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39) - 위저드리 DS 3대 망작

 


위저드리 애스터리스크 주홍색 봉인 (좌측)

위저드리 생명의 쐐기 (중앙)

위저드리 망각의 유산 (우측)


-주홍색 봉인

버그판과 버그 수정판 2가지 존재. 

버그 수정판은 밀봉상태에서는 확인할 수 없음. 오직 케이스를 열어서 설명서(로트넘버 뒤에 -1 붙음)와 일부 설명이 바뀐 부분이 있고 카트리지 뒷면 로트넘버에 1J13 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밀봉(버그수정판)이라고 파는 것들은 사기라고 보면 되겠다. 

버그판은 설명서 로트넘버 뒤가 JPN으로 그냥 끝나고 카트리지 뒷면 넘버(직접 확인)는 0J08, 0J34 등이 있다. 

설명서는 -1이 붙었는데 카트리지가 0J08 이라면 이것 역시 사기다. 

구매시 주의해야할 소프트다. 가격은 버그판이 10~15만원, 버그수정판은 약 3배 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문제는 이렇게 수고를 감수해서 구할 가치가 있느냐? 하면 없다고 단언한다. 제작사가 스타피쉬 (나름 기존에 위저드리 외전 꽤 만들던 곳이다)라서 기대했다면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 하고 싶다면 롬 구해다가 에뮬레이터로 시원시원 하게 돌리는 걸 강력 추천한다. 

정품을 구하는 이유는 표지 그림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버그판을 더 좋아했는데 화면멈추는 현상(특정 아이템 사용시? 아마도?) 제외하고는 각종 버그를 이용해서 나름 먼치킨 스럽게 무쌍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맞을 것이다. 


-생명의 쐐기, 망각의 유산

아마존 저팬 한정 판매했다. 

온,오프라인 일반판매를 한 게 아니라 아마전 저팬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 상품이다. 

게임은 일반판인데 판매를 특정 사이트 한정이라서 이걸 한정판으로 해야할지 일반판으로 해야할지 아무튼 애매한 제품인데 게임도 애매하다. 

출시 당시에는 중고가 개똥값이었는데 지금은 떡상해서 그 돈 주고 살 가치는 솔직히 없다고 본다. 

그나마 망각이 생명 보다는 조금 낫긴 한데 도찐개찐이라고 본다. 그래도 추천한다면 망각 쪽을 권한다. 생명때 쓴소리 들었는지 정신 살짝 차리고 만들긴 했다. 중고가도 망각이 조금더 비싼데 이유는 아마도 생명 때 쓴맛을 본 위저드리 팬들이 망각을 패싱한 게 크다고 본다. 

아무튼 이 두 게임 역시 에뮬레이터 강력추천한다. 

아이패드 미니, Y700 같은 태블릿 세로모드로 해두고 게임패드 붙여서 DS 에뮬 돌리면 실기보다 훨씭 좋은 퀄리티 편안한 진행 가능하다. 


SFF (45) - 5090 VENTUS 3X + Ncase T1 (2.5)

설치전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PCIE GEN4로 고정. 

라이저는 T1에 들어있던 GEN4 그대로 사용.


래딧에 T1 2.5에 5090 벤투스를 그대로 넣었다는 글이 있었다. 사이드가 살짝 올라왔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고 똑같이 시도했다. 

하지만 안 들어간다. 
USB-C타입 케이블(T1케이스용)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제거하고 넣었지만 그래도 안 된다. C타입 고정부위와 딱 걸려서 안 된다. 

아무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 어떻게 힘주고 넣으니까 들어가긴 했다.  
사진만 보면 딱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강제로 우겨넣었고 우측 상단 케이스가 뒤틀린 상태다.  


조립시 주의점이 있다. 
하단부  T1 뼈대를 상단부와 동일하게 선택하면 5090 벤투스에 12VHPWR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다. 3.25슬롯 세팅을 해야 하는데 메뉴얼대로 하면 단자 위에 뼈대가 위치한다. 
그래서 스탠드 오프를 활용해서 재주껏 띄워야 한다. 

케이스 뒤틀림을 조금이나마 덜 보이게 해보려고 1번 슬롯에 세팅했다. 스탠드 오프는 45mm 를 사용했다. 메인보드 스탠드 오프 6mm(T1 동봉)을 그대로 그 위에 장착했고 파워브라켓도 동일하게 스탠드오프를 사용해서 고정했다.  45mm 스탠드오프 총 5개를 사용했다. 

이건 몇 슬롯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탠드오프 길이는 전부 달라지니까 자기 환경에 맞추어서 적당히 선택하면 된다. 

아무튼 이렇게 했음에도 케이스 뒤틀림은 막을 수 없다. 


뒤틀려서 하단패널 고정부(우측 하단)가 노출된다. 
상단패널 장착시 사이드와 함께 고정할 때 힘을 줘서 잘 끼워넣어야 한다.

T1같이 조립식 케이스라 가능했다. 
어쨌든 325mm 5090 벤투스는 T1에 들어가기는 한다.  

양키식 딱맞춤 = 저 정도 갭은 오차범위 

저 유격조차 허용할 수 없다면 그래픽카드와 케이스 간섭되는 부분 (C타입 고정부)을 갈아내면 딱 맞게 들어갈 듯 하다. 


