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넥서스9 Nexus 32gb Wifi 인디고 블랙 간단 소감

(추가2) 2016/08/19
뒤판 모서리 4군데 전부 까졌다. 한쪽은 심하게 까져서 비닐이 벗겨진 게 육안으로 확 보이는 상태까지 왔다. 알몸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예견된 사태이긴 했지만 1년은 버틸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왔다. 액정 보호 필름도 사용하지 않고 쓰는데도 전면부 액정은 깨끗한 편이다. 비슷하게 마구 굴리던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가 현재는 앞,뒤 잔기스로 만신창이가 된 거에 비하면 넥서스9이 내구도는 훨씬 좋다.

서머너즈워 전용기기에 가깝다 보니 항상 발열을 달고 사는데, 충전하면서 서워를 돌리면 카메라 부위가 정말 뜨겁다. 게다가 플레이 시간이 늘어날 수록 프레임 드롭 현상도 심해진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무게만 좀 더 가벼웠더라면 훨씬 완성도 높은 기계가 되지 않았을까.

(추가) 1달 좀 넘는 간략 느낌
-무겁다. 100g만 감량했다면 대박이었을텐데
 한손으로 들고 영화 보는 건 엄두도 안 나고 양손으로 잡고 본다.

-크기 때문에 보통은 가방에 넣어야 하는데 MAMMUT 마사오 자켓 주머니에는 쏙 들어간다. 맞춤 사이즈 처럼 딱 맞는다.

-더블탭 깨우기 민감? 오작동? 그냥 손에 들고 있는데 켜지는 경우 다수 포착. 그렇다고 끄면 전원버튼 누르기 귀찮아서 그냥 켜놓는다.

-배터리는 서머너즈워 기준으로 4기간 전후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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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시스에서 구입.
아무리 봐도 '초기'버전인 듯 하다.
볼륨과 전원버튼의 본체와의 단차가 얕게 느껴지는 걸 봐서 말이다.
그나마 뒷북 주문ㅇ[ 싼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되버리니 엄청 손해 본 기분이 든다.

게다가 처음 전원 자체가 켜지질 않아서 당황했다.
7 2세대 사와서 바로 켰더니 켜진 것 같은데 9는 다른가 싶어서 충전케이블 연결하고 시간 지나니 그제서야 화면에 배터리 충전 마크가 뜬다.

해서 전원버튼 길게 눌러 그제서야 기기를 킬 수 있게 됐다.

상단 배터리 용량 아이콘 보니 완전 방전된 상태였다.
역시 초기버전 맞다. 

충전 하느라 업데이트도 못 하고 멍 때려야 했다.

아무튼 시스템 업데이트부터 하는데 기본 깔려있는게 5.0 롤리팝이다.
웃긴건 바로 마시멜로 가는 게 아니라 계단 밟아야 한다.

이하 업데이트 순서 나열해 봤다.
5.0.1
5.0.2
5.1.1
안드로이드 시스템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시스템 업데이트 --;;
상동--;;;
6.0.1

기나긴 업데이트 끝에 마시멜로 올라갔다. 역시 넥서스는 이 맛에 쓰는 거지.

일단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 설치.
이상없이 잘 돌아간다. 다만 화면비율 문제로 16:9 보다 한화면에 들어오는 정보가 적다.
Z울트라에서는 몬스터들이 5줄로 나왔다면 넥서스9에서는 4줄, 이런 식이다.

서워 돌리면서 충전하니 태블릿이 아주 뜨겁다. 카메라 있는 부위와 앞쪽 액정이 핫하다.
큰 화면에서 여유롭게 터치하니 즐겁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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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눌림 현상 없다. 더 쓰다 보면 생길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상무.
-볼륨, 전원키가 함몰 되서 누르기 불편하다.
-무게는 나쁘지 않은데 조금 더 가벼웠더라면 좋았겠다 싶다. 한손으로 들고 영화 보거나 하는 건 힘들지 싶다. (내 팔힘으로는....)

