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2일 토요일

빨강머리 앤 ~ 과수원 (2) 1000 조각 - 로드(AS-1000-150)








 1. 그림 정중앙을 장식하고 있는 앤과 다이애나. 사과 서리 딴 후에 바닥에 앉아서 헤맑게 웃는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올 정도다.  앤과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맞추면 편하다.

2. 사과를 담은 바구니. 빨갛게 익은 사과가 탐스럽다. 너무 빨개서 부담스러울 지경. 이런 사과 바구니는 총 3개 등장한다.

3. 유심히 보기전까지는 몰랐던 '새' 새는 총 세마리 등장하는데, 전체그림으로는 보이지만 퍼즐 조각 들여다보고 새 찾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다; 크기도 작을 뿐더러 그림보고 이거'새구나'라고 맞출 수 있다면 <과수원>정도는 눈감고도 맞출 수 있을 능력자일 것이다;;;;;

4. 사다리. 딱 하나밖에 없다보니 처음 분류와 동시에 맞출 수 있는 부분. (앤과 다이애나도 마찬가지)

앤 퍼즐 그림을 그린 탄쇼유의 다른 그림을 볼 수 있는 링크.

http://www.nippon-animation.co.jp/art/NewFiles/ann/anmenu.html

빨강머리 앤 ~ 과수원 (1) 1000 조각 - 로드(AS-1000-150)





 완성까지 걸린 시간 : 약 20 시간
 체감 난이도 : 6 / 10

 앤 씨리즈는 진리!
 빨갛게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사과가 돋보이는 과수원은 생각보다 화려한 그림이다. 
 손맛과 색감은 역시 만족스럽지만 결합력은 예상대로 평범하다.

 다만 얼핏 봐서는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던 녀석으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조각을 분류하고 직접 맞추다보니 의외로 어렵게 느껴졌다. 색이 이것 저것 섞여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살짝 올라갔지만 <연인들의 오솔길>과 <초록 바람>과 비교하면 그보다는 한 수 아래 난이도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퍼즐 입문작으로 <과수원>을 택했다면 아마 입에서 욕이 나올지도 모르니 퍼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빨강머리 앤 ~ 반짝이는 호수 (2) 1000 조각 - 로드(AS-1000-116)









  좌측 상단의 하늘을 먼저 보자. 하늘색이 감도는 하얀색 하늘과 그 밑으로 보이는 밭과 집은 분류해놓으면 생생하게 살아있는 붓터치 덕분에 무척 쉽다.

 
앤 과 다이애나 부분은 1000 피스 중에 몇 조각 되지 않기 때문에 역시 맞추기 제일 쉬운 부분이다. 앞치마는 회색 빛깔인데 이 색은 여기에만 쓰인다. 또한 두 소녀의 뒷배경의 호수가 햇볕에 반사되어 하얗게 보이는데 이 부분도 얼마 안되기 때문에 쉽게 맞출 수 있다.

 
아마 반짝이는 호수에서 가장 분류하기도 쉽고 맞추기도 쉬운 부분은 바로 나룻배. 자세히 보면 붓터치는 전부 '가로'로 되어있고 (호수 그림 대부분의 붓터치가 가로) 갈색을 베이스로 짙은 갈색, 검정 갈색이 보조하면서 보라색과 파란색이 섞여있다. 우측 하단의 풀역시 풀색이 대부분이며 붓터치는 굵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분류와 동시에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무척 쉬운 파트이다.

 
상단 우측의 나무와 꽃, 이 역시 전체 그림 중에 유일하게 검남색과 짙은 노란색이 쓰였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약간 높은데, 그래봤자 보통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이 정도가 딱 좋았던 이유는 막판 타자인 호수 난이도가 6이라면 그 사이에 끼여서 징검다리 역할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다.

