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1일 목요일

STEAM - 명말~공허의 깃털 엔딩 후기

7950X3D, 96램, 5090, 윈도우11 24H2


-배드엔딩?

내용을 보아하니 조건을 못 맞춰서 강제로 보게되는 엔딩인 듯. 

사실상 2회차를 강제하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그래픽

대나무숲, 설산이 특히 인상적이며 후반부 저녁 노을 따라 건물을 오르는 맵구성 

그래픽이 생각보다 진짜 좋다. 


HDR 효과가 중요하다. RT는 지원하지 않지만 HDR 덕분에 그에 준하는 느낌을 선사하는 게 인상적이다.  HDR을 가장 잘 받는 곳이 특히 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 표현, 노을 진 건물 등이다. 

드물게 배경 텍스처 중에 저해상도가 보이긴 하지만 허용범위 수준이다.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서 텍스처 입힌 정성들어간 그래픽이다. 


-전통 소울스타일 회귀

게임 구성 자체는 데몬즈소울, 다크소울로 이어지는 초창기 느낌이다. 

당시 유저들은 익숙한 맛을 느낄 것이고 엘든링 정도 부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답답한 느낌이 많을 것이다. 


-전투

전투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서 다양한 무기를 준비했다. 

무기별로 특성과 용도가 전혀 다르며 보스 마다 무기, 전용스킬(유파), 마법(주술,우화) 세팅을 권장한다. 

보스별로 약점이 존재하고 특정 무기로 카운터 칠 수 있다.  보스마다 대놓고 나는 이런 상태이상 공격 한다!고 알려주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세팅을 하면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무기별로 스타일이 달라서 전부 경험해보는 걸 추천한다. 

잘 모르겠다면 처음에는 도끼를 추천한다. 


-상태이상 

초기부터 상태이상이 심상치않다.  그리고 그게 스토리 끝가지 이어진다. 

부패, 독, 즉사, 마비, 연소, 동상, 번개 

장비 별로 상태이상 저항치가 천차만별이다. 어떤 옷은 동상 특화, 어떤 의류는 연소 내성 높고 이렇게 나뉜다. 극후반부 가면 전체적으로 다 높은 옷도 나오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다. 


-무기 특성

무기별로 적에게 주는 경직도 다르고, 대미지 수준이 다르고, 움직임이 다르고, 쓰임새가 다르다. 


-레벨업과 성장

레벨업을 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걸로 보드에서 하나씩 스킬(또는 스탯증가)를 찍으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이 포인트는 언제든 회수 할 수 있다. 보스 전을 앞두고 마음대로 이리저리 바꿀 수 있다. 


-필드 구성

챕터 별로 맵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맵이 심리스 스타일로 이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일부지역은 신단-이동만으로 선택가능) 

이음매가 없이 유기적으로 이어진 맵은 전체 그림을 그렸을 때의 쾌감이 크지만 반면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길이 맞는 건가? 자꾸 이상한데로 가는 것 같은데? 하지만 가보니까 이게 여기 지름길로 이어진다고? 


-세이브 포인트

각 장의 지역에 보통 하나씩 존재한다. 지름길을 뚫어서 세이브포인트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말은 지름길을 못 뚫으면 힘들다는 얘기다. 

3번 정도 세이브포인트를 가장한 미믹이 있다. 제작진의 악랄함을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스토리 분기

진엔딩 조건을 찾아보면 이건 진짜 1회차 때는 전혀 알 수 없다. 

무조건 최소 2회차는 하도록 설계해놓은 스토리 세팅이다. 

트로피 성애자 아니라면 적당히 즐기고 다른 엔딩은 유튜브로 되는 세상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업데이트 예고 

소소한 난이도 하락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기상, 필드 함정 등 불만 요소들 수정이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수정된다고 딱히 쉬워지는 것 아닐 거라 생각한다. 

기상 문제는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서 적도 쓰러지만 내가 마음놓고 뚜까팰 수 있기 때문이다. 

필드 함정은 나도 힘들지만 반대로 몹들을 유인해서 처리할 수도 있다.  뒤잡으려고 몹이 몰래 화면 밖에서 접근해 오다가 바닥에 깔린 지뢰 밟고 한 방에 즉사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ㅋㅋ

엔딩 보고 나니까 확실히 악의적인 맵 구성이 몇 군데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가장 시급한 패치는 엘리베이터 속도다. 

