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9일 토요일

PSVITA 2세대 PCH-2005ZA13 (라임그린/화이트)


1. 가볍다!
 60g 정도 체중감량이 이루어졌는데 체감이 꽤 크다.
 1세대는 한 손으로 들면 묵직한 느낌이지만 2세대는 제법 가벼운 느낌마저 든다. 정말 200g 넘는 것 맞나? 싶다.

2. 배터리 지속 시간 증가!
 1세대에 비해 대충 1.5배 정도 체감 시간이 늘어난 느낌이다. 정확히 초시계 놓고 재보지 않았지만 대충 갖고 놀면서 느낀 점이다.
 비타 자체는 대기시 배터리 소모는 거의 없어서 별 상관없고 실질 구동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2세대가 좋아졌다.

3. 충전단자 마이크로5핀
 1세대는 충전하려면 정말 귀찮았다.
 하지만 2세대는 만국공통인 마이크로usb5핀단자로 해결된다!!
 이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정말 편하다. 따로 어댑터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실수로 충전 잊었어도 밖에서 배터리 충전하는 것도 편하다.
 2세대 최대 장점 중 하나다.

4. 밝기는 여전히 어둡다
 실내에서는 문제 없다.
 문제는 실외다.
 실외도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경우는 문제는 없는데 외부 버스 정거장 같이 탁 트인 공간, 특히 낮시간 시인성은 너무 나쁘다.

5. 팔콤 전용 머신
 팔콤이 게임을 낸다니까 그저 따라갈 뿐.
 제로의 궤적의 벽의 궤적은 PSP 이식이라 별 볼일 없고 (풀음성이라지만 그리 매력적인 요소는 아님) 셀세타의 수해와 섬의 궤적이 비타 오리지널 타이틀이다.
 그 중에 셀세타의 수해는 보통 '이스4'로 알려진 타이틀인데 타사에서 나온 4탄은 존재하지만 (허드슨에서 만든 PC엔진용 이스4~이스의 여명, 통킹하우스에서 만든 SFC용 이스4~마스크 오브 선) 일본팔콤에서 직접 만든 것은 비타판 <셀세타의 수해>가 처음이다.
 SFC판이 좀더 팔콤원안에 가깝다고 알려졌는데 셀세타 수해 하다보니 그 말이 맞다. 유저들 입맛에는 PC엔진 쪽이 더 나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섬의 궤적은 팔콤 첫 완전3D 도전작인데 그래픽은 그럭저럭 뽑았다. 하지만 기존 궤적시리즈에서는 없던 로딩이 증가-엄청나게-해서 플레이어 인내심을 바닥나게 만든 주범이다. 정말 초기버전 섬의 궤적 로딩은 비타를 벽에 던지고 싶을 정도로 길다. 정말 길다 너무 길다! 미친다!
그나마 최신버전으로 와서 로딩이 대폭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섬의 궤적2 발매를 앞두고 있는데 과연 로딩이 어떻게 됐을지 -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다 - 그게 제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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