 지문인식 쓸 일은 사실상 없음.  

(추가)
옵션에서 기존 등록된 지문을 제거하고 새로 다시 등록했다.
이후로 지문인식률은 에러 없이 잘 되고 있다.

전원 버튼 누르고 있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역시 인식 못 한다. 
지긋이 누르고 있다가 떼야 인식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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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가격이 더 떨어질지 이대로 재고를 털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나 같이 변태같은 조건을 원하는 사람한테는 나쁘지 않은 모델이다. 
 
물론 21년형이 성능은 더 좋다. 성능만 본다면 21년형 사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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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결 상태는 다음과 같다.
 
제피러스 G14 2020년  
USB-C GEN2 DP - EIZO CG248-4K (4K해상도 Hidpi 200%)
전원코드 상시 연결
 
오리코 USB 3.0 4프토 확장 -> MS 에르고노믹 키보드, 마우스 리시버, 에이조 USB 허브(캘리브레이션을 위해 필수) 
오딘스트 DX1 USB DAC 

EIZO CG248-4K USB 허브 -> MS XBOX 콘트롤러 리시버 (구형)

USB-C GEN2 -> 오리코 M.2 NVME 외장케이스 (시게이트 바라쿠다 Q5 2TB)

사실 기존 쓰던 미니PC ASUS PN50 (4500U) 에 달려있던 주변기기를 그대로 
ASUS 제피러스 G14(2020)로 옮겼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사용하면서
외부 모니터 EIZO CG248-4K에서 FHD 해상도에 60프레임 방어가 잘 되는 게임은 여기서 돌리고,  프레임 방어가 잘 안 되는 녀석은 720P 해상도로 노트북 내부 디스플레이를 펼쳐서 거기서 구동을 하고 있다. 
720P를 그대로 24인치에서 돌리면 내 눈!! 이런 상황이지만 의외로 노트북 14인치에서 거리를 두어서 보면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추가1
듀얼쇼크4 PS4 무선 컨트롤러 사용
블루투스 연결로 연결은 잘 된다.
wireless controller 로 잘 잡히기도 한다.
스팀에서도 잘 작동한다. (이스8, 넵튠VIIR, 니어 오토마타 등에서 테스트) 
문제는 윈도우 게임패스다. 엑박 앱에서 게임패스 게임들(윈스토어 게임도 마찬가지)에서 패두 인식이 안 된다. 더불어 장치에서 컨트롤러 속성으로 버튼 테스트가 아예 되지 않는 증상도 있다. 아마 이 문제 때문에 게임패스 게임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장치 삭제 후 다시 잡아도 보고 했지만 결국 해결 못 했다. 

결국 그냥 엑박 컨트롤러 (원래 쓰던 거) 연결로 해결봤다.
 
-추가2
노트북을 덮을 때 색온도 등이 바뀌는 문제. 
ASUS 아머리 어쩌구 프로그램 내의 게임 비주얼 문제였다. 
디폴트로 바꾸어서 해결

-추가3
콜드부팅 시마다 애니 매트릭스 설정이 초기화 되어 자꾸 불이 들어오는 증상이 있음. 
어느날 버그 사라짐. ??

-추가4
기본 SSD는 WD SN530 M.2 Nvme 1테라 모델.
SN550의 OEM 모델이라는 얘기가 있음. 성능도 거의 비스무리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뭐 폐급 못 쓸 녀석을 넣어준 건 아니라는 얘기. 

시게이트 Q5 QLC의 엿같은 쓰기 성능에 혀를 내둘렀는데 그에 비하면 준수한 제품이다. 

-추가5
게임 구동시 발열은 생각보다 양호한 편. 
1080P 환경에서 적당이 중상옵션에서 60프레임 방어 가능한 정도를 타깃으로 했다. 
V-Sync는 당연히 켜놓은 상태. 

이 상태에서 게임들 돌리고 나서 아머리에서 온도 모니터링 해보면 CPU, GPU 둘다 60도가 넘지 않는다. 믿기지 않지만 50초반에서 55도 사이 정도의 수치가 나온다. (CPU 성능제한 ON) 실제로 빡시게 굴릴 때는 70~75도 정도 나온다.

통풍구에서도 예상보다 뜨거운 바람에 뿜어나오지도 않고 말이다. 