지름길을 엘리베이터로 뚫는 맵들이 많다.  그런데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다. 도중에는 그 시간동안 장비 정리하고 세팅 살작 만져주는 시간이 되지만 마지막 맵은 길이도 긴데 속도도 느려서 정말 미칠 것 같다 게다가 중간에 몹들이 공격하는 구간도 있다, 넋놓고 있다가 두두둑 맞고 떨어지면 사망이다. ㅋㅋ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난이도 있는 액션RPG+소울류 좋아한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다. 


2025년 7월 27일 일요일

SWITCH2 - 동키콩 바난자 엔딩 후기

프로콘2+독모드+77인치 TV를 1m 시청거리에서 플레이했다. 

일반 엔딩까지 40 시간 정도 즐겼다.   

초반 3시간 정도는 카메라 진동 기본상태, 그 후부터는 카메라 진동을 끄고 진행했다. 


-시점을 DK와 너무 가까이서 잡는 문제

카메라 시점 거리는 조절불가. 지상에서는 문제없고 지하에서 휘젓고 다닐 때 문제가 된다. 

땅속에서 어디를 어떻게 부수고 다니고 있는지 상태파악하기 힘들다. 


-전체맵을 열면 프레임 드롭 

휴대모드는 쾌적한 편이며 독모드에서 프레임 느려집, 드롭 현상이 있다.  

가장 심한 구간은 마지막 보스 전투다.  슬로우 모션처럼 느려지는 프레임을 볼 수 있다. 

 

-카메라 진동은 off 

카메라 시점이 기본 자동인데 진동과 합쳐져서 정신나갈 것 같은 화면을 보여준다. 멀미 증상의 원인이 이것 때문이다. 


-점프 버튼 교체 

옵션에서 B버튼을 점프로 바꿀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A버튼이 점프다 


- 한국어 더빙 

폴린 음성은 전부 한국어로 나온다. (노래는 영어 성우 담당이다.) 

별장에서 잠을 잘 때 마다 폴린의 다양한 대사를 한국어 풀더빙으로 들을 수 있다. 

  

-바나나, 화석 모으기는 반필수

바나나 5개 모으면 스킬 포인트1을 준다. 

각지역 화폐는 코스튬(DK, 폴린)과 교환할 수 있다. 옷에는 전부 특수능력치가 달려있다. 


-스킬은 레벨이 있다.  

핸드슬랩은 총 4 레벨로 되어 있고 레벨이 오를 수록 필요한 SP도 많아진다. 바나나 열심히 모아야 한다. 


-핸드슬랩은 범위내 바나나, 화석, 상자를 인식한다. 

인식하면 효과음이 들리는데 이게 시인성이 좋지 않다. 더 명확한 사운드 효과를 주던가, 한 번 인식한 사물은 맵에 자동표기 되도록 해주던가? 편의성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시점문제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포인트와 교환도 된다. 

처음에는 10개 다음부터는 20개 30개 이런 식으로 늘어나서 바나나와 교환할 수 있는 상점이 있다. 

다만 한번에 교환하는 기능은 없고 한 번에 1개씩 교환해야 한다. 

챌린지를 전부 하지 않아도 스킬 포인트를 찍을 수 있는 배려라고 볼 수있다. 


-상점에서 바나나와 화석 위치를 금을 주고 살 수 있다.

바나나 위치는 챌린지까지 포함이다. 단순 숨겨진 바나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가장 가까운 것 부터 지도에 표기하는 것 같다. 챌린지도 그 대상이라 이게 함정이다. 

어느 정도 자력으로 바나나를 모으고 몇 개 못 찾겠다 싶을 때 상점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난이도는 매우 쉬움

기본 난이도는 매우 쉽다. 

챌린지에는 시간제한 미션이 있다. 이 정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요소는 없다. 

맵 자체가 거대한 퍼즐요소라서 100% 수집완료하기 어려울 것 같다. 

보스전 난이도도 마지막 보스 제외하고는 아주 쉽다. 


-초반부 광산은 튜토리얼

타이틀 로고 나오기 전까지 전부 튜토리얼이다. 

그리고 엔딩을 보고 나면 초반부 광산에서 할 일이 많다. 


-로딩 짧다. 

카트리지 기준이다. 없는 건 아닌데 매우 짧고 쾌적하다. 

로딩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  


-높은 자유도, 하지만

화면상 모든 것을 부수는 것은 불가능. 맵 하단, 건물 등 금속으로 둘러쌓여 부술 수 없는 지형이 존재한다. 


-바닥의 종류

바닥을 뜯어낼 때 바위, 흙 종류가 있다. 바위는 부수는 기능이 있고 흙은 달라붙는 기능이 있다. 

흙을 던져 겹치면 이론상 무한대로 다리 건설이 가능하다. 

