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9일 금요일

MS 서피스 프로 8 (i5 16RAM 256Gb) 간단 느낌 - MS Surface Pro 8

22/10/13

동적 주사율 업데이트를 MS에서 해주지 않아서 결국 수동으로 직접 했다.

인텔 Xe 최신 드라이버 (22년 9월버전 정식) 받아서 그냥 설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깔리지 않고 드라이버만 설치된다. 

드라이버 설치후에 그래픽 항목 주사율 보면 다이나믹 주사율이 나온다. 그거 선택하면 이제 서피스 랩탑스튜디오 처럼 동적 주사율이 된다.

이게 뭐라고 이걸 정식 펌웨어로 배포 안 하고 있는 걸까? 서랩스는 올초에 진즉에 해줬는데

게다가 서피스 프로9 발매한다고 발표하던데......심지어 디스플레이 스펙은 프로8과 동일해 보이는 게 유머라면 유머겠다.   


22/06/18

50% 정도 세일하면 장난감으로 사볼만한 제품. 


22/06/04

태블릿으로서의 가치

제스처가 시스템 차원에서 통일되어 하나로 통용되는 게 아니라 개별 적용이다. 

가령 엡브라우저 뒤로 가기의 경우 스와이프 동작이 있다. 

엣지에서는 한손가락을 가로로 쓸면 작동한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탐색기에서도 작동하지 않는다.

윈도우 설정 화면에서도 작동하지 않는다.  

저 스와이프는 엣지 전용 제스처다. ????


터치패드에서는 어떨까?

터치패드는 공용 제스처가 있고 (이걸 사용자화 가능함) 세팅하게 되면

스와이프 동작의 경우 위에서 사용자 설정으로 바꾸면 전부 작동 한다. 


윈도우즈는 아직도 터치 전용으로 쓰기에는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굳이 왜? 이걸 터치로? 조작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미 시스템도 그렇게 지원을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웃긴 건 그나마 현재 이 상황이 터치 지원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아진 것이라는 것. 

옛날 시절에는 이마저도 못 했다. 아니다 서피스RT 시절이 오히려 터치 지원이 더 좋았었나. ㅋㅋ  

서피스 프로도 결국 타이핑 커버 사서 연결해서 터치패드로 조작하고 가끔 화면 터치가 필요할 때나 사용해야  생산성, 사용성 모든 면에서 편하다.

이게 서피스 프로8이 윈도우 태블릿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면서도 계륵인 이유다. 타입 커버 사서 붙이면 결국 1.2Kg 미만의 노트북이 되는 것인데 굳이? 비싼 돈 주고 사야하나? 싶은 것. 


22/05/25

05/24 서피스 펌웨어 업데이트 나왔지만 그냥 보안 안전성 향상이 전부. 

화면 좌측 쓸어오면 나오는 개쓰레기 위젯. 엿같은 뉴스만 퍼와서 보여주는데  숨기기 해도 무시하고 계속 보여준다. 대체 숨기는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차라리 이걸 아예 사용자설정 100%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무쓸모 기능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위젯을 아예 삭제하는 법이 있다. 

https://hkebi.tistory.com/2058

위 링크를 참고해서 쓰레기를 치워버리자.


22/05/21

widows 11 22H2 RTM으로 예상되는 22621.1 버전을 설치했다. 

이번 버전에서 터치 동작에서 고주사율 관련 최적화?가 있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서피스 프로8에 설치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가자면 의미 없다. ㅋㅋ

오히려 터치 일관성을 해치고 씹힘 증상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시작화면을 터치 제스처로 불러 올 수 있다. 부를 때는 문제 없는데 이게 다시 시작 화면을 내릴 때가 문제다. 손가락으로 위에서 밑으로 쓸러내리면 되야 되는데 되다 안 되다 위치에 따라 꼴리는대로 터치가 작동한다. 

이건 화면 오른쪽 쓸어와서 여는 달력과 알림 창이 있는데 전에는 열때와 닫을때 동작이 같았다. 뭔소리냐면 안으로 쓸어와서 열고 닫을때도 똑같은 동작을 해야 했다. 보통 상식적으로 열때는 안으로 닫을때는 반대 동작인 바깥으로 라고 싶은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이 동작이 이번에 수정되었는데 문제는 시작화면 제스처와 마찬가지로 위치에 따라 닫는 제스처가 먹히지 않는다. 알림 창에서는 부드럽게 잘 닫히는데 달력쪽에서는 아래는 안 되고 위로 가야 된다거나 등등 개판이다. 

