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윈도우7 기본은 정말 깨끗한 환경이다. 기본 인터넷은 파폭으로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뭐가 깔릴 일도 없고, 뱅킹은 가상머신 띄우고 죄다 거기에 몰아넣었기 때문. 그런데 얼마전부터 뭔가 이상한 폴더가 자꾸 눈에 밟힌다.
markany의 contentsafer 이런 거 설치한 적이 없는데 떡하니 버티고 있다. 해서 대체 왜 이딴 녀석이 내 컴퓨터를 비집고 들어와있나 역추적 들어간 결과
진범은 samsung의 kies 였다.
그러나 시작은 이제부터.
markany하나만 있었을까 더 있진 않을까?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역시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한 놈이 이미 물 건너 섬나라에 있었다.
http://blog.livedoor.jp/blackwingcat/archives/1656419.html#comments
아주 가지가지로 똥을 뿌려대고 있다. (국적불문이다)
문제는 kies 설치할 적에 나는 저런 거 설치하는데 동의한 기억도 없고 사용자 동의 문구가 나오지도 않았다는 것. 아니면 사용자 정의 설치를 지원하던가? 순수하게 펌웨어 업데이트 용도로만 kies를 사용할 나 같은 유저들을 위해서. 삼별이 씨방새 놈덜은 그딴 거도 없이 지들 맘대로 다 설치를 했다는 게 정말 괘씸하다. 그래 설치한 것 까지는 좋다. 백번 양보해서 설치했다고 치자. 그럼 kies 를 삭제하면 다 같이 뒈져버려야 하는데 싸지른 똥 청소는 하지도 않고 내비두고 도망가버린다. 허허 이거 완전 좀비가 따로 없다. 지우고 싶으면 사용자가 한땀 한땀 정성들여 삭제해야하는 삼성의 자비로운 배려에 아주 눈물이 난다. 역시 나는 삼성이 싫어, 정말 싫어. 가족 핸드폰 때문이 아니었다면 내 컴퓨터가 더렵혀질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야.삼성이 싸지른 똥을 정리하고 ccleaner 레지스트리 정리 돌리니 980여개가 정리대상이라고 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결론은 삼성 kies 개객끼 해봐. ㅋㅋ
삼성 씨방새야 프로그램에 이상한거 딸려서 열라게 깔아대지 말고 원래 기본 용도에나 충실하게 내놔라 좀. 딴짓거리 하지 말고.
(추가1)
와이파이로 업데이트 하면 되네--;;
괜히 쓰레기는 깔아서 갖은 고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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