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존 세팅
인텔 285 - 내장 그래픽 X + 4070S - HDMI - 16인치 OLED 모니터
일반적인 세팅이다. 안 쓰는 내장은 끄고 외장 그래픽카드의 HDMI로 모니터 연결한다.
2. 변경 세팅
인텔 285 - 내장 그래픽 O + 4070S - 썬더볼트4 - 16인치 OLED 모니터
내장그래픽을 이용해 메인보드의 썬더볼트4 단자로 출력하는 구성이다.
낮은 부하는 내장 그래픽이, 게임 같이 높은 부하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담당한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쓰는 '옵티머스' 기능과 같다.
내가 쓰는 16인치 OLED 포터블 모니터가 특이사항으로 C타입 입력시에만 최대주사율이 120hz이다. HDMI로는 100hz가 한계. 그래서 변경한 구성의 장점은 모니터 최대스펙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고 추가로 소비전력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소비전력
1번 세팅은 4070 S 단독기준 아이들시 소비전력이 9와트 정도 찍히는 반면
2번 세팅은 4070 S 단독 유휴 전력이 3와트 미만으로 잡힌다. 정확히는 2.X 와트 정도.
내장 그래픽 자체가 전력을 거의 먹지 않는 편이라 내장을 켠 세팅이 본체 전체 소비전력이 오히려 낮은 이상한(?) 결과를 보인다.
심지어 포터블 모니터 전원은 TB4를 통해 본체(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데 그걸 포함한 본체 아이들 소비전력이 HDMI 외장 그래픽 연결시 포터블 모니터 전원은 외부 어댑터에서 끌어오기에 모니터 소비전력은 제외한 수치와 거의 비슷하다.
OLED 모니터라서 소비전력이 크지 않다고는 해도 재밌는 비교다.
아이들 보다는 가장 큰 체감은 유튜브 영상 재생할 때다.
1번 보다 2번(모니터 전력 포함)이 10와트 이상 소비전력이 적다.
4070S도 소비전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해도 내장 그래픽 보다는 훨씬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이다.
4. 게임 프레임
과거에는 내장 거치면 프레임 많이 떨어지고 버벅임 생기고 그랬는데 시대가 바뀌었다. 노트북도 옵티머스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는 게 게이밍 랩탑 선택 기준의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도 더 발전했고 성능은 더 좋아졌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모를 정도로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5. 사소한 이슈
모드 바뀔 때 윈도우가 해당 게임 또는 앱을 인식해야 하는데 재밌게도 Edge(웹브라우저)를 인식 못해서 처음에는 소비전력이 높았다. 수동으로 엣지 (더불어 파이어폭스까지) 추가하니 소비전력이 감소한다.
게임도 전부 추가되는 게 아니고 어느 건 자동으로 되고 어떤 건 수동이고 기준을 모르겠다.
6. 사소하지 않은(?) 이슈
인텔 내장을 메인보드에서 활성화하면 윈도우11 24H2 기준 드라이버만 자동으로 설치된다. 각종 설정이 가능한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설치되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컴퓨터 전원을 끄나 켜나 바이오스 부터 윈도우 화면 출력, 게임 작업 등 이상없이 잘 작동한다.
그런데 인텔 홈페이지에서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 버전을 받아서 설치한다. 설치 직후에는 이상없다. 재부팅해도 이상없다가 콜드부팅 하게 되면 블랙스크린만 뜬다. 바이오스 부터 윈도우 진입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지만 모니터는 블랙스크린만 띄우고 있다. 해결방법은 HDMI로 외장그래픽카드와 연결하는 것 밖에 없다.
재밌게도 인텔 내장 그래픽 드라이버를 롤백하면 다시 출력이 잘 되고 콜드 부팅해도 이상없이 잘 돌아간다.
7.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ASD)
27인치 5K 사양이다.
TB4로 연결하면 아주 잘 작동한다. 사소한 문제점이 몇 가지 있지만 기본 사용에는 전혀 문제 없다.
5K 잘 잡히고 자동으로 Hidpi 200%로 윈도우가 친절하게 설정해주며 모니터 내장 스피커도 잘 나온다. ASD는 자체 허브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 연결한 USB 기기들도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작동 이상무!
문제점은 자동 피벗 기능과 자동 밝기 조절이 작동하지 않는다다. 피벗은 HID 드라이버 오류가 뜨고 자동밝기는 HID 드라이버만 잡히고 실제 작동은 되지 않는다.
내장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음장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단순한 스트레오만 된다.
래딧 검색 해보니 수동 밝기 조절 가능하게 개인이 만든 파일이 있다. 테스트해보니 딱 밝기만 조정가능한 아주 심플한 프로그램이다.
8. 실내온도 33.8도 (습도 56%) 성능 테스트
AXP90-X37(37mm) + 녹투아 팬 + 인텔 285 기본 세팅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회차 3만점 (185와트, 최대온도 100도)
2회차 부터는 2만 7천점 (65와트, 최대온도 75도)
3회차 부터는 2만 6천점 (65와트, 최대온도 76도)
4회차 부터 끝까지 2만 5천점 (65와트, 최대온도 77도)
1회차는 부스트 클럭 때문에 뻥튀기 수치라 불필요하고 실제로는 25,000~27,000 사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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