이 와중에 화면 왼쪽에 진짜 개쓰레기 기능이 있는데 뉴스 - 차단하고 숨겨도 꾸역꾸역 나오는 - 창이 있는데 이건 제스처가 열때 닫을 때 여전히 같다. 

이제는 일부러 개판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서피스RT 시절 윈도우8의 터치조작보다도 못한 11을 보면서 혼란하다. 혼란해.

그냥 포기하자.

지금 이 글은 블루트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작성중이다.  고주사율 이점은 마우스 조작할 때 확실하게 느껴진다. 스크롤이 진짜 미친 듯이 부드럽다. 그런데 터치는 왜 그 지랄 한 거지??

유의미하게 바뀐 부분은 절전, 최대절전모드 복귀시 와이파이 활성화가 겁나 빨라졌다. 그냥 절전모드 복귀하면 와이파이는 항상 켜져 있던 것 마냥 바로 작동한다. 유튜브 영상 재생 도중 절전모드 진입후 잠자기 복귀하면 보던 영상을 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물론 21H2에서는 절전모드 복귀후에 와이파이 켜지기까지 세월아 네월아 해야 했다. 

화면 회전 속도가 많이 빠릿해졌다. 아이패드 만큼의 반응성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많이 양호해진 편. 

오늘의 결론

태블릿인데 태블릿으로서의 (터치조작) 가치가 없음.

윈도우가 들어가서 장점인데 윈도우 인게 단점인 기기.


22/05/08 간이 결론

장점 : 쾌적함. 디스플레이 품질 좋음. 스피커 상급. 하드웨어 마감 좋음. 소음 거의 없음.

 

단점 : 가성비 최악. 디스플레이 빛반사 심함. 배터리 녹음. 뒷판이 항상 뜨뜻함. 

터치 조작시 고주사율 최적화가 덜 됨.  (마우스 조작시에는 고주사율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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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 단품으로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11이 설치되어 있다.

전원을 넣으면 업데이트 부터 한다. 

윈도우 11, 서피스 펌웨어 전부 최신 정식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다.

 

1. 포장

박스가 투턱?이다. 박스 뚜껑이 안쪽과 딱 일치하지 않는다. 닫히다가 말아서 들 뜬 느낌이다. 그래서 처름 보고 이거 뭐지? 했는데 원래 그렇게 나왔다. 아마도 박스 뚜껑을 열기 쉽게 하기 위해 이런 설계를 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2. 디스플레이 120hz

처음 설정하고 디스플레이 설정 가보면 60hz가 기본이다. 이때부터 느낌이 쌔하다. 바뀐 거라고 자랑하던 부분인데 이걸 기본설정으로 해놓지 않았다? 

사실 이번 8버전 사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가장 실망하기도 한 부분이다. 

일단 터치 조작만 한다는 기준에서는 돈지랄이다. 엣지 브라우저로 손가락으로 위,아래 스크롤만 해도 끊기는 프레임에 환장한다. 

손가락으로 비비는 순간 부들부들 끊긴다. 이걸 보자고 130만원을 태웠구나 생각하니 현타가 온다. ㅋㅋ

엣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  특히 윈도우 옵션 창 너 말이야!! 

뭔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촥 달라붙어서 부드럽게 스크롤이 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프레임 스킵 되듯이 살짝 멈칫 멈칫 눈에 거슬리는 스크롤을 보여준다. 이건 아무리 봐도 최적화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해놓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터치 조작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만든 것 처럼 보인다. 

어이없는 것은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해서 스크롤 하면 그 순간 놀란다. 겁나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인다. 내가 기대한 120 헤르츠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아니 태블릿인데, 마우스 연결해야 기대한 부드러운 스크롤을 느낄 수 있다니 이게 무슨 모순인가? 이럴 거면 태블릿을 안 사지. 그냥 고주사율 랩탑 사고 말지. ㅋㅋ

윈도우 태블릿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사는 걸 강력하게 권한다. 사파리로 같은 웹페이지 터치로 스크롤해보면 그냥 눈물이 난다. 너무 부드러워서.ㅋㅋ

(추가)

주사율을 60으로 내렸다. 

