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크기가 이렇게 작아져야 할 당위성을 못 느낀다.
유닛 꺼낼때 불편해서 적응할 시간 필요, 케이스 작아지고 배터리 시간 짧아져서 오는 불편함, 살짝 작아져서 오는 불편함 보다는 그냥 에어팟3 정도가 가장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함.
-확실한 개선점
케이스 안에 충전하려고 유닛을 넣으면 기존 에어팟들은 100% 약간의 이격이라고 해야 하나 흔들면 달그닥 거리면서 미세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에어팟4는 딱 달라붙어서 전혀 미세하게라도 움직이지 않는다. 에어팟4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다.
-돌비애트모스, 공간음향 불만
애플뮤직 기준 스테레오 공간음향, 돌비 음원 재생시 음량이 커진다. 소리는 지저분하게 변하고 소리가 커져 귀 건강은 물론 기분이 안 좋다.
이 현상은 모든 에어팟 공통이다. 스테레오 공간음향은 그냥 끄는 게 제일 낫고, 돌비는 듣고 있던 볼륨을 1단계 이상 내려줘야 밸런싱이 맞는다.
과거에는 돌비 애트모스 재생하면 음량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음량이 커져서 문제다. 이런 문제가 생긴지는 꽤 됐다.
결국 전부 애플뮤직 설정에서 고음질은 그대로 두되 애트모스 음원은 Off , 스트레오 공간음향 역시 off 로 두면 된다.
-대화인지, 주변소음 인지 어쩌구
프로2와 비슷하다. 내가 설정해 놓은 볼륨을 기준으로 두고 소리를 내렸다 올렸다 해야 하는데 그냥 지멋대로다. 프로2, 에어팟4 전부 꺼놓고 사용한다.
-노이즈 캔슬링 간헐적 풀림?
오른쪽 귀는 아주 잘 맞아서 문제가 없지만 왼쪽 귀가 문제다. 착용할 때 부터 에어팟3 보다 뭔가 딱 맞는 느낌이 덜했는데 이게 노캔에서 치명적이었다.
길거리를 직선으로 걸어가는 와중에 노캔 상태에서 왼쪽만 순간적으로 노캔이 살짝 풀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증상이 있다. 이것 저것 테스트해 본 결과 결국 귀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서 생긴 증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노캔은 아예 꺼놓았다.
지금까지 써 본 에어팟
-에어팟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2
-에어팟 맥스
그리고
에어팟 4 노캔
에어팟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음색이라고 생각하는 세대는 <에어팟 3세대>이다.
원래부터 커널형 보다는 오픈형을 좋아했던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보컬색이 가장 이쁘게 뽑아주는 게 에어팟 3세대였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4세대가 나와서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다. 더불어서 오픈형인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들어간다고 해서 그 기대감은 더 커졌다.
-노캔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에어팟 프로 1기준 70~80% 느낌이려나? 개인마다 귀 모양이 달라서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내 기준 저 정도 느낌이다. 에어팟 프로2하고는 비교 자체 불가.
-이어폰 꼽고 음악은 듣지 않고 순수하게 주변 소음 차단용으로 노캔을 쓰는 사람들은 사용하면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은 에어팟 프로2를 추천한다.
-초고역은 살았는데 중고역이 죽은 느낌이다. 보컬에서 기름기가 빠지고 찰랑거리면서 치찰음이 살짝 거슬릴 듯 아닐 듯 아쉽다. 역시 내 취향은 에어팟 3세대다.
-저역은 에어팟 프로1 보다는 이쪽이 더 듣기 좋다. 프로2에는 비교할 수 없다. 에어팟 3세대와 비교하면 개인차가 갈릴 듯. 깔끔한 느낌은 에어팟3세대, 좀 더 풍성한 느낌은 에어팟 4세대.
-해상력 자체는 좋아졌는데 소리가 뭉치는 느낌이다. 악기 편성이 얼마 없는 음악은 티가 안 나는데 이게 숫자가 많아질 수록 드라이버가 정신을 못차리고 하나로 쏘는 느낌이다.
-주로 듣는 음원에 따라 음색 평가는 많이 갈릴 듯 하다.
-내 기준 여전히 에어팟 3세대를 1위로 두고 싶다. 에어팟 3세대나 새거로 하나 더 사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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