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0일 토요일

SWITCH - DEMON KILL DEMON ~황천1984


2026년 5월 28일 발매 (일본) 


장르는 1인칭 DRPG. 제작사가 이쪽 장르를 자주 출시하는 곳인지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몇 년전에 출시된 <황천을 찢는 꽃> (스팀으로도 출시됐다.) 의 후속작이라는 설정이다. 초반부 진행해 본 결과 굳이 같은 세계관일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캐릭터 일러스트가 완전 바뀌었다. 전작은 극화체였다면 이번에는 저연령 망가체 같아서 이질적이다. 물론 캐릭터 생성시 페이스 일러스트는 교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진행은 전작과 거의 똑같다.  6인 파티 구성해서 지역 보스 잡고 새로운 기능 해금, 다음 지역으로 이하 반복. 

캐릭터 직업, 특성, 장비 등등 전작과 차이는 없어 보인다. 추가 기능은 있지만 이 역시 다른 데서(같은 제작사의 다른 게임)  보던 것들이다. 


스위치2 (부스터 모드+휴대모드) 기준 아주 깔끔한 화면과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돌아간다. 

패키지 정가가 9000엔인가 한다. DL로 구매하면   반값인 4,500엔 정도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DL은 게임의 반쪽만 파는 것이다. 나머지 반은 DLC로 4,500엔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패키지는 DL+DLC를 합쳐놓은 것이라 비쌌던 것. 

편의성 역시 전작과 다름 없어서 요즘 감각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다. 자동이동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랜덤 인카운터 확률이 기본적으로 낮아서 실제 플레이 할 때는 전작 보다는 많이 쾌적해졌다. 

이쪽 장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캐주얼하게 느껴지겠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울 수는 있다.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SWITCH - 에르미나쥬 오리지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저주의 유물과 혹한 모험자들

 



-에르미나쥬 오리지널 (좌)

PS2 시절 나왔던 그 게임 맞다. 

PSP, DS 등을 거쳐서 현재는 스팀(PC)로 손쉽게 구매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팀 버전은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영어, 일본어 지원 버전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 하나의 게임에서 다국어 지원이 아니라 영어버전, 일본어 버전 따로 팔고 있다. 

위저드리 계보를 잇는 던전RPG 인지라 나름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26년이 되어 스위치로 '이식'되었다. 

리마스터 그런거 아니라 그냥 이식이다. PC판 베이스로 추정되는데 엄청난 버그와 함께 돌아왔다. 

공식 사이트에서 초보자들을 위해 초반부 게임 진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 로드 라고 파티원들 얼굴 사진을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스위치 버전에서는 사실상 해당 기능이 삭제되었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닌데 상당히 제한적이거나 없다시피 해서 그냥 없는 기능이나 마찬가지다. 

게임 내용은 바뀐 게 없어서 추억으로 먹고 사는 아저씨들 주머니 털러 발매한 게임이다. 스위치에 이런 추억팔이용 발매는 앞으로도 유행할 듯 하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저주의 유물과 혹한 모험자들

22년에 발매된 던전RPG

19년도에 1편, 20년에 플러스 완전판이 발매되었는데 그 후속편 격인 게임이다. 물론 내용 연관은 딱히 없고 어차피 세계관은 원작 소설, 애니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집어서 해도 상관없다. 그래서 굳이 순서대로 할 필요 없이 최근에 나온 이 버전을 플레이 하면 된다. 

시도는 괜찮았던 게임. 원작 소설이 나사빠진 파티원들과 우왕자왕 모험담이라 게임으로 담기에 좋았다. 특히 던전RPG와 결합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원작IP 빼고 게임만 놓고 보면 미묘하다. 팬이 만든 인디게임 느낌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면 모르겠지만 풀프라이스로 내놓아서 더욱 그렇다. 

원작팬 + 던전RPG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교집합이 기본 조건이라는 것이 단점.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2026년 5월 3일 일요일

SFF (61) - AMD EPYC 4585PX (AM5, 16core , 3D Cache)

말이 서버용이지 그냥 소비자용 라이젠과 같은 제원이다 


-EPYC 4585PX

AM5 지원하는 에픽 프로세서다. 

사실상 라이젠5 (9000번대)와 같은 제품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4585PX는 9950X3D 택갈이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AM5 소켓 쓰고 일반 DDR5 램 그냥 쓰면 된다. (ECC 램 필수 아니다.) 


-내장그래픽 유무

에픽은 서버용이니까 내장 그래픽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그건 고가의 진짜 에픽 얘기다.

무늬만 에픽인 가짜(?)에는 당연히 내장 되어 있다. 그래서 좋은 점은 따로 화면출력기 설치 할 필요없이 CPU 하나로 해결된다는 것. 


-AM5 보드 

ASUS AM5 850, 870 보드는 공식적으로 CPU 지원리스트에 에픽 4005 시리즈가 올라가 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애즈락, MSI 등은 CPU지원 리스트에서 에픽은 빠져 있다. 

그런데 애즈락 650 , 기가바이트 670 보드에서 에픽 프로세서를 그대로 꼽고 구동하는 영상(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온다) 이 있다. 

어차피 CPU 지원은 아게사 따라가는 것이라 일부러 에픽을 빼지 않는 한 지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만 그게 제조사 공식이냐 비공식 지원이냐 정도의 차이다. 

추후 문제 발생시 센터에 당당하게 가서 얘기하고 싶다면  ASUS 800 시리즈 보드 중에 고르면 된다. 

여기서는 ASUS B850i 보드를 사용했다. 


-100% 기본 순정 상태 측정 

방 온도 24~25도 / 습도 48~52%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0분(1회차 점수와 마지막 점수) /  Hwinfo64 측정 (CPU 패키지파워)

AXP90-X47 Full Cooper (47mm) + PTM7950 + 녹투아 90mm 팬 (인케이스 상태 : Ncase T1 2.5)

42,000점 (197와트) , 38,000점 (150와트) - 95도 (온도 한계) 


-ECO 모드 측정 (마더보드 바이오스 105W)

36,000점 (127와트), 35,000점 (125와트) - 82도


같은 조건의 환경에서 7950X3D(=4584PX)가 34,000~33,000점 정도 (90도 온도한계) 였던 걸 감안하면 라이젠 9000 시리즈가 나름 좋아진 부분이다. 온도는 소폭 떨어졌지만 비슷한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약 8~10% 정도 상승했다. 


-ASUS B850i 보드 주의점

M.2 NVME 설치시 싱글 사이드 제품은 '반드시' 하단에 지지대 고무를 설치해야 한다. 

그냥 설치하고 히트싱크를 조이면 SSD가 활처럼 휘어버린다. 리뷰 보면 이거 얘기하는 거 보질 못했다. 모르는 건지 알면서 무시하는 건지 아무튼 요즘 금값보다 훨씬 비싼 SSD다.  


사진 가운데 넓적한 것. 박스 안에 개별포장으로 들어있다. 하단의 써멀패드 비닐은 벗기지 않아도 설치된다. (단면기준)  - (양면 SSD는 하단 써멀패드 비닐 제거해야한다.)

그러나 이렇게 지지대를 넣고 설치해도 히트싱크 고정 볼트를 조이면 SSD 왼쪽이 여전히 휜다. ASUS 너네는 대체 뭘 만든 거냐. 

내열 실리콘을 비슷한 두께로 잘라서 추가로 설치했다. 히트싱크 볼트는 끝까지 조이지 않고 살짝 풀어놓았더니 SSD가 휘지 않고 잘 설치됐다. ASUS XX놈덜아 지지대 2개 넣고 설계 다시해라. 

아무튼 설치 후 반드시 보드를 들고 옆에서 눈으로 직접 내 비싸디 비싼 SSD가 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휨 강도에 따라서 히트싱크 체결볼트를 조금씩 풀어주면서 조절하면 된다. 


