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LG A9S 올인원 타워 9672 (저가형 모델)

코드 제로 A9 시리즈로서는 3번째

A9S 로서는 2번째다.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하다보니 이게 헷갈린다. 

흡입력이 200으로 시작해서 210, 220(최신모델)이고 

청소기 본체 동그란 뚜껑같은 부분 (공기 배출구멍 뚫린 플라스틱)이 본체 색깔과 같은 것이 최신 모델이다. 

잘 모르겠다면 스팀 물걸레 달린 최상위 모델 사거나 못보던 이상한 신규 색상 모델 선택하면 되긴 한다. 

나는 물걸레 청소기는 전혀 필요없고 그냥 최신 버전이 사고 싶어서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다. 


9672모델은 청소기, 올인원타워는 최신이다. 

기본 마루툴이 와이드LED 달린 버전이 들어갔다. (구형은 더 두껍고 LED없다)

스팀 물걸레는 없고 전세대까지 있던 일반 물걸레 툴이 들어갔다. 

보조 배터리 없고, 침구툴도 없다. 

보조 툴은 딱 2개 들어있다. 


1. 흡입력

처음 청소기를 켜면 표준모드로 되어 있다. 

이게 엘지 기준 표준모드고, 다이슨  에코 모드 정도의 흡입력이다. 

코드제로 강모드 = 다이슨 기본모드 


청소기를 처음 받아서 세팅후에 전원을 넣으면 청소모드는 기본적으로 표준(에코)로 고정되어 있다. 이걸 물리적인 방법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원을 넣는다 - 표준모드 - 강모드로 올린다 - 이상태에서 전원을 끈다 - 다시 전원을 켜면 표준모드로 복귀.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엘지도 알았는지 씽큐앱 업가전으로 해당 모드 고정기능을 추가했다. 

씽큐앱 이런거 까는 거 정말 싫은데 저것 때문에 결국 설치했다. 

청소모드 강(표준)으로 고정해놓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1-1. 배터리

편하게 탈부착 되는 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다만 타워에 연결되는 접점이 바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청소기를 그냥 바닥에 내려놓을 경우 점점이 바닥에 그대로 닿는 문제가 있다. 

잠깐 잠깐은 문제 없겠지만 장시간 바닥에 닿을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배터리는 추가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이 거의 10만원 정도 할 정도로 비싸다. 


2. 올인원타워

먼지 자동 흡입 (또는 수동버튼 조작)

사실 이거 때문에 이 제품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동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청소기를 타워에 걸고 시작 버튼 눌러주면 잠시후 엄청난 소음과 함께 청소기 먼지통에 담겨 있는 먼지들이 타워의 먼지봉투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소음은 꽤 크지만(애플워치 울트라로 측정시 83데시벨) 유선 청소기 터보 모드로 돌려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갈 수준의 소음이다. 크지만 빨아들이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참을만 하다. 오히려 옆집이나 주변에서 거슬려할 것 같다. 

그래도 소음이 너무 크다면 에어팟 프로 같은 노이즈 캔슬링 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쓰고 해당기능 사용하면 된다.

타워용 먼지봉트는 기본적으로 1장은 타워에 설치되어 있다. 여분으로 2장 들어있다. 최소 5장은 추가로 넣어야지 2장이 뭐냐....

UV기능도 들어있던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먼지 숙성시킬 수도 없고 말이지.


3. 디자인

이쁘다. 

카밍 베이지 모델로 선택했는데 깔끔하다.

청소툴은 타워 안에 수납도 되서 보기에도 좋고. 



4. 전원 온오프 VS 트리거 

다이슨이 트리거 방식이고 엘지 포함 대부분이 온오프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트리거 방식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까 트리거가  장점이 더 많은 방식이다. 

일단 청소기는 배터리를 급격하게 소모하는 전자기기다. 그래서 사용시간에 되게 민감하다. 

이 부분에서 다이슨의 트리거 방식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이는데 도움이 된다. 청소시 직관적으로 바로 트리거를 잡았다 뗐다하는 것 만으로도 청소기 작동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온오프는 버튼까지 손가락이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잠깐의 1초 남짓한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무시못할 배터리 사용시간이 되는 것이다. 특히 터보모드에서는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을 정도로 전력소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엘지 온오프도 엄지손가락을 갖다대고 쓰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막상 해보면 청소기 그립감이 떨어져서 좋지 않다. 다이슨 트리거는 자연스레 잡게 되면 검지가 위치한 곳에 딱 있기에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장점 : 이쁘다. 먼지통 비우기 편하다. 배터리 탈부착이 편하다. 

단점 : 청소툴 조작감이 떨어진다. 가성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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