실제로 원래 퍼즐을 무시하고 흙을 던져 길을 만들어서 퍼즐을 풀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위의 오를 수 없는 곳은 바닥의 흙을 쌓아서 우회해서 오를 수도 있다. 


-스킬 투자

잘 모르면 '별표' 붙은 스킬 순서대로 찍으면 된다. 게임에서 추천! 이거 찍으세요 대놓고 알려준다. 

전투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체력은 천천히 찍어도 된다. 


-맵 리셋 기능

전체맵에서 할 수 있다. 여기저기 뚫어서 개판난 맵을 원상복귀할 수 있다. 


-개인 휴식처(별장) 건설

맵(마을) 마다 개인 휴식처를 금을 주고 건설 할 수 있다. 건설한 갯수에 따라 레벨이 존재하고 레벨이 높을 수록 일시적으로 하트를 많이 늘려준다. 

별장은 '빠른이동(워프)'이 된다. 


-도전과제?

맵별로 부순 흙, 돌 등 수치를 넘으면 바나나를 주는 NPC가 있다. 

과제달성시 보상도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변신

변신 하면 그 모습으로 고정이 아니라 십자키 좌우 버튼을 누르면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다. 


-진공청소기

중반부 넘어가면 보물상자 찾을 때 획기적으로 편리한 변신 기능이 오픈된다. 그때 부터 본격적으로 맵 탐색 하는 걸 추천. 


-장로에게 말 걸기

변신을 얻고 다시 장로에게 말을 걸면 스킬포인트 리셋을 할 수 있다. 


-엔딩

엔딩을 보고 나면 자연스레 못 다한 요소들을 플레이 하게끔 동기를 부여한다. 

그리고 맞추어서 플레이 하고 나면 숨은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그 숨은 엔딩은 대단한 것은 아니다. 추가 플레이들은 본편 보다 난이도가 어렵다. 전통적인 닌텐도 플랫포머 게임에 비하면 쉽지만 바난자 기준으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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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정신 나갈 정도로 시원하게 때려부수며 진행하는 재미 

카트리지도 쾌적한 로딩

(비교적) 쉬운 난이도 

한국어 더빙


-단점

짧은 카메라 시점거리 

간헐적인 프레임 드롭과 느려짐 (독모드)


강력추천! 

바난자 하나를 위해서 스위치2 구매해도 괜찮다.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SFF (46) - 유그린 USB2.0 선택기 UGREEN USB 2.0 Sharing Switch 2 In 1 Out

 

제품 상자. 

선택기 본체 1개와 케이블 2개가 기본포함이다. 



연결 도식 (테스트 중)


USB 장치를 2대의 PC에서 공유하는 장치다. 동시 공유는 되지 않고 버튼을 눌러서 해당 PC와 연결해주는 단순한 셀렉트 장치. 

공유하는 USB는 A단자

PC와 연결하는 단자는 마이크로B단자라고 요즘은 안 쓰는 옛날 규격이다. 보통 프린터에서 많이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이건 선택기는 프린터 공유할 목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구매 목적은 USB-DAC 공유이다. 그것도 MAC과 PC 사이에서 말이다. 

DAC 전원은 USB 단자를 통해  데이터와 함께 받는다. 


1. 맥 연결  

맥북 프로 (또는 에어) -> TB4 ->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 C to MicroB -> 유그린 셀렉터 -> A to MicroB -> 오딘스트 DX1 USB-DAC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맥과는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썬더볼트 지원하는 윈도우 랩탑도 사용할 수 있다. 


2. PC 연결

PC 본체 -> A to MicroB -> 유그린 셀렉터 -> A to MicroB -> 오딘스트 DX1 USB-DAC

맥은 중간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허브겸용)가 끼어들어 복잡하지만 PC는 직결 수준으로 간단하다. 


3. 스피커 연결

오딘스트 USB-DAC -> RCA to XLR -> 제네렉 7040A 우퍼 -> 제네렉 8010A  


4. 음원 재생

테스트는 맥북은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PC는 갖고 있는 앨범 중에서 직접 추출한 flac 파일이었다. 

PC부터 DAC까지는 디지털, DAC부터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복잡(?)하게 연결되었지만 맥북, PC 양쪽 선택해서 사운드 재생에 전혀 문제 없었다. 데이터 , 전원 전부 문제가 없었다.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SWITCH2 - 일반 세트 간단 느낌 (한달 후)


 -스위치2 본체 일반 세트 

LCD지만 7.9인치 대화면 덕에 시원시원하다. 기대보다 괜찮은 품질이다. 

내장 스피커 품질이 매우 좋다. 

조이콘 자석 탈부착 기대이상으로 좋다. 레일 식 보다 확실히 편하다. 

