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ORI 5L V2.2 케이스에서 구성품 일부를 바꾸었다.
MSI B650i EDGE 보드 ---> ASUS B650E-I 보드
ID-COOLING 9215 팬 ----> Noctua A90X14 크로맥스 팬
보드 컬러에 맞추어서 내부를 블랙으로 통일했다.
-ASUS B650E-I 보드
24년 1월 제조, 바이오스는 23년 11월 버전이 들어있었다.
대원 수입 제품이 할인을 하고 있기에 가격은 MSI 보드와 거의 비슷하다.
전원부 방열판 높이가 꽤 높다. 미도리 후면 플레이트와 사이즈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딱 맞는다.
특이사항으로 VRM 쿨러가 달려있는데 별 의미없는 뻘짓이다. 전원부가 아니라 칩셋 쪽에 쿨러를 달아야 했다.
애즈락(M.2 팬 달림), MSI (M,2 팬달림), ASUS (M.2 팬 없음) 이렇게 3 보드에서 칩셋 온도가 에이수스가 가장 나쁘다.
MSI > 애즈락 >>>> ASUS 이런 순이다.
처음 부팅후 아이들 칩셋 온도, 고사양 작업(게임 포함) 칩셋 최대 온도가 있다면 팬 달린 보드는 최대 온도를 찍고 서서히 아이들 까지 온도가 내려온다.
하지만 ASUS는 최대온도 찍게 되면 아이들까지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다. 최대로 찍은 온도보다 몇 도 정도 내려올 뿐이다. 팬이 없다보니까 한 번 열 받아서 온도가 오르게 되면 쉽게 내려오질 못하는 것이다.
칩셋 뿐만 아니라 M.2 NVME도 같은 경향을 보인다.
크루셜 T500 2테라를 MSI와 ASUS에 각각 장착했을 때 아이들 기준 온도는 5-6도 정도 항상 ASUS가 높다. 이 역시 최대온도를 찍게 되면 내려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며 아이들시 최저온도까지는 결국 내려오지 못한다.
녹투아 L9a CPU 쿨러와 궁합이 좋지 못한 걸로 판단된다. 해당 쿨러는 공기 흐름이 좌, 우로 빠져나가서 각각 전원부, 램 간접쿨링을 하고 마지막으로 상부 배기팬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그렇기에 칩셋과 M.2 방열판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공기흐름이 끊길 수 밖에 없다.
반면 써멀라이트 AXP90-X36 CPU 쿨러의 경우 공기 흐름이 상, 하로 빠진다. 따라서 바로 밑에 위치한 칩셋과 M.2 를 간접 쿨링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전원부와 램 온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테고.
서로 장,단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M.2 방열판 + 팬 조합의 보드를 적극 추천한다.
없다면 써멀라이트 HR-10 2280 PRO 같은 모델을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하는 것을 권한다.
와이파이 안테나가 따로 빼서 설치(애즈락 B650E PG-ITX와 동일한 방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불편하다. I/O쪽에 바로 붙일 수 있는 안테나가 좋다.
여분의 패드 부터 나사류에 아무튼 난잡하게 뭔가 많이 들어있다. 사실 그다지 쓸모는 없다.
에이수스 해당 보드의 경우 NVME 2280 고정을 나사가 아닌 해치 방식으로 되어 있다. 보드 뒷면에 추가 M.2 슬롯이 있는데 그것까지 활용할 경우에 한해서 필요하다. 단, 샌드위치 구조로 SFF 빌드하게 되면 후면 M.2 설치는 권장하지 않는다.
추가로 M.2 고정 해치가 편리하지만 반대로 별도의 M.2 쿨러로 교체할 경우 호환이슈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돌려서 고정시켜야 하는데 히트파이프와 간섭으로 고정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종이 메뉴얼이 들어있다. 퀵 메뉴얼도 별도로 있다. 그런데 정작 제일 중요한 F-PANELL 정보가 빠져 있어서 쓸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