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말에 수집했던 우표(시트)들이 몇 점 나와서 추억삼아 모아봤다.
이렇게 빛에 비추어야 정품인증 마크가 뜬다.
발행한지 20년이 지난 80년대 말에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시리즈 우표다. 동물, 동화, 민속, 민화 등등해서 다양한 시리즈물 우표가 지금도 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동물 우표 시리즈 역시 지금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리즈 우표중 하나. 사진에는 1번 부터 9번까지 있다. 기억하기로 이게 초기 버전에 종류가 2가지 있던 것 같다. 우표에 구멍이 뚫린 천공 버전과 구멍이 없던 무공 버전이다. 사진 속 시트는 무공버전인데 아마 천공 버전이 희소해서 가격이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즈 생각나서 찾아본 명화 우표 시리즈다.
연하우표라고 해서 매년 연말에 발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지만 이것도 다양한 디자인에 많은 버전들이 있어서 모으는 재미가 있었다.
88 서울올림픽 기념 우표시리즈 중 하나. 액면가 자체가 비싼 우표라서 당시에는 구매하는데 부담스러웠던 걸로 기억한다. 결국 다 모으지 못 했다.
나중에 올림픽 성공기념 우표 앨범이 나왔는데 이거 사겠다고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새벽에 가서 줄서서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꽤 고가의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웃돈 주고 사도 싸게 느껴질 것이다.
독립기념관, 아시안게임 개최기념 시트들. 지금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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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수집 자체가 거의 멸종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수십년 지난 상태 좋은 우표들도 매우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되팔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한 수집 목적이라면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