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피엘라벤 캡 패디드 자켓 간단 소감 Keb Padded Jacket 81386

(추가) 2019/03/30
켑 플리스 - 켑 자켓 - 켑 패디드 다켓
같은 사이즈 기준으로 위 순서대로 입었을 때 딱 맞는 사이즈가 자기 사이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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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 기준으로 공식 사이트 가슴둘레가 100cm, 목에서 어깨14cm, 어깨에서 소매 66cm로 나옴.

XS사이즈  실제 측정해본 결과 공식 사이트 수치와 거의 동일함.
어깨는 어깨선이 아니라 어깨선 좀 더 뒤쪽으로 재야 공식 사이트 수치인데 실제 옷을 입으면 그쪽이 어깨선임.

가슴둘레 기준으로는 93 사이즈 정도 느낌
소매길이로 보면 95~97
어깨너비는 95 정도
로 생각하면 될 듯.


면티 LS + 얇은 두께의 플리스티 LS + 켑자켓(XS) + 켑 패디드 자켓(XS)
이렇게 해도 역시 움직임에 불편함 없이 착용가능했다.

켑 패디드 자켓이 2종류 있는데 하나는 여기서 설명하는 제품과 다른 하나는 모자가 달린 모델이다. 켑 패디드 후디(82413)이다. 아무튼 둘다 '깔깔이'다.
모자 달린 쪽이 약간 더 비싼데 재밌는 점이 있다. 안에 들어간 보온소재가 모자 없는 모델은 80g, 모자 달린 제품은 60g이다. 모자 없는 게 더 많이 들어갔다?

아무튼 겉은 사각사각 거리는 부들부들 얍실한 느낌이 좋다.
지퍼는 이중이며 똑딱이로 앞섭을 채울수 있다.
소매 여미는 방식이 단순해서 아쉽긴 한데 어차피 경량 깔깔이 대부분이 이런 식이긴 하다.
앞 주머니 2개는 전부 지퍼로 여닫게 되어있다.
무게는 m사이즈 기준으로 350g이니 가벼운 편에 속한다.
보온소재로는 뭐 어쩌구 거시기 들었다는데 어차피 다들 자기들 소재가 최고라고 다운과 맞먹는다고 광고하고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구스다운, 덕다운 좋긴 한데 이게 오래 입을 수록 털 빠짐과 세탁 때문에 곤욕스러울 때가 많다. 역시 세탁하기 편한 제품이 좋더라. 깔깔이 최고다.

현재 이번 겨울 완소 아이템이다.
모든 아웃도어 활동에 기본으로 입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피엘라벤 바렌츠 프로 진 트라우저 간략 소감 fjallraven Barents Pro Jeans M

-G1000은 고어텍스 같은 방수원단이 아니다. 설명 보면 왁스 발라서 발수 방풍 방수를 좋게 하네 마네 하는데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폴리에스터65%와 면35% 혼방 원단이다. 아무래도 아웃도어 업체들 대부분이 방수제품을 내놓다보니 G1000같은 제품은 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아무튼 생활방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스트레치 전혀 없음. 하지만 실제 입고 이리저리 앉았다 일어섰다 움직여보면 의외로 불편함이 전혀 없다.

-천은 살짝 두툼하면서 뻣뻣하다. 하지만 거칠지 않고 피부에 닿는 느낌은 부드럽다.
 여름철은 힘들고 봄,가을에 제격이고 겨울에는 안에 얇은 타이즈 입으면 괜찮을 것 같다.

-44사이즈 구매했다. 제조사에서 자체(수입사 말고 본사) 적으로 제공하는 사이즈는
허리 80cm라고 나옴. 하지만 실제로는 78cm 정도 생각하면 될 듯.

-내 허리 사이즈는 정확하게는 28.5인치 정도.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캐주얼바지 기준으로 29~30인치 조차 엉덩이부터 꽉 껴서 바지 지퍼가 안 잠겨지는 경우가 빈번한데  44사이즈(제조사 왈 29인치)는 퍼펙트핏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딱 맞는다. 허리는 딱 맞고 엉덩이는 약간의 여유, 허벅지는 앞주머니에 지갑,스마트폰 다 넣고도 여유있다. 

-인심이 95cm로 무척 아니 무진장 길다. 이건  raw length라고 해서 밑단을 수선해서 입어야 함. 물론 롱다리들은 그냥 입어도 된다. OTL
이렇게 인심 긴데 숏다리들은 수선해봤지 그림의떡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자기 기장에 맞게 수선하면 거의 딱 맞을 거다.

-레귤러 핏으로 밑단은 43cm(접으면21.5cm)로 국내바지 보다는 통이 크게 느껴짐.
하지만 나같이 국내바지 레귤러핏도 쫄쫄이 처럼 느껴지는 사람들한테는 이쪽이 정상으로 보인다.

-주머니는 앞에 2개 뒤에 2개 펜 같은 거 꼽을 수 있는 미니포켓 1개 정도 있다.
이 중에 앞주머니는 깊이있다. 6인치 스마트폰을 앞주머니에 넣고 움직여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깊이가 충분하다. 반면 뒷주머니는 얕은 편이다. 지갑 (접이식) 하나 넣으면 딱이다. 뒷주머니 깊이가 아쉽다.

-무릎은 프리쉐이프 형태로 각이 잡혀있다. 그리고 이 안에다가 별매중인 무릎패드를 넣을 수 있다. 야외에서 무릎 많이 꿇을 일이 있다면 좋은 용도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 필요없는 기능이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MG 더블ZZ 간략 소감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런너는 W까지 있음.

폴리캡 천국. 50번 가까이 있는 폴리캡 런너가 2장 들어있다.
물론 전부 다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뭐만 하면 죄다 폴리캡이 마구 들어가니 조립하면서 환장한다.