-주의점2

인텔 내장랜, 미디어텍 와이파이 드라이버는 윈도우 기본으로 잡히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미리 ASUS 해당 제품 지원 사이트에서 드라이버를 받아서 USB에 옮겨 놓는 걸 추천. 

윈도우 설치 후 칩셋 , 그래픽 드라이버 등 설치 후 장치관리자에 알 수 없는 장치 뜨는 문제가 있다. 

AMD l2C CONTROLLER 어쩌구 떠서 칩셋 문제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아니다. USB4 쪽과 관련된 드라이버다. (리얼텍 ITE 등등 여러 드라이바가 있다) 

ASUS 제품 지원 항목 드라이버에서 USB 항목을 찾으면 된다. 리얼텍 UCM 어쩌구 되어 있는 드라이버 받아서 설치하면 문제 해결. 드라이버 설치 후 hwinfo 특정 버전과 충돌이 있다. 센서 읽어 들일 때 USBC-PD 항목에서 응답없음 증상이 일어난다. Hwinfo를 현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해당 증상은 사라진다. 

리얼텍 UCM 드라이버 설치 후, 시네벤치 멀티 점수가 떨어진다면 Cypress UCM 클라이언트 드라이버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관련 문제는 ASUS 포럼, 래딧 등에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43) - 드래곤 나이트 그래피티, 2 - PCE-CD



-드래곤 나이트 그래피티 

시리즈 1편이다.  

1995년 PC엔진 사망 즈음에 발매됐다. 이 소프트의 가치는 드래곤나이트 1,2,3 시리즈의 모든 히로인들을 모아놓은 '그래피티' 모드다. 이렇게 모아놓은 기능이 PCE판 리메이크 버전에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특이하게 1편이면서 발매는 가장 늦게 되었다. 그래픽과 시스템은 가장 최신이라 플레이하기에 좋다. 물론 당시 기준이다. 지금 플레이하면 엿같은 난이도 설정에 욕 나온다. 

아무튼 장르는 1인칭 던전RPG. 

원본 (PC8801)은 성인용으로 발매되었으며 당연하게 무흣한 연출이 등장한다. 그리고 PCE 버전에서는 느낌만 살짝 나게 바뀌었고 야한 장면은 전부 검열되었다. 

-드래곤 나이트 2

PCE으로는 제일 처음 이식되었다. 지금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리즈 2편이 왜 가장 먼저 나왔다. 그래서 나중에 나온 1편 보다 시스템, 그래픽 모든 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 

원본 기준으로는 2편이 최신작이라 더 나은 경험을 선사했지만 피시엔진 판은 반대다. 1편이 가장 좋다. 

형식은 1편과 동일한 1인칭 던전RPG다.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STEAM - 프래그마타 PRAGMATA 엔딩 후기

7950X3D, 5090, WIN11, 65G6(4K OLED TV)


-프레임 제네레이션 버그

사용하면 그래픽카드 부하가 100%가 되버린다. 

엔비디아 앱에서 최대 프레임 제한을 설정하면 일단 작동은 잘 된다. 

하지만 특정 메뉴화면(무기 업그레이드 등)에서 그래픽카드 부하가 100%가 된다. 일반 맵상에서는 최대프레임 제한이 잘 작동하다 메뉴화면 가면 풀리는 증상이다. 드라이버 버전, 게임 버전에 따라서 전부 달라서 대응 방법이 없다. (붉은 사막도 똑같은 증상 있음)

-풀옵션 = 고성능 요구

DLSS 성능(퍼포먼스) 에서도 4K 120프레임 풀옵션(PT포함)을 넣어버리면 본체 전체 소비전력이 650~720와트 정도가 나와버린다. Hwinfo에서 GPU 단독 소비전력 확인해보면 530~575와트를 먹고 있다. 

스토리 진행을 할 수록 맵의 규모가 커진다. 대부분은 게임 초반에 프레임 잘 나온다고 자위하는데 실제로는 챕터 2부터가 진짜이고 후반부 갈수록 프레임 드롭 구간마저 등장한다. 

-FG를 쓰지 않는 이유

다양한 게임을 돌리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FG로 프레임을 뻥튀기 하는 것 보다 DLSS만 사용하는 것이 눈으로 느끼는 프레임이 훨씬 부드럽다.  또한 화면 찢김 현상이 게임에 따라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시각적 만족도가 FG 적용하면 더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최대프레임을 100으로 제한하고 FG는 2배로 적용하는 것이었다. 프레임을 120으로 제한해도 되는데 이렇게 할 경우 오히려 화면찢김 현상이 심하게 보인다. 프레임을 100으로 제한하면 수직동기화 건 것 마냥 화면찢김이 거의 안 보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FG를 사용할 경우에는 경험상 100으로 제한 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프레임 제한도 100% 해결책은 아니다. 가장 위의 FG버그 처럼 맵 상에서는 잘 적용되다가 특정 메뉴에서 GPU부하가 100% 걸리기 때문. 

결국 FG를 쓰는 것 보다 안 쓰게 좋았다.  프래그마타도 상기의 이유로 FG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프레임 100으로 제한 그리고 DLSS 성능 + 풀옵션으로 엔딩까지 진행했다. 


-해킹 + FPS

해킹을 해야 제대로 대미지가 들어가는 방식. 

해킹은 시작지점에서 전원마크까지 가는 도중에 다양한 효과를 가진 것들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가 관건이다. 효과는 적에게 주는 디버프, 나에게 오는 버프 등 종류가 많다. 

이 방식이 어디서 본 것 같다 싶었는데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이 떠올랐다.  원형의 판을 돌려서 적들 위치를 정렬한 후에 공격을 해야 제대로 된 대미지가 들어가는 전투 방식이다. 다만 횟수에 제한이 되어 있어서 한정된 시간과 횟수 안에 정답을 찾아야 해서 의외로 난이도가 높아서 진입장벽이 된다. 정렬이 100%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프래그마타 역시 해킹=정렬퍼즐이란 점에서 동일하다. 이 지점에서 비슷하게 느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같고 그 이후의 진행은 전혀 다른 양상을 띈다. 해킹은 갈수록 복잡해지지만 그 만큼 그걸 지원해주는 부가 기능이 같이 열려서 다채롭고 복잡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즐기면서 해킹 퍼즐을 풀 수 있게 만들었다. FPS 액션과 합쳐져서 가능한 조합이다. 


-스토리

아빠가 딸래미 데리고 탈출하는 내용. 수학공식 같은 스토리 라인이다. 그래서 딱히 언급할 구석이 없다. 

핵심은 딸의 매력이다. 그리고 프래그마타는 그 매력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고 그 어떤 곳 보다 잘 활용했다. 실제 '다이애나'의 모든 행동과 대사는 매력이 흘러 넘친다. 

초반의 흥미와 귀여움은 엔딩까지도 잘 유지된다. 조절을 잘 했다. 


-플레이타임

스토리 위주로 달리면 10시간 전후면 엔딩까지 가능할 듯 하다. 

적절히 아이템, 트레이닝,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15시간 정도 까지 가능. 

100%를 목표로 한다면 20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딱 적당한 선에서 잘 끊었다. 플레이 시간이 더 걸렸더라면 오히려 지루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적절하게 조절을 잘 했다. 

어차피 전세계 게이머 평균연령은 40-50대가 되었고 오랜 시간 붙잡을 체력이 되지 않는다. 

추천!

2026년 4월 14일 화요일

블루레이 - 4K UHD 퍼펙트 블루 Perfect Blue 곤 사토시

 


좌) 4K UHD + Blu-ray 퍼펙트 블루 디지팩 A버전 (이번 정식 발매)

우) DVD 퍼펙트 블루 (일본판 - 일반판)


얼마전 예약 받았던 <페펙트 블루 4K> 가 지연 없이 출시됐다. 이쪽에서 잔뼈가 굵은 곳이라 그런가 사소한 이슈없이 잘 발매됐다. 