독모드로 주로 사용한다면 스위치2는 필구 

휴대모드 위주라면 반반이다. 

너무 느려 복장 터지는 이숍이 드디어 빨라졌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선방한 느낌. 닌텐도의 고심이 느껴진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 스위치 라이트와 체감상 비슷한 느낌이다. 

스위치2의 커진 크기로 인해 스위치 OLED가 라이트한 느낌, 스위치 라이트는 미니 버전으로 접근하면 될 듯 하다.  

4K 지원 독모드는 감동 그 자체. 8년을 기다렸던 고해상도 드디어 실현됐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스팀덱 OLED 보다 수치상으로는 가벼운데 체감상 비슷한 느낌. 

그립감은 1보다는 좋아졌지만 UMPC 보다는 떨어진다. 

조이콘2 결합후 힘을 주면 미세한 흔들림은 있다. 다만 1시절 보다는 확실히 튼튼한 느낌.  

독모드로 사용시 본체 팬 작동 매커니즘이 이상함. 독에서 본체를 빼면 그때 팬이 풀RPM으로 작동하면서 내부의 열기를 뽑아낸다. 그때 액정, 후면은 매우 뜨겁다. 다시 본체를 독에 장착하면 팬 속도가 죽으면서 상단 배출구로 공기가 나오는 느낌이 거의 사라진다. 이상하다. 팬 작동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독모드에서 HDR 지원 게임 실행시 문제점. HDR 대응 게임 실행하면 다연히 HDR 모드로 바뀜. 하지만 게임을 끄고 나면 디스플레이 기본이 HDR로 고정이 되버림. 바꾸는 법은 SDR 게임을 실행하면 그제서야 색역이 다시 변경된다. 이딴 거도 검증을 못하고 그대로 내놓은 닌텐도에는 HDR 테스트 하는 곳이 없는 건가? ㅋㅋ


-충전그립, 프로콘

어디든 큼직하게 스위치'2'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도 여전히 충전그립은 별매다. 본체 세트에 들어있는 것은 충전 기능이 빠진 단순그립이다. 

프로콘2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다. 중고로 비싸게 사지 말고 집근처 대형마트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의외로 저런 곳에 물량이 버젓이 존재하고 심지어 세일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가격이 오른만큼 전반적으로 비싼값을 하게 마감을 챙겼다. 

가격인상 보다는 배터리 용량 감소가 가장 큰 단점이다. 

프로콘2에는 후면에 추가버튼(GL,GR)이 2개 있다. 그리고 충전그립에도 동일하게 GL, GR이 들어있다. 

프로콘 스틱 감도가 묘하다. 부드러우면서 쫀득하면서 뭔가 느낌이 지금까지 스틱과는 다른 느낌. 


-타이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패키지 전면 연령마크 인쇄는 제대로 했는데 뒷면 심의번호 기타등등 항목표가 인쇄가 누락되어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기존 스위치 버전 보유하고 있다면 2버전을 굳이 구매할 필요없다. 업그레이드 패스를 10,000원에 사면 된다. 

일반판, 업그레이드 패스 (스위치 온라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 스위치2 에디션, 익스패션 패스 까지 아무튼 너무 복잡하다.   

아무튼 

왕눈 스2 에디션 카트리지를 삽입하면 기본은 1.3.0 버전이다. 인터넷으로 업데이트를 받으면 1.4.0 버전이 된다. 실행하는 순간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HDR로 바뀌고 프레임과 해상도 향상이 된 걸 눈으로 직접 확인이 된다. 스위치1과 극명하게 비교가 된다.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LG OLED 77G2 모델이다. 

원래도 대단한 게임이었지만 이번 스2 에디션이 되면서 100% 완성이 됐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스위치2 에디션

전면 연령마크, 후면 심의번호 전부 인쇄누락으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급하게 준비한 건지 인쇄누락이 많다. 젤다 같은 경우는 재판이 나오게 되면 인쇄누락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버전의 경우가 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초판 물량을 끝으로 재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후속작들 평가가 좋지 않다보니 1편에 대한 선입견이 클 수 있다. 1편 판매량도 낮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이 브레이브 시스템 시리즈 (빛의 4전사, 브레이블리 디폴트, 옥토패스 트래블러 등) 완성은 브디 1편으로 종결이다. 후속편과 다른 시리즈는 전부 없는 취급해도 될 정도로 1편 혼자서 시스템 스토리 모든 면에서 짜임새가 있다. 

