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음악] 아이즈원 트웰브 일본 정규 앨범 - IZ*ONE Twelve

타입A, 타입B (일반버전)

위즈원반 A,B,C,D (팬클럽 전용버전)


일반버전은 DVD가 포함되었는데 A버전에는 팬미팅 공연영상, B버전에는 메이킹 영상 이렇게 수록되어 있다. 단, 위즈원반에는 DVD가 없으며 순수한 음악CD만 들어있다. 그래서 가격도 다르다.

또한 각 버전에는 노래 1곡씩이 다르다. A버전에는 어떻하면 좋아. B버전에는 야미 섬머, 위즈원반(모든 타입 동일)에는 샤이보이. 

하이터치회(온라인) 응모라거나 거기까지 고려하면 복잡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영상과 노래만 다 수집하고 싶다면 타입A, 타입B, 위즈원반 택1해서 3장을 사면 된다.

그런데 각 타입별로 표지가 다르다. 특히 위즈원반이 그런데, 12인 버전, 4명씩 유닛 버전으로 나윈다. 개인버전 표지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잘 모르겠으면 그냥 타입별 1장씩 사면 된다.깔끔하네.

일반판의 경우 블루레이는 아예 없다.만약 나왔다면 DVD와 블루레이 2가지 버전으로 나뉘었을거고 당연히 표지도 갈렸을텐데, 일본치고는? 상업성이 약간 부족하게 나왔다. 내년을 위한 포석이려나? 

음반은 저렇게 주문했고, 실제 음악은 BUGS에서 FLAC로 다운 받았다. 벅스 기준 트웰브 SP앨범으로 등록되었고, 버전별로 나뉘었던 노래가 하나의 앨범에 들어갔다. 아주 좋다.

벅스에서 받은 FLAC을 DR검사를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DR수치가 3~4로 뜬다. 전부 다. 타이틀곡 비웨어는 3이었다. 국내 음반과 거의 같은 숫자였다. 국내 앨범이 보통 DR 3~5사이 이고 최근 환상동화는 3이었다.

그래서 놀라서 실물 앨범을 까서 직접 립핑을 해보았다.

그렇게 립핑한 결과물과벅스에서 다운받은 음원을 비교했더니 (둘다 FLAC)
100% 같은 수치가 나왔다. 

그냥 동일한 음원이다. 

당초에는 코로나 때문에 녹음은 국내에서 하더라도 최종 마스터링은 일본에서 하지 않았을까 예상했었다. 그러나 DR 수치를 비교해본 결과 이번 트웰브 앨범은 발매만 일본에서 한 것이지 사실상 100% 국내에서 녹음하고 믹싱 마무리까지 했다고 생각된다.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1,2,3집의 타이틀곡도 이번에 재수록 되면서 DR이 떨어졌다. 

피에스타만 해도 DR4~6이었다가 환상동화에서 DR3~4로 떨어졌는데 이번 트웰브는 정확히 환상동화와 일치한다. 아쉽다.

 

 -일본 첫 팬미팅 무도관 공연 영상

일본에서 첫 싱글 발매후에 개최된 팬미팅 영상이 수록됐다.

타입A에는 공연영상이, B에는 메이킹 영상(+뮤직비디오등)이 들어있다.

이틀에 걸쳐 공연을 했는데 수록된 영상은 둘째날(마지막) 영상이다.

팬미팅은 보통 멤버들 나와서 게임들을 하는데, 첫날과 둘째날 게임이 다르고, 참여 멤버도 다르다. 그래서 첫째날 이벤트 영상은 본공연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그 영상은 메이킹 영상에도 나온다. 결국 둘 다 구매하면 완전체가 된다. 

아쉬운 점은 DVD밖에 없다는 점. 왜 블루레이로 나오지 않았을까 의문이다.

 

-위즈원반

위즈원반은 자켓이 4종류로 나왔다. 수록곡은 전부 동일.

일반판에는 DVD가 들어있지만 위즈원반은 그냥 음반만 들어있다. 

12인 버전 자켓으로만 구매했다. 일반판과 마찬가지로 생사진 1장씩 랜덤으로 들어있다. 

일반판은 생사진이 케이스 내부에 들었지만 위즈원반은 따로 온다. 나코 당첨, 그런데 사진 퀄리티가 조금 애매하다. 아쉽다.


2020년 10월 18일 일요일

[콘서트] 러블리즈 온택트 콘서트 '딥 포레스트' lOVELYZ ONTACT CONCERT 'DEEP FOREST'

구매는 시즌앱. 실제 시청은 윈도우10 PC에서 올레모바일TV앱. 2시간 40여분의 시간동안 3번 정도 멈춤 현상을 겪었다.

첫 시작은 '인형'

액자 속으로 파트 맡은 멤버가 한 명씩 번갈아가면서 지나가는 구성. 화면 노이즈까지 가세해서 감성을 살렸다.

