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에서는 윈도우키를 누르면 하단 윈도우 시작메뉴가 조그맣게 뜨고 마우스나 키보드로 실행을 원하는 것 택하면 됐다. 8에서는 윈도우키를 누르면 그 시작메뉴가 조그마한게 아니라 전체화면으로 실행된다고 생각하면 시작버튼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며 그 기능이 '확대 발전' 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님 말고.ㅋㅋ
나도 처음에는 시작 버튼이 없어서 이질감을 느꼈지만 생각을 바꾸고 나서 다시 모던UI를 보고 나니까 놀랍도록 편하다. 게다가 입맛에 맞게 구성하기 더 편해졌다. 데스크톱 모드에서 모던UI에 등록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마우스 우버튼 클릭한 후 '시작 화면에 등록'을 택하면 된다. 7에서 시작메뉴에 등록해서 쓰는 것과 완전 똑같고 시작메뉴가 시작화면으로 전체화면 사이즈로 바뀐 것 뿐이다.
8 시작화면에서 오른쪽 하단 구석에 보면 - (마이너스) 버튼이 보이는데 그거 클릭해서 타일 위치를 바꾸어 줄 수도 있다. 기본 앱(프로그램) 중에 안 쓰는 녀석은 전부 없애버리고 나만의 프로그램으로 뒤범벅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아무튼 이번 8은 체감 속도도 좋고, 부팅 속도도 아주 맘에 든다. 특히 탐색기에서 파일이 많은 폴더 반응속도가 7에 비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하지만 퇴보한 곳도 있는데 기본 폰트를 내 마음대로 바꾸기 무척 불편해졌다. 한중일 3개 국어를 다 써야하는 입장에서 폰트 우선순위 선정과 기본 폰트를 바꾸는 건 필수 아닌 필수인데 8에서는 이게 100% 맘에 들지 않는다. 아 비스타부터들어간 맑은 고딕 폰트 일당들은 8에서 버전업해서 더 좋아졌다. Microangelo On Display 이 프로그램으로 한 방에 기본 폰트를 바꾸고 나니 그제서야 폰트 우선순위가 제대로 먹힌다.맑은 고딕에서 Segoe UI로 바꾸고 Segoe UI의 폰트링크를 수정했다. 이 방법은 비스타와 7에서도 되는 것이니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여기서는 패스. 아무튼 결과물은 이하와 같다.
바로 이런 거. 영어는 Segoe UI,일본어는 Meiryo UI, 한글은 맑은고딕을 우선순위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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