120프레임, 144프레임이 중요해서 외부 모니터를 고주사율로 사용하고 있다면 온도가 꽤 올라갈 거라 예상되지만 60프레임 방어가 중요하다면 생각보다 준수한 온도와 발열이다. (CPU 성능제한 모드 ON경우)

-추가6
터치패드 클릭이 뻑뻑하다. 그에 비해 클릭 소리는 경박하다. 
키보드는 처음에 무거워서 별로였다가 익숙해지니 나름 손맛이 괜찮게 느껴지면서 빠르게 적응했다. 
반면 터치패드는 초반에 인상이 좋았지만 쓰면 쓸수록 클릭이 무거워서 아쉽다. 
아이패드용 매직키보드 트랙패드 클릭이 무거운 편이라 별로였는데 이 G14가 딱 그 느낌이다. 내 취향에는 M1 맥북 에어 트랙패드가 딱 좋았다.
결국 클릭 보다는 그냥 터치로 선택해서 사용중이다. 

-배터리 전원
와이파이로 인터넷 하면서 밝기는 40~50 사이에 동영상 도 좀 보고 하니까 약 6시간 전후로 사용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지 싶다. PD충전도 지원해서 야외에서 무거운 작업이나 게임을 풀로 돌릴 거 아니라면 그럭저럭 휴대용 랩탑으로도 쓸만한 시간이지 싶다.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태블릿] 애플펜슬 2세대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매직 키보드

1. 높은 가격

1세대에 비해 가격이 비싸짐. 하지만 펜슬 여분 촉은 빠짐. 

2. 납득할만한 충전방식

아이패드 상단부 가운데 (가로)에 갖다대면 자석으로 달라붙으면서 충전이 된다. 

다만 가운데에 잘 붙여야 한다. 가장자리로 붙이면 뭔가 붙기는 하는데 인식이 되지 않는다.

3. 무거운 무게

연필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꽤 무겁다. 수치상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 들어보면 묵직하다.

4. 배터리 광탈 문제

펜슬을 아이패드에 붙여서 보관할 경우 패드 본체의 배터리가 빨리 떨어진다. 

반대로 펜슬을 떼어놓고 다른 곳에 보관하더라도 자체적으로 배터리 드레인 현상이 보인다. 

이걸 방지하려면 연결해제 해야한다. 

현재까지도 개선이 없는 걸 보면 2세대는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보다. 말이 한계지 그냥 버그다. 

3세대 나오면 분명 개선되리라 예상해 본다. 

5. 필기시 갈고리 현상

뭐 펜슬 구동방식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는데 그건 그거고 일반 사용자들 체감에 가장 큰 부분이 이거지 않을까. 필기도구(만년필, 볼펜 등) 선택인 굵기 등에따라 눈에 덜 띄는 게 있지만 전반적으로 갈고리 현상이 매우 거슬린다. 

근처 매장 있다면 꼭 직접 필기해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

6. 손글씨 입력 부분지원

사실상 가장 중요한 한글입력은 무쓸모. 아예 불가능하고, 서드파티 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OS단에서 직접 지원이 아니라 불편하다. 

다만 한글 입력이 안 되는 것이지 펜슬 제스처 동작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영어는 당연히 지원이고, 일본어도 지원한다. 중국어도 지원한다고 하니 일어나 중국어 필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오히려 유용하다. 일본어는 직접 테스트해보니 인식 정말 잘 된다. 빠릿하니 좋다. 

손글씨 기능이 작년에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지원이 안 되고 있다. 

펜슬로 화면 키보드 찍고 있다 보면 현타 온다. 매직 키보드 있다면 그걸로 입력하면 되지만 펜슬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는 건 치명적인 단점. 

7. 매직키보드와 궁합 문제

매직 키보드에 패드를 연결했을 경우 펜슬로 글을 쓰는 게 너무 불편하다. 

가능은 하다. 가능만 한 수준이라는 게 문제지. 

일단 자세가 불편하고 손목이 꺾이는 등 아주 잠깐은 억지로 가능하겠지만 장시간 필기는 자해행위다 

결국 패드를 떼어내서 바닥에 내려놓고 쓰거나 해야 한다. 

신형 매직 키보드는 이렇게 펜슬 사용까지 고려해서 각도 조절이 더 잘 되게 나오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8. 사용빈도의 문제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정품이 낫겠고

나 같이 가끔 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호환품 아무거나 대충 쓰는 것도 한 방편이지 싶다. 

굳이 비싼 돈 내고 정품 고집할 필요 없다. 

2021년 8월 4일 수요일

[프라모델] 치토세리움 알베라, 에페르, 아트르, 알브 - 굿스마일

 


알베라, 에페르 쌍둥이는 1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그리고 고양이 흑백 2마리는 각각 별매제품이다. 

쌍둥이 1세트, 흑묘 1세트, 백묘 1세트. 해서 총 3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쌍둥이가 6만원 전후, 고양이는 1만원 전후 정도다. 고양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데 사실 반다이 이외에 프라모델은 그냥 다 비싸다고 보면 된다. 

쌍둥이는 유하형 보디며 당연히 몸집이 자그마하다. 