또한 '서클' 

이번에는 카메라 구도가 멤버 한명씩 잡아가면서 빙글 빙글, 노래 제목대로 도는 화면을 보여줬다.

온라인 콘서트이기에 가능했던 구성이다. 오프라인콘서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으로 나름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아이디어의 승리. 결과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확실히 온라인으로 보는 맛을 잘 살렸다.

 예전 '1CM'캠과 비슷한 구도로 이번에는 '그냥'을 영통팬싸 버전? 느낌의 8인으로 공개했다. 각 멤버별 녹화된 화면은 USB로 담아서 추첨으로 배포했다.

'비밀여행' 처음으로 안무가 들어간 버전으로 공개됐다. 

최신 앨범 미니6집이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던 터라, 수록곡들 대부분이 공개되리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야기꽃과 타이틀곡 오블리비아테는 물론 '절대, 비밀' '자각몽' '걱정 인형'등의 수록곡 전곡이 이번에 공개됐다. 이 중에 자각몽은 안무까지 추가됐다. 

원래 러블리즈 콘서트하면 밴드 라이브가 당연시 됐지만 이번에는 밴드가 아니었다. 다만, 자잘한 편곡들은 들어갔고 그 중에서도 '안녕'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찾아가세요' 3개의 타이틀곡이 어쿠스틱 편곡 메들리로 공개됐다. 

VCR은 럽육대로 멤버들끼리 노는 내용.

'그날의 너'에서 이벤트로 모집했던 응원법을 넣었는데 묘하게 웃겼던 게 포인트. 응원법 목소리가 뭔가 톤다운 되서 합성음 느낌이 좀 웃겼다. 

앙코르 전은 '문라이트'와 '오블리비아테'로 이어지는 곡 구성과 편곡이 인상 깊다.이건 진짜 밴드 라이브 버전을 봤으면 비명 지르고 기절할 자신 있다. 정말이다. 다만 카메라 구도만은 온콘이기에 가능했다. 이게 또 이렇게 나뉜다. 온오프 서로의 장단점이.

이번 콘에서는 '아추'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침 하는 내용이라 코로나 때문에 빠진 것이 확실한 듯. 또한 '놀이공원' '1CM'역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빠진 것으로 추정중.

개인적으로 '걱정, 인형'이 이번 콘서트 엔딩을 장식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마무리는 기존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어제처럼 굿나잇'으로 끝났다. 

엔딩 소감에서 예인이의 몸개그, 지수의 나쁜놈 드립은 포인트.

명은이 단발 최고다! 단발에 강한 울림.

가성비 최고. 티겟값, 굿즈 전부 질러도 40만원이 안된다. 정확히는 한 37만원 정도 쓴 듯.  오프였다면 푯값만 기본 33만원 찍고 시작하고 교통비에 굿즈하면 그 2배는 드는데 말이지.

이젠 아쉬운 점. 오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대 전체를 조망하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멀티 앵글로 수록해서 추후 블루레이로 발매되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과연 그렇게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울 듯. 기존의 콘서트 영상도 멀티앵글이 아니고.  그래도 장점이 많았던 온콘이라서 내년 2월쯤에 겨나럽4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프라모델] 반다이 EG RX78-2 건담

엔트리 그레이드 EG

1. 니퍼가 필요없다.

말그대로 정말 필요없다. 

런너에서 부품 잡고 그냥 손으로 잡아 뜯으면 된다. 

엉성하게 붙어있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진득하게 붙어있어서 부품에 따라서 잘 안떨어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손톱으로 게이트 부분을 살살 밀어주면 깔끔하게 잘 떨어진다. 

부품 중에 뿔의 경우 조심스레 천천히 떼라는 경고문구가 적혀있기도 하다.

모든 부품 손으로 직접 뜯어서 조립완료했다. 되게 단순한데 손만으로 복작거리는 이 느낌이 정말 말 복고풍이면서 새로운 느낌을 준다. 

 

2. 런너 배치가 좌우 대칭

팔, 다리 등 좌,우로 들어가야 하는 부품은 죄다 좌,우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런너도 부위별로 몰아서 배치가 되어 있다.

부품이 적은 것도 한몫하지만 직관적으로 위치해 있다보니 찾기도 쉽고 떼기도 쉽고 정말 잘 만들어졌다.

 

3. 가동성 조립성 색분할 대박

색분할이 대박인게 PG와 같이 놓아도 기본적인 색은 죄다 분할되어 있다. 

가동성은 어지간한 자세는 다 나오는 것 같다. 관절 강도도 제법 탄탄해서 자세 잡기도 좋다.

조립감은 손으로 부품을 직접 잡아 떼서 그대로 갖다 넣으면 쏙 들어가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게이트 자국이 신경쓰이면 그냥 손톱으로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처리도 된다. 사실 이 키트는 니퍼를 사용해서 만들면 그 느낌이 퇴색되리라 생각한다. 있는 그대로 즐겨보는 걸 추천.


