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에 스키나 보드 고정시 필요한 그 뭐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거시기가 달려있다.
물론 겨울철 일반 트레킹으로 신어도 무방하다.
3M 신슐레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이래서 겨울 전용 신발이다. 따뜻하다.
신발 겉면 대부분은 오일 처리된 가죽 외피이며 일부분만 텍사포어 천(그냥 고어 텍스 같은 놈)을 사용하고 있다.
무게는 살짝 무거운 편. 가벼운 등산화가 1짝에 1kg 미만이라고 한다면 이 제품은 1.3kg이 넘기에 무거운 편에 속한다고 봐야겠다.
구매한 제품은 2013년도 제품으로 현재 50% 할인해서 140,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작년 겨울 공식가격은 190 유로 정도였다. 국내 수입초기가는 28만원.
(SNOWPASS 겨울용 신발도 같이 수입됐는데 이게 윈터 트레일 신발보다 공식가가 10유로인가 싼데 국내 수입가는 28로 동일하다. 수입가 책정 기준을 모르겠다. 지들 맘이야?)
그리고 동일한 제품이 2014년도에도 출시됐는데 공식가격은 200유로로 올랐고 국내에는 2014년 제조품은 수입되지 않았다. 그냥 2013년도 판 사면 된다. 같은 제품이다. 색상,재질 다 동일하다. 값도 싸다? ㅇㅇ
여담으로 인터넷에 잭울프스킨 등산화 어쩌구 해서 싸게 파는 제품들 있는데 보면 제품 '이름'이 없다. 그냥 잭울프스킨 등산화 끝.--;; 어쩌라고? 그래서 그 신발의 이름은? 하도 짭이 많다보니 그냥 편하게 대리점 가서 사는게 속 편하다. 무엇보다 대리점 가서 사야하는 이유는 직접 신어봐야 한다. 내 발에 맞아야 좋은 신발이지 발에 안 맞으면 그건 좋은 신발이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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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빙판 길 아무튼 여러 군데 돌아다녀봤다.
눈 길은 좋다. 주욱 주욱 앞으로 나가는 느낌 좋다. 접지력도 괜찮고
다만 빙판길은 아웃. 엄청 미끄럽다. 아이젠 없으면 시도도 하지 마라. 꽁꽁 얼어붙은 빙판에서는 그냥 썰매 타는 느낌이다.
의외로 많이 미끄러운 곳은 화장실 타일이 물에 젖어있는 곳을 밟을 때 였다. 아주 쥐약이다.
이런 미끄러짐에 있어서는 역시 스텔스창 쓰는 파이브텐이 더 안전하지 싶다.
보온 능력은 그냥 나쁘지 않다. 발에 땀이 차지 않고 하루 종일 신고 있어도 발이 뽀송뽀송한데 이거 하나만으로 괜찮다고 봐도 되겠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때 발이 막 따끈따끈 그런 느낌 없다.
THINSULATE 200
THINSULATE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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