다만 브레이블리 디폴트2도 스위치 선독점으로 나왔다가 나중에 스팀(PC)버전이 풀렸던 적이 있다. 이번 1편도 느낌상 2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정식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하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3DS의 3D효과가 게임 그래픽과 잘 어울렸기에 그 미니어처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을 스위치2 버전에서는 더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휴대모드 플레이 기준 1080P 60프레임인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깨끗한 화면에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준다. 맵 이동간 로딩이 살짝 거슬리지만 그 외에는 쾌적하다. 내장 스피커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캐릭터 음성이 정말 깨끗하고 배경음도 악기 하나하나 세세하게 아주 잘 들린다. 

런칭작임에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데 추천한다. 만듦새가 생각보다 꽤 좋다. 

게임 자체 단점으로는 A버튼(결정) 사용빈도가 너무 높다. 

독모드로는 오히려 반대로 실망스럽다. 휴대모드에서 깔끔했던 캐릭터들이 지저분하고 아 이거 원본이 3DS였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위치1 호환성

내가 보유한 게임중에도 일부 호환성 이슈 리스트에 등재된 것들이 보인다. 

갈레리아 지하미궁과 마녀 여단 - 일본판 (국내발매X)

황천을 찢는 꽃 - 일본판 (상동)

신역 검의 거리와 이방인 - 일본판 (상동)

내가 갖고 있는 게임의 호환성 여부를 알고 싶다면 닌텐도 이숍에 들어가서 검색하는 게 빠르다. 만약 호환성 이슈가 있는 게임이라며면 판매중지라고 뜬다. 반대로 잘 팔리고 있다면 문제 없다는 얘기다. 


-HDMI 케이블

스위치1 번들 HDMI 케이블을 사용했다. 당연히 이상없이 4K 60hz HDR 출력 아주 잘 된다. 

제대로 표준에 맞춰 만든 케이블이면 당연히 작동해야 한다. 케이블도 버전에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케이블은 원래는 상관없는 거고 입력, 출력에 해당하는 단자버전이 중요하다.  케이블은 이상한 헛짓거리만 안 하면 된다. DP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8년전 나온 스위치1 HDMI 케이블이 잘 작동하는 것이다. 

XSX과 스위치에 번들로 들어간 HDMI 케이블 품질이 아주 뛰어나다. 이상한 케이블 사지 말고 차라리 저 두 케이블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엑박 케이블 강추. 


-스위치1 성능향상 테스트

제노블레이드2 

전투시 프레임 드롭 해상도 다운 등 총체적 난국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스위치2 에서는 프레임 방어 해상도 유지가 된다. 해상도가 원래 낮아서 유지해도 저해상도 게임이지만 스위치1에서는 그것도 방어 못해서 더 망가졌는데 스위치2에서는 최소한 더 망가지지는 않는다. 

닌텐도 특성상 - 황금의 나라 이라에 맞게 업데이트도 없던 걸 고려하면- 스위치2용 업그레이드 패치는 기대하기 힘들다. DE 버전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스위치1에서 30유지 못하던 것을 스위치2에서는 유지된다. 부드럽게 (어폐가 있지만) 변해서 위유 시절 고정30프레임 느낌과 동일하다. 


-저장용량 

기본 내장 용량이 256기가로 대폭 올라갔다. 하나 설치해서 진득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문제 없는 용량이다. 

스위치2는 마이크로SD익스프레 규격이 강제된다. 다만 현재 가격대가 높아서 가성비는 없는 수준이다. 1테라 제품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구매할 예정이다. 


-한달후 

8인치 FHD 디스플레이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이거 때문에 갖고 있는 UMPC들을 전부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있다. 

스팀덱 OLED (7.4인치 HD)- 크기 무게 좋지만 해상도 때문에 바꾸고 싶음

MSI 클로 1세대 (7인치 FHD) - 만족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 때문에 바꾸고 싶음 

아인 오딘2(6인치 FHD) - 성능 다 좋은데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서 바꾸고 싶음


스팀덱 OLED 스펙으로 8인치 FHD 120hz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한 UMPC가 나온다면 사실상 끝판왕이 되지 않을까. 스위치2 OLED 버전도 매우 기대된다. 

2025년 7월 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39) - 위저드리 DS 3대 망작

 


위저드리 애스터리스크 주홍색 봉인 (좌측)

위저드리 생명의 쐐기 (중앙)

위저드리 망각의 유산 (우측)


-주홍색 봉인

버그판과 버그 수정판 2가지 존재. 

버그 수정판은 밀봉상태에서는 확인할 수 없음. 오직 케이스를 열어서 설명서(로트넘버 뒤에 -1 붙음)와 일부 설명이 바뀐 부분이 있고 카트리지 뒷면 로트넘버에 1J13 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밀봉(버그수정판)이라고 파는 것들은 사기라고 보면 되겠다. 

