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미터(후크미터)만 사용하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파워 매니저 하나 구입했다.
가격은 무려 5만원 초반! 흐어.....참 비싸다 싶었지만 막상 사놓고 나서 이리 저리 시험해보고 나서는 진즉에 살 걸 하는 후회가 생긴다.
해서 간략하게 대충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 측정해본 결과다.
1. 삼성 파브 42인치 PDP 2007년도 모델
구형이다. 최대절전모드 활성화, 밝기 35, 명암 60, 암튼 나름 전력소모를 위해 어느 정도 옵션에서 손을 보긴 했는데 결과치만 놓고 보면 확 내던지고 싶어진다.ㅋㅋ
채널 변경시 (블랙화면) : 140와트
어두운 밤을 배경인 드라마 : 160~190와트
밝은 낮 : 최대 400와트;;;; 보통 200~260 사이를 왔다 갔다 평균 230~240정도 잡으면 될 듯.
이 놈으로 교체후 집안 전기가 한 달 기준 대략 40~50Kw가 더 나오고 있는데 그럴만 하다. 이거 완전 전기 쳐묵하는 괴물 중의 괴물이다. 다만 대기전력은 0.3~0.4와트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다.
2. 대우 21인치 브라운관 TV
거의 마지막 세대 브라운관 TV로, 그 뭐냐 평면스타일에 앞뒤가 짧은 아무튼 나름 최신식이었던 녀석이다. 밝기는 중간이던가 뭐 대충 그러하다. 해서 전력소모는 일관되게
약 55와트 수준.
이 녀석을 메인으로 삼고 PDP는 서브로 해야할까 보다.ㅎㅎㅎ
단점은 대기전력이 2.5와트 정도로 이 녀석은 필히 코드를 뽑아야 한다.
3. 에이조 S1961
컴퓨터 모니터. 벌서 산 지 6년되가는 녀석으로 사용시간이 25,000시간이던가;;;;;
사이즈는 19인치고 패널은 PVA. 밝기는 자동밝기 조절 기능 사용하고 있다보니 주변이 어두우면 자동으로 밝기가 떨어지고 주위가 밝으면 저절로 밝기가 올라간다. 덕분에 눈이 정말 편안한 모니터다.
아무튼 부팅시 최대 29~30와트. 밝기 안정화 된 다음에는 16와트 정도 쳐묵하신다. 대기전력은 0.3와트 정도. 그럭저럭 용인가능한 전력소모긴 한데 요즘 나오는 저전력 모델과는 역시 비교가 안 된다.
4. 스완 T200A, S400 스피커
먼저 T200A부터. 이 녀석은 모노블럭 스타일로 컴퓨터 좌,우 스피커가 각각 앰프가 있고 당연히 전원도 각자 따로 들어간다. 해서 2개 동시에 켜놓고 재보니 약 19와트 정도. 볼륨은 3분의 1정도 올려놓은 상태로 음악을 재생해보니 그래도 전력소모에는 변동이 없다. 이런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S400는 서브용으로 사용중인 2.1 채널로 역시 앰프 내장이며 약 6.5와트 정도 일관되게 쳐묵쳐묵.
5. 파워매니저 자체 전력소모
클램프미터로 측정했는데 0.00A로 뜬다. 이렇다는 건 2와트 미만이라는 소리.
(추가1)
6. 테팔 유선 전기포트 (재스민인가 뭔가)
1840~1870와트
무서운 녀석이다.
전기포트에 물 80% 정도 넣은 상태에서 끓기까지 약 4분 정도 걸리던데 약 100와트를 소모한다. 그런 식으로 하루에 3번 물을 끓이면 약 300 와트. 그렇게 한 달이면 9~10kw 정도 나올 것 같다. 무섭다. 무서워.
그냥 한 번 끓이는데 100와트? 우습네 했지만 이게 모이니까 무섭네.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 간신히 300와트 미만인데 전기포트 잘못 썼다가는 300 돌파할 것 같다.
7. 삼성 10년된 구형 청소기
제원에는 1000와트 먹는다고 되어있던데 실제로는 1300와트 가량 쳐잡수신다. 아무래도 오래되서 그런 것 같은데, 흡입력도 별로라서 바꾸긴 해야하는데, 난 바꿀 권한이 없다. ㅎㅎ
8. 삼성 갤럭시S2 DH
충전시 약 6와트 정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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