예약 때 부터 A버전과 B버전 고민이 많았는데 무난하게 A버전으로 선택했다. B버전을 구매한다면 차라리 일본 초회판 렌티귤러 버전을 구하고 싶었다. 아무튼 A,B 버전 상관없이 품질은 만족스러울 거라 본다. 아주 잘 빠졌다. 

사운드트랙 CD도 포함되었는데 엔딩 테마송 'SEASON'은 빠졌다. 트랙 리스트 보니 작년 재개봉때 특전으로 뿌리던 CD를 그대로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엔딩 테마곡 'SEASON'은 들을 수 없다. 완전한 사운드트랙을 보유하고 싶다면 결국 따로 주문해야 한다. 

화질은 이미 블루레이 시절, 왜 화질이 안 좋냐?는 질문에  감독의 의도대로 나온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4K 역시 그것의 연장선일 뿐이다. 딱히 바뀐 거 없으니 기대는 하지 말자. 아쉬운 건 감독이 죽어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예 감독과 소비자 쌍방 존중의 의미로 감독판과 일반판으로 2가지 버전 화질을 동시에 수록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퍼펙트 블루가 판매량 끝내주는 작품이었다면 자본주의 논리로 실현이 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아닌지라 앞으로도 가능성은 제로 아니 그 미만일 듯 하다. 

엔딩 테마곡 'SEASON'이 포함된 사운드 트랙을 원하면 이걸 주문하면 된다. 작년에 리마스터링 되어 재발매 되었다. 다만 가격이 3,000엔이라는 '사소한' 단점이 있다.  


2026년 3월 21일 토요일

STEAM, SWITCH2 - 제로 ~ 붉은 나비 리메이크 (엔딩)

 -PC (스팀) 버전 - 5090 구동

4K 최대 60프레임, 풀옵션, DLSS 65 

그래픽카드만 250~300와트 정도 소비한다.  그래픽 품질에 비해 그래픽카드 소비전력이 높은 편이다. 

필름 그레인 덕분에 특유의 음습한 느낌이 잘 살아난다. 그레인을 걷어내면 너무 깔끔한 화면으로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OLED  디스플레이 + HDR 조합은 게임에서는 무적의 치트키다. 

제로 붉은 나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밤을 배경으로 스토리기 진행되기에 더더욱 그렇다. 

최대 60프레임 지원이지만 게임이 정적이라서 프레임 제한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다만 30프레임은 확실히 눈이 불편해서 60프레임 지원하는 PC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다만 제작사의 의지가 있다면 콘솔도 최적화 하면 60프레임 지원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코에이 테크모에게 그럴 의지가 있다면 말이지. 


-스위치2 

휴대모드에서는 기대이상으로 볼만한 그래픽이지만 독모드에서는 해상도가 낮아서 기대이하로 뿌옇다. 

HDR도 지원하지 않아서 색감이 아쉽다. OLED 디스플레이 라면 단점을 가릴 수는 있지만 일반 LCD는 상대적으로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된다. 

스위치2 LCD가 HDR 지원해도 그 느낌을 온전히 살리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아예 지원을 빼버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아무튼 스위치2 그래픽은 PC 최저옵으로 돌리는 그런 느낌이다. PS4 시절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엔딩 1 (붉은 나비)

스토리 모드로 가볍게 첫 엔딩까지 진행했다. 걸린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 

전투 부분 패치가 된 후에 진행했다. 아니었다면 진행시간은 더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전투 (귀신 사진찍기)

전투 파트가 재미가 없다. 어차피 '제로 시리즈'는 전투가 재밌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 전투를 개선(?) 해보겠다고 이리저리 건드린 것이 이번 붉은 나비 리메이크다.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귀신을 잘 찍어야 하는데 그 귀신이 잘 죽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죽여놓으니까 '우화'라고 해서 되살아나서 덤비고. 

스토리를 진행하면 해당기능을 억제하고 카운터 칠 수 있는 기능이 생기지만 초반에는 당연히 없다. 그런데 귀신들은 계속 우화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결국 출시하자마자 빠른 패치로 수정되었는데 이럴 거면 처음부터 수정해서 내놓던가? 게임 만드는 새깨들은 똥고집이라서 꼭 욕을 바가지로 처먹어야 말을 들어처먹는다.  그나마 말을 들어서 다행인가? 끝까지 내 갈길 간다 싶은 새끼들도 있으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로 시리즈'는 귀신과의 전투가 메인이 아니다. 

차라리 전투는 간소화 그대로 가되 메인인 스토리와 퍼즐 진행방식을 리메이크 하던지. 그걸 건드리는게 더 복잡하고 시간(돈)이 드니까 플레이타임 늘리기 가장 쉬운 전투에 손을 댄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총평

패치 후 현재 기준 추천이다. 

정가에 구매해도 나쁘지 않고 세일한다면 특히 호러 어드벤처 좋아한다면 구매 권장이다. 

그래픽이 생각보다 중요해서 30프레임 제한 걸린 스위치2 같은 콘솔(플스 , 엑박 포함) 보다는 HDR, 60프레임까지 지원하는 PC를 권장한다.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UMPC - 레노버 리전고2 Lenovo LEGION2

 32기가 1테라 모델로 구매. 

레노버 공홈에서 160만원 후반(170미만)에 공식가격으로 판매중이다. 출시 초기 보다는 오른 가격이지만 부품 인상가를 감안하면 선방한 가격이다. 

필요하다면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더 좋은 제품은 훨씬 비싼 가격을 받는 시대다. 


-무게

무겁지만 체감 무게는 괜찮은 그 사이 어딘가?


1kg에 육박하는 무게는 압도적인 무게일 것 같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그렇게 무거운 느낌은 아니면서 무겁다. 

무거운 건 사실 맞는데 체감상 또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기기 무게 배분에 신경을 쓴 듯 한 인상이다. 

당연히 이걸 휴대해서 지하철, 버스 안에서 쓴 다는 생각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디스플레이

가장 기대했던 디스플레이지만 동시에 기대보다 실망스런 화면. 


8.8인치 OLED 크기가 주는 느낌은 정말 시원시원 하다. 

Hidpi는 150% 기본으로 잡히며 가독성, 크기 등 별 이상은 없다. 

문제는 밝기가 낮아졌을 때의 품질이다.  화면 전체에 그레인 현상이 목격된다. 영화 효과중에 필름 그레인 같은 거 생각하면 비슷하다.  

가독성과 화질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못알아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눈에 너무 너무 거슬린다. 

밝기를 30% 50% 정도로 올리거나 밝은 환경에서 보면 그레인 현상이 거의 안 보일정도는 된다. 다만 이 역시 가까이 눈을 대고 보면 화면 전체에 미세한 지글거리는 듯한 느낌이 존재한다. 

또한 시청거리를 30cm 정도만 확보해도 노이즈 낀 듯 보이는 해당 증상은 눈으로 느끼기 힘들다. 

OLED 자체 문제라면 모든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같은 증상을 느껴야 하는데 그건 아니다. 해상도 문제일까? FHD가 아닌 QHD로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까? 단순히 해당 OLED 패널의 저조도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무튼 

HDR 영상의 최대 밝기는 배터리모드 등에서는 제한이 걸려있으니 설정에서 전부 off로 해두어야 한다. 

반사방지는 있다. 다만 성능이 뛰어난 건 아니다. 없는 거 보다는 나은 수준. 


-스피커

체급에 비해 형편없는 스피커 음질


아니 그냥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해도 리전고2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게 된다. 아이폰 스피커 품질이 상당히 뛰어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만 스마트폰이란 체급 끼리 비교했을 경우에 좋은 것이다. 리전고2 같은 UMPC 중에서도 가장 큰 제품과 비교하면 횃불과 반딧불 비교다. 이론적으로는 말이다. 

