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6일 목요일

피엘라벤 아비스코 패디드 베스트 - Fjallraven Abisko Padded Vest M

S사이즈
블랙

가슴둘레 100cm
밑단둘레 94
어깨 14.5
어깨-어깨(직선거리) 44
목깃높이 5.5
뒷기장 68
목둘레 45

합성솜 충전재가 들어간 아주 얇은 패딩 조끼다.
산에서 보내는 여름밤이나 간절기 아침 저녁 쌀쌀할 때 입었다 벗기 편한 용도.

충전재는 G-LOFT슈프림이라고 피엘라벤 다른 깔깔이에서 자주 쓰이는 그 재료다.

두께는 40g/m2로 되어 있는데 그냥 딱 손으로 잡아보면 무지 얇다.
60g정도만 되도 살짝 도톰한 느낌인데 40g은 확연히 얇은게 느껴질 정도.

초얍실한 깔깔이지만 나름 갖출건 다 갖추었다.
지퍼는 이중이며.
좌우 양쪽에 지퍼달린 주머니도 달렸다. 주머니는 손을 넣으면 손등이 충전재와 닿도록 설계되어 있다.
가운데 지퍼를 열고 베스트를 좌우로 펼치면 그 안쪽으로는 간단한 모자나 버프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쉬는 아니고 그냥 폴리에스터 소재로 공간을 구분해 놓았다.

여름에 베이스레이어 위 또는 반팔 위 정도로 입으려면 원래 사이즈 그대로 가면 되겠고
겨울철에 두터운 셔츠 또는 스웨터 위에 입고자 한다면 자기 체형에 따라 한사이즈 업하는 것도 좋을 듯.

그림시 베스트와 더불어 활용도 최강의 베스트다.
어디에 입어도 잘 어울린다. 


자매품 아비스코 패디드 풀오버 도 있다. 긴팔, 풀오버 스타일 둘둘 말아서 간이베개로 변신등 나름 괜찮은 제품이다. 한때 국내에 10만이하 떨이로 풀리기도 해서 가성비 참 좋았던 제품이다.


피엘라벤 피엘슬림 셔츠 긴팔 - Fjallraven Fjallslim Shirt LS M

S 사이즈
다크가넷

가슴둘레 100cm
밑단둘레 100
팔안 53
팔바깥 66
어깨 14
어깨-어깨(직선거리) 41
뒷기장 75
목둘레 39
가슴주머니 12.5(가로) 14 (세로)
소매둘레 23

보통 피엘라벤 셔츠류 보면 목덜미 부근 상표태그 밑에 사이즈와 핏 정보가 같이 달려있는데 이 제품에는 없다. 하지만 실측사이즈를 본 결과 슬림핏이다. 물론 공식홈페이지에서도 핏 정보는 슬림이라고 표기하고는 있다.(가끔 공홈 정보가 안 맞는 경우가 있기에 맹신은 금물)

봄, 가을 중에 초봄, 늦가을에 적절한 두께의 셔츠다.
겨울용으로 나오는 스코그 셔츠(슬림핏 면100%)보다 확실히 얇고
비슷한 계절용으로 나온 오빅 플란넬 셔츠와는 거의 비슷한 두께감이거나 피엘슬림쪽이 약간 도톰한 느낌이다.
라플란드 플라넬 셔츠보다는 얇다.

폴리 면 혼방에 엘라스틴이 살짝 가미됐다. 그래서 약간의 신축성이 있다.

포켓은 가슴 양쪽에 1개씩 총 2개가 달려있고, 윗부분은 따로 덮개는 없고 그냥 단추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다.

목깃은 고정할 수 있게 단추가 달려있다.
단, 그 단추가 목깃 안쪽에 숨어 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편안하게 일상용으로 입기 좋은 긴팔 셔츠.

2019년 9월 6일 금요일

[프라모델] 스카이튜브 다크어드벤트 소피아 디럭스 버전 SKYTUBE DarkAdvent Dragondress ソフィア DX Ver.

일반 버전과 디럭스 버전의 차이는 추가파츠 여부다.

디럭스 버전에는
유두까지 표현된 토플리스 가슴파츠, 연질 플라스틱 브래지어
추가로 인쇄된 얼굴파츠, 추가 손 파츠
추가 표정이 들어간 습식 데칼
드래곤 입안에 부착하는 딜도를 닮은? 혀

이 정도가 핵심이다.
야한 요소와 기믹이 핵심이다.
특히 브래지어가 연질이라 쉽게 탈부착 가능하다.
언제든지 가슴을 오픈할 수가 있다.
더불어 딜도와 조합해서 다양한 상황도 연출할 수가 있다.
물론 이런 요소에 흥미가 없다면 굳이 돈을 더 주고 (현재는 웃돈을 많이 얹어야 한다) 살 필요는 없다. 그냥 일반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가슴파츠 인쇄 품질은 최상급이다. 이런 커스텀파츠 소량으로 생산되는 걸 따로 구매할 경우의 가격은 무척 비싼데, 다크 어드벤트 시리즈는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기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게 이점이다. 결국 이런 쪽으로 흥미가 있다면 무조건 디럭스 버전을 구매하는 게 이득이다.

일단 메가미 디바이스 스타일의 소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그건 바로 몸매다.

메가미는 보통 살집이 없는 마른 형태가 대부분이고 그런 바디에 가슴만 크게 부착하는 등 균형감이 별로 없는 조형이었다.
그런데 이 다크어드벤트1탄 소피아는 육덕진 느낌을 살린 조형이다.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다.
메가미는 몸매를 죽인 대신에 가동성을 살렸고
다크어드벤트는 몸매를 살린 대신에 가동성이 죽었다.

색분할이 좋다. 먹선작업만 적당히 넣으면 굳이 도색 필요없다.
다만 색감에 문제가 좀 있다. 특히 빨간색이 그렇다.
빨간색 플라스틱 질감과 발색이 심히 싸구려스러우며 카피품 같은 조악한 품질이다.

조립감이 안 좋다.
반다이는 언감생심 비벼볼 건덕지도 없고,
심지어 고토부키야 (프암걸, 메가미) 보다도 못하다.

스냅타이트 방식의 프라모델이지만 잘 맞는 곳은 잘 들어가는데 안 맞는 곳은 힘을 많이 줘야한다. 손가락 힘이 부족하다면 심히 괴로운 키트가 되겠다.

스탠드 동봉이다. 메가미류에 들어가는 간이 스탠드 보다 훨씬 나은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스탠드다. 이 스탠드는 앞으로도 나올 예정인 다크 어드벤트 시리즈의 기본 부속이 될 듯 하다.

관절이 너무 뻣뻣해서 자세 잡기가 심히 괴롭다.

조립하고 나니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가슴 오픈 한 번 하고나면 그 모든 피로가 싹 풀린다.

2탄도 예정되어 있는데 조립감만 개선되면 만족도 수직상승할 수 있는 키트가 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