-스피커는 출력이 강하다. 저음도 내주는 편.
-색온도는 아주 살짝 차가운 느낌.
-일반 작업(동영상,웹서핑) 중 열은 거의 안 나는 듯. 단 게임만 제외.

-버벅임. 없는 듯? 그냥 다 부드러움.
-누워서 쓰기에는 애매. 서피스3 같이 붙박이 스탠드가 있는 게 이럴 때 신의 한수같이 느껴진다.
-파이어폭스 스크롤 후 정지, 터치시 화면이 매우 미세하게 흔들리는 현상 포착. z울트라에서는 없던 증상. 다른 곳에서는 보이지 않음.  Z 울트라에서도 동일 증상 확인, 파폭 문제인 듯?


-서머너즈워 기준으로 넥서스7 2세대에서 프레임드롭, 스크롤 버벅임 체감.
Z 울트라로 바꾸고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간헐적인 프레임 드롭과 약간의 스크롤 버벅임 체감.
하지만 넥서스9 와서는 무얼 해도 부드럽다. 그냥 60프레임 고정 같다.

-구글 플레이북. 유리가면, 요츠바랑 e북을 봤다. 4:3 화면 비율이라 큼직하게 잘 보여주는 건 좋은데 e북들 해상도가 저질이라 그런가 화면 품질이 개판이다. 그냥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 e북 소설들은 어차피 txt 파일 보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품질 영향이 없는데 만화는 얘기가 다르다. 답이 없다.

-배터리
대기모드에서는 그냥 직선 그리고 있음. 거의 소모가 없다고 보면 될 듯.
사용중에는 사용하는 만큼 죽죽 빠짐. 의외로 게임 돌릴 때 발열이 많지 않음.
웃긴건 파폭 웹서핑 할 때가 발열이 더 느껴짐.

-동영상
MX플레이어 사용.
4:3 비율이다보니 옛날 TV판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보기에는 최적의 화면.
16:9 비율 동영상은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겨서 실제 화면이 많이 작아 보인다.
간편하게 한 손에 들고 영화 보기에는 넥서스7 2세대가 딱이었다.

 -전원, 볼륨 버튼 심히 엿같다.
대기모드깨우는 거야 더블탭 기능 쓰면 되니 상관 없는데 대기모드 들어갈 때가 문제다.
이거 누르려면 양손으로 잡고 잘 눌러야 하는데 서피스3의 버튼 마감과 너무 비교되서 쓰면 쓸수록 열받는 수준의 마감이다. 볼륨 버튼도 마찬가지. 한 손으로 볼륨 올리고 내리고 어렵다. 넥서스7 2세대 쓸 때도 버튼 누르기 엿같았는데 9는 그 보다 한 술 아니 두 술 이상 더 병맛 같다고 보면 되겠다.

-빛샘
상단부 모서리 쪽에 약하게 보이긴 하는데 이 정도는 오차 범위 내라고 판단. 양호.

-밝기 자동 조절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기능이다.
당연히 켰다.
그리고 바로 껐다.
이유는 불 끈 어두운 방에서 밝기 자동 조절을 키면 디스플레이 밝기가 확 올라가서 안구를 테러하기 때문이다.
자동 밝기 조절은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라고 밝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어둡게 밝은 곳에서 밝게 하는 거라고!!

-탐정뎐
실행해 보니 16:9 화면 비율 유지 상태로 잘 뜬다.
다만 Z울트라에서 진행중이던 세이브 파일 옮기는 방법 없으려나.
방법 없다.

-배터리 실사용시간 (게임)
서머너즈워 기준으로 1시간 돌리면 배터리 약 20% 정도 빠진다고 보면 되겠다.
화면 밝기는 20% 정도 수준이었다.
Z 울트라 쓸 적 보다는 늘어난 시간이긴 한데 기대치 이하이긴 하다.

-mx 플레이어
특정 동영상에서 버벅임 증상 생김. 일반적으로는 문제 없음.
안드6버전 전용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버벅임 있던 동영상들 전부 문제 없어짐.
업데이트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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