실제로는 아이폰 17 PM 스피커 >>> 리전고2 스피커 이렇다. 이게 말이 되냐고? 된다. 


리전고2 스피커 음질은 일단 철저한 음성(보컬) 위주의 전달력이다. 그 외의 부분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특히 저음부 희생이 너무 크다. 기본 음장효과(나히믹)를 전부 켜놓았음에도 저음실종이다.  

그냥 소리만 나오는 울림통 정도로 생각하면 실망할 일은 없겠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 수준이다. 

MSI 클로(1세대)가 얼마나 스피커 품질이 훌륭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다.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리전고2를 써보고 나니 클로는 선녀였다. 그냥 선녀도 아니고 팔선녀ㅋㅋ, 리전고2는 지나가는 언년이1이다. 


-만듦새

깔끔한 매트블랙 재질과 그렇지 못한 3.5 단자 위치. 


큼직한 전원버튼(지문인식), 후면 흡입구, 상단 배기구, 볼륨조절 버튼, 충전단자, 킥스탠드 등 기대이상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다만 3.5mm 단자와 C단자 1개씩 본체 하단에 달려있다. C단자는 위,아래 1개씩이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3,5단자는 무슨 생각으로 밑으로 넣었는지 알겠지만 (휴대모드로 손에 들고 쓸 때는 위 보다는 아래에 있는 게 좋다.) 그건 스위치2 정도의 무게나 그렇지 리전고2를 맨손으로 들고 쓴다고? 불가능은 아니지만 어쨌든 3.5단자 위치 선정은 문제다. 

재밌는 건 가로길이가 7인치 화면을 쓰는 MSI 클로 1세대와 별 차이가 없다. 


-배터리 

나쁘지 않은 배터리 유지력 


유튜브, 기타 저부하 작업, 게임들  섞어서 하다보면 6시간 이상은 기본적으로 간다.  탑재된 배터리 용량과 본체 무게 감안하면 여전히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이정도만 해도 윈도우 UMPC 치고는 선방한 느낌.  

배터리 체감은 맥북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아이패드 미니 정도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 


-전용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 , UMPC에서는 이런 프로그램 완성도가 정말 중요하다. 왜냐면 MSI 클로에서 느꼈기 때문이다. MSI 센터라는 개쓰레기 앱이 얼마나 스트레스로 작동하는지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리전 스페이스는 상대적으로 아주 쾌적하다. 이상한 에러와 버벅거리는 반응성도 없어서 모든 만족도는 역시 비교대상이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리전 스페이스가 불만스럽다면 MSI 센터를 써보고 오면 해결될 것이다. 

리전 스페이스 기준 스토어 같은 광고페이지가 많은 게 단점이다. 안 보이게 할 수도 없어서 볼 때 마다 불쾌하다.  그래도 MSI 센터보다는 훨씬 낫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스팀덱 인터페이스가 정말 깔끔하고 편리하다. 

UMPC 전용 소프트웨어 만족도는

스팀OS >> 리전 스페이스 > 아머리 >>MSI 센터 순이었다. 


-충전기

20V -3.25A = 65와트 고속 충전기가 기본 동봉되었다. (5V, 9V, 15V = 전부 3A)  

본체는 더 빠르게충전 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속 충전은 정말 급할 때 사용하고 그 외에는 되도록이면 저속으로 충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는 MSI 클로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20V-2.25A=45W) 이걸로도 충분히 빠르게 충전이 된다. 

아니면 범용으로 쓰기에는 스위치2 정품 충전기도 괜찮았다. 20V-3A라서 60와트 충전까지 되면서 그 외는 전부 똑같은 최대3A라서 좋다. 


-컨트롤러 (좌,우)

그립감은 좋지만 버튼 배치가 아쉬움


작은 손이지만 큼직한 컨트롤러임에도 잡았을 때 스틱, 버튼 누르는 데 딱히 이상하지 않다. 

다만 좌측(리전 스페이스, 셀렉트), 우측 (빠른설정, 스타트) 이렇게 버튼이 2개씩 붙어있다. 게임에 따라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 할 경우 높은 확률로 '빠른 설정' 버튼을 눌러버리게 된다. 이건 적응할 시간이 꽤 필요할 듯 하다. 

바탕화면 가기 단축버튼 있다. 윈도우 UMPC에서는 반드시 탑재되야할 기능이다. 좌측 하단부, 실수로 누르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아주 좋은 기능이다. 

백버튼, 마우스 모드 사용시 필요한 버튼 등이 잡다하게 있지만 해당 기능은 사용할 예정이 없다. 

리전고2 컨트롤러는 스위치 처럼 분리가 된다.  분리는 귀찮아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본체에 붙어있는 고정력은 꽤 훌륭하다. 

십자버튼은 너무 물렁대서 이거 조작 제대로 될까 싶었는데 막상 게임에서 써보니 원하는 방향으로 잘 작동된다. 눌렀을 때 감촉은 여전히 불만이지만. 

스틱, 범퍼, 버튼 등등 전부 부드럽게 잘 눌린다. 범퍼버튼은 가장자리를 건드려도 잘 작동한다. 작은 손도 사용하는 데 지장 없다. 

분리 해봤다. 상당히 저질스런 분리에 직관적이지 못한 결합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이게 시리즈2임에도 이 정도 밖에 못 한다는 건 제조사의 문제다. 스위치2 조이콘 분리 결합 해보고 나면 리전고2 컨트롤러 분리 합체는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

-장점

8.8인치 대화면 OLED 디스플레이

충분한 밝기

깔끔한 만듦새

그럭저럭 괜찮은 배터리 유지력

무게배분 나쁘지 않음

준수한 온도 (제로팬 있음)

이제서야 조금 쓸만해진(?) 절전모드 전력소모


-단점

낮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OLED   

!!!저조도에서 그레인 증상 너무 심함 

!!!체급에 맞지 않는 쓰레기 같은 스피커 음질 

절대적으로 무거운 무게

엄청 두꺼운 본체

급발진하는 쿨러

비싼 가격

배터리용량 대비 (74wh) 여전히 부족한 유지력

절전모드 딜레이, 소비전력 (윈도우 기기 태생적 한계) 

컨트롤러 분리 결합이 나쁨. 


2026년 3월 17일 화요일

SWITCH2 - 수다쟁이 꽃, 스위치2 휴대모드 성능 부스트 업데이트

1. 수다쟁이 꽃 

-AA 사이즈 건전지 2개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화분 바닥의 뚜껑을 열고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건전지 커버를 열어야 한다. 

-바닥 뚜껑을 열면 설정화면과 메뉴버튼 등이 있다. 

-현재 시단, 기상 ,취침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건전지 넣고 설정이 끝나면 사용조건은 끝난다. 


-제품을 설치하면 큰 버튼이 하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것은 수동으로 작동한다. 

-누르면 제품에 설치된 음성 중 하나가 무작위로 재생된다. 


-수동을 제외하면 모든 기능은 자동 음성 재생이다. 

-1시간 마다 시간 알림. 기본적으로 기상시간 부터 취침 시간 사이의 시간대는 1시간 마다 자동으로 음성이 재생되어 알려준다. (예 : 일곱시~~~~ )

-그 외에는 무작위로 뜬금없는 대사를 재생한다. (예 : 숙제는 다 했어? 등등)


-이미 대사의 종류는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전부 나와있을 것 같지만 (확인까지는 해보지 않음) 굳이 리스트를 찾아볼 필요는 느껴지지 않는다. 

-44,000원 정도 가격이 비싸다면 비싼 가격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밌는 '장난감'이다. 

-개인적으로는 만족. 


-배터리 수명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짧을 것 같지는 않다. 생각보다 길 수도?


2. 스위치2 휴대모드 부스트 업데이트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기능이다. 