-테스트-

\Win11 24H2 (2506패치)
7950X3D (기본) + 써멀라이트 AXP90-X47 풀코퍼 (녹투아팬 교체)
96램 - 마이크론 48 X 2 (5200기본 클럭)
B650E - 애즈락 (3.30)
8테라 Gen4 - WD 850X - 써멀라이트 HR2280-PRO
5090 벤투스 (기본) - 576.88 (앤비디아앱 X)
T30 - 팬텍스 상단배기 2개


방온도 31.4 (습도 54%)
-아이들(시스템전체) - 82~85와트 
-아이들(5090) -  16~23와트 / 43~45도 (제로팬)
-칩셋 52도 / CPU 52~54도 / SSD 온도(최고) 56도 / DDR5(최고) - 38도

게임 구동을 위해 에어콘 가동 시작. 타깃 온도 27도. 

방온도 29.4도 (습도 48% - 에어컨 가동)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 DLSS 4K 120fps DLAA 풀옵 
5090 단독 520~540와트 / 시스템 전체 650~68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상동 DLSS 균형 
5090 단독 410~450와트 / 시스템 전체 550~580와트 
GPU 72도 / 메모리 81도  
(참고 같은 환경에서 4090 FE 단독 430와트 이상 소비시 GPU 70도 초반을 감안하면 정직하게 소비전력 비례해서 온도가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음)

게임 테스트 종료후 (에어콘 가동)

-아이들(5090) 상동 / 35~36도 (제로팬)
-칩셋 50도 / CPU 변화 없음 / SSD 온도(최고) 53도 / DDR5(최고) - 35도 

방온도 27.6도 (습도 46% - 에어콘 가동)
-인디애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510~520와트 / 시스템 전체 650와트 
GPU 80도 / 메모리 87도 
온도는 방온도 떨어진 만큼 하락했다. 

-둠 다크에이지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450~500와트 / 시스템 전체 600와트 
GPU 75도 / 메모리 83도
-FG off 
 5090 단독 575와트 / 시스템 전체 71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한겨울에는 아주 훌륭한 난방기구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기대된다. 

저사양 게임은 어떨까?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 (4K 120fps)
5090 단독 100와트 / 시스템 전체 190~200와트 
GPU 43도 / 메모리 50도 
제로팬.....??????


2025년 7월 3일 목요일

SFF (44) - MSI 5090 VENTUS 3X + Terra

 


5090 벤투스 가로 325mm 두께 67mm 

4090 FE 가로 304mm 두께 61mm 


래딧에서 테라 케이스에 XFX 9070XT (가로 325mm)를 넣은 사진을 봤다.

그렇다면 5090 벤투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를 했다. 


안 들어간다. 이유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은 테라의 전원부 케이블을 밑으로 내리는 것이다. 

사진 처럼 척추 밑으로 전원 케이블을 넣으면 된다. 

당연히 2.5인치 하드 장착을 위한 부품은 전부 제거 해야 한다. 

들어갔다!

거의 힘으로 끼워맞추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위에서 봤을 때. 

척추는 5번 - 그래픽카드 사이드 패널 걸쇠 일부 절단 - 파워 서플라이 스탠드 오프 10mm 

사이드 윙 전부 닫히는 것까지 확인완료. 


2025년 7월 1일 화요일

SWITCH - 악마성 드라큘라 애니버서리 디럭스 에디션

 


일본 수퍼디럭스로 발매되었다. 

수퍼 디럭스 버전 게임들이 가성비가 최강인데 딱 필요한 것들만 넣고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물량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본편 게임, 화보집, OST 등 알짜들만 들어있다. 

어드밴스, 도미너스 컬렉션까지 전부 수퍼 디럭스 발매예정이라 이렇게 3개 팩을 모으면 끝날 정도다. 

오리지널 카트리지 등을 실기로 즐기는 맛도 분명 존재하지만 악마성 시리즈는 중고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스팀으로 구매해서 UMPC로 즐겨도 되고 스위치 버전을 구매해서 편하게 노는 것을 추천한다. 


SWITCH - To Heart 투하트 한정판

 


-추억팔이 리메이크(?)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TV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샀더니 부록으로 원작 게임 3D 리메이크 버전이 들어있다. 

처음 발표당시 저렴한 가격에 의문이었는데 실제 게임을 해보니 저렴하 이유가 있었다. 

비주얼은 그렇다치고 움직임이 20년전 나온 3류 폴리곤 게임들과 비슷할 지경이다. 

중간에 몰입형 어쩌구 이벤트 장면을 풀3D로 구현했는데 모션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오히려 몰입이 깨져버린다. 

차라리 오리지널 그래픽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들던가. 애매한 3D 보다 오리지널 그래픽과 리마스터 그래픽 2가지 선택해서 즐기는 게 차라리 낫겠다. 

스위치 버전은 스위치2에서 문제가 있다. 제작사 공식적으로 대응을 검토중이란다. 예정도 아니고 할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위치2 버전으로 한 번 더 팔아먹고 싶다! 라는 소리로 들린다.  DLC 포함 시켜서 또 사게 만들 것 같은 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두렵다. 어차피 아저씨들 추억팔이 제품이라 살 놈은 또 살 것이다. 

애니메이션 화질은 의미없다. 그냥 싼 가격에 합본으로 나온 거에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