오히려 60으로 내리고 엣지에서 스크롤 하니 부드럽다. ㅎㅎㅎ 아마 프레임이 더 일정하고 균일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냥 120에 맞게 프로그램을 손 봐야 하는데 그걸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엣지 설정에 항목이 있긴 한데 켜나 끄나 차이는 없다. 

작업보기 제스처의 경우는 120이나 60이나 둘 다 애니메이션 끊기는 건 마찬가지이고

대체 왜 120을 넣었다고 광고한 건지 이해불가다. 이게 작년 가을인가 미국에 발매된 제품인데 아직도 이지랄인 걸 보면 그냥 이게 MS의 한계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무쓸모 120을 끄고 나면 과연 배터리는 얼마나 더 쓸 수 있으려나...

끄냐 켜나 어차피 조루 배터리라서 그냥 120은 켜놓고 사용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그나마 켜는게 60보다는 조금 더 나으니까. 

 

3. 태블릿으로서의 윈도우

서피스RT부터 사용한 입장이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은 비슷하다. 

터치만으로 윈도우 태블릿을 조작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그 자체라는 것을. 

물론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터치하기 편하게 간격이나 메뉴등 신경 쓴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예전에는 태블릿 모드라고 있더니 이제는 그 마저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파일관리는 과거 윈도우8 시절이 가장 좋았는데 8.1부터 퇴화되어 11까지 별다른 변함도 없다. 

터치 제스처 동작은 엣날에도 뭔가 버벅, 시간이 한참 흘러 22년 (서피스 프로8은 21년도 제품이지만) 이 됐어도 여전히 버벅. 바뀐 게 없다. 엣지에서 손가락 제스처는 왜 이리 씹히거나 먹히거나 오작동 하는 게 많은지 터치 하지 말라는 마소의 큰뜻인가? 너무 민감한 것 같다가 반응이 없거나 극단적이다.  

아이패드 프로 12.9와 서피스 프로8 각각 사파리와 엣지를 띄워놓고 웹서핑만 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소만 모르는 것 같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태블릿으로서의 가치가 있나? 마우스 없으니까 손가락으로 대용하게 해줄게? 이 정도가 결국 윈도우 태블릿의 한계다. 아마 앞으로도 바뀔 일은 없지 싶다. 

마우스 연결해서 스크롤하면 겁나 부드러운데, 손가락으로 하면 왜 부들부들 떨리냐고.......진짜 열받네. ㅋㅋ


4. 색역

sRGB 100% 정도. 

처음 기본은 색역을 비비드로 해놓았는데 어차피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색역 한계선이 sRGB인데 뭔 뻘짓인가 싶다. 

모바일 시장, 애플 제품은 죄다 광색역 P3-100%가 기본인 시대인데 윈도우는 여전히 sRGB 세계에서 살고 있다. 서피스 프로8도 마찬가지다. 더 비싼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고. 게이밍용에는 심지어 아직도 sRGB 75%정도 밖에 안되는 것들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22년도에 말이다. 충격과 공포 그자체다. 

단, 윈도우는 어차피 색역 관리를 지원만 하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운영체제가 아니다. 그래서 모니터 색역이 어설프게 광색역 지원하게 되면 사진, 영상 기타등등 볼 때 제대로 색을 볼 수가 없다. 마소도 그걸 아는 건지 이렇게 색역 지원에 인색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아예 하드웨어가 sRGB까지만 지원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윈도우 환경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말이지. 

돌비비전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아무 의미 없는 스펙이라는 것을. HDR 환경에서 의미있는 것인데 이미 색역부터 미달이고 그냥 마케팅용으로 넣은 문구다. 

그나마 PPI가 260 정도라서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 

다만 폰트 가독성은 비슷한 수준의 PPI 라면 애플쪽이 훨씬 좋다. 처리 방식 차이 때문인데 윈도우는 갈 길이 멀다.  그나마 서피스 프로8 수준 정도만 되도 윈도우에서는 탑급이라는 게 슬프다. hidpi는 윈도우에서 200%로 잡아준다. 아주 좋다. 윈도우는 특성상 이렇게 배수로 설정하는 게 레거시 호환성에서도 좋기 때문이다. 

