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은 블랙(검정색) 하나만 수입 됐다. (블랙, 액티브 블루 총 2개 색이 있다)
바지는 나이트 블루(감색), 벌리 옐로우(밝은 노랑) 두 가지 수입됐다. (나이트블루, 나이트 스카이, 벌리 옐로우, 와일드 배리어 총 4개 색이 있다)
상의 블랙과 하의 옐로우는 세트 조합이다.
액티브 블루 자켓은 하의 와일드 배리어와 세트 조합 하지만 둘 다 수입은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검정 노랑이 가장 무난한 조합이라서 이것만 수입한 듯?
아무튼 자켓 얘기부터.
공식가격은 400유로.
국내수입 초기가는 65만원.
현재 30% 세일 기준 45만원 정도.
40% 세일할 경우 적정가이고 50% 세일을 해야 진짜 가격할인 되겠다.
알파인 트렉 용도로 되어 있고 딥 스노우용 스키 자켓.
텍사포어 O2+와 일반 텍사포어 혼용이며 소프트쉘은 아니다.
충전재로 마이크로가드가 들어있다. 몸통이 가장 많이 들었고, 모자, 팔뚝 부근은 상대적으로 적게 들었다.
핏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슬림하게 나왔다. 2013년도 트레킹용 Trek'in ICE 자켓과 비교하면 겨드랑이 부터 손목까지 내려오는 팔뚝이 슬림하고 겨드랑이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라인 역시 일자로 넉넉한 핏이 아니라 라인을 따라 내려오는 슬림한 스타일이다. 2013년 여름용 알파인 소프트쉘 자켓과 비슷한 핏이라고 해야하려나? 아무튼 그렇다.
외부로 드러난 지퍼는 전부 방수지퍼라 뻑뻑하다. 지퍼 손잡이는 장갑을 낀채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모자는 탈부착 가능하다.
스노우 스커트 역시 탈부착 가능하고 똑딱이 단추로 조절도 가능.
다만 스노우 스커트 안쪽 부분으로 잭울프스킨 로고가 새겨진 고무가 있는데 (딱 달라붙는 용도) 이 고무 냄새가 심하다--;; 냄새 빠질려면 한참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손목 벨트는 예전 시즌의 플라스틱 조가리가 아니라 그냥 천으로 나왔다!! 오예!!
플라스틱으로 된 찍찍이의 문제는 이게 고정이 딱 맞게 잘 되는 것도 아니고 플라스틱이 뻣뻣해서 손에 닿는 촉감도 별로였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걸 저가 제품에는 적용 안 하고 고가 제품에만 적용했다는 것--;; 오죽하면 저가형 자켓이 손목 벨트 만큼은 편안했다.
어깨에 오버레이 테이프가 있는데 없는 편이 더 심플하고 나았을 것 같다.
안쪽 왼쪽 그물망 주머니 속에는 빨간 천이 하나 들어있다.
위급시 필요한 전화번호와 간단한 수신호(예스,노) 뭐 그런 게 인쇄되어있다.
설명은 전부 영어로 되어 있지만 한국 긴급전화번호도 있다. 다들 아시는 119
안쪽 오른쪽에는 속주머니가 있는데 그물망이고 이어폰 구멍도 있다.
그 밑쪽 사이드에 속주머니가 하나 더 있는데 크기가 작다.
바깥쪽 큰 주머니는 2개. 여기에는 넥서스7(2013) 태블릿이 아슬하게 딱 들어간다.
왼쪽 손목 부근에 작은 지퍼 주머니가 있다.
통풍지퍼. 물론 달려있다. 여기에도 방수지퍼가 달렸다.
지퍼의 방향성이 바뀌었다? 지금 갖고 있는 2013년도 통풍지퍼는 닫으면 중간 지점인 겨드랑이 사이로 지퍼2개가 모였지만 이번 레벨스토크 자켓은 반대다. 겨드랑이로 몰리면 통풍지퍼를 연 상태다. 닫으면 지퍼가 모이는 게 아니라 서로 반대방향으로 떨어진다. 물론 후자 방식이 더 좋다. 이유는 전자는 통풍 지퍼 완전 개방시 옷의 형태 유지가 어렵다. 떡 벌어져서 나 진짜 통풍중!진지! 이런 스타일이라 확 벌어지는데 후자는 지퍼 위치를 가운데로 놓으면 통풍은 하면서 옷 형태는 최소한 유지 가능하다. 물론 한쪽으로 몰아서 개방하면 전자 처럼도 가능하다. 당연 선택이 가능한 후자 방식이 좋다는 건 당연한 소리. 2014년 겨울 자켓 사고 제일 만족한 부분 중 하나다.
이제 바지 얘기.
공식가격은 250 유로 정도.
국내 초기 수입가는 380,000원.
현재 30% 세일해서 26만원 선이니 정상가로 보면 되겠다.
50% 세일 들어가면 살만한 가격이다.
알파인 트렉으로 분류. 공식 홈피상 설명에 의하면 하이엔드 스키바지.
소재는 텍사포어와 텍사포어 스트레치 혼용. 라이크라 소재로 만든 바지 처럼 쭉쭉 늘어나지는 않지만 실제 착용하고 발광을 떨어보면 그냥 텍사포어로만 되어있는 바지보다는 확실히 스트레치가 가미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핏은 좀 의외였다. 예상 밖으로 비교적 슬림한 편이다. 물론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딱 달라붙는 그런 슬림은 아니다. 아무래도 솜들어간 바지라 그런 느낌이 더 드는 것 같다.
솜바지이긴 한데 이게 약하다. m2당 60g 수준이니 뭐 거의 살짝 들어간 수준 밖에 안 된다. 최소 80은 들어가야 하고 120은 되야 좀 따뜻한 수준인걸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대신 바지 무게가 1kg도 안 되기에 상당히 가볍다.
허리는 옆구리 좌우에 찍찍이로 한 번 더 조절할 수 있는 벨트가 붙어있다.
서스펜더(멜빵)은 탈부착 가능하다. 이것도 찍찍이로 되어 있다. 멜빵은 넓고 두툼하고 스트레치가 있기 때문에 한 지 안 한지 구분이 잘 안 될정도로 착용감이 좋다.
바지에 주머니는 꽤 달렸다. 총 네개가 달렸는데 문제가 있다.
앞에 달린 주머니 3개는 전부 작다. 내 손이 진짜 작은데 (여자손 수준)그런 맨손으로 간신히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오른쪽 허벅지에 달린 주머니 역시 작아서 지갑 같은 거 넣기는 힘들다. 그나마 오른쪽 엉덩이에 달린 주머니가 큰 편이다. 아니 이 정도가 정상 사이즈다. 그래 이런 크기 주머니를 원했어! 헌데 왼쪽에는 안 달렸다.
통풍지퍼는 허벅지에 달렸다. 지퍼를 열면 자동으로 쩍 벌려진다.
EU46 / ASIA M / CN175-84A이며 안기장은 81cm 이다. 국내사이즈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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