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유니트가 들어가서 코인 건전지 2개가 필요하다. LR626이었나 아무튼.
셉터의 자석과 연동되서 대가리에 갖다 대면 켜지고 꺼진다고는 하는데 건전지가 없어서 테스트할 수는 없었다.
전작 크라켄과 달리 건전지는 대가리를 뽑으면 (쉽게 뽑힘) 바로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어째선지 투명 베이스가 2개 들어있다. 관짝과 본체 2개를 따로 올릴 수 있게 한 것 같다.
디럭스 버전에는 무흣한 것들이 몇 개 추가 됐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굳이 돈을 거의 2배 주고 살 가치가 있냐고 한다면 모르겠다. 그냥 사는 거 디럭스로 계속 구매는 하고 있는데 조립해서 책장에 대충 전시해놓는 용도로는 스탠다드로 충분하지 않을까.
크라켄과 마찬가지로 탑리스 가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1편 소피아 경우는 탑리스 가슴과 그걸 탈부착 되는 연질 가리개가 세트여서 쉽게 탈착이 가능했다. 하지만 2편 크라켄과 3편 아이시스는 탑리스 가슴 파츠와 일반 파츠가 따로 존재한다. 가슴은 탑리스로 하고 그걸 가리는 가리개만 탈부착하는 구조가 아니기에 바꾸기 번거롭다. 결국 디럭스 버전을 사놓고 가슴은 일반 버전 파츠를 끼워놓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1편 소피아 디럭스 스타일이 딱 좋았는데 말이지. 3D 프린터 있다면 가리개만 커스텀 제작하는 방법도 있겠지만.....굳이?
조립감은 전반적으로 양호.
다만 관짝에서 색분할 되어 있는 파츠 (청녹색 런너들)가 얍씰한데 이거 끼울 때 조금 곤욕스런 경우가 있었다. 잘 안 껴지거나, 잘 빠지거나 기분좋게 딱딱 맞는 느낌이 아니었다.
본체의 경우 어깨는 뻑벅한데 허벅지는 헐렁하다.
관짝은 십자가 형태로 변신이 된다. 팔 부분만 떼어서 소체에 연결할 수도 있다.
소체 다리는 피부색 파츠로 바꿀 수 있다.
피부색은 살짝 탄 듯한 색상으로 과한 느낌 없이 적절하다. 괜찮다.
나름 색분할은 해놓았지만 일러스트와 비교하면 모자란 부분이 많다. 셉터가 제일 아쉽다. 관짝 처럼 약간의 색분할 정도만 했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하체 가리는 천쪼가리도 단일 부품이라 아쉽다. 분할 1개 정도만 했어도 만족도가 더 올라갔을텐데, 아니면 좌,우 분할로 다리 움직임에 맞물려 자연스런 연출가능하도록 했더라면?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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