색정확도는 아이패드 프로 12.9, 맥북 프로 16인치와 같이 놓고 BT.709 색역의 영상을 재생해보니 꽤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나마 서피스 프로8에서 가장 만족스런 부분이다. 


5. 반사방지

마소는 집요하게 절대 반사방지 코팅을 넣지 않는 곳이다. 마소도 한뚝심 한다. 

무슨 말이냐면 서피스 프로8 화면을 끄면 거울로 쓸 수 있다는 소리다!!

휴대폰은 화면이 작아서 덜 거슬리는 편이지만 태블릿은 화면이 커서 반사방지가 없으면 영화 감상이 아니라 내 얼굴 감상회가 된다. 


6. 스피커

스피커는 기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해 저음은 조금 빠지는 편이지만 뭐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돌비 애트모스 액세스 앱에서 간단하게 설정 가능한데 나는 음악-밸런스 세팅으로 해놓았다. 

취향에 따라 음악, 영화, 게임 중에 선택하면 되겠다. 

빌트인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기능은 기본적으로 켜 있는데 이걸 끄게 되면 전체 음량이 줄어든다. 딱히 끈다고 좋은 게 아니니 켜는 걸 권장한다. 


7. 배터리 (내 사용기준), 성능

세팅후 바로 테스트해 본 것이라 정확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엄청나게 좋아지는 경우는  경험상 없었고 시간이 지나도 결국에는 비슷하게 나오더라.  

밝기는 자동조절 (대충 실내 형광기준 자동 밝기는 약 60 정도 수준이 된다) 켜놓았다. 

표시된 콘텐츠에 따른 밝기 최적화는 껐다. 이 기능을 켜놓으면 백색화면에서도 지 혼자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지랄발광한다. 끄는 걸 추천. 

95% 정도 충전 시켜놓고 엣지로 유튜브로 뮤직비디오(4K) 연속재생 걸어놓고 웹서핑 좀 하다가 현재 이 글을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연결해서 타이핑중이다. 

2시간 40분정도 지나서 현재 배터리는 52%가 됐다. 

3시간 40분 경과 30%가 됐다. 

너무 기대했나 보다. 역시 배터리 고자네. ㅋㅋ 5시간도 간당간당할 것 같다. 

14인치 게이밍 랩탑 성능 최하로 죽여서(긱벤치6 싱글점수 360점 정도)  4시간도 간신히 나올까 말까 하는데  그거에 비하자면 많긴 한데, 배터리 고자라는 아이패드 프로 12.9 M1이 대충 써도 8시간은 나오는 걸 감안하면............그저 웃지요. 

배터리 모드만으로 유튜브에서 8k 60프레임 영상 재생이 잘 된다. 다만 뒷판에 열 올라오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진다. 덤으로 배터리는 살살 녹고. 

100% 충전 후에 다시 유튜브 영상 위주로 배터리 테스트 해봤다. 딱 3시간 정도 지나니 배터리가 25%까지 떨어졌다. 

실내 조명을 끄고 살짝 어두운 상태에서 했음에도 이 정도 시간 밖에 안 나온다. 자동밝기 조절 기능이 있지만 공격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조명 밝기에 따라 아이패대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편인데, 서피스 프로는 느리게 반응한다. 

밝기 수준을 10/100 정도로 낮게 세팅하면 5시간 정도는 간다. 어두운 공간에서나 의미있는 것이고 야외에서는 사실상 무쓸모. 

배터리 모드 + 권장 모드 + 긱벤치5 싱글 점수가 1080점인가 나온다. 

체감성능)

ASUS PN50 4500U(6코어 6스레드)프로세서 탑재한 미니PC(DDR4 32램, 2테라 PCI-E 3.0 Nvme SSD)와 비교해봐도 서피스 프로8이 더 빠릿하다. 긱벤치 점수는 낮은데 (배터리모드 권장 기준으로) 간단하게 앱 열고 뭐 하고 기타 등등 전반적으로 그냥 빠릿하다. 게다가 소음도 서피스 프로8 쪽이 거의 없어서 귀가 편하다.



8. 소음, 발열, 무게

그나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 사용에서 소음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가장 거슬리는 소음은 전원 충전하면서 윈도우 업데이트 할 때였다. ㅋㅋ 그때는 확실하게 슉슉 팬 돌아가는 소리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다. 비행기 이륙하는 소음은 아니다. 윈도우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준수하다고 볼 수 있겠다. 

