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8일 일요일

다이슨 dyson DC61 간단 소감

(2016/04/22)
1년 넘게 사용했다.
배터리는 아직 쌩쌩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장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아무튼 1년 넘게 애용(?)하면서 느낀 점은 딱 하나.
먼지통 비우는게 고역이다!!

청소하고 먼지통 안에 곱게 모인 먼지를 보면 참 뿌듯하다.
그런데 이 먼지통을 열어 먼지를 쏟을 때 이 청소기의 가장 큰 단점이 드러난다.

먼지가 깨끗이 털어지지 않는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먼지가 날린다. 고운 먼지가.
먼지통 곳곳에 쌓인 먼지를 보고 있으면 괜히 스트레스 받는다.
왠지 모르게 짱박힌 먼지를 죄다 없애야 속이 편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긴다.

매트리스툴로 이불과 매트 청소를 해주는데 정말 곱디 고운 먼지들이 통안에 쌓인다.
이게 과연 제대로 청소되고 있는 건지? 의문점이 들긴 하는데 아무튼 그렇다.

필터는 그냥 물청소 해서 뽀송뽀송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 필터 물청소를 제때 안 해주면 청소기 후방에서 나오는 바람에 냄새가 섞인다.

비싸다.
역시 국내 가격 그 돈 주고 사기에는 심히 비싸다.
잘 쳐줘서 국내가의 반값 정도면 어느 정도 제값이다.
여기에 추가 할인 좀 들어가면 쓸만한 제품이 되겠다.

이 제품 망가지면 블랙엔데커 리튬이온 제품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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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데커 더스트버스터 피벗(12V) 모델 약 2년 사용.
현재 dc61로 교체.

구매 후 첫인상

거치대가 없다!!! (블랙앤데커 더스트버스터 피벗 모델은 거치대 있음. 청소기 주둥이 접어서 올려놓으면 외관도 이쁨.)

충전 케이블 본체에 꼽기 귀찮다!!!! 거치대를 달라!!!

배터리 용량이 이것 밖에 안돼? 2,100 정도.

침구 청소기라고 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런 말 못 본 것 같은데?

침구용이라고 하는 주둥이 제외하고도 기본으로 2개 더 제공한다.

필터는 청소기 거꾸로 들면 뚝 떨어짐. 따로 고정장치 없다. 주의요망.

청소통 비우는 버튼을 누르면 바닥 뚜껑이 퍽! 하고 열림.

MAX버튼 누르면 성능은 올라감. 다만 청소기가 같이  뜨끈뜨끈. 열 많이 난다.
(현재는 MAX 모드로만 사용중)

기본 주둥이로 이불 열심히 밀어보니 뭔까 빨아들이긴 함.

후면 바람 나오는 구멍이 두 군데. 바람 세기 강함. 얼굴 들이대면 머리카락 휘날림--;;

매일 집에 와서 dc61로 간단하게 청소하는 재미 들렸음. 중독성 있음.ㅋㅋ

배터리 잔량이 적어도 성능 저하 현상이 적다.

생각보다 무겁다.

성능에 비해 국내 가격은 거품 많음

내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15~20만원 사이.
사실 이것도 꽤 후하게 쳐준 가격.


비싼 장난감 원하는 사람한테는 추천, 아니라면 리튬이온 쓰는 타회사 핸디용 청소기 알아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