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5일 목요일

피엘라벤 켑 트레킹 캡, 하이코스트 벤트 캡 - Fjallraven Keb Trekking Cap, Highcoast Vent Cap

머리 둘레 57.5~58cm
사이즈가 S,M,L,XL로 구분되었을 경우 대체로 M
사이즈가 S/M과 L/XL로 구분되었을 경우 대체로 L/XL

-켑 트레킹 캡
L/XL 사이즈 구매.
쓰자마자 맞춤형으로 정말 편하게 잘 맞는다.
켑 시리즈 답게 모자도 하이브리드 스타일이다.
이마에서 정수리로 이어지는 가운데는 G1000으로 되어 있고
모자 옆은 스트레치 소재로 되어 있다.
쓴 상태에서 자연스레 손가락 2개가 그냥 들어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자가 헐렁이지는 않는다.
머리 안쪽으로 닿는 부분도 부드러운 스트레치 소재다. 
S/M 사이즈였어도 충분히 잘 맞았을 것 같다.

챙은 일반 야구모자 보다는 1~1.5cm 정도 짧다.

착용감은 최상급이지만 디자인이 최하급이었다.
정확하게는 내 두상, 얼굴과 맞지 않는 디자인이다.


모자 챙의 가로 길이가 짧은 편이다.
헤라그스캡과 비교해도 확실히 짧아서 얼굴이 넓은 사람이 쓰면 참 뭐시기 하다. 
색깔도 그린이라 그런가 인민군 보는 것 같은 건 그냥 기분 탓이리라. (......)

-하이코스트 벤트 캡
하절기용 야구모자.
G1000AIR 소재를 사용했고 모자 좌우는 망사로 통기성을 높였다.
모자 뒤에는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게 했다.

헤라그스 캡 잘 맞고 좋아한다면 동일한 사이즈로 구매하면 된다.
헤라그스가 정수리 쪽이 좀 남아서 주글거린다면

헤라그스 캡 보다 하이코스트 벤트캡이 전체적으로 머리에 더 핏하게 맞는다.

내 머리 형태에 맞춤형으로 맞는 편이라 헤라그스캡과 더불어 자주 쓰는 모자가 됐다.

피엘라벤 라플란드 하이브리드 베스트 - Fjallraven Lappland Hybrid Vest

XS
다크올리브

실측사이즈
가슴둘레 100cm
밑단둘레 100
뒷기장 69
어깨 11.5
목깃 높이 6
가슴 지퍼 (좌,우측 가로) 23
밑단 좌우 주머니 (가로 17, 세로 15)
뒷허리 밑단 주머니 (가로33, 세로 24)

라플란드 하이브리드 자켓의 자매품이다.
하지만 단순히 자켓에서 팔만 제거해서 베스트로 만들어놓은 건 아니다.
먼저 자켓에는 탈부착 후드가 달려있지만 베스트에는 아예 없다.
자켓에는 없지만 베스트에는 뒷허리 밑단에 숨겨진 거대한 주머니 공간이 있다.
자켓에는 옆구리에 벤틸 지퍼가 달렸지만 베스트에는 없다.

이런 식으로 그냥 아예 용도가 다른 옷이다.

켑자켓 파생제품 답게 등판은 스트레치 소재가 들어있다.
그런데 어차피 베스트라서 딱히 등판 스트레치로 인한 이득은 거의 없다.
차라리 옆구리에 스트레치를 넣는 게 더 실용적이지 않나 싶다.

헌팅 라인업 제품이다.
그래서 왼쪽 어깨 부분에 무전기를 걸 수 있게 홈이 아예 있고 (자켓 내부에는 쿠셔닝 까지 되어 있다)
또한 좌측 가슴지퍼 상단부에는 살짝 봉제가 안 들어갔는데 바로 가슴주머니 안에 무전기 수납시 그 부분으로 안테나를 뺄 수 있다.
이 외에도 밑단 우측 지퍼 안에는 탄약을 5~6발을 넣어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똑딱이 단추는 여타 헌팅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소음이 덜 나는 제품이다.
나름 소음유발을 줄인다는 취지인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지퍼도 그에 맞추어서 소음저감 조치를 해야할 것 같은데 웃기게도 그렇지 않다. 가슴지퍼 여닫을 때 소리는 찌익 찌익 아주 우렁차다. 지퍼 한 번 열었다가는 사냥감 다 도망가겠다.

베스트 우측 안쪽에도 지퍼 달린 주머니가 하나 있다.
그래서 주머니는 합계 6개 되겠다.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 - AirPods Wireless Charging Case

(추가) 끊김 현상
정작 사람 많은 대중교통 이용시나 그런 장소에서 끊김은 전혀 느껴보지리 못 했는데

에어팟 착용후 상반신을 바닥을 향해 숙여서 신발 끈을 풀거나 할 적에 간헐적으로 재생이 일시정지 되는 현상이 있다. 이게 센서가 민감해서 그런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항상 그런 게 아니기 때문.

