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S
색상 Basalt
울 50% 폴리에스텔 50% 혼방 소재의 얇은 긴팔 셔츠.
울 베이스 긴팔 셔츠를 꽤 애용하고 있지만 울 베이스 레이어의 단점이라면 금방 해진다는 것이다. 소매, 겨드랑이 등 꽤 빠르게 마모되고 구멍이 나버린다.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은데 오래 입기는 힘든 게 큰 단점이다.
그럼에도 울 베이스 레이어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양모'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실내(에어컨), 실외의 온도차가 심할 수록 알러지 증상이 가파르게 발생하는 체질을 갖고 있다. 겨울에도 온도차가 심하면 마찬가지 증상을 보인다.
이럴때 울 베이스 레이어 - 반드시 긴팔 일 것 - 를 입으면 증상이 상당히 안화되거나 가라앉는다. 확실히 양모가 체온조절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조건이라면 Wool 함유량이 많아야 한다. 양모 살짝 섞인 것들은 별 도움이 안 됐다. 그리고 같은 긴팔이라고 해도 소재가 기능성이거나 단순한 면 같은 경우 전혀 쓸모가 없었다.
양털 아니면 견딜 수 없는 몸이 되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울 50% 함유한 아비스코 울 LS 셔츠는 나에게는 모험이다.
사이즈는 체감상 S사이즈가 딱 95 정도로 보면 될 듯 하고 여름에는 단독 착용, 그 외에는 베이스레이어로 활용하기 좋은 두께감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