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금요일

[태블릿]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 256gb wifi - Apple iPad Pro 11" 3rd

최종적으로 중고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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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11인치 3세대로 업그레이드 했다.

 

당초 12.9인치 미니LED 채용한 제품으로 바꿀 예정이었다가 실제 화면과 무게를 보고 11인치로 선회했다. 

미니LED는 HDR 환경에서만 유용하고 일반 사용환경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유튜브에서 4K HDR 영상이나, 넷플릭스 HDR 영상 같은 거를 주로 시청한다면 이번 12.9인치가 주효하다. 

HDR 비교만 하면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하지만 HDR 영상은 OLED TV로 보기 때문에 굳이 태블릿으로 볼 필요가 없다. 취침전에 가볍게 볼 용도라면 그냥 아이폰12 PRO MAX로 시청하면 되는 것이고. 

이래저래 12.9인치에서 추가금을 들여서 살 이유가 안 보였다. 미니LED 안 들어가고 가격이 더저렴했다면 오히려 구매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화면 큰 맛으로 쓰기 위해서 말이다.

추후 기기 변경은 OLED 패드 프로가 나온다면 그 모델로 바꿀 예정이다.

원래는 128기가를 사려했다. 10.5도 64기가로 용량 여유있게 잘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11인치는 인기가 없는지 할인을 해주길래 256기가 제품으로 선택했다.

아무튼 데이터 설정은 아이폰 이사하듯이 10.5에서 11로 그대로 데이터 복사로 처리했다. 

 10.5 에서 11 3세대로 바꾸고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스피커다. 

10.5 스피커는 음악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보컬에 강조됐지만 태블릿 치고는 괜찮은 품질이다.

반면 11 3세대 스피커는 같은 태블릿인데 저음이 어느 정도 살아있다. 저음이 살아나서 상대적으로 중역이 물러난 듯 들리지만 전반적인 소리가 상당히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이정도면 패드 만으로도 음악감상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피커 변화가 상당히 큰 충격이었다. 

반면 성능은 11인치가 M1이 들어가면서 확실히 빠르긴 한데 실체감이 그정도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앱 로딩 빠르고 미세한 랙도 없고 120프로모션도 확실히 11인치쪽이 더 좋다. 그건 굳이 두 개를 놓고 직접 비교할 때 보이는 것이고 10.5만 쓴다면 지금도 현역으로 사용하기 괜찮다. 11인치만 쓴다면 이게 얼마나 빠른지 당연히 비교할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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