이외에도 멀쩡하게 잘 걸어가는데 그냥 일시정지 겪은 현상이 2번.
사람 없는 한적한 산길 홀로 걸어가는 도중에 음 튀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물론 해당음원은 유선 이어폰에서 아무 문제 없던 파일들이다)

전부 간헐적으로 나오는 증상이라 원인을 특정하기 애매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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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귀 건강문제로 오픈형 이어폰만 쓰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이어폰은  젠하이저 985MX인가 아무튼 그렇다.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이 금요일 급작스레 가로수길 픽업 가능하다고 뜨길래 99% 충동구매 해버렸다.

내용물은 그냥 본체와 라이트닝 케이블 들어있다.
포장 뜯어서 케이스 여는 순간 아이폰에 바로 뜬다.
연결하고 나서 그냥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설명서는 있지만 딱히 볼 필요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블루투스 항목에서 에어팟 좌, 우측 2번 터치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트랙, 이전트랙, 재생/정지, 시리 부르기 등등.

재생/정지와 다음트랙 이렇게 2개로 설정했다.

사자마자 압구정, 장충체육관(마마무 콘서트), 서울역으로 지하철 이동하면서 계속 음악을 들었다. 끊김 없이 잘 나온다.(강남가면 어떨지 모르겠다만)

문제는 음질.
이어팟과 거의 같은 수준인 건 알고 있고 가끔 쓰면서도 이런 사운드는 못 듣지 싶어 항상 다시 박스에 넣곤 하는데 에어팟은 이어팟에서 선 잘라 놓은 것과 진배 없는 소리다. 무선 치고는 괜찮은 거긴 한데 아무래도 사용하고 있던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바로 환불할까 하다가 조금 더 사용해보기로 했다.
결국은 편의성 때문에 음질은 희생하기로 했다.

젠하이저 985용으로 다량 주문해놓았던 이어폰솜을 씌워봤다.
역시 솜을 끼우니 깡통소리에서 좀 들어줄만하게 바뀐다. 다만 오작동이 일어난다.
오른쪽 두번 터치가 먹통이 되서 결국 솜 제거한 후에 재연결했다.
솜 안쪽을 동그랗게 제거한 후에는 전부 정상작동했다.  하지만 또 오작동.
어차피 솜 쓰면 케이스에 제대로 안 들어가서 결국은 제거.

음질 우선이라면 에어팟은 아웃.
편의성이 중요하다면 좋다.

케이스나 기기 마감은 꽤 좋다.
애플이 원래 이런 식으로 포장하는 건 잘하고 있는데 딱 그 느낌이다.
특히 케이스 뚜껑을 여닫을 때와 케이스 안에 에어팟 유닛을 넣고 뺄 때의 그 느낌이 아주 좋다. 착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넣고 빼는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건 직접 조작해봐야 알 수 있는 감각이다.

케이스가 유광 플라스틱이라 지문이 그대로 다 묻는다. 다행히 하얀색이라 크게 티 나지는 않는다.

철가루 이야기가 있고 스티커도 붙인다는데 어차피 소모품인지라 빨리 닳으면 1년 오래 써야 1년 반에서 2년 정도 보고 있기에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 그때 가면 진짜 2세대 에어팟이 나올테고 당연히 그걸로 사는게 이득일 것이다.




2019년 4월 10일 수요일

프리머스 트레일브레이크 SS 보온병 1리터 - Primus TrailBreak Vacuum Bottle Stainless Steel 1.0L

높이 30cm
무게 610g

공식사이트에 소개된 건 이런데
실제 측정해본 무게는 560g 정도였다.

구성품
제품본체
뚜껑(컵 겸용)
마개 2개

마개가 기본적으로 2가지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본체에 부착된 것은 온오프 가능한 마개다.
다른 1개는 기본형 마개로 마개 전체를 돌려야만 물을 따를 수 있는 방식.

본체 안에는 종이로된 설명서가 있다.
그런데 들어있는 설명서가 보온병이 아니라 보온머그 메뉴얼이 들어있었다--;;


장시간 보온략 유지가 중요하다면 기본현 마개.
장시간 보다는 중간 중간 편하게 물 또는 음료를 마셔야 하는 경우에는 온오프식 마개.

온오프식 마개는 다시 2개로 분리되서 세척할 때 조금 편하게 만들어놓긴 했다.
다만 그냥 물은 상관없지만 음료를 담은 경우에는 청소하기 귀찮다.


보온력은 그냥 보통 이상 수준이며 딱히 특출나게 좋지 않고 나쁘지 않은 수준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하단으로 갈수록 폭이 약간 좁아지는 스타일이며, 병 입구가 의외로 크다. 이거 하나가 가장 큰 장점일 듯. 지름이 약 5.6cm 정도이니 보온병 치고는 꽤 큰편이다.

문제는 물을 가득담았을 경우 1.5kg 가까운 무게라서 실제 등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제품이다. 저 정도 무게라면 초경량 1인용 텐트에 육박할 정도니 어느 정도 무거운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무게 대비 보온력을 따지면 그냥 써모스 FFX-900이 낫다. 가격도 FFX-900 최저가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