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프레임은 그냥 없다.
있긴 있지만 MG급에 기대하는 수준의 프레임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색분할은 잘 된 편이다.
아주 작은 버니어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색분할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구형 극강의 색분할이라고 생각하는 'MG더블제타 ver.ka'에는 미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더블제타 버카에 비견될 색분할은 안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부 프레임 대신에 인너월과 초밤 아머에 모든 걸 걸었다.
관련 런너만 6장인가 들어있는데 세세하게 내부 월을 조립하고 그 위에 아머를 하나하나 끼워맞추면 된다.
다 맞추어놓고 보면 비주얼은 그냥 뚱땡이 서있는 것 같아서 그렇지만 그 맞추는 과정이 재밌다.
문제의 손목.
확실히 뻑뻑하고 구조자체가 잘못 움직이면 부서지기 쉽게 되어 있다.
조립전에 이미 문제점을 인지한 상태였기에 파손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조립한 제품은 초판본이었다.
팔뚝의 개틀링건을 표현했는데 좀 조잡하다. 이것과 연결되어서 손목 문제거 불거진 거 같긴 한데 감수하고 만들어놓은 것 치고는 별로다.
어깨쪽에 비닐이 들어갔는데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부분.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신경 썼다는 걸 알리고 싶은 것 같긴 한데 그럼 내부 프레임은? 이렇게 되묻고 싶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키트다.
가조립만 해도 적절한 색분할 덕에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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