스위치1 게임을 스위치2 휴대모드로 구동시 독모드로 작동하게 만드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위치1, 2 게임의 99%는 휴대모드와 독모드 실행시 해상도와 그래픽이 달라진다. 휴대모드는 배터리 시간, 액정 해상도 등의 이유로 의도적으로 성능을 낮추기 때문이다. 

스위치1 게임은 보통 휴대모드 720P, 독모드 1080P 이런 구성이다. 게임에 따라서 더 낮은 경우도 있다. 

기존에는 스위치2에서 스위치1 게임을 휴대모드로 구동하면 720P 해상도를 그대로 출력하기에 스위치2 화면에서는 뿌옇게 보이는 단점이 존재했다. 따로 업스케일링을 정교하게 했다면 문제가 덜했겠지만 그렇지도 않아서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부스트 모드를 켜두면 동일한 환경에서 1080P 해상도로 실행되기 때문에 스위치2 화면의 표준해상도와 딱 맞아서 화면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 

드물게 독모드와 휴대모드 해상도 그래픽차이가 없는 게임도 있다. 이런 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의 수혜를 전혀 받을 수 없다. 또한 이미 스위치1에서 충분했던 게임들 역시 이점이 거의 없다. 

간단하게 확인해본 게임들이다. 

-제노블레이드2 : 장족의 발전. 안정적으로 고정된 30프레임과 더불어 상당히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스위치2 에디션 또는 DE 버전이 반드시 출시되어야 할 소프트다. 

-엔더 매그놀리아 : 완벽. 선명한 화면 가독성 60프레임. 나무랄 곳이 전혀 없다. 

-디아블로3 이터널 에디션 : 큰 차이 없음. 안정적 60프레임 

-어나더 코드 : 큰 차이 없음. 30프레임 고정

-위저드 심포니 : 큰 차이 없음. 30프레임 고정

-파엠 풍화설월 : 해상도 향상으로 그래픽 가독성 향상. 

-차일드 오브 라이트 : 완벽. 선명한 화면 60프레임! 한국어 미지원이 유일한 단점. 

-이스 셀사타 메모와르 : 뿌연 화면이 어느정도 선명해짐. 60프레임 고정. 

기타 돌려본 게임들 공통적 특징은 해상도 향상으로 확실하게 뿌연 화면은 사라졌다. 가독성 향상은 당연하고. 

스위치1에서 30프레임 고정된 것들은 여전히 아쉽다. 프레임 해제 패치가 되면 좋겠지만 콘솔 역사상 그렇게 해 준 전례는 XSX 나오면서 였고 그마저도 판권 법적 문제로 일부 게임에 그친 것이 아쉽다. 

이번 스위치2의 부스트 기능은 법적으로 문제될 사항이 아니다.  원래 휴대, 독모드로 작동하는 게임을 모드 만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엑박 처럼 프레임 부스트, 강제 해상도 업스케일리 같은 나 게임의 근간을 바꾸는 기능은 게임 제작사의 반대로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2026년 3월 6일 금요일

레트로게임 (42) - 그란디아 메모리얼 패키지 - SS

 


베스트판 이라고 보면 되는 패키지. 

플스판은 정이 안 가고 (그래픽 다운그레이드) HD 리마스터판은 정식 한국어 지원하지만 플스 기반 리마스터라서 정이 안 가고 결국 남는 건 오리지널 새턴판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표지가 이쁘게 나온 메모리얼 패키지가 굿즈로는 안성맞춤, 

겉 표지와 사이드 라벨 디자임만 다르고 내용물은 일반판과 똑같다. 게임 내용이 더 중요하다면 일반판 패키지 중고는 저렴한 가격에 물량 많으니 아무거나 구매하면 된다. 

새턴 그란디아 한국어 비공식 패치를 적용해서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것. 이게 현재로서는 그나마 가장 좋은 '그란디아' 플레이 경험일 것이다. 



2026년 3월 5일 목요일

블루레이 - 4K UHD 루팡3세-칼리오스트로의 성

 


좌)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블루레이> 한국 발매

중)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4K UHD+블루레이> 텀블벅 펀딩버전 

우)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4K UHD> 일본 발매 


몇 달 전 텀블벅에서 펀딩 시작해서 예정일보다 며칠 늦어져 발송을 시작했다. 

이미 받은 사람들의 불만이 쇄도(케이스 단차, 갭, 디지팩 등 스크래치, 포장부실 등등) 하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하자(?)가 많은지 궁금하더라. 


1. 스크래치

고급감을 위해 선택한 재질이 독이 되었다. 재질 자체가 스크래치에 민감하고 눈에 잘 띈다. 

케이스에 넣을 때 발생하는 자연스런 스크래치와는 별도로 관리 소홀로 인한 쓸림현상에 가까운 스크래치도 눈에 띈다. 

2. 갭,단차

다행히도(?) 수령한 물건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심각한 정도의 하자는 아니었다. 갭은 있지만 오차범위 수준이었다. 케이스 홀로 자립도 되었고. 

국내 블루레이 구매자들 대다수는 마니악한 성향의 소유자가 많다. 따라서 세심한 품질검사가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포장상태 등등 보면 소수의 인원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한 것 아닌가 싶다.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속도와 정확은 정확하게 반비례 한다. 

이럴 거면 출시일을 늦추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늦으면 늦는대로 마찬가지로 욕은 바가지로 처먹을 것이다. 

3. 일반판 예정?

텀블벅 펀딩은 한정판 개념이었다. 이게 성공하면 후에 일반판을 발매예정이라고 했는데 이 일반판의 품질이 관심대상이다. 대부분 이런 식 펀딩은 한정판으로 물 먹이고 일반판이 오히려 더 좋은 현상이 많았으니까 말이다. 


4. 제작사 대처?

일단 공지가 하나 뜨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다. 스크래치, 갭, 단차 같은 문제는 재생산해야 해결 가능해 보이는데 이걸 신청자만 받아서 해줄 것인지, 전량 재생산 재발송 할 것인지 고민해야할 지점도 많다. 아니면 생산과정상 발생하는 정상범주라고 뻐팅기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영세업차들이라 폐업처리하고 새업체 만들어서 새출발(?)하는 방법 등등 많다. 

국내 블루레이 발매는 갈수록 즐어들고 있고 발매만 해줘도 고마워할 사람도 있다보니 버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 필요없고  수억에서 수십억하는 신축 아파트 하자 보면 저게 맞나 싶은데  겨우(?)  5만원 짜리 블루레이 품질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 하루다. 


5. 내용물

정작 제일 중요한 내용물 이야기는  없다. 나도 마찬가지고.  

일본판 갖고 있는 것은 아예 뜯지도 않아서 신품 그대로다. 언젠가는 볼 거라고 했는데 보기전에 한국 정식 4K 버전이 나와버리는 사태가 생겨버렸네? 블루레이 수집하는 사람들 중에 나같은 사람들 많을 것이다. 어차피 굿즈 느낌으로 사는 거니까. 그래서 보이는 부분에 집착을 하는 것이고. 


6. 그런데 한글은????

패키지를 둘러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글이 없다?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일본어) 표기는 있는데 그걸 번역한 한국어가 보이질 않는다. 

에전 발매한 블루레이 버전의 경우 일본어를 크게 살리고 그 밑에 자그맣게 한국어를 병행표기 했는데 이것 조차 없다. 

케이스 바닥에 한국 연령제한 마크가 있지만 스펙표기는 영어로 되어 있다. 

요즘 한국 블루레이 소비자들은 이런 걸 선호해서 이렇게 만든 것일까? 아니면 제작사의 실수로 누락시킨 것일까? 궁금하다. 


7. 리콜 공지?

디스크 문제 (같은 장면, 같은 플레이어에서 정상이라는 사람과 문제 있다는 사람) 

스크래치 문제 (케이스에 자연적인 스크래치 이외에 바닥에 긁힌 듯한 문제 등등)

제작사 측에서 인지했고 재생산, 재발송으로 대응한다는 공지가 떴다. 시기는 언급라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걸리지 않을까 추측된다. 