발열은 유튜브 영상 연속재생하면 뒷판이 따뜻한 게 느껴진다. 일반 웹서핑에서는 아주 미세하게 미지근한 느낌? 다만 터치할 때 액정 부분에 열감이 느껴진다. 

손으로 터치하지 말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 열감은 아예 느낄 수 없다. (...........??) 

전작보다 무게가 100그램 이상 증가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발열 관리한다고 신경 쓴 것 같다. 7플러스와 같은 타이거레이크 쓰면서 성능이나 발열이 더 좋아졌으니까 말이지. 

반대로 타이거레이크 쓰면서 울트라북 만들겠다고 방열.성능  갖다 버린 제품들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비싼 쓰레기보다는 서피스 프로8이 더 가치있긴 하겠다.  

아이패드 프로 12.9 쓰면서 이것도 무겁다고 느꼈는데 이 보다 훨씬 더 무거운 게 서피스 프로8이다. 양손으로 잘 잡고 쓰면 못 쓸 물건은 아닌데, 오래 들고 쓸 수 있는 무게는 결코 아니다. 

결국 태블릿인데 킥스탠드 이용해서 테이블에 거치놓고 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타입커버또는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해야 편하다. 그래서 그렇게 갖추고 나면 그냥 터치 지원하는 13인치 랩탑을 쓰는 게 되버린다. 

딜레마다. 


 

추가)

오후 12시 52% 상태에서 화면을 끄고 (스마트폰 화면 끄듯이) 아친 6시 기상해서 전원버튼 눌러보았다. 평소와는 달리 조금 버벅이면서 윈도우 헬로가 작동하고 바로 마지막 작업하던 화면 그대로 잘 뜬다. 배터리는 51%였다. 

서피스 프로8 사고 가장 만족했던 부분. 

깨어날 때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성능은 M1 맥북 만큼은 아니지만 윈도우 랩탑 치고는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다.  


추가2)

동봉된 65와트 충전기에서 찌르르하는 고주파 소리가 들린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들리지 않지만, 30cm 이내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들린다. 

청력이 떨어지는 내 귀에도 잘 들릴 정도면 민감한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멀티탭, 단자, 위치 전부 바꿔가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100% 고주파소리가 나왔다. 

충전은 15V 4A의 60와트 고속충전이다. 

아이패드 프로 번들 20와트 충전기, 베이스어스 65와트(포트1개 최대가 45인가 50정도였더 ㄴ듯) 충전기를 썬더볼트4 단자에 연결시 충전은 되지만 저속충전이라고 경고문구가 뜬다. 

반면 맥북 프로 16인치에 들어간 140와트 충전기(USB-PD로는 최대 100와트 정도) 를 연결했을 경우에는 번들 충전기처럼 문제없이 고속충전이 됐다. 

60와트 충전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경고문구를 내 보내는 게 아닌가 싶다. 


추가3)

MS 디자이너 키보드 컴팩트, 인체공학 마우스와 궁합이 좋다. 

키보드는 가로 사이즈가 거의 정확하게 서피스 프로8 가로 사이즈와 똑같다. 


추가3) 

배터리 수명은 화면 밝기를 20/100 정도 수준으로 해야 그나마 버틴다. 

테스트 했을 때는 밝은 방 조명 밑에서 자동밝기를 해놓으면 보통 60/100 정도였는데 이 상태에서는 5시간 쓰기 어려웠다.  유튜브 영상 많이 틀면 4시간도 간당간당하다. 

밝기를 20(120Hz설정) 정도로 유지하면 대충 5시간 정도까지는 간당간당하게 사용가능했다. 물론 웹서핑, 유튜브 재생 정도로 시피유 부하가 낮은 작업이 그렇고, 부하 걸기 시작하면 4시간도 힘들다. 

 

추가4)

윈도우 헬로, 얼굴인식으로 잠금화면을 푸는 기능인데, 이게 좀 이상하다. 

되게 빠른데 믿음이 안 간다고 해야 하나?

실수로 서피스 프로8을 뒤집어 놓고 잠금을 해제 했는데 얼굴이 거꾸로 되어 있는데도 한 방에 쓰윽 암호가 풀리고 윈도우로 진입한다. 

