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5일 토요일

Feelmax NIESA 필맥스 니에사 맨발신발

어느 정도 신고다니면 바닥에 발모양이 찍힌다.ㅋㅋ

250사이즈인데 되개 투박하다. 아마 발볼넓이까지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인 듯.

 맨발 같은 신발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 차원에서 샀던 녀석인데 지금은 완전 반해서 이거 없이는 밖에 나갈 수가 없을 정도가 됐다. 무게는 일반적인 운동화 같은 것에 비하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 정말 가볍다. 게다가 마구 구부러지고, 심지어는 걸레 짜듯이 쥐어서 짤 수도 있다.

처음 딱 신으면 키가 줄어든 느낌이다.하긴 일반적인 신발에 달려있는 쿠션이나 그런게 일절 없기 때문이다. 구조자체는 얇은 고무같은 밑창+깔창 이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해서 이걸 신고 밖에서 걸으면 내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그 느낌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모래, 자갈, 보도블럭, 흙, 잔디, 각각의 느낌이 발로 '직접' 와닿는 느낌이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다.

아무튼 아직 이런 신발을 의구심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특히 무릎이 망가지지 않나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내 경험담을 늘어놓자면, 이 녀석을 신었을 때가 다리가 훨씬 덜 아프고, 피로도 덜하고, 훨씬 편했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걸 신고 무리해서 걸으면 안되고 대략 며칠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적응기간 동안에 걷는 자세도 바꿔야 하고 말이다.


(추가2)
걷는 자세는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뭐랄까 가장 편한 자세가 자연스레 잡히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허리는 곧추 세우는 것 보다는 아주 살짝 앞으로 숙었다는 느낌 정도에 발바닥은 뒷꿈치부터 쿵쿵 바닥을 딛는 것이 아니라 골반부터 시작해서 발꿈치 안쪽과 동시에 발바닥 전체적으로 딛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그런데, 그냥 걷다 보니까 어느새 가장 편한 자세(가장 충격이 덜한 자세)가 저절로 나온다. 아무튼 덕분에 오른쪽 무릎이 고질적으로 이상했는데 (아픈게 아니라 약간 부은 듯한 이물감. 병원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다고만 하는데 나는 걷다보면 어딘가 이상한 느낌) 이 녀석을 신고 다니면서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추가1)
참고로 이거 구매한 게 5월 말이고 현재 6월말로 거의 한 달간 이 신발만 신었다. 주로 걸은 길은 '보도블럭' 길. km로 따지면 대략 40km 정도 걸은 듯 하다. 뭐 그렇게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완전 대만족이다. 아마 이 신발만 계속해서 신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마저 들 정도라니까.이 녀석 신고 걸으면 다리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 종아리, 무릎, 허벅지부터 골반 근육쪽 까지 전체적으로 골고루 느낌이 오는데그 느낌이 처음에는 이상야릇하다가 곧바로 적응하고 나서 일반 운동화 신고 걷잖아? 그럼 인상이확 구겨져.아! 이게 아닌데...아닌데....이런 생각이 머릿 속을 지배해버리더라고. 게다가 뒷굽이 높아져서 몸의 균형이 앞으로 쏠리는것 같아서영 찜찜하고.걷다보면 운동화 신은 게 이제는더 무릎에 부담이 와. 참 신기하더군.

추가3)
겨울철에는 등산용 양말을 신고, 밖의 온도가 영상일 경우에 신기를 추천한다. 영하 날씨에 일반 양말로는 동상 걸리기 딱 좋다.

추가4)
2011년 5월 말부터 신어서 현재 2012년 3월 중순. 거의 1-개월 동안 매일 신다시피 했다지만........현재 왼쪽 발바닥 중앙에 구멍이 조그맣게 났다. 구멍난 상태를 모르고 약 20km 정도를 걸었던 터라 양말까지 구멍이!! ㅋㅋ 역시 내구성이.....ㅠ.ㅠ (재밌는 건 발바닥은 멀쩡했다;;;)
안의 얇은 깔창까지 구멍이 나서 현재 깔창은 다 드러낸 다음에 나이키 샥스에 있던 깔창을 집어넣은 상태. 그래서 맨발신발의 효능이 많이 사라졌다.약간 두꺼운 깔창 하나 넣었다고 그냥 굽 하나 없는 운동화 신고 다니는 기분이다. ㅠ.ㅠ  어떻게 수선해서 신는 방법 없나 목하 고민중.........ㅠ.ㅠ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Firefox 7.0a1 nightly에서 부가기능 강제호환시키기

extensions.checkCompatibility.nightly

를 만들고

false

선택해주면 ok.