버그판은 설명서 로트넘버 뒤가 JPN으로 그냥 끝나고 카트리지 뒷면 넘버(직접 확인)는 0J08, 0J34 등이 있다. 

설명서는 -1이 붙었는데 카트리지가 0J08 이라면 이것 역시 사기다. 

구매시 주의해야할 소프트다. 가격은 버그판이 10~15만원, 버그수정판은 약 3배 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문제는 이렇게 수고를 감수해서 구할 가치가 있느냐? 하면 없다고 단언한다. 제작사가 스타피쉬 (나름 기존에 위저드리 외전 꽤 만들던 곳이다)라서 기대했다면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 하고 싶다면 롬 구해다가 에뮬레이터로 시원시원 하게 돌리는 걸 강력 추천한다. 

정품을 구하는 이유는 표지 그림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버그판을 더 좋아했는데 화면멈추는 현상(특정 아이템 사용시? 아마도?) 제외하고는 각종 버그를 이용해서 나름 먼치킨 스럽게 무쌍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맞을 것이다. 


-생명의 쐐기, 망각의 유산

아마존 저팬 한정 판매했다. 

온,오프라인 일반판매를 한 게 아니라 아마전 저팬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 상품이다. 

게임은 일반판인데 판매를 특정 사이트 한정이라서 이걸 한정판으로 해야할지 일반판으로 해야할지 아무튼 애매한 제품인데 게임도 애매하다. 

출시 당시에는 중고가 개똥값이었는데 지금은 떡상해서 그 돈 주고 살 가치는 솔직히 없다고 본다. 

그나마 망각이 생명 보다는 조금 낫긴 한데 도찐개찐이라고 본다. 그래도 추천한다면 망각 쪽을 권한다. 생명때 쓴소리 들었는지 정신 살짝 차리고 만들긴 했다. 중고가도 망각이 조금더 비싼데 이유는 아마도 생명 때 쓴맛을 본 위저드리 팬들이 망각을 패싱한 게 크다고 본다. 

아무튼 이 두 게임 역시 에뮬레이터 강력추천한다. 

아이패드 미니, Y700 같은 태블릿 세로모드로 해두고 게임패드 붙여서 DS 에뮬 돌리면 실기보다 훨씭 좋은 퀄리티 편안한 진행 가능하다. 


SFF (45) - 5090 VENTUS 3X + Ncase T1 (2.5)

설치전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PCIE GEN4로 고정. 

라이저는 T1에 들어있던 GEN4 그대로 사용.


래딧에 T1 2.5에 5090 벤투스를 그대로 넣었다는 글이 있었다. 사이드가 살짝 올라왔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고 똑같이 시도했다. 

하지만 안 들어간다. 
USB-C타입 케이블(T1케이스용)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제거하고 넣었지만 그래도 안 된다. C타입 고정부위와 딱 걸려서 안 된다. 

아무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 어떻게 힘주고 넣으니까 들어가긴 했다.  
사진만 보면 딱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강제로 우겨넣었고 우측 상단 케이스가 뒤틀린 상태다.  


조립시 주의점이 있다. 
하단부  T1 뼈대를 상단부와 동일하게 선택하면 5090 벤투스에 12VHPWR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다. 3.25슬롯 세팅을 해야 하는데 메뉴얼대로 하면 단자 위에 뼈대가 위치한다. 
그래서 스탠드 오프를 활용해서 재주껏 띄워야 한다. 

케이스 뒤틀림을 조금이나마 덜 보이게 해보려고 1번 슬롯에 세팅했다. 스탠드 오프는 45mm 를 사용했다. 메인보드 스탠드 오프 6mm(T1 동봉)을 그대로 그 위에 장착했고 파워브라켓도 동일하게 스탠드오프를 사용해서 고정했다.  45mm 스탠드오프 총 5개를 사용했다. 

이건 몇 슬롯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탠드오프 길이는 전부 달라지니까 자기 환경에 맞추어서 적당히 선택하면 된다. 

아무튼 이렇게 했음에도 케이스 뒤틀림은 막을 수 없다. 


뒤틀려서 하단패널 고정부(우측 하단)가 노출된다. 
상단패널 장착시 사이드와 함께 고정할 때 힘을 줘서 잘 끼워넣어야 한다.

T1같이 조립식 케이스라 가능했다. 
어쨌든 325mm 5090 벤투스는 T1에 들어가기는 한다.  