이게 뭐지? 싶어서 껐다가 다시 시도하니 그 때는 또 안 된다. 

바닥에 스탠드 펴서 놓고 의자에 앉아서 쳐다보는데도 잘 풀린다.


추가5)

잠자기에서 깨어날때 와이파이 연결 문제

잠에 든 시간이 길었을 경우 100% 확률로 재현된다. 

그 후 증상도 천차만별인데, 몇 초 정도 기다리면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되거나

기다려도 연결이 되지 않고 그대로 끊긴 상태를 유지하거나, 이때는 수동으로 연결하면 된다. 

다시 잠궜다가 켜면 윈도우 헬로 인식 후 와이파이 연결이 정상적으로 된다. 


추가6)

재부팅시 윈도우 헬로 오류 증상. 

아무 이상 없이 헬로 기능 작동 잘 하고 있었는데, 재부팅 후에 알 수 없는 오류라면서 인식 불가 문제 발생. 다시 기기 재부팅 하니 헬로 기능 정상 작동.....


추가7)

18시간 정도 잠들기 후에 깨웠더니 

기기가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있다.

결국 초반 짧지만 부팅화면이 보인다. 

윈도우 기기에 스마트폰 잠금 같은 걸 기대하기에는 역시 무리인가.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프로미스나인 첫 팬미팅 프로미스데이 fromis_9 1st Fan Meeting fromis day

 22, 23, 24일 3회 공연중 22일 첫날 감상이다. 

1층 D열 1열이다. 

 1층 A,B,C열은 원래 스탠딩 플로어라 무대 보다 낮다. 거기에 의자를 놓은 거라 무대를 올려다봐야한다. 반면 D,E 열은 높이가 무대와 비슷하게 되어 있어서 자연스런 목높이로 무대를 조망할 수 있다. 단점은 앞열보다 멀어서 무대는 가까운데 사람은 작게 보인다는 것. 이게 무슨 말인지는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무대는 되게 가까운 느낌인데 막상 공연 시작되면 아, 작게 보이는구나. 이 느낌을 말이다. 

무대 퀄리티는 상급. 

일단 영상 상영을 위한 커튼의 밝기와 화질이 떨어지는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지만, 그 외에 무대 조명 좌,우에 걸린 스크린등은 매우 만족스럽다. 보통 이런 공연은 (콘서트, 팬미팅 포함) 여러번 직관하게 되는데 자리를 달리해 가면서 보게 되면 그 자리만의 매력이 있다.

가령 이번 팬미팅에서 후반부 DM 무대에서 센터에 멤버들 나오고 좌, 우로 다른 멤버들 빠져서 진입 대기하는 파트가 있는데 여기서 좌측에 지헌이가 대기중인데 그 순간에 무대 가까운 팬들 앞으로 가서 미소 지으며 손 흔들어 주고, 덥다고 상의 자켓을 잠깐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이런 요소는 가까운 앞열 보다는 중간이나 뒷열에서 무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반면 앞열에서도 더 앞열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멤버들 표정을 세세하게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고. 

2층의 경우는 살짝 내려다보는 느낌이지만 무대 전체 동선 파악하는데는 가장 좋기도 하고 말이지.

실제무대는 위치와 거리에 따라 서로 일장일단이 너무나 확실해서 올콘이네 뭐네해서 전부 다 직관하러 가는 경우가 그래서 많다. 추후 영상매체로 다시 나온다고 해도 그 직접 가서 본 느낌과는 전혀 다르기도 하고 말이지. 

 

MC는 그 짧은 빨간머리였던 여자인데 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리고 굳이 진행하는데 MC까지 필요 없어 보이는 콘텐츠였다. 이미 같은 자콘으로 멤버들끼리 하던 영상이 2년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팬미팅이다보니 무대 횟수는 사실 적은 편이다. 이런 류 공연이 처음이라면 팬미팅인데 공연도 많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콘서트가 압도적으로 무대가 많다. 무대 보는 게 목적이라면 무조건 콘서트다. 팬미팅은 사실상 콘서트로 가기 위한 발판이다. 미리 어느 정도 관객 동원이 가능한가로 콘서트를 유치할 장소 선정을 위해서 말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기존에 안무가 없던 수록곡 중에 하나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것 정도는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단, WE GO 무대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갔는데 이번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였다. 위고 팬미팅 버전이라고 하면 되겠다. 이 잠깐의 순간을 직관한 것 만으로 이번 팬미팅은 대성공이다.  

