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4일 수요일

레트로게임 (41) - 데어 랑그릿사 FX - PCFX

 


메가드라이브 - 랑그릿사2 (원조) 

슈퍼 패미컴 - 데어 랑그릿사 (업그레이드)

PC-FX - 데어 랑그릿사 FX (업데이트)

새턴, 플스 - 랑그릿사 드라마틱 에디션 (상동)


미려한 동영상(오프닝, 이벤트, 성우더빙) 의 시조는 PC-FX 버전이다. 

MD, SFC에서는 패키지 일러스트에서나 볼 수 있던 미려한 그림을 게임 안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버전을 기반으로 후에 새턴, 플스, PC까지 이식되었다. 

소수의 마니아였겠지만 랑그릿사 FX 버전 소식에 이거 하나 때문에 하드웨어를 구매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무모한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만큼 게임이 잘 나왔다. SFC 그래픽에 애니메이션 동영상만 붙인 것임에도 당시에는 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기조는 플스, 새턴으로도 이어져 한참 뒤 세대 기기까지 이어진다. 

아무튼 친구들 다들 새턴, 플스 구매할 때 용감에도 PCFX를 구매했고 장렬히 산화했다. 천외마경3 라는 희망고문도 있었기에 구매했던 것인데 결국 천외마경3는 출시되지 못했고 나중에 플스2로 발매된다.

PC엔진은 지금 구매해도 할 게임이 꽤 많지만 FX는 솔직히 할 만한 게임 거의 없다. FX 독점으로 출시됐지만 후에 플스 새턴으로 이식된 것들도 많기도 하고. 당시 동영상 유료광고 버전(애니메프리크) 같은 것도 FX만의 뛰어난 기술도 아니기도 했고. 

이 외에도 블루 브레이커 (추후 새턴, 플스로도 이식됨), 바운더리 게이트(추후 플스로 이식됨) 파워돌 FX (플스로도 이식됨) 나름 재밌게 즐겼던 게임들도 몇몇 있지만 FX라는 하드웨어 한계로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랑그릿사 1,2는 아이러니하게도 원조 MD가 아닌 PC엔진,FX로 나온 버전이다. 

1편 : 랑그릿사 광휘의 후예 (PC엔진)

2편 : 데어 랑그릿사 FX (PCFX)

아, FX버전의 유일한 단점은 패키지다. 초기 구형 디자인이라 MD스타일의 플라스틱 케이스 크기를 더 확대해 놓았다. 정작 안 에 들어간 내용물은 별 거 없는데 말이다. FX도 후기에는 새턴, 플스 처럼 CD 사이즈 패키지로 선회했는데 랑그릿사도 그런 패키지로 출시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야 크기가 맞아서 보관하기 편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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