양키식 딱맞춤 = 저 정도 갭은 오차범위 

저 유격조차 허용할 수 없다면 그래픽카드와 케이스 간섭되는 부분 (C타입 고정부)을 갈아내면 딱 맞게 들어갈 듯 하다. 


-테스트-

\Win11 24H2 (2506패치)
7950X3D (기본) + 써멀라이트 AXP90-X47 풀코퍼 (녹투아팬 교체)
96램 - 마이크론 48 X 2 (5200기본 클럭)
B650E - 애즈락 (3.30)
8테라 Gen4 - WD 850X - 써멀라이트 HR2280-PRO
5090 벤투스 (기본) - 576.88 (앤비디아앱 X)
T30 - 팬텍스 상단배기 2개


방온도 31.4 (습도 54%)
-아이들(시스템전체) - 82~85와트 
-아이들(5090) -  16~23와트 / 43~45도 (제로팬)
-칩셋 52도 / CPU 52~54도 / SSD 온도(최고) 56도 / DDR5(최고) - 38도

게임 구동을 위해 에어콘 가동 시작. 타깃 온도 27도. 

방온도 29.4도 (습도 48% - 에어컨 가동)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 DLSS 4K 120fps DLAA 풀옵 
5090 단독 520~540와트 / 시스템 전체 650~68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상동 DLSS 균형 
5090 단독 410~450와트 / 시스템 전체 550~580와트 
GPU 72도 / 메모리 81도  
(참고 같은 환경에서 4090 FE 단독 430와트 이상 소비시 GPU 70도 초반을 감안하면 정직하게 소비전력 비례해서 온도가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음)

(에어콘 가동)

-아이들(5090) 상동 / 35~36도 (제로팬)
-칩셋 50도 / CPU 변화 없음 / SSD 온도(최고) 53도 / DDR5(최고) - 35도 

방온도 27.6도 (습도 46% - 에어콘 가동)
-인디애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510~520와트 / 시스템 전체 650와트 
GPU 80도 / 메모리 87도 


-둠 다크에이지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450~500와트 / 시스템 전체 600와트 
GPU 75도 / 메모리 83도
-FG off 
 5090 단독 575와트 / 시스템 전체 71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 (4K 120fps)
5090 단독 100와트 / 시스템 전체 190~200와트 
GPU 43도 / 메모리 50도 
제로팬.....??????

윈도우11 24H2 (2507보안패치 적용) 
방온도 30.6도 (습도 47% - 에어콘 X) 
-둠 다크 에이지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470~525와트 / 시스템 전체 600~650와트
GPU 온도 82.5도 / 메모리 90도 

테스트 지역은 전과 동일하게 마지막 캠페인 미션 초반 지역임에도 프레임이 소폭 차이가 났다. 전에는 110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면 이번에 테스트 했을 때는 115~125사이 정도로 120에 가깝게 더 유지가 잘 되더라. 중간에 바뀐 거라면 윈도우 보안패치 적용인데 흥미롭다. 
이건 GPU 소비전력에서 바로 차이가 나서 더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하나 벤투스 타깃 온도는 83~85도, 메모리는 90도 미만이 나오도록 팬 세팅을 설계한 것 같다는 점. 

CPU, 메모리, 칩셋, SSD 온도 등은 어째선지 에어콘 가동(타깃 27도)할 때나 미가동 할 때나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에어콘 설정온도를 더 낮추어야 차이가 벌어질 듯 하다. 

RT 옵션 유무에 따른 소비전력 차이도 눈에 띄기 보이지 않는다. 
33원정대, 둠 다크에이지 비교시 같은 소비전력 = 동일한 온도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그 증거다. 
4090의 경우 RT없는 게임과 있는 게임의 온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날 정도였다. 3D타임스파이 최고온도가 65도 정도인 반면 사펑2077 (RT풀옵) 경우 73도가 최고수치였다.

2025년 7월 3일 목요일

SFF (44) - MSI 5090 VENTUS 3X + Terra

 


5090 벤투스 가로 325mm 두께 67mm 

4090 FE 가로 304mm 두께 61mm 


래딧에서 테라 케이스에 XFX 9070XT (가로 325mm)를 넣은 사진을 봤다.

그렇다면 5090 벤투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를 했다. 


안 들어간다. 이유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은 테라의 전원부 케이블을 밑으로 내리는 것이다. 

사진 처럼 척추 밑으로 전원 케이블을 넣으면 된다. 

당연히 2.5인치 하드 장착을 위한 부품은 전부 제거 해야 한다. 

들어갔다!

거의 힘으로 끼워맞추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위에서 봤을 때. 

