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7800X3D + Noctua L9a-AM5 (37mm)
MSI B650i EDGE
Micron Crucial DDR5 PRO 5600 16GB X 2
Micron T500 2TB NVME
Nvidia 4070 SUPER FE
Silverstone FX600 Flex-ATX
ID-COOLING 92x15 XT FAN X 2
케이스 실제 용량은 약 5.4리터 정도
-장점
알루미늄 마감 매우 좋음
작은 크기의 고사양 빌드 가능
-단점
조립 난이도 높음 (갭, 단차, 나사 종류 등)
선정리 매우 힘듬 (공간 협소) - 모듈러 파워 권장
외부로 노출된 볼트
조립만 5시간 이상 걸린 듯 하다
마무리 짓고 뒷정리까지 끝내고 나니 약 6시간 정도 소모했다.
대부분의 시간은 선정리 때문이었다. 끊임없이 이렇게 저렇게 타이 풀었다 조였다 아무튼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무한시도였다.
1. 코어 패널 (척추) 조립
코어패널, 후면패널까지 연결된 모습 |
코어 패널, 후편 패널까지 연결된 모습 |
코어 패널 (척추)는 1개 파츠로 되어 있다.
스탠드 오프를 장착 시켜주고 메인보드(CPU, RAM은 미리 조립된 상태) 와 그래픽카드를 각각 조립하면 된다.
여기까지는 난이도 매우 낮다.
문제는 이 다음 과정인 '후면 패널'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2. 후면 패널 조립
후면패널에 먼저 전원 연장 케이블을 설치해 준다.
전원 플러그를 먼저 조립하고 블록너트를 맞추면 된다. |
후면 패널도 1개 파츠로 되어 있는데 그냥 연결하는 게 아니라 '블록 너트'를 이용해서 고정해야 한다.
3. 파워 서플라이 설치
코어 패널 강도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 특히 파워서플라이 고정부가 너무 약하다. 손으로 쥐고 구부리면 너무나도 쉽게 구부러진다. 펴는 것도 손으로 그냥 펴면 된다. 너무 약하다.
코어 패널에 파워 서플라이를 조립한다. 코어 패널이 쉽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하단부 볼트+너트 추가고정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전원 연장선은 메인보드 하단부를 이용해서 넘기라고 설명서에 나와있지만 보드 상단부를 지나 보드와 파워 사이로 선을 빼서 뒤로 넘겨도 길이가 잘 맞는다.
사진에서는 하단부 패널까지 연결을 해놓았는데 패널 하단부 턱 뒤로 선정리 할 수 있는 공간이 일부 있다. 일부다.
래딧에 FX600으로 선정리 힘들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지만 그냥 힘든 정도가 아니라 이거 불가능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개고생이다.
미도리 케이스 쓸 사람에게는 케이블 붙박이 파워는 추천하지 않는다.
중국쪽에서 개조되어 나오는 모듈러 (인핸스 쪽 파워 기반) 제품을 구매하는 걸 권한다.
4. 상단 패널 , 시스템 팬 조립하기
후면 패널을 힘으로 살짝 굽힌 다음에 상,하단 패널을 억지로 끼워넣어서 조립했다.
다행이 전면 패널을 갭단차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잘 맞았다.
4070S FE는 12VHPWR-PCIE 8핀 X2 변환 케이블로 연결했다. 이거 때문에 선정리가 더 힘들었다.
FE는 숨어있는 팬이 1개 있는데 이게 케이스 내부로 열기를 내보낸다. 다행히 파워와 팬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7. 사이드 패널 조립
마지막으로 사이드 패널을 닫아주면 조립이 끝난다.
사이드 패널 단차는 내부에 먼지 필터를 조립하는 걸 고려해서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필터를 빼고 패널만 조립할 경우 상,하단 패널과 사이드 패널 사이에 미세한 단차가 생긴다.
8. 간단 테스트
윈도우11 HOME 23H2 (8월 월간 보안패치 완료)
실내온도 29도, 습도 54%
순산적으로 튀는 값은 버리고 가장 많이 출력되는 구간의 수치다,
-아이들 (10초 정도 조작 없이 방치후)
47~50와트 (CPU 47도 전후, GPU 37~40도 전후)
-유튜브 4K 뮤직비디오 (엣지)
55~60와트
-3DMARK 타임스파이 베이직
280~290와트 (순간 최대 300와트) (CPU 60도 전후, GPU 74~76도 전후)
그래픽카드 점수 약 19,500 정도 (직결시 20,000 이상)
GPU 오픈케이스 테스트 에서는 66~70도 전후
-시네벤치R23 멀티
시작시 17000, 끝날대 16000 점 정도 (커옵X)
. 아쉬운 부분들
-볼트가 외부로 노출되어 디자인을 헤친다. 이것만 수정되도 역대급 케이스 되지 싶다.
-코어 패널이 너무 약하다. 지금보다 더 단단하게 보강해야 한다. (가장 시급)
-파워 위치를 사이드 패널 쪽으로 더 붙이고 그 뒤로 선정리 공간을 확보하면 좋을 듯 하다.
-파워 LED 파란색은 뜬금없다. 그냥 LED 색상은 흰색이 제일 무난하다.
-파워버튼이 툭 튀어나왔다. 위치도 한쪽으로 치우쳐서 케이스 디자인을 헤친다.
-하단부 패널이 꽉 막혀있다. 상,하부를 뒤집을 수 없다.
-볼트 고정방식 개선 (블록너트 방식 포함), 볼트 종류 단일화 (가장 시급)
-그래픽카드는 2슬롯에 맞추고 CPU 쿨러 공간을 조금더 늘리면 좋을 듯.
10. 결론
만드는 동안 (거의 90% 시간은 선정리) 욕 한 사발 하면서 했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 이쁘장하니 좋다.
부작용으로 미도리 5L 케이스 보다가 옆에 있는 Ncase T1을 보면 엄청나게 커 보인다는 문제가 생긴다.
(추가)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 (9000번대 최적화 + 최신 보안 패치 적용) 후에 타임스파이 그래픽카드 점수가 21,000점 정도로 상승했다. 바이오스 문제였던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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