파폭 개발주기가 짧아졌다고 하던데 뜬금없이 7.0a가 떠서 당혹스럽긴 했는데, 언제쯤이면 x64 정식버전이 나오려나. 그보다는 어도비부터 족쳐야하는 걸까. 빌어먹을 플래시x64 정식이나 좀 내놔라 어도비 돼지들아!! OTL

2011년 5월 6일 금요일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普薩) 1000조각 - 블루캐슬 (575)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좀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왠걸 매우 쉬운 편이다. 일단 가운데 불상을 세우고 (색이 완전 틀려서 금새 맞출 수 있다.) 배경의 관세음보살로 중심을 잡고 하단 어두운 부분을 채우면 된다. 이때 하단은 좌우의 색이 틀리기 때문에 역시 쉽게 구분해서 맞출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손을 맞추면 되는데 이게 참 재밌는 게 왼손 오른손으로 딱 나뉘어져 있어서 정말 웃으면서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짜였다. 직소퍼즐 초심자라고 해도 쉽게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다. 날만 잘 잡으면 반나절 만에 후딱 해치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난이도는 그렇고 퍼즐 퀄리티는 매우 좋다. 결합력은 없지만 색이 선명하게 잘 인쇄되었고, 조각 모양도 다양해서 딱히 헷갈리게 들어가는 경우도 거의 없다. 먼지도 날리지 않고 전체적인 퀄리티는 아주 좋다. 단, 웃기는 건 동봉된 유액. 액자에 넣기 위해 유액을 바르고 (물론 골고루 잘 발랐다.) 건조후 확인해보니 유액이 발라졌는데도 접착력이 나쁘다. 퍼즐 자체는 좋은데 유액이 점수를 깎아 먹는 경우는 또 처음이네.

체감 난이도 3 / 10 (5점이 보통)
조립완료까지 약 11시간 소요

2011년 4월 15일 금요일

젠하이저(SENNHEISER) MX400 이어폰





위400, 아래80.

박스 크기는 80과 똑같고 색상이 노란색 그리고 박스 두께가 좀 더 두 껍다.


 소리는 MX80보다는 단정하다. 80이 고음부가 좀 땍땍 거려서 노래에 따라서는 귀가 따갑기도 했는데 400은 많이 편하다. 이어폰 솜을 끼지 않을 경우 약간 고음 성향인 듯 하지만 그렇다고 저음과 중음이 많이 밀리지 않는 편이다. 저음이 싫고 중고음 성향인 나는 솜 없이 그냥 들으니 적당했다. 쨍쨍 거리는 소리를 좋아한다면 80 쪽이고, 부드러운 중고음이라면 400이라고 하면 크게 틀리지는 않겠다.

참, 이마트에서 버젓이 판매중이다. 우유 사러 가다가 80이가 단선되지만 않았어도 사지 않았을텐데....MX80은 내구성이 너무 안 좋아서 미운털 박혔다. 아니 산지 얼마 됐다고 벌서 단선이냐.....막 굴리지도 않았건만...아무튼 80살 바에는 그냥 400 사는게 더 낫지 싶은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양하니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 없겠지만..

참고로 인터넷으로는 배송비 포함 13,000원 정도면 살 수 있을 것이고, 이마트에서는 15,900원에 판매중이다. 대략 3천원 이상인데........급하다면 담배 1갑 값 더 준다고 치고 살만하겠지만 급하지 않다면 그냥 인터넷으로 사라. OTL

평점 5 / 10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TDK ST-PR300 헤드폰

온갖 먼지가 들러붙어서 떨어지지도 않는다. 싸구려 주제에 관리하기 정말 힘든 녀석.

메인 사운드 시스템 : 데스크탑PC (테라텍 6FIRE PCI 사운드카드) 전면부 헤드폰 전용단자
사운드 재생프로그램 :  foobar 1.1.2 (sox resampler 24/96)
운영체제 : MS WINODWS 7 U x64

 제품 포장 다른 부위 사진은 검색해보면 나오는 거니 생략하고, 웹상에서 봤을 때 잘 구분 가지 않던 이어 패드 부분만 따로 찍어봤다. 비닐이 아니라 솜 쿠션 방식이다.