 
호수는 조각 분류하기는 매우 쉽다. 붓터치는 전부 가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해서 분류한다면 나중에 맞추기도 쉬울 것이다. 다만 호수 자체 범위가 방대(대략 250조각 안팎)해서 다른 부분에 비해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렇게 <반짝이는 호수>는 레벨링 디자인이 상당히 좋다. 처음부터 의식하고 했는지, 아니면 그저 우연의 산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소퍼즐 입문작으로서 처음부터 이 녀석을 선택해도 꽤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빨강머리 앤 ~ 반짝이는 호수 (1) 1000 조각 - 로드(AS-1000-116)




 완성까지 걸린 시간 : 약 15시간
 체감 난이도 : 4 / 10 (호수만 6)

 지그소 퍼즐 베테랑이라면 아마 10시간 안팎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가 아닐까 싶다. 막판에 호수에서 좀 애먹지 않았더라면 시간을 몇 시간은 더 단축했을 듯 하다.

색감, 손맛은 다른 앤 시리즈와 별반 차이가 없었고, 결합력은 여전히 평범하다. 아무튼 반짝이는 호수는 개인적으로 지그소 퍼즐 초보자에게 추천하고픈 녀석이다. 1000 조각이지만 크게 5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 호수부분
  2. 앤과 다이애나
  3. 좌측상단 농가와 밭
  4. 우측 상단 나무
  5. 우측 하단 나룻배
이렇게 분류한다고 하면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조각 분류작업부터 맞추는 작업까지 전부 250조각 짜리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무척 쉽다. 전부 다 쉬우면 아쉬워할 사람들을 위한 부분이 바로 1번 호수부분이다. 그래서 약간 어려운 부분과 쉬운 부분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지그소 퍼즐 처음 하려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역시 문제는 가격!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빨강머리 앤 ~ 초록 바람 1000 조각 - 로드 (AS-1000-145)









완성까지 걸린 시간 : 약 40 시간
체감 난이도 : 6 / 10

보통 연인들의 오솔길의 자매품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초록 바람. 난이도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생각보다 쉬워서 난감했던 녀석이다. 무수하게 솟아있는 자작나무만 잘 쌓으면 나머지 조각은 알아서 척척 맞아들어가서 참 기분좋게 맞출 수 있는 퍼즐이다.파란색 색감이 싱그러워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


 색감,손맛은 상급에 속하지만 결합력은 역시 평범하다. 딱히 단점은 없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수입품이다보니 역시 돈이 문제다. 이쁘면 모든게 용서가 가능하다고도 하는데 ,딱 이 녀석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만.....

빨강머리 앤 ~ 연인들의 오솔길 1000 조각 - 로드 (AS-1000-83)









완성까지 걸린 시간 : 약 50시간
체감난이도 : 8 / 10

어렵긴 어렵지만, 너무나도 미치도록 어려워서 가스통 짊어지고 
푸른기와로 돌진하고 싶을 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색감과 손맛은 탁월한 반면 결합력은 평범하다. 
결합력이 좋은 부위와 안 좋은 부위가 섞여있다.

무엇보다 완성품의 아름다움이 장점은 장점으로 더욱 빛내고, 
단점은 그냥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라서 퍼즐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꼭 추천하고 싶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Pink Flower 500조각 - 퍼즐라이프 (606)



 선물용으로 맞추었던 녀석.
 색감, 결합력, 손맛 등 전체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는 괜찮은 편.
 다만 조각중에 수평이 맞질 않는 녀석들이 좀 있다는 것이 흠이다. 손으로 잘 펴줘야 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건 퍼즐에서 '응아'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외산 퍼즐중에 이런 냄새가 나는 녀석들이 있는데, 거의 비슷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잘 빠지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완성된 그림은 무척 이쁘기 때문에 냄새문제는 잊어버릴 수 있다.

 이 녀석은 총 2세트 조립했는데
 완성까지 걸린 시간 : 1번째 5시간, 2번째 약 3시간반
 체감 난이도 : 4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