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 금요일

[프라모델] 스카이튜브 다크어드벤트 소피아 디럭스 버전 SKYTUBE DarkAdvent Dragondress ソフィア DX Ver.

일반 버전과 디럭스 버전의 차이는 추가파츠 여부다.

디럭스 버전에는
유두까지 표현된 토플리스 가슴파츠, 연질 플라스틱 브래지어
추가로 인쇄된 얼굴파츠, 추가 손 파츠
추가 표정이 들어간 습식 데칼
드래곤 입안에 부착하는 딜도를 닮은? 혀

이 정도가 핵심이다.
야한 요소와 기믹이 핵심이다.
특히 브래지어가 연질이라 쉽게 탈부착 가능하다.
언제든지 가슴을 오픈할 수가 있다.
더불어 딜도와 조합해서 다양한 상황도 연출할 수가 있다.
물론 이런 요소에 흥미가 없다면 굳이 돈을 더 주고 (현재는 웃돈을 많이 얹어야 한다) 살 필요는 없다. 그냥 일반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가슴파츠 인쇄 품질은 최상급이다. 이런 커스텀파츠 소량으로 생산되는 걸 따로 구매할 경우의 가격은 무척 비싼데, 다크 어드벤트 시리즈는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기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게 이점이다. 결국 이런 쪽으로 흥미가 있다면 무조건 디럭스 버전을 구매하는 게 이득이다.

일단 메가미 디바이스 스타일의 소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그건 바로 몸매다.

메가미는 보통 살집이 없는 마른 형태가 대부분이고 그런 바디에 가슴만 크게 부착하는 등 균형감이 별로 없는 조형이었다.
그런데 이 다크어드벤트1탄 소피아는 육덕진 느낌을 살린 조형이다.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다.
메가미는 몸매를 죽인 대신에 가동성을 살렸고
다크어드벤트는 몸매를 살린 대신에 가동성이 죽었다.

색분할이 좋다. 먹선작업만 적당히 넣으면 굳이 도색 필요없다.
다만 색감에 문제가 좀 있다. 특히 빨간색이 그렇다.
빨간색 플라스틱 질감과 발색이 심히 싸구려스러우며 카피품 같은 조악한 품질이다.

조립감이 안 좋다.
반다이는 언감생심 비벼볼 건덕지도 없고,
심지어 고토부키야 (프암걸, 메가미) 보다도 못하다.

스냅타이트 방식의 프라모델이지만 잘 맞는 곳은 잘 들어가는데 안 맞는 곳은 힘을 많이 줘야한다. 손가락 힘이 부족하다면 심히 괴로운 키트가 되겠다.

스탠드 동봉이다. 메가미류에 들어가는 간이 스탠드 보다 훨씬 나은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스탠드다. 이 스탠드는 앞으로도 나올 예정인 다크 어드벤트 시리즈의 기본 부속이 될 듯 하다.

관절이 너무 뻣뻣해서 자세 잡기가 심히 괴롭다.

조립하고 나니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가슴 오픈 한 번 하고나면 그 모든 피로가 싹 풀린다.

2탄도 예정되어 있는데 조립감만 개선되면 만족도 수직상승할 수 있는 키트가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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