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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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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국내 정식 수입 총판 판매가격 기준 59,000원이다.
런너 자체는 많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저 가격에는 LED 키트 2개가 기본 포함이다. 머리와 가슴 각각 1개씩 2개가 기본으로 들어간 가격이 59,000원이라는 얘기.
일본 메이커에서 나왔다면 최소 2배 부터 시작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가격 자체가 상당히 저렴하게 나왔다.
2. 완벽한 색분할
따로 건드릴 거 없다. 스티커 붙이는 부분이 있지만 가슴 쪽 빼고는 그냥 무시해도 된다.
머리 검정, 빨간 신발(?)은 유광처리, 특히 빨간색은 특별히 코팅한 것 처럼 반짝인다.
피부는 무광톤으로 요즘은 잘 안 쓰는 단어지만 70-80년대 기준으로 '살색' 재현을 대단히 잘 했다.
3. 조립감
8 / 10점만점 정도 느낌.
내부 프레임(골격)은 조립감 9점
외장 프레임 조립감은 7점
종합해서 8점 정도 느낌을 받았다.
내부는 딱히 할 말이 없다. 고정성이 살짝 아쉬운 몇 몇 부품과 조립설명서 부품 오기가 있지만 전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외부는 아쉬웠다. 내부가 좋았기에 상대적으로 그 단점이 더 부각됐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일반 반만 까는 모드 (사진) 기준 몸체 쪽이 딱딱 맞지가 않는다.
팔, 다리 외장 전부 피부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디자인까지 살리기 위해 좌,우 앞, 뒤 구분을 미세하게 두었는데 이게 조립시 대단히 불편하다. 대충 껴보고 안 맞으면 앞,뒤 바꾸거나 좌,우 바꾸거나 하면 잘 맞는다. 설명서 보는 것 보다 직관적으로 하는 게 더 빠르다.
특히 외장을 이렇게 저렇게 바꿀 수 있게 만들다보니 미세한 틈들이 신경 쓰인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처음부터 가동모드로 외장을 조립하는 걸 추천한다.
4. 플라스틱 사출상태
군데 군데 칠불량 부위만 6군데 정도 찾았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것들만 그렇고 미세한 칠불량까지 포함하면 2배 정도 숫자가 된다.
내장, 외장 전부 일관되게 칠불량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생산량 맞추기 위해 상당히 무리를 한 게 아닌가 추측된다.
다만 그 칠불량으로 인해 조립이 불가능하거나 수정을 해야하거나 하는 그런 것들은 아니다. 관심있게 보지 않는다면 찾지 못할 가능성도 많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LED 연출
LED 키트가 2개 들어있다.
배터리는 들어있지 않아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가슴 LED는 쉽게 배터리를 넣고 뺄 수 있지만 머리 LED는 드러내기 위해 내부 프레임 몇가지를 빼야한다. 귀찮을 수 있으니 조립 전에 미리 구비해두자.
필요한 배터리는 CR1220 4개다. 키트 하나당 2개씩 들어간다.
무릎에 CR831 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반에서는 필요없고 아마 디럭스 버전용으로 필요한 게 아닐까 싶다. 혹시 모르니 디럭스 버전 구매자라면 CR831 배터리도 2개 이상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작동은 자석으로 한다. 몇 년 전부터 중국쪽에서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정말 영리한 방식이다. 자력도 강해서 LED 온오프도 부드럽게 잘 작동한다. 아주 마음에 쏙 든다.
6. 디럭스 VS 일반
일반 버전만 구매했기에 디럭스는 직접 보지 못했다.하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보면 디럭스는 일반에 추가 파츠가 들어간 구성이다.
그 추가 파츠가 양이 좀 많다는 것인데 수술대?와 투명외장 파츠 들이다. 어떤 식으로 전시할 것이냐에 따라서 일반과 디럭스 중에 선택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