아쉬운 점이라면 단 하나. 

화이트 색상이다. PG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라이플을 엉덩이 쪽에 거치할 수 없다. (실드는 등에 고정할 수 있다.)

2가지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키트다. 건프라 늪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입문자용 키트다. 강력 추천!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아이돌] 아이즈원 온라인 씨어터 2차 공식 MD 상품 - IZ*ONE Online Theater 2nd MD

요즘 택배 대란 때문에 오늘에서야 수령.

 

1. 스마트 팝

18,000원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거시기. 12가지 색깔의 쌀알만한 공들이 들어있는 게 포인트. 

사용할 이유는 없지만 그냥 MD니까 일단 주문.

추가로 포토카드 2장이 들었다. 

 

2. 에코백

25,000원

면100%재질 국내생산. 추가로 포토카드 2장 동봉.

부피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봉제방식의 토트백. 내부에는 손바닥만한 미니 포켓이 있다.

1차MD였던 피켓 12개를 포개서 에코백에 넣으면 거의 딱 맞게 들어간다. 

추가로 티셔츠와 스마트팝, 교통카드 세트까지 넣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에코백은 무조건 사는데, 그 이유는 MD 보관주머니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3. 아크릴 스탠드

멤버 개인당 18,000원 

이번 2차 MD에서 가장 기대했던 상품인데, 결과물 보니 작년 서울콘 때 나왔던 아크릴의 아성은 넘지 못했다. 크기는 둘 다 비슷한데, 이런 류 제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인쇄된 사진의 해상도다. 이게 얼마나 또렷하고 색감 좋게 나오는지가 관건인데, 이 부분에 한해서는 서울콘 아크릴 스탠드가 단연 1등이다. 

서울콘 아크릴 스탠드 > 온콘 아크릴 > 다이어리 키링 아크릴 > 디아이콘 아크릴

좌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높음. 우측으로 갈수록 반대.


4. 포토 바인더

22,000원

앨범 크기로 꽤 크다. 

내지는 비닐 30장이 들어있고 첫장은 통짜로 전원 인쇄된 속지가 들어있고

실제 활용가능한 내지는 29장이다. 내지 1장당 9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다. 

크기는 이번에 같이 발매된 트레이딩 카드에 맞춘 사이즈이지만, 기존에 나왔던 포토카드를 넣어도 된다. 어차피 트레이딩 카드는 132종이라 포토 바인더에 공간이 남는다. 


5. 트레이딩 카드 

1팩 5,000원 

132종중 5장 동봉. 

그냥 장당 1,000원이다. 다만 전종 자력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돈을 얼마나 써야할지는 미지수. 교환하라고 나온 것이라 서로 바꾸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원래 이런 카드류는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2팩만 구매. 

1팩에 1장씩 레어 카드 같은게 들어있다. 렌티귤러는 아닌데 카드가 반짝인다. 

이게원래 1팩당 1장은 무조건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자세한 건 모르겠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럴 줄 알았으면 10만 어치 정도는 질러볼 걸 조금 후회된다. 


6. 이미지 피켓 케이스

1개 11.000원

1차 상품에서 팔았던 피켓에 씌우는 케이스다. 

이건 뭐지 싶어서 일단 1개 사봤는데, 12개 샀으면 후회했을 듯. 

다만 완성도는 괜찮은 편. 투명 비닐에 반짝이면서 지퍼로 여닫을 수 있다. 

피켓과 케이스를 한세트로 본다면 개당 20,000원이 된다. 


7. 교통카드 세트

아이즈원팩 = 99,000원 

멤버 12명 전원 + 단체 카드 1장

총13장이 들어있다. 

품질은 기대이상. 

놀라운 건 카드 뒷면에 멤버들 손글씨(물론 인쇄)가 깨알같이 들어있고

서명란에는 멤버들 이름이 적혀있다. 

실제 교통카드로 기능하는 카드다. 캐시비 제휴라고 되어 있다. (테스트는 안 해봤다)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반다이 MG 톨기스1 스페셜 코팅 버전

 


인기가 없어서 재고 떨이까지 했던 키트라고 하는데......

가조립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기대이상의 품질을 보여주는 키트.

언더게이트 없음. 이게 인기가 없던 이유. 하지만 언더게이트 키트를 다듬기 귀찮아서 싫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좋은 키트였음.

코팅 특성상 먹선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레 들어간 효과를 보여줌. 사진 처럼.

코팅 키트 특성상 페인트 먼지가 있음. 조립후 청소 잘 해야할 필요 있음.

코팅이 아니었다면 되게 심심해 보일 가조립인데 부분 코팅임에도 단조로움을 넘어섬. 

이래서 코팅 키트 인기가 있고, 그만큼 비싸구나 깨닫게 된 시간이었음.

다만 작은발과 백팩 때문에 자립하기 힘듬. 라이플로 어떻게 무게배분 좀 맞추면 되지만 위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