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아틱 ARCTIC SUMMAIR USB 선풍기 120mm (사망?)

(추가) 
1달 반 정도 지나서 속도 60~100% 사이에서 
특히 100에서 특유의 갈갈 거리는 뭔가 미세하게 갈리는 소음이 들린다.  
100% 스피드로2달 좀 안 되게 사용했는데 벌써??.
이 정도 내구면 A/S 받아봤자 시간 지나면 똑같은 증상 발현될 거라는 생각으로 
A/S는 받지 않기로 결정.  
분해해서 팬을 타사 제품으로 바꿀 수 있을지 살펴볼 생각이다. 



화이트 제품으로 구매. 
동사의 P12MAX 120mm 팬을 이용한 USB 폴더블 미니 선풍기이다. 

팬 사양은 동일하고 PWM 컨트롤 조절까지 가능해서 자유롭게 속도를 바꿀 수 있다. 

유선 테이블은 붙박이로 본체에 붙어있고 충전단자는 USB-A,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5V-0.9A 전력소모를 요구하기에 5W 충전기를 구매해서 연결하면 딱 맞는다. 

애플에서 번들로 제공하던 5와트 정품 충전기를 연결했다. 

-수면용
50~60% 정도 팬속도 구간에서 머리맡에 두고 쓰기에 참을 수 있는 수준의 소음 대비 풍량이었다. 
50% 미만으로 내리면 1m만 떨어져도 바람을 거의 느낄 수 없다. 30cm 이내 정도면 미풍 정도로 취침시 기분 좋은 바람 세기 였다. 

-일상용
최대 속도에서는 1M 정도 거리는 우스울 정도로 꽤 강력하다. 범위는 좁지만 집중해서 바람이 쏴주는 느낌이 확 와닿는다. 

그에 비례해서 소음도 강력!하다. 우우웅 하는 팬 작동 소음이 거슬린다. 
풀스피드는 100%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60~90% 구간 정도에서도 웅웅 거리는 소음이 묘하게 거슬린다. 

약 1M 떨어진 거리 팬 MAX 상태에서 애플워치 울트라로 소음 측정을 해본 결과 46dB 정도로 잡힌다.  팬속도 75% = 44dB, 팬속도 50% = 36dB 정도.  
팬속 약 60% 정도에서 39dB가 잡힌다. 

선풍기 용도로는 MAX 로 쓰는게 차라리 소음대비 풍량을 생각했을 때 좋다. 

잔잔한 용도로는 수면 일상 겸용으로 50~60% 정도 속도가 적당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긴 하다. 예약구매 가격이 29,900원 정도였고, 정가는 35,800원이라고 한다. 여기에 배송료 3,000원까지 생각하면 정가가 거의 40,000원이다. 
이 가격이면 선풍기 하나 구입할 수 있다. 

아무튼 재밌는 제품이다. 최대 3300 RPM 정도의 속도라서 소음은 확실히 있다. 
이게 컴퓨터 케이스에 시스템 팬으로 들어가서 최대 속도로 동작하면 엄청난 굉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선풍기로서 작동할때는 이 정도면 그래서 참을 수 있지는 않을까? 싶은 소음으로 느껴진다. 
용도에 따른 선입견이겠지. 

가성비는 글쎄겠지만 성능 좋은 USB 선풍기로서 가치는 충분하다. 
같은 팬을 사용하는 무선 제품도 있다. 국내 정식 수입 계획은 없다고 한다. 만약 수입된다고 해도 4만원 중반에서 5만원 정도할 거 같은데 가성비는 갖다 버리는 수준이 될 듯 하다. 

-불편한 점
팬 뒤에 안전망이 없다. 팬 작동할 때 손으로 움직이다 자칫하면 팬 뒤로 손가락을 넣을 수 있다. 주의 필요하다. 

PWM 조절 장치가 팬 뒤에 있다. 속도 조절할 때 마다 손을 뒤로 넣어야 한다. 위의 안전망 문제로 속도 조절할 대 주의 필요하다. 

조절기는 뻑뻑한 편. 부드럽지 못하다. 

폴더블 조절 각도는 90도가 한계다. 낮은 곳으로 바람을 보내려면 설치 위치를 낮게 잡아야 한다. 
아니면 거꾸로 매달거나. 

한군데 집중타격 방식이라 딱 바람이 닿는 부위만 시원하다. 

붙박이 케이블이 탈착식이 아니다. 추후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가장 높을 듯? 


장점 : 작지만 강한 풍량의 USB 선풍기 
단점 : 가성비 없음. USB-A 붙박이 케이블. 후면 안전 장치 없음. 50% 넘으면 작동 소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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