2026년 3월 4일 수요일

레트로게임 (41) - 데어 랑그릿사 FX - PCFX

 


메가드라이브 - 랑그릿사2 (원조) 

슈퍼 패미컴 - 데어 랑그릿사 (업그레이드)

PC-FX - 데어 랑그릿사 FX (업데이트)

새턴, 플스 - 랑그릿사 드라마틱 에디션 (상동)


미려한 동영상(오프닝, 이벤트, 성우더빙) 의 시조는 PC-FX 버전이다. 

MD, SFC에서는 패키지 일러스트에서나 볼 수 있던 미려한 그림을 게임 안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버전을 기반으로 후에 새턴, 플스, PC까지 이식되었다. 

소수의 마니아였겠지만 랑그릿사 FX 버전 소식에 이거 하나 때문에 하드웨어를 구매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무모한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만큼 게임이 잘 나왔다. SFC 그래픽에 애니메이션 동영상만 붙인 것임에도 당시에는 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기조는 플스, 새턴으로도 이어져 한참 뒤 세대 기기까지 이어진다. 

아무튼 친구들 다들 새턴, 플스 구매할 때 용감에도 PCFX를 구매했고 장렬히 산화했다. 천외마경3 라는 희망고문도 있었기에 구매했던 것인데 결국 천외마경3는 출시되지 못했고 나중에 플스2로 발매된다.

PC엔진은 지금 구매해도 할 게임이 꽤 많지만 FX는 솔직히 할 만한 게임 거의 없다. FX 독점으로 출시됐지만 후에 플스 새턴으로 이식된 것들도 많기도 하고. 당시 동영상 유료광고 버전(애니메프리크) 같은 것도 FX만의 뛰어난 기술도 아니기도 했고. 

이 외에도 블루 브레이커 (추후 새턴, 플스로도 이식됨), 바운더리 게이트(추후 플스로 이식됨) 파워돌 FX (플스로도 이식됨) 나름 재밌게 즐겼던 게임들도 몇몇 있지만 FX라는 하드웨어 한계로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랑그릿사 1,2는 아이러니하게도 원조 MD가 아닌 PC엔진,FX로 나온 버전이다. 

1편 : 랑그릿사 광휘의 후예 (PC엔진)

2편 : 데어 랑그릿사 FX (PCFX)

아, FX버전의 유일한 단점은 패키지다. 초기 구형 디자인이라 MD스타일의 플라스틱 케이스 크기를 더 확대해 놓았다. 정작 안 에 들어간 내용물은 별 거 없는데 말이다. FX도 후기에는 새턴, 플스 처럼 CD 사이즈 패키지로 선회했는데 랑그릿사도 그런 패키지로 출시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야 크기가 맞아서 보관하기 편한데 말이지. 

2026년 2월 21일 토요일

SWITCH2 -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즈 크로스 DE 스위치2 에디션 - 엔딩 -

-WiiU 약 250 시간

-SW 약 120 시간

-SW2 약 50 시간

이제서야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진짜' 결정판이 나왔다. 

작년 이 맘 때 스위치로 기습발매 해버리더니 올해는 스위치2 업데이트를 기습발표했다. 업그레이드 패스는 당장 이용가능(유료 구매 필수) 하다. 패키지도 발매하나? 했는데 심지어 한국에도 패키지까지 정식발매예정(4월)이다. 

사실 작년 DE 버전이 출시됐을 때 이미 데이터 까봤더니 그 안에 60fps 모드가 들어있다는 것이 밝혀진 적이 있다. 그래서 스위치2 출시되면 금새 스위치2 대응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 것인지, 시간을 조율한 것인지 (닌텐도만 알겠지) 이러다 안 나오는 거 아니야? 했는데 결국에는 나오긴 했다. 

독모드, 휴대모드 전부 60프레임 지원한다. 

LG OLED 65G5 + 독모드 기준 상당히 쨍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120프레임 보다는 못하지만 기존의 30프레임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니다. 그래픽은 4K까지는 아니고 업스케일링이 좀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다. 구식 텍스처가 여과없이 보이는 단점도 있지만 프레임 상승 이점이 워낙 커서 다른 단점은 크게 신경쓰이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휴대모드가 더 인상적이었다. 스위치2 액정 해상도 FHD에 딱맞으면서 60프레임까지 지원해서 정말 깔끔하고 부드럽게 보인다. 

WiiU 시절 맨땅에 헤딩할 때의 그 좌절과 노력 결실 쾌감은 여전히 다시는 맛 볼 수 없는 성취이긴 하지만 60프레임이 주는 시각적 만족은 확실히 대단하다. 뇌를 리셋하고 이번 스위치2 에디션으로 처음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짜릿하면서 한켠으로는 그럴 수 없음에 아쉬울 따름이다. 

아,  DE 에서 추가된 스토리는 빼고. 


13장 까지 빠르게 완료했다. 그리고 다시 로드해서 지금은 못 다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가 진짜 플레이겠지만 일단은 완결이다. 

유튜브에 스위치2 에디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영상들이 많다. 

65인치 LG G5 (휴대모드로는 20시간 정도 플레이, 그 외에는 독모드) 에서 돌리는데도 큰 하자라고 느낄 정도로 이상한 점을 찾기 힘들다. 일부러 화면 멈춰놓고 이상한 부분 찾을 거라면 게임은 하지 않는 게 맞다. 소중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다른 게임 하는 게 맞다. 




2026년 2월 15일 일요일

SFF (60) - 녹투아 120mm 25T G2 세트 - Noctua NF-A12XG2

 

A,B 2개 세트 패키지

A와 B의 RPM이 미묘하게 다르게 세팅되어 있다고 한다. 2개를 붙였을 때 공명음 같은 걸 방지하기 위한 선택인 듯 한데 실제 사용하면 딱히 효과가 있는 걸까 싶긴 하다. 없는 거 보다는 낫긴 할 듯?



팬텍스 PHANTEKS T-30팬 2개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녹투아 120mm G2를 장착했다. 

팬 속도는 T30 (1500RPM), G2 (1700RPM)으로 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실제 내 귀로 느껴지는 소음 수준이 비슷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1500 동일 RPM으로 세팅할 경우에 G2가 더 조용하게 들린다. 

어차피 배기팬 용도라서 두 제품의 성능차이는 거의 오차범위 수준이다. 다른 팬들 갖다가 설치해도 대동소이한 차이를 보일 것이다. 

깔맞춤은 T30, 소음과 신제품은 G2 하지만 나중에 크로맥스 버전이 나오면 그걸로 바꾸게 되지 싶다. 

G2의 유일한? 단점은 데이지 체인이 안 된다. 녹투아도 이제는 이런 거 지원할 때 되지 않나?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SWITCH2 - 드래곤 퀘스트7 리이매진드 엔딩 후기

 


좌) 3DS 드래곤퀘스트7 리메이크 베스트판

우) SW2 드래곤퀘스트7 리이매진드


50시간 정도로 본편 엔딩까지 봤다. 현재는 엔딩 후 추가 콘텐츠 (던전)을 즐기고 있다. 


원본은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나왔던 동명의 '드래곤 퀘스트7 에덴의 전사들'이다. 