척추는 5번 - 그래픽카드 사이드 패널 걸쇠 일부 절단 - 파워 서플라이 스탠드 오프 10mm 

사이드 윙 전부 닫히는 것까지 확인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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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GEN4로 고정상태 (라이저 케이블) 테스트

소비전력이 아쉽다. 

일 할 때 전기 먹는 만큼 성능이 오르는 것에 불평은 하지 않는다. 아쉬울 뿐이지. 

문제는 저부하 상황에서의 전기 소비가 크다는 것이다. 

4090 FE VS 7900 XTX 래퍼 사용할 때 저부하, 중간부하 때는 4090이 전기를 덜 먹고 고부하 때는 4090이 전기를 더 먹지만 그만큼 성능이 훨씬 우월했다. 

5090 VS 7900 XTX 저부하 때는 7900XTX 승! 중간 부하 때는 5090이 좋다. 고부하 때는 비교불가로 5090이 처묵하지만 그만큼 성능차도 크다. 

문제는 저부하가 구간이다. 

7900 XTX가 저부하때 전기 많이 먹어서 이거 단점 크다 했는데 그 7900XTX 보다 5090이 더 처먹는다. 일례로 이렇게 웹에 글 타이핑 중에 7900XTX 는 본체 소비전력 (전체)가 80와트 전후 찍는데 5090은 100와트가 기본이다. 4090 때는 75와트 정도였다.  

2025년 7월 1일 화요일

SWITCH - 악마성 드라큘라 애니버서리 디럭스 에디션

 


일본 수퍼디럭스로 발매되었다. 

수퍼 디럭스 버전 게임들이 가성비가 최강인데 딱 필요한 것들만 넣고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물량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본편 게임, 화보집, OST 등 알짜들만 들어있다. 

어드밴스, 도미너스 컬렉션까지 전부 수퍼 디럭스 발매예정이라 이렇게 3개 팩을 모으면 끝날 정도다. 

오리지널 카트리지 등을 실기로 즐기는 맛도 분명 존재하지만 악마성 시리즈는 중고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스팀으로 구매해서 UMPC로 즐겨도 되고 스위치 버전을 구매해서 편하게 노는 것을 추천한다. 


악마성 시리즈 자체를 올컬렉 하겠다면 모르겠지만  과거작들의 비싼 중고가격에 혀를 내두르고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수퍼 디럭스 패키지는 좋은 기회다. 

특히 초대작부터 DS 3부작까지 전부 스위치 기기 하나로 통일해서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순 이식이 아니라 편의성도 있어서 현세대 기기에서 즐기기도 매우 좋다. 

물론 여전히 DS 3부작은 아쉽다. 실기 수요가 존재할 듯 하다. 스크린 2개 감성은 진짜 따라갈 수가 없다. 

DS 감성은 오히려  아이패드 미니, Y700 같은 태블릿을 세로모드로 해서 위,아래 화면을 띄워서 재현이 된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에뮬레이터의 편의성이 겹쳐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SWITCH - To Heart 투하트 한정판

 


-추억팔이 리메이크(?)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TV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샀더니 부록으로 원작 게임 3D 리메이크 버전이 들어있다. 

처음 발표당시 저렴한 가격에 의문이었는데 실제 게임을 해보니 저렴하 이유가 있었다. 

비주얼은 그렇다치고 움직임이 20년전 나온 3류 폴리곤 게임들과 비슷할 지경이다. 

중간에 몰입형 어쩌구 이벤트 장면을 풀3D로 구현했는데 모션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오히려 몰입이 깨져버린다. 

차라리 오리지널 그래픽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들던가. 애매한 3D 보다 오리지널 그래픽과 리마스터 그래픽 2가지 선택해서 즐기는 게 차라리 낫겠다. 

스위치 버전은 스위치2에서 문제가 있다. 제작사 공식적으로 대응을 검토중이란다. 예정도 아니고 할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위치2 버전으로 한 번 더 팔아먹고 싶다! 라는 소리로 들린다.  DLC 포함 시켜서 또 사게 만들 것 같은 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두렵다. 어차피 아저씨들 추억팔이 제품이라 살 놈은 또 살 것이다. 

25년 7월 15일 부터 스위치2 정상작동으로 바뀌었다.  

애니메이션 화질은 의미없다. 그냥 싼 가격에 합본으로 나온 거에 의의를 둔다. 


-블루레이 

화질은 원본 필름 스캔을 처음부터 다시 한 것이 아니라 과거 발매된 판본을 기준으로 업스케일링 뽀샤시 효과 넣은 것 뿐이라 처음부터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DVD 보다는 보기 좋다. 

어쨌든 추억팔이용으로는 성공적이다. 00년도 넘어가기 전 그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