내부 프레임 없음.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다.
설마 더블제타가 PG로 나오는 일이 생긴다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서 나올지가 최대의 관심사 아닐까?
PG 더블제타는 덧없는 희망인 건 알지만 그래도 0%는 아니겠지? (........)

기본 런너는 더블제타와 동일하고 풀아머용 런너를 따로 추가했다.
하지만 풀아머와 무장 전부 뗀다고 더블제타와 100% 동일한 건 아니다. 응?

볼트질 해야 하는 부분 있음.
이런데서 확연하게 구형키트라는 느낌이 마구 든다.

떡대가 장난 아님.
원래 더블제타도 몸집이 큰데 여기에 아머 달고 자기 키보다 더 긴 포까지 들고 있으니 ...

가동성은 포기한다.
가뜩이나 가동성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데 여기에 아머까지 달아놔서 더더욱 아니올시다.
그냥 세워두기만 해도 포스 작렬이라 그런 용도로 써먹는 게 좋을 듯.

자립은 하긴 한다.
단, 풀아머와 무기 든 상태에서.
풀아머 조립하기 전에는 자립은 살살 구슬리면 되는데 힘든 수준이다. 백팩이 너무 무거워서 뒤로 처지는 증상인데 풀아머 하게 되면 가슴쪽에 아머를 장착하고 포까지 장착하면 무게 중심이 어느 정도 잡힌다. 그래서 자립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사출 상태가 별로임.
최근 PG밴시 암드아머 다반제 카피품을 사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느꼈던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 = 풀아머 더블제타 MG, 완전 동일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출상태가 별로임.
키트 자체가 옛날 거고 그걸 그대로 계속 재판해 왔으니 어쩔 수 없는 사항이려나?

원래 더블제타 MG도 부품수 많았는데 여기에 더 추가 됐다.
여타 MG 만들면서 너무 금방 만든다! 부품수가 적다! 라고 느꼈다면
풀아머 더블제타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16년 10월 7일 금요일

빨강머리 앤 ~황금들판 500조각 퍼즐


탄쇼유의 유화 일러스트.
그림으로 보면 참 이쁜데 이걸 퍼즐로 맞추려면 참 욕나오게 만드는 난이도다.
단 500조각 짜리라 그나마 쉽게 맞추지 이거 1000조각 또는 2000조각 짜리였다면 꽤 시간 잡아먹는 퍼즐이 됐을 것이다.
아무튼 이런 류 퍼즐의 공통점인 맞추고 난 결과물은 한없이 이쁘다는 명제가 그대로 들어맞는 제품이다.
이것과 초록바람(초록빛), 은세계(하얀빛) 과 함께 두면 아주 잘 어울린다.

앤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HG 노벨 건담(재판), 베앗가이 프리티, 시아퀀터


1. 노벨건담
재판 되길 정말 기다렸다.
기대했건 거에 비해 그냥 그렇긴 한데 한 번 쯤은 조립해볼만한 키트가 아닐까 싶다.
폴리캡이 없고 스탠드 기본 동봉(퀄리티는 좀.....)이다.
그 거시기 포즈를 위해 빔리본이 들어있긴 한데 포즈 취하는게 좀 귀찮다.
결국 스탠드와 빔 리본은 전부 구석에 쳐박아두고 그냥 여성형 건담 다운 포즈 취해서 세워뒀다. 이러니 깔끔하니 보기 좋은 게 내 취향에 딱 맞는다.
하지만 사이즈가 아쉽다. 같은 HG급인 호시노 후미나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이지만 거기까진 안 되더라도 FAG 정도의 크기만 됐어도 훨씬 보기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2. 베앗가이 프리티
색깔 체인지 버전.
단, 분홍색이 정말 이쁘게 뽑혔다.
천사링은 연질 플라스틱인데 (노랑 베앗가이의 리본과 마찬가지)
링 구부려놓으니 천사가 아니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이상한 거겠지.
아무튼 HG급이지만 크기도 큼직하고 부품들도 커서 초심자(특히 여성이나 어린아이)도 충분히 즐기면서 조립할 수 있는 키트가 아닐까 싶다.

3. 시아퀀터
고양이 귀!
이거 하나로 설명은 충분하다.
게다가 가격 저렴하고 볼륨감도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솔직히 필요 없다.
좌측에 주렁주렁 포도송이가 열렸지만 스탠드 없이 맨발로 잘 버틴다. 우측에 빔소드 들려주면 균형도 더 잘맞아서 좋다.
 


프레임암즈걸 고라이, 진라이 - 고토부키야

한 배에서 나온 자매품.
아주 유사한 것 같으면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맛이 있긴 한데 연달아 조립하다보면 그런 맛이 좀 떨어지는 게 흠.

소체 단독으로 이리 저리 지지고 볶고 하기에는 고라이가 훨씬 낫다. 이유는 발뒤꿈치에 달린 레일 덕분이다. 스탠드 없이 세우기 정말 좋다.

고라이 팬티의 스트라이프 무늬는 습식데칼이다. 수전증 때문에 붙이는 내내 부들부들 힘들었다. 그외에 진라이도 마찬가지로 기본 데칼은 별 거 없다.

진라이는 역동적인 자세로 갖고 놀기는 좋은데 문제는 스탠드 없이는 좀 힘들다. 추가 무장을 등뒤에 박아서 간이 받침대로 활용가능하지만 그 뿐이다.

간단하게 전시용으로는 고라이. 포즈 취하면서 갖고 놀기는 진라이. 망설여진다면 둘 다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다만 가성비는 따지지 말자.
반다이  HG 급 수준인데 가격은 몇 배나 비싸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