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피엘라벤 바렌츠 프로 진 트라우저 간략 소감 fjallraven Barents Pro Jeans M

-G1000은 고어텍스 같은 방수원단이 아니다. 설명 보면 왁스 발라서 발수 방풍 방수를 좋게 하네 마네 하는데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폴리에스터65%와 면35% 혼방 원단이다. 아무래도 아웃도어 업체들 대부분이 방수제품을 내놓다보니 G1000같은 제품은 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아무튼 생활방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스트레치 전혀 없음. 하지만 실제 입고 이리저리 앉았다 일어섰다 움직여보면 의외로 불편함이 전혀 없다.

-천은 살짝 두툼하면서 뻣뻣하다. 하지만 거칠지 않고 피부에 닿는 느낌은 부드럽다.
 여름철은 힘들고 봄,가을에 제격이고 겨울에는 안에 얇은 타이즈 입으면 괜찮을 것 같다.

-44사이즈 구매했다. 제조사에서 자체(수입사 말고 본사) 적으로 제공하는 사이즈는
허리 80cm라고 나옴. 하지만 실제로는 78cm 정도 생각하면 될 듯.

-내 허리 사이즈는 정확하게는 28.5인치 정도.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캐주얼바지 기준으로 29~30인치 조차 엉덩이부터 꽉 껴서 바지 지퍼가 안 잠겨지는 경우가 빈번한데  44사이즈(제조사 왈 29인치)는 퍼펙트핏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딱 맞는다. 허리는 딱 맞고 엉덩이는 약간의 여유, 허벅지는 앞주머니에 지갑,스마트폰 다 넣고도 여유있다. 

-인심이 95cm로 무척 아니 무진장 길다. 이건  raw length라고 해서 밑단을 수선해서 입어야 함. 물론 롱다리들은 그냥 입어도 된다. OTL
이렇게 인심 긴데 숏다리들은 수선해봤지 그림의떡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자기 기장에 맞게 수선하면 거의 딱 맞을 거다.

-레귤러 핏으로 밑단은 43cm(접으면21.5cm)로 국내바지 보다는 통이 크게 느껴짐.
하지만 나같이 국내바지 레귤러핏도 쫄쫄이 처럼 느껴지는 사람들한테는 이쪽이 정상으로 보인다.

-주머니는 앞에 2개 뒤에 2개 펜 같은 거 꼽을 수 있는 미니포켓 1개 정도 있다.
이 중에 앞주머니는 깊이있다. 6인치 스마트폰을 앞주머니에 넣고 움직여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깊이가 충분하다. 반면 뒷주머니는 얕은 편이다. 지갑 (접이식) 하나 넣으면 딱이다. 뒷주머니 깊이가 아쉽다.

-무릎은 프리쉐이프 형태로 각이 잡혀있다. 그리고 이 안에다가 별매중인 무릎패드를 넣을 수 있다. 야외에서 무릎 많이 꿇을 일이 있다면 좋은 용도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 필요없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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