토요일, 일요일 공연 갈 사람들은 위고 클래퍼 응원법 미리 연습해서 어느 정도 숙지하고 나서 가는 걸 권한다. 의외로 박자 맞추기 빡세다. ㅋㅋ 응원법에 정신 팔려서 정작 중요한 위고 무대를 제대로 못 보는 불상사가 생길 수다. 그렇다고 응원 포기하고 무대에만 집중하자니 그건 또 아니지

(첫날 받은 클래퍼에 day1이라고 되어 있으니 2,3째날에는 다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남자고 덩치도 크고 키도 되고 아무튼 1.5인분 느낌이다 하면 이번 팬미팅 의자는 고통을 감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육체는 고통스러운데 멤버들 봐서 정신은 황홀한 이율배반적인 느낌 말이다.  물론 공연 도중에는 잘 모르다가 끝나고 나서 쓰나미 처럼 몰려온다. 아 이건 크다. 이건 뭔가 아니다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토요일 공연도 보러 가야하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 토요일 공연 보러 갈 수 있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진통제 먹어도 너무 아파...아무래도 못 갈 것 같아.. 애들 봐야 하는데...........ㅎㅎㅎㅎ

의자 사이즈가 몸집 아담한 여자들이 앉아야 적당하다. 그런데 거기에 남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운영진아 프로미스나인 남초팬덤으로 유명하지 않나? 다음 공연에서는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뭐 사실 걸그룹 팬미팅, 콘서트 첫장소의 대표가 블루 스퀘어이긴 한데, 다음 콘서트는 과연 어디서 할지 기대해 본다. 음향 퀄리티만 보면 올림픽홀이 제일 좋긴 한데.............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프로미스나인 팬미팅 굿즈 fromis_9 1st Fan meeting MD

 

-피켓

둥그런 부채 모양,아이돌 굿즈의 교과서 같은 제품으로 사이즈, 퀄리티 딱 그 정도급. 

가격은 1개당 만원. 멤버 전원 구매하면 9만원. 

인쇄는 스티커 방식인데 이 스티커 사진이 색온도가 낮게 잡혀있다. 전반적으로 색감이 붉다. 조금만 색온도 올렸으면 좋았을 듯. 

해상도 역시 저해상도를 업스케일링한 듯한 윤곽선이 살짝 뿌옇다. 일정 거리를 두고 보면 부드럽게 보이지만 가까이 두고 보면 아쉽다. 

찐팬 아니라면 굳이 추천까지는 안 한다. 사실 보관하기도 귀찮다. 


-슬로건

이번 굿즈 가성비 킹 중에 하나. 

프로미스 데이 로고가 정면에 있다. 후면에는 멤버들 사인이 인쇄되어 있다. 


-미니 포스터 모음

이번 팬미팅 굿즈 중에 단 1개만 사야 한다면 뭘사야할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조건 이 제품을 추천하겠다. 중고로 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구해야할 물건이다.

약간 작은 공책 정도의 사이즈에 전신에 가까운 사진(허벅지까지)에 뒷면에는 멤버멸 간이 메시지까지 인쇄되어 있다. 


-티셔츠

멤버들 초상권과 전혀 상관없는, 그냥 팬미팅 로고만 인쇄되어 있다. 가격도 비싸다. 

가성비는 제일 나쁜 제품. 굳이(...) 안 사도 되는데 굿즈 전부 사야 속이 시원한 병이 걸린 사람들이나 살만한 제품. 

셔츠 자체 퀄리티는 괜찮은 듯? 

M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95 정도 사이즈다. 


-포토카드

말그대로 포토카드 세트. 멤버 개인 1장과 팀 1장해서 10장이 들어있다. 

그냥 무난하게 뽑힌 포카세트. 이번에는 미니 포스터 세트가 워낙 잘 빠져서 상대적으로 저평가긴 한데 포카 세트는 뭐 항상 중간은 간다. 

인쇄품질은 조금 아쉽지만 뒷면에 싸인, 앞면은 살짝 폴라로이드 느낌 나도록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