고양이는 더 작아서 손가락 1.5마디 정도로 작다. 이 작은 크기에 머리, 목, 허리, 다리, 관절, 꼬리까지 어지간한 부위는 다 움직일 수 있다. 당연히 조립할 때 부품이 작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이하게 쌍둥이는 중국 제조인데 반해, 고양이는 일본 제조다, 


조립감은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 딱히 스트레스 받은 부위는 없었다. 

설명서 중에 목 파츠 위치를 여러번 확인해야 했다. 앞뒤 굴곡이 미묘하게 다른데 이게 눈에 확 띄게 분간되는 게 아니었다. 

무릎과 오금 부위도 위 아래가 다른데 딱히 설명서에 표기는 없다.

고양이 경우 케이스에서 언더게이트 처리가 된 부위가 있는데 이 부분이 설명서에서 누락되어 있다


치토세리움 시리즈는 초기작 플래티넘을 조립한 적이 있다. 도색 없이 나름 깔끔한 색분할에 괜찮은 조립감. 스탠드 기본 포함해 그 스탠드가 보석함 처럼 프라모델 수납함으로서도 기능하는 독특한 프라모델이었다.

이번 쌍둥이도 깔끔한 색분할로 도색 없이 가조립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프라모델이다. 데칼은 습식으로 들어있는데 굳이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붙이면 조금 더 디테일이 늘어나는 정도. 

고양이 세트가 비싼 편인데, 구매 전에는 과연 같이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같이 전시해놓고 보니 이건 고양이도 같이 사야 완성되는 비주얼이다. 

수납함에 들어달 적에는 쌍둥이가 서로 마주보면서 손을 맞잡는 연출도 되서 여러모로 재밌는 키트다.

의자는 기본 포함이다. 이건 캠핑 체어처럼 폴딩이 되는데 납작하게 접어서 케이스에 전부 집어넣을 수 있다. 

고양이는각각  따로 케이스가 존재한다.

치토세리움 시리즈는 뭐가 됐든 1개 정도는 조립해 보는 걸 추천한다. 처음 박스 열 때 부터 감동이다. 

2021년 8월 2일 월요일

[게임]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간단 느낌 - Xbox Series X

(추가) 21년 8월 기준

게임패스 가입중이다.

이것 저것 찍먹 해보기 딱 좋은 서비스다. 특히 마소 퍼스트에서 나오는 게임은 게임패스 발매 당일등록이라 아주 좋다. 어차피 엑박 패키지는 국내에 유통이 거의 되지도 않아서 다운로드 구매를 해야 하는데 그런면에 있어서 게임패스 울티메이트 서비스는 혜자가 맞다. 

다영하게 업데이트 되면서 작년도에 느낀 첫인상에서 바뀐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퀵리쥼 적용 여부 알 수 있음

게임 진행중 엑박버튼 누르면 화면 우측 상단에 퀵리쥼 아이콘이 뜬다. 이걸로 알 수 있다.

2. FPS 부스트. 

이 역시 엑박버튼 누르면 알 수 있고, 옵션에서 끄거나 킬 수 있다. 

중간에 대대적으로 적용 게임이 늘어나긴 했는데 현재 한동안 소식이 없다. 

3. 다운 방식의 문제

다운로드 진행중 게임을 실행하면 20Mbps 정도의 속도로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게임패스로 다양한 게임 많이 받을 때 가장 큰 단점이 이 속도 제한이다. 

다운 걸어놓고 편하게 게임하고 있으면 다운로드가 거북이가 되버리니까. 

플스5의 경우 게임도중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속도 저하는 없다. 

4. 안정성 향상

초반부 자잘한 오류 (홈 이동간 사운드 말미에 노이즈), 게임 도중 다운증상, 메뉴 이동간 랜덤한 버벅임 등 아무튼 뭔가 최적화 덜 된 느낌의 OS가 현재는 많이 안정된 걸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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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박스 들어보니 묵직하다. 

박스 열고 본체만 꺼내보니 작다. 예상보다 더 작다. 

회사에서 받아서 본체와 캐이블 패드만 꺼내서 가망에 넣어 가지고 왔다. 

전원 케이블 연결이 뻑뻑하다. 해넣고도 이게 끝까지 잘 들어간건지 아닌지 피드백이 불문명하다. 

Hdmi케이블과 마찬가지로 돌돌 말려있지만 이쁘게 잘 풀린다.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연결. 속도는 뭐 그냥저냥 엑원s 때랑 비슷하게 나온다. 

소음은 거의 없는 수준. 위에서 보면 팬은 열심히 돌고 있다. 

대시보드 상에서 53와트 전후로 전력소모 하지만 아이들로 전환(다운 걸어넣고 방치) 되면 48~9와트 정도의 실질 전력소모를 보인다. 

