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저팬에서 직구했다.
직배송 상품으로 배송료는 3,000엔 정도 소요.
1. 바제랄드
몸통은 기존 프레임 암즈 걸 시리즈와 소폭변화한 스타일이라 달리 언급할 부분은 없다.
다만 이 제품의 가격상승은 본체가 아닌 무장파츠에 있다. 본체 조립하고 나서도 런너가 수북히 쌓여있는데 그 모든게 무장파츠다.
다리는 기본다리에 파츠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아예 따로 다리를 만들어 교체하는 방식이다.
색깔도 연한 듯 아닌 듯 이쁘게 잘 뽑혔고 무장파츠 덕분에 조립하는 맛도 솔솔하니 제법 만족스러운 키트다. 그럼에도 가격은 비싼 감이 있다.
스탠드 기본 동봉이다. 다만 상태는 그저 올려놓아만 줄게 정도의 무성의한 수준이다. 가격 상승하더라도 좀 더 제대로 된 스탠드를 넣어줄 수는 없는 걸까? 항상 드는 의문이다.
이번에도 몇 군데는 본드질을 좀 해줘야 안정적인 부분이 있다.
2. 기간틱 암즈01
브리츠 건너(상체) + 크롤러 (하체)
두 파츠가 한 데 모아져서 파워드 가디언. 뭐 이런 거다.
나중에 02, 03 따로 파는 제품은 색깔이 다른 상체와 하체를 나누어 놓은 것. 덕분에 이렇게 저렇게 갖고 노는 재미가 솔솔하다.
박스 두껍고 런너도 많은데 사실 런너를 자잘하게 나누어 놓아서 많아 보일 뿐이지 실제 조립하다보면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육각형 조인트가 새롭게 들어갔다는데 아직은 개선할 부분이 보인다. 팔과 다리 접합부가 생각보다 튼실하지 않다. 가만히 냅두면 상관없지만 이리 저리 굴리면서 변형 시키려면 본드질이 필요한 부분도 은근히 많다.
조립을 끝내고 나면 기간틱 암즈 군데 군데 구멍들이 많다. 뭐라도 채우고 싶다면 결국 추가 무장을 사라는 얘기다.
남는 부품들 (폴리캡 부터 기타 등등) 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