플스 버전은 초판본의 악명이 높다. 특정 조건(보통 시디 데이터 로딩중)에 프리징이 되는 버그가 있었다. 이걸 수정한 버전은 게임시디 띠지로 구분을 할 수있었는데 덕분에 이 버그 수정판 가격은 매우 비싸다. 버그판과 버그 수정판 가격차이는 수십배가 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요즘 게임들은 자동저장을 지원해서 (드퀘7 리이매진드도 지원함) 프리징 되어도 자동저장 세이브 불러오면 되지만 과거에는 지정한 장소에서만 저장해야 했기에 프리징 되면 몇 시간 동안 진행한 게임이 그냥 날아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플스1 버전 버그 수정판은 밀봉 아니면 가치가 없다. 이유는 사이드 라벨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아서 중고의 경우 이게 진짜 수정된 CD인지 초판 CD갖다 넣어놓은 건지 알 길이 없다. 중고는 굳이 비싼 돈 주고 살 이유 없고 그냥 굿즈 개념으로 초판본 저렴하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실기 플레이 보다는 '에뮬레이터'를 적극 추천한다. 아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무튼 원작 발매 13년 후에 3DS 기종으로 완전 리메이크 된다. 하지만 이 버전 역시 초판에는 버그가 있다. 원작 재현이라는 비아냥과 우스개소리를 들었지만 다행히 3DS 시대에는 '인터넷 패치'가 가능했기에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그리고 베스트판(울티메이트 히트)이 발매되면서 수정패치가 기본 적용된 카트리지가 들어있다. 컬렉터들이 말하는 완전판이 되겠다. 

다시 13년 후 스위치 포함 멀티플랫폼으로 한 번 더 리메이크 됐다. 원작의 부제는 사라지고 리이매진드라는 이상한 말이 붙었는데 리리메이크라고 하긴 뭐하니 그냥 갖다 쓴 거라 생각된다. 

3DS 버전만 해도 제대로된 풀3D에 기기의 3D효과까지 더해 시각적 쾌감이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그만큼 시야각, 거리 등의 문제로 불편함도 컸던 버전인데 이번에 다시 갈아엎으면서 불편한 점들을 전부 쇄신했다. 다만 3DS로 리메이크 되면서 동료 대사 부분들이 삭제됐다. 지보면 상당히 불편한 대사들이 많았다. 수정 보다는 깔끔하게 삭제됐고 이 부분은 2026년 리메이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플스 원작은 100시간은 기본 플레이타임이라고 하는데 이런 고전게임들의 진행시간은 많이 걸러 들어야 한다. 당시 게임들은 랜덤 인카운트 방식이었고 4-5보 걸으면 전투, 전투 진행은 느렸고, 보조맵도 없어서 던전 한 번 들어가면 세월아 네월아 였다. 세이브는 지정장소만 가능했고 당연히 던전 들어가서 보스한테 죽으면 세이브 포인트 부터 다시 시작이다. 게다가 원작은 프리징 버그 때문에 세이브 날리는 건 기본이었다. 이런 식이었으니 진행시간 100시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26년도 리메이크 되면서 늘어지는 요소를 전부 없애버렸다. 

전투 난이도는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 (엔딩 후 일부 콘텐츠는 조정불가) 전투 속도는 유행에 맞추어 아주 빠르게 바꿀 수 있고, 심볼 인카운터 방식(3DS부터 바뀜)으로 전투 선택도 직접 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모든 맵은 바로 볼 수 있어서 헤맬 일도 없다. 석판 리스트도 힌트를 주고 맵에서도 느낌표와 아이콘으로 볼 수 있다. 3DS부터 석판 힌트는 강화되었는데 26년 버전에는 더 편하게 바뀌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너무 쉬워졌다고 단점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플스1 버전 다시 하는 걸 추천한다. 석판 하나 비어서 모든 세계, 모든 NPC, 모든 사물 하나하나 노가다로 컨택하는 재미를 원한다면 말이지.  추가로 첫 전투까지 몇 시간 동안 뺑뺑이와 퍼즐 푸는 걸 좋아한다면 더욱 좋고. 

쓸데없는 똥고집 부리지 않고 최신에 맞추어서 과감하게 일신한 요소들은 이번 26년도 리메이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덕분에 원작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면 원작에서 후일담 식의 에피타이저 스토리들이 몇 개 삭제되었는데 그 부분은 솔직히 아쉽다. 원작 진행과 크게 상관없는 사이드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선택지로 둘 수 있었을 것이다.  삭제된 대신 추가된 스토리도 몇몇 있기에 다행이지만. 

드래곤퀘스트7 리매이진드는 로맨싱 사가2 리메이크와 함께 현시대 감성을 살리면서도 원작의 맛을 잃지 않은 잘 된 리메이크의 교과서다. 

  

2026년 2월 2일 월요일

SFF (59) - JONSBO NV10 (8500G) (2)




-AMD 8500G  + 녹투아 L9a-AM5 

-마이크론 DDR5 PRO 5600 16기가 1장

-애즈락 A620i 

-SK하이닉스 P31 2테라 + 비콰이어트 M.2 방열판

-실버스톤 FX600

-존스보 NV10 


원래 예비로 갖고 있던 부품을 조합했다.  당시 구입가로 환산하면 85만원 정도 나온다. 지금 저 부품을 그대로 구매한다면? 가격은 거의 1.8배 이상 오르지 않을까? 미쳐버린 RAM과 SSD 가격이 때문이다.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을 측정해봤다. 

아이들 : 20와트 전후 

4K 60fps 유튜브 재생(엣지) : 30와트 전후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 삼위일체로 아주 쾌적한 미니PC다. 



2026년 1월 27일 화요일

SFF (58) - JONSBO NV10 (1)

 

MIDORI 5L 2.2(좌) VS NV10(우)

국내에 정식발매된 것 자체가 신기한 SFF 케이스. 

ITX 메인보드, LP 그래픽카드는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국내 정식 수입제품으로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저기에 넣을 수 있는 괜찮은 파워 서플라이는 국내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FLEX-ATX (1U 규격) 제품이 들어가야 하는데 인핸스텍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B2C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서 직접 연락(이메일 또는 전화)해서 '벌크형태'로 구매해야 한다. 

아니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인데 NV10 케이스를 정식발매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케이스가 작아서 박스도 작다. 

포장은 정갈하게 잘 들어있다. 

케이스 가격은 7.9만원에 라이저 케이블 4.0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무지막지한 가성비다. 

4.0 라이저 케이블 가격만 봐도 저 케이스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다만 품질은 많이 부족하다. 

알루미늄 마감이 너무 거칠다. 까끌할 정도로 거칠어서 손으로 만지는 느낌이 불쾌할 정도다. 마감이 탁해서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다. 

저렴한 가격대에 맞추기 위해서 최대한 비용절감을 한 제품이다. 

제대로 알루미늄 마감을 했다면 가격은 최소한 2배 정도 수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전원버튼 구멍 간섭 불량

초기불량 발생. 

개봉후 버튼 작동을 확인하다가 발견한 불량이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 흔한 버튼류의 리턴 불량이다. 

유심히 보니 원목 부품과 버튼이 간섭을 일으켜서 리턴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보였다. 

원목을 사포로 적당히 긁어준 후 다시 버튼을 테스트 해보니 정상작동이 된다.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SFF (57) - GALAX 5070Ti 2X OC + FL-600M + MIDORI 5L 2.2 = O.K

 


인핸스 7660L (원본) 갖다가 출시된 2개의 파워가 있다. 

좌측 실버스톤은 OEM 제품이고 우측 FL-600M은 비인증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갤럭시 5070Ti 2팬 모델을 구매하고 나서 두 파워에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1. 12VHPWR 300와트 VS 450와트

FX600z는 300와트까지만 지원한다. 

FL-600M(=7660L)은 450와트 까지 지원한다. 

갤럭시 5070Ti 2X OC 모델 소비전력은 300와트 이다. 

이론적으로는 PCIE 슬롯에서도 전력을 끌어오기 때문에 5070Ti 는 두 개의 파워에서 모두 정상작동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FX600z는 구동불가. 

FL-600M(=7660L)은 아주 정상 작동. 


인텔 285 + Z890 + 5070Ti 조합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7800X3D + A620 + 5070Ti 조합으로도 실험했다. 결과는 동일했다. 

FX600z는 구동불가, FL-600M은 정상작동. 


결론. 

인핸스 7660L 오리지널 파워 또는 FL-600M 2개 중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버스톤 FX600z(FX600)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차피 국내 정식 수입된 제품이 아니라서 일부러 직구로 구할 이유조차 사라졌다. 

알리 가면 직구로  FL-600M 또는 인핸스 7660L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둘 중에 아무거나 사면 된다. 

FL-600M 파워 조합으로 드디어 구동에 성공. 

2. 285 + 5070Ti 2X +FL-600M + MIDORI 5L v.2.2

타임스파이 익스트림 그래픽점수 13,300 

실내온도 20도, 습도 49%, 그래픽 최대피크 온도 70.4도 평균 65도 

그래픽카드 소음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상부의 시스템 팬 소리가 더 크다.  


3.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아이들 : 50와트 전후 

-4K 60fps 유튜브 영상 재생(엣지) : 65와트 전후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SFF (57) - 예스톤 YESTON 5060 CUTE PET

 

작년 12월 정식발매된 '예스톤 5060 1팬' 모델이다. 

팬이 1개 달린 모델로 국내 유일한 제품이다. 나온 거 자체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5070 1팬 제품도 출시됐다고 한다. 

흰색 플라스틱, 귀여운 곰돌이 반짝이, 후면 메탈 플레이트를 사각형으로 이쁘게 꾸며놓았다. 

무게는 560g 정도되며 쿨러는 히트파이프 있고 제로팬 기능까지 된다. 

전원은 8핀 1개   



컬러풀 4060 미니 1팬(무게 530g) 버전과 비교. 사이즈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1. 간단 사양

-라이젠 8500G 

-DDR5 16램 X 2 (에센코어 5600)

-애즈락 A620i 

-SK하이닉스 P31 2테라 

-예스톤 5060 (PCIE 4.0 라이저 연결)

-FL-450M Flex-ATX (450와트)

-3K OLED 포터블 모니터 (100hz)

-윈도우11 25H2 (26/01 보안패치 완료)

-엔비디아 드라이버 591.74 (앱 포함)

주의할 점.

8500G CPU는 PCIE 4.0 만 지원하며 레인수도 적다. 보드 역시 PCIE 4.0만 지원하며 라이저로 연결해서 성능 손실까지 감안하면 최소 5%정도 손해 본 성능이라고 보면 되겠다. 


2. 소비전력 (본체 전체)

-아이들 : 27~31와트 

-3DMARK 타임스파이 : 185~192와트 (그래픽 점수 13,000점)

-3DMARK 타임스파이 익스트림 : 173~177와트 

-유튜브 4K 60P (엣지) : 40~45와트


소비전력은 상당히 우수하다. 아이들 전력 낮고 동영상 재생도 좋다. 4060 보다 최대소비전력이 소폭 증가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3. 게이밍

-FF16 

3K 해상도, 100hz, 100fps 목표, 중상 옵션(DLSS3)

4060에서는 FG를 켜도 프레임 드롭이 심해서 해상도를 낮춰야 했다.  

5060으로 바꾸고 해상도는 3K로 유지한채 동일옵션 기준 FG만 켜주면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프레임이 나온다. 프레임 제네레이션 특유의 스타터링은 사라지지 않지만 켜지 않은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SFF (56) - 갤럭시 5070 Ti 2X OC + FX600Z + Midori 5L 2.2 = Fail!


-작동불가

실버스톤 FX600Z (FX600 포함) 에서 갤럭시 5070 Ti 2X (2팬 모델) 작동하지 않는다. 

파워에 동봉된 12VHPWR 케이블은 300와트 지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래픽카드 연결하게 되면 반응이 없다. 

커세어 SF750 파워에 그래픽카드 연결해보니 정상 작동한다. 

다시 FX600Z에 연결하면 작동불가. 

원래 사용하던 4070S FE 연결해보니 아주 잘 돌아간다. 

FX600Z는 인핸스 7660L OEM 제품이다. 이러면 원본인 인핸스에서도 작동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raddit에 같은 그래픽카드 + 인핸스 7660L로 구동에 성공한 글을 봤다. FX600Z가 OEM이지만 내부 세팅이 다르다? 아니면 동봉된 케이블 문제일까? 


카드 만듦새는 좋지 않다. 

-설치는 이상없음

미도리 5L 케이스에 잘 들어간다. 2.2버전이라 최신보다 그래픽카드 지원 두께가 1mm 인가 높다. 

아슬아슬하게 사이드 패널과 그래픽카드 팬이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풍절음 때문에 사이드패널 밑단에 1mm 고무를 덧대어서 조립했다. 


팬과 패널 간섭은 없다. 


2026년 1월 9일 금요일

SFF (55) - Powecolor Reaper 9070XT 16GB + MIDORI 7.5L




 7900XTX 래퍼런스 -> 9070XT 리퍼 교체 

7900XTX 쓰고 있다면 그냥 게속 쓰는 걸 추천한다. 깡성능은 7900XTX가 좋고 FSR4가 들어가야 차이가 나는데 아직은 많지 않다. 

GPU온도는 9070XT가 낮게 측정되지만 핫스팟은 (동일 소비전력 기준) 9070XT가 10도 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Hwinfo (8.40 최신버전 기준)에서 팬 RPM측정 오류가 있는 듯.  최고속도 5000, 3만 이렇게 찍힌다. 

2팬으로 나왔어도 충분한 제품. 라데온의 단점이다. 안 팔리니까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5070Ti 국내가격이 140~150만원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 반면 9070XT 리퍼는 할인가에 팔고 있다. 컴퓨존 할인가 87만원에 구입했다. 두 제품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은 반면 가격 차이는 너무 크다.

심지어 현재 5070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되버렸다. 두 제품은 절대 동급이 아니다. 무조건 9070XT가 좋다.  파워컬러 리퍼는 품절이고 아수스 프라임 제품이 지금 시점 구매하기 좋은 제품이다.  

(STEAM 기준) 비슷한 급의 제품으로는 7900XTX, 4080S, 4080, 5070Ti 정도가 있는데 다들 고만고만한 놈들이니 취향에 맞추어서 선택하면 된다. 어떤 느낌이냐면 어차피 키 170Cm 안 되는 165, 167, 168 이런 애들이 서로 니 보다 내가 더 크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어차피 4K 60정도가 한계고 옵션 타협은 필수인 등급의 그래픽카드이기 때문이다. 

GPU온도는 낮게 측정되지만 핫스팟은 오히려 높게 나온다. 핫스팟 수치 자체에 논란은 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온도가 높게 나오는 건 기분이 좋지 않다. 

무게가 너무 가볍다. 측정시 약 900g 정도가 나왔다. 1kg에도 못 미치는 무게다.  7900XTX 래퍼런스 무게는 1.8kg 정도로 거의 2배에 달하는 무게다. (갤럭시 5070Ti 2팬 모델 : 930g )

FSR, FG 9000 시리즈에서만 되는 기능향상은 기대보다 별로다. 게임에서 FSR3 세팅하면 드라이버에서 그걸 인식해서 최신으로 구동해준다. 7900XTX 대비 유의미하게 좋아졌다는 체감이 힘들다. 특히 FG 같은 경우는 여전히 게임 별로 편차가 심하다. 잘 적용되는 게임은 놀랍도록 안정적이고 그렇지 못한 게임은 안 쓰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다. (FG좋은 예 : 인디애나 존스 - 그레이트 서클 RT포함 / FG 안 좋은 예 : 호그와트 레거시 RT포함)

아이들 시 소비전력(4K 120hz 환경)이 대폭 낮아졌다. 6~8와트 정도로 아주 준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7900XTX는 20~22와트)  

동영상 재생시 소비전력은 비슷하다. 50와트 전후로 여전히 과하게 쳐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