발할라 디스크를 넣으면 업그레이드 할 거냐고 묻는다. 네 하면 전체를 다운받는다. 패키지로 샀는데 실질적으로 다운로드 구매가 되버렸다. 시리즈 엑스 전용 패키지가 있다면 그걸로 사야겠다. 다운받는 시간 진짜 귀찮다. 

그래픽은 그냥  평소의 어크 시리즈  그냥 그 느낌이다  초반 이벤트가 실시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만들어놓아서 감점  동영상 나오면 해상도가 확 죽는게 바로 보인다 

발할라 실행하면 160에서 170와트 정도 소모한다. 

참고로 오디세이를 스카이레이크6700, 1080비래퍼에서 돌렸을 때 fhd 거의 풀옵 기준 180에서 190와트 정도였다. Qhd해상도로 가면 230와트 전후에 4k로 가면 260와트 전후로 먹었다. 5년넌 맞춘 피시인데 그래픽카드만 85만 정도였다. 

기어즈5 테스트.  디스크 넣으니 발할라 처럼 업그레이드 묻는다. 80기가 정도를 받는다 미쳤다. ㅎㅎ

어느 정도 받으면 실행이 되서 테스트 시작. 싱글 훈련장면만 시작하는게 ㅇㅇ 느낌이 온다. 뭔가 차세대 틱한 느낌을 기어즈5가 제공한다. 해상감 텍스처 프레임 만족스럽다. Hdr효과도 잘 사용하는지 즐거운 눈뽕을 보여준다. 본격적으로 챕터 들어가면 200와트 초반 수준의 전력소모를 보여준다.

패드는 그립감이 좋아졌다. 무수히 많은 작은 돌기로 손을 잡아주고 트리거도 마찬가지로 쏘는 맛을 더 올려줬다. 

 

열흘 정도 굴린 결과

현재까지 엑시엑 다운 증상은 2번 겪었다. 

-보더랜드3 XSX버전 진행도중 갑작스런 프리징과 함께 다운. 화면 신호가 나가면서 무지갯빛 깍두기가 화면 전체를 뒤덮음. 본체 강제 종료로 재부팅해야했음.

-바이오쇼크 컬렉션에 내장된 바이오쇼크2 리마스터 실행후 홈메뉴를 열어 끝내기로 게임을 끝내려는 순간 프리징. 화면이 검게바뀌었지만 패드 버튼을 누르면 반응하는 소리가 들림. 결국 본체 강제종료로 재부팅.

두 번 다 12월 1일 본체 업데이트 전에 겪었던 일들

콘솔도 사실상 PC가 되버리면서 에러 증상도 PC처럼 나온다. 이걸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퀵리쥼은 베타 기능이다. 이 기능이 작동하는지 안 하는지 사용자는 실제 겪어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이거만 믿고 세이브를 등한시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세이브는 세이브대로 착실히 하고 (자동 세이브라면 상관없다) 퀵리쥼은 그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기능으로 치부하면 놀랍도록 즐거운 기능이 된다. 

퀵리쥼 작동여부는 하단 엑박 정보 팝업으로 충분히 알려줄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소는 그걸 하지 않는다. 

그냥 하단에 정보창으로 퀵리쥼이 활성화 됐습니다. 이후 빠르게 시작하세요. 라거나

퀵리쥼으로 저장된 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라든가. 아무튼 그런 식으로 뭔가 정보를 알려줬으면 좋겠다. 속 시원하게 말이지. 

그리고 퀵리쥼이 활성화된 게임들은 자동으로 분류되서 한눈에 보기 쉽게 구분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애초에 이 게임이 퀵리쥼 실행되는지 안되는지를 게임 아이콘 보고 알 수있게 해주거나 아예 스토어 게임 페이지에서 여부를 알려줬으면 좋겠다. 

4K 블루레이는 날씨의 아이 정발판으로 테스트 해봤다. 구동시 픽업 소음이 좀 있다. 본체 팬 소음보다 이쪽 소음이 더 크다. 화질은 엑원S때보다는 좋아진 것 같긴 한데 뭐 비슷하다. 

 

테스트 하면서 60프레임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은 이하와 같았다.

기어즈5

포르자 호라이즌4

보더랜드3 (화질 중시,성능 중시에서는 120프레임지원)

파이널 판타지15 로열 에디션 (성능모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성능모드)

바이오 쇼크 인피니티 

DOA6 (화질 중시)

딱 내가 원하던 그런 결과다. 다 필요없고 60프레임만 해주면 만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위 게임들이 그런 게임들이다. 

와치독스 리전은 30프레임이고 60프레임 지원 자체가 아예 없어서 돌려보고 바로 봉인

레드 데드 리뎀션2 역시 30프레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