 일단 음성향은 전반적으로 중저음. 저음이 있는 편이지만 깊이감은 부족. 중음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지만 중고음은 약하다. 가격을 생각하면 성능비는 좋은 편이다. (내가 산 가격은 15,000원) 또한 음악을 꽤 가리는 편이다. 메탈, 록 종류는 보컬이건 기타건 드럼이건 힘 빠진 듯한 소리가 들려와서 허탈하지만, 발라드, R&B, 댄스곡은 뜻밖에 예쁘게 들려줘서 놀랍다. 특히 우타다 히카루 싱글 모음집 앨범을 듣는 데 솔직히 놀랐다. 보컬이 시원하며 날카로운 맛은 없지만, 그 외에는 딱 듣기 좋을 정도로 들려준다. (추가) 메인 시스템 (6fire 전면패널 헤드폰 단자)에 연결했을 때, 낮은 볼륨에서는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영 시원찮은 소리-보컬이 뒤로 물러나서 엄청 답답한 소리-를 내주고, 중간 볼륨에서 보컬이 살아나고 , 높은 볼륨에서는 전반적인 소리 퀄리티가 망가진다. 일반적으로 출력 낮은 미니기기에 연결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자체 보륨조절기는 70-80% 정도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였다.

 선 길이는 2.7M이며 음량 조절기가 달렸다. 나한테는 PC에 연결한 다음 떨어져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적에 쓰려고 사왔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다. 착용감은 괜찮은 편. 나는 머리가 크고, 귀도 크며 안경쟁이다. 해서 이런 헤드폰은 나에게는 쥐약. 그런 내가 2시간 넘게 쓰고 있어도 딱히 귀가 아프거나 하지 않은 걸 보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디자인은 별로. 만듦새나 완성도 보면 전형적인 싸구려 스타일이다. 참, 음이 꽤 새어나오는 편이라 밖에서 듣기에는 대략 좋지 않다.

15,000원이라는 가격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얼마전 같은 값에 업어왔다가 곧바로 바닥에 패대기 쳐버린 엘레컴 거시기 보다는 한 수 위.

평점 4 / 10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젠하이저(SENNHEISER) MX80 이어폰



MX시리즈 막내로 가장 저렴한 녀석.
하지만 소리는 가격대 치고는 그럭저럭 들어줄만한 녀석이다. 저역도 어느 정도 내주려고 애쓰고 중고역도 나쁘지 않은 편. 초저가향 보다는 어느 정도 해상력도 있고, 공간감도 느껴지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미약한 편.  단 고역대에서 음원이 많을 경우 뭉치는 경향이 있다. 이부분 만큼은 5천원짜리 엘레컴 이어폰 만도 못하다. 차라리 아예 잘라 먹고 두루뭉술 들려주는 것이 낫다. 동봉된 이어폰 솜을 끼면 좀 나아지긴 한다. 대신 그래봤자 어차피 오픈형은 시끄러운 외부에서는 5천원짜리나 10만원짜리나 그 나물에 그 밥이긴 하지만. ㅋㅋ 미안하다, 메인에 붙여서 들어보니 소리가 훨씬잘 뻗는게 이제서야 제대로된 소리를 내준다. 가격대 치고는 괜찮은 소리다.(추가) 하지만 역시 중고역이 가늘고 거친 건 어쩔 수 없다. 레베카 피존의 스패니시 할렘을 들어보면 여실히 느껴지는데, 레베카 목소리가.....ㅠ.ㅠ 안습이다. 살아 숨쉬는 것까지는 바라지는 않지만 어째선지 레베카 보이스에 이펙트를 걸어서 들려주는 것 같아서 심히 가슴이 아프다. 만원짜리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네.

소리는 그렇다치고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선재나 마감 등이 싸구려 중의 싸구려. 내구성은 딱 봐도 좋아보이지 않는다. 유닛보다 선이 먼저 망가져서 못 쓸 것 같은 녀석이다. 

(추가)
딱 두 달 만에, 실 사용시간 50시간 정도 만에 단자쪽 선 한쪽 부분 단선으로 사용불가 됐다. 에라이.......

평점 4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