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7일 화요일

브라보텍 BRAVOTEC V4 블랙 케이스

사진과 개봉기는 구글링 하면 바로 나오니 패스하고 일단 단점부터 간다.

1. 2.5인치 HDD 2개 이상 달기 귀찮다.
 바닥에 2.5인치 HDD 2개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데도 1개 밖에 달지 못하도록 꾸며져 있다.이것 때문에 내장된 하드베이를 달아야 하는데 이게 참 불편하고 귀찮게 만들어져있다. 2.5인치건 3.5인치건 최소 2개는 바닥에 달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

2. 마감이 최악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마감이 부드럽게 잘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그것도 아주 큰 오판. 겉마감부터 속마감까지 전부 끝단은 날카롭고 다듬어진 흔적도 찾기 힘들 뿐더러 실제 손을 베였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 나머지 단점은 그냥 저냥 넘어가 준다고 해도 이 마감 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3. 가격을 내려야한다.
 이런 퀄리티로 10만원 넘게 받아먹는 건 정말 날강도다. 그냥 플라스틱 케이스 사는 게 차라리 낫다. 현재 가격에서 40% 정도는 빠져야 적절한 가격대라 여겨진다. 6~7만원 정도에 팔린다면 그냥 싼맛으로 산다지만 10만원 넘는 가격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그냥 돈 더 주고 리안리로 가는 게 낫다.

4. 리셋버튼 없다.
말그대로다. 리셋버튼 누를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가끔 써야할 일 있을 때 불편하기는 하다.
큰 단점은 아니다.

장점은.........
ATX 파워+mATX 보드+메인스트림VGA
를 다 우겨넣을 수 있으면서 최대한 작고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일 것.
이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브라보텍 V4라는 것.
장점은 이 것 밖에 없다.

비슷한 가격대에 리안리 Q11B가 있는데 보드만 ITX로 바꾸고 PCI 카드만 포기할 수 있었다면 